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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s in the Spawning Ground Environment of the Common Squid, Todarodes pacificus due to Climate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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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http://dx.doi.org/10.4217/OPR.2018.40.3.127 Ocean and Polar Research September 2018

기후변화에 따른 살오징어(Todarodes pacificus) 산란장 환경 변화

김윤하

1

· 정해근

2

· 이충일

2*

1국립수산과학원 연근해자원과 (46083)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해안로

2강릉원주대학교 생명과학대학 해양자원육성학과 (25457) 강릉시 죽헌길 7

Changes in the Spawning Ground Environment of the Common Squid, Todarodes pacificus due to Climate Change

Yoon-ha Kim

1

, Hae Kun Jung

2

, and Chung Il Lee

2*

1National Institute Fisheries Science, Coastal Water Fisheries Resources Research Division Busan 46083, Korea

2Department of Marine Bioscience, College of Life Sciences, Gangneung-Wonju National University Gangwon 25457, Korea

Abstract : This study analyzed the influence of climate change on the spawning ground area of the common squid, Todarodes pacificus. To estimate long term changes in the area of the spawning ground of the common squid, water temperature at 50 m deep that can be inferred from sea surface temperature (SST) based on both NOAA/AVHRR (1981.07−2002.12) and MODIS/AQUA (2003.01−2009.12) ocean color data was analyzed. In addition, five climate indices, Arctic Oscillation Index (AO), Siberian High Index (SH), Aleutian Low Pressure Index (ALP), East Asia Winter Monsoon Index (EAWM) and Pacific Decadal Oscillation (PDO) which are the main indicators of climate changes in the northwestern Pacific were used to stud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agnitude of the estimated spawning ground and climate indices. The area of the estimated spawning ground was highly correlated with the total catch of common squid throughout four decades. The area of the estimated spawning ground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SH and EAWM. Especially, PDO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the area of the spawning ground in the northwestern Pacific (r = -0.39) and in the southern part of the East Sea (r = -0.38). There was a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the AO and the area of the spawning ground in the northwestern Pacific (r = 0.46) as well as in the southern part of the East Sea (r = 0.32). Temporally, the area of the winter spawning ground in the southern part of the East Sea in the 1980s was smaller than those areas in the 1990s and 2000s, because the area was disconnected with the western coastal spawning ground of Japan in the 1980s, while the area had been made wider and more continuous from the Korea strait to the western coastal water of Honshu in the 1990s and 2000s.

Key words : Todarodes pacificus, spawning ground, climate regime shift

*Corresponding author. E-mail : [email protected]

(2)

1. 서 론

살오징어는 살오징어과(Ommastrephidae)에 속하는 단 년생 연체동물로 우리나라 주변해역을 비롯한 북서태평양 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Roper et al. 1984; Okutani 1983;

Hatanaka et al. 1985; Murata 1990). 생활사적으로 개체의 부화와 사망이 거의 같은 계절에 일어나 주요 계군은 산 란계절에 따라 여름, 가을, 겨울의 3개 계군으로 구분한다 (Hamabe and Shimizu 1966). 계군별로 산란장 위치 및 회유경로의 차이가 있으며(Hatanaka et al. 1985), 어획량 이 가을부터 겨울까지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3개 계군 중 가을계군과 겨울계군의 생체량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어군은 주로 동해와 일본 태평양 측의 전선역에 분포하 며, 특히 동해에서는 시기에 따라 주 어장이 형성되는 시 기와 장소에 차이가 난다(Choi 2005; Kim et al. 2010, 2017).

유엔식량농업기구(FAO 2012)에 따르면 북서태평양의 살오징어 어획량은 20세기 중후반부터 단기적 혹은 중장 기적으로 큰 진폭의 변동이 있었으며, 이러한 경향은 1980년 이후부터 한국의 어획량 증감양상이 북서태평양 및 일본의 어획량 증감양상과 거의 유사하였다. 이는 자동 조획기 및 항법장치발달 등의 어획기술발달에 의한 어획 노력의 증가(Murata 1990; Choi 2005; Kim 2015)와 기후 및 해양환경변화에 의한 자원량 변화가 원인인 것으로 추 측된다(Sakurai et al. 2000, 2002; Rosa et al. 2011). 특히 Sakurai et al. (2000)은 어획량의 급변했던 시기와 기후체 제전환기가 일치하는 이유로 기후변화에 기인된 산란장 환경변화가 자원량에 영향을 주고 그에 의해 어획량 변화 가 생기는데 있다고 보았다.

산란장 형성에 적합한 환경은 수심 100−500 m의 대륙 붕 및 대륙사면의 해저지형과 더불어 약 15−24

o

C 의 배아 발생 및 생존가능수온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akurai 2006; Sakurai et al. 1996, 2000, 2002). 이러한 한정된 지형적 조건과 적합한 수온조건이 해양환경변화와 맞물려 산란장의 면적이 확장 혹은 축소되며, 그 위치 또 한 북상 혹은 남하하게 된다. 이처럼 해양환경변화와 연동 된 산란장 환경변화가 자원량 및 어획량 변화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Sakurai et al. 2000, 2002; Rosa et al. 2011).

해양환경변화는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일반 적으로 중장기적으로 지속되던 온난하거나 한랭한 기후상 태가 그 지속기보다 짧은 기간에 한랭 혹은 온난한 상태 로 변화되는 현상을 기후체제전환(Climate Regime Shift, CRS) 이라 일컫는다. 이러한 기후체제전환을 파악하기 위 해 기온, 기압, SST(Sea Surface Temperature) 등을 지수 화하여 사용하고 있다. 북서태평양의 주요 기후지수로는 동아시아겨울몬순(East Asia Winter Monsoon Index:

EAWM), 시베리아 고기압(Siberian High Index: SH), 북 극진동(Arctic Oscillation Index: AO), 북태평양 준 10년 진동(Pacific Decadal Oscillation: PDO) 그리고 알류샨저 기압(Aleutian Low Pressure Index: ALP) 등이다.

20 세기 후반에 기후지수들의 위상이 급격히 변화한 시 기는 3차례(1977/78, 1987/88, 1998/99) 있었다(Minobe 1997; Francis et al. 1998; Mantua and Hare 2002;

Overland et al. 2008). 한국 주변해역에 영향을 미치는 지 수들 중 고위도 지역의 기압을 지수화한 AO와 ALP는 상 호 상관성이 낮음에도 두 지수는 77/78 CRS에 동시에 급 격한 변화를 나타내었다(Overland et al. 1999). PDO의 경 우, 기후체제 중 cold regime인 1976년 이후부터 1988년 까지 북서태평양에서 (+) 모드로 1970년대와 1990년대에 비해 수온이 낮았던 반면 warm regime인 1989년 이후부 터 북서태평양에서 (−) 모드로 이전 기후체제에 비해 수온 이 높았다(Mantua et al. 1997). 특히 CRS 이후 겨울철 수 온변화가 두드러졌다(Rebstock and Kang 2003). 이러한 CRS 는 해양환경변화와 상관성이 있으며, 해양환경변화는 생태계구조에도 영향을 미친다(Francis and Hare 1994;

Francis et al. 1998; Tian et al. 2006; Zhang et al. 2004, 2007).

살오징어의 경우, CRS와 맞물린 계절풍 변화에 따른 혼합층의 변화(Lee 2007) 등과 같은 산란장 환경변화는 산란, 부화 등의 초기생활단계에 영향을 주어 자원량 변화 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어떤 기후지수들이 살오 징어 산란장 환경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분석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후지수 들과의 상관분석을 통해 CRS 혹은 기후변화가 살오징어 의 산란장 환경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를 하고자 하였다.

2. 재료 및 방법

살오징어 산란장은 타이완 북부에서 일본의 혼슈 서안 까지 남북으로 길게 분포하는데(Roper et al. 1984; Murata 1990; Goto 2002), 본 연구에서는 북서태평양 전반(120−

140

o

E, 25−45

o

N : Northwest Pacific (NWP))의 산란장 면 적 및 위치변화 뿐만 아니라 산란장 위치에 따른 영향 또 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전체 산란장 중 북쪽에 위치한 동해 남부에 위치해 있는 산란장(34−38

o

N, 128−

136.5

o

E : East Sea (E)) 및 주산란장인 동중국해 산란장

(26 −34

o

N, 120 −130

o

E : East China Sea (ECS)) 그리고 전

체 산란장의 남쪽에 위치한 대만 북부의 산란장(26−30

o

N,

122−128

o

E : Taiwan Warm (TW))으로 구역을 설정하였

다(Fig. 3). 또한 본 연구에서는 CRS간의 특정기후체제

가 유지되었던 시기를 편의상 1980년대(1977−1988년),

(3)

1990 년대(1989−1998년) 그리고 2000년대(1999−2010년) 로 표현하였다. 살오징어는 연중 산란하나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원량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서 산란계절을 기 준으로 계군을 구분하며, 본 연구에서는 가을과 겨울을 중 점으로 분석하였다. 가을은 9월부터 11월까지, 겨울은 12 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로 설정하였다.

살오징어 어획량

동해와 서해를 포함한 우리나라 살오징어 어획량의 시 계열적인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 (https://www.fips.go.kr) 에서 1970년부터 2010년까지의 살 오징어 어업의 지역별 어획량 자료를 이용하였다. 동해와 서해의 살오징어 어획량의 변동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강 원도, 경상북도, 울산, 부산의 위판자료를 동해로 그리고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북도의 위판자료를 서해로 설정하 여 비교 분석하였다. 각 지역에서 위판된 양을 기록한 자 료이며, 어획 장소에 대한 정보 누락으로 인해 해구별 어 획자료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어획량의 증감양상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수온

북서태평양 및 Fig. 1과 같이 설정된 구역의 수온과 기 후지수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WOD09(World Ocean Database 2009, https://www.nodc.noaa.gov) 의 1980−

2008 년의 30 m와 50 m 수온자료와 각 기후지수의 상관 성을 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살오징어 자원량이 많다고 추정되는 계절인 가을과 겨울을 중점으로 하여 해양환경 의 CRS별 특성을 이해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9월부

터 11월까지를 가을,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를 겨울로 구분하였다.

산란장 면적 및 산란장 분포

산란장 면적 및 산란장 분포도는 NOAA/AVHRR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 Advanced Very High Resolution Radiometer, https://

www.nodc.noaa.gov, 1981.07 −2002.12)와 MODIS/AQUA (Moderate 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 aboard the Aquaspacecraft, https://daac.gsfc.nasa.gov/MODIS/, 2003.01 −2009.12)의 위성 SST로부터 추정된 수층별 수온 자료를 이용하여 산란이 가능한 해역의 면적을 위경도 0.5 × 0.5

o

해상도로 계산하였다. 격자별 위성 SST와 격자 별 현장 관측치 간의 회귀분석을 통해 수층별 수온이 결 정되었다. 이를 SST에 적용하여 수층별 수온 분포 추정하 였으며, 산란장의 지형조건 100−500 m를 지형데이터에 적용시켜 산란장을 특정하였다.

북서태평양 산란장 면적 및 Fig. 1과 같이 설정된 구역 에서 산란장 면적을 시기별로 파악하였으며, 이 또한 기후 지수와의 상관성을 구하였다.

살오징어는 수심 50 m 부근의 15−24

o

C 수온이 형성되 는 대륙사면 지역에 주로 산란을 한다(Sakurai 2006;

Sakurai et al. 1996, 2000). 이러한 살오징어의 생태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위성 SST와 현장관측 자료 사이의 회귀 분석을 통해 50 m 수심 영역대의 수온을 추정하였으며, 위경도 격자 0.5 × 0.5

o

로 구분하여 수온 15−24

o

C 범위, 수심 100−500 m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지역을 산란가능 지역으로 선정하여 살오징어의 산란장 면적을 계산하였다.

기후지수

살오징어가 부화에서 사망까지의 생활사를 보내는 한반 도 주변해역의 환경은 서부와 북부의 유라시아 대륙, 북동 부에는 오호츠크 해, 베링 해 등 냉대해역 그리고 남동부 에는 태평양 등에 의해 전반적인 영향을 받는다. 즉 한반 도와 그 주변해역의 환경은 지리적으로 열대와 한대가 시 기별로 강하거나 약한 영향력을 미치며, 해양과 대륙의 영 향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한국 주변해 역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기후지수는 5개로, 동아시아몬 순(East Asia Winter Monsoon Index: EAWM), 시베리아 고기압(Siberian High Index: SH), 북극진동(Arctic Oscillation Index: AO), 북태평양 준10년진동(Pacific Decadal Oscillation: PDO) 그리고 알류샨저기압(Aleutian Low Pressure Index: ALP) 등이 있다.

북극진동지수(Arctic Oscillation Index)

북극진동지수(Arctic Oscillation Index, AO)는 북극 Fig. 1. Study areas in the Northwest Pacific. East Sea

(E), East China Sea (ECS) and Taiwan Warm

(TW)

(4)

20

o

N 이내의 동계 해면기압(Sea Level Pressure, SLP)의 경험적 직교함수(EOF)에서 첫번째 모드로 정의된다 (Thompson and Wallace 1998). 해면기압(SLP)이 극 지역 에서 높으면 중위도에서 낮고, 반대로 극 지역에서 낮으면 중위도에서 높아진다(Thomson and Wallace 1998). 즉 북 극지역과 중위도 지역의 해면기압이 서로 반대의 위상을 가지며 진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SLP 뿐만 아니라 기온과도 높은 상관성을 보이는데 AO가 (+)의 위상일 때, 그린랜드 쪽의 기온은 차가워지는 반면 우리나라를 비 롯한 캐나다, 시베리아 쪽의 기온은 따뜻해지는 경향을 보 인다(Wallace and Thomson 2002; Nagato and Tanaka 2012). 본 연구에서는 미 국립환경예측센터(National Centers for Environmental Prediction, NCEP, http://www.

cpc.ncep.noaa.gov/products/precip/CWlink/daily_ao_index/

monthly.ao.index.b50.current.ascii) 에서 제공하는 월별 AO 의 값 중 1950년부터 2010년 12월−익년 2월까지의 값을 사용하였다.

시베리아고기압지수(Siberian High Pressure Index)

시베리아고기압지수(Siberian High Pressure Index, SHI) 는 40−60

o

N, 70−120

o

E의 시베리아 지역 평균기압편차를 나타낸다(Gong and Ho 2002). 자료는 미 국립기상연구센 터(National Center for Atmospheric Research, NCAR)의 data support section에서 제공되는 위경도 5

o

의 월별해면 기압자료를 이용하였으며, 1950년부터 2010년 12월−익년 2월까지의 값이 사용되었다.

알류샨저기압지수(Aleutian Low Pressure Index)

알류샨저기압지수(Aleutian Low Pressure Index, ALP) 는 12−3월의 20−70

o

N, 120

o

E−120

o

W 지역의 100.5 kPa 인 해수면기압 범위에 대한 편차를 나타내며(Beamish et al. 1997), 그 위상이 양(음)일 때, 알류샨저기압의 강(약) 화를 나타낸다. 기압의 하강을 양의 위상, 상승을 음의 위 상으로 나타내는데, 이는 편서풍의 강약과 관련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Fisheries and Oceans Canada(http://www.

pac.dfo-mpo.gc.ca/science/species-especes/climatology-ie/

cori-irco/alpi/index-eng.htm)에서 제공하는 1950년부터 2008 년까지의 ALP 값을 사용하였다.

동아시아 겨울 몬순 지수(East Asian Winter Monsoon) 동아시아 겨울 몬순 지수(East Asian Winter Monsoon, EAWM) 는 27.5−37.5

o

N, 110 −170

o

E 와 50−60

o

N, 80 − 140

o

E의 300 hPa 동서바람장 차이로 규정하며(Jhun and Lee 2004), 미 국립환경예측센터(National Centers for Environmental Prediction, NCEP) 와 NCAR에서 제공하는 재분석자료를 이용하였으며, 1950년부터 2010년 12월−익

년 2월까지의 값이 사용되었다.

태평양순년진동지수(Pacific Decadal Oscillation Index) 태평양순년진동지수(Pacific Decadal Oscillation Index:

PDO) 는 태평양 20

o

N 북측의 월별표면수온편차(SST anomaly) 의 경험적 직교함수에 대한 시간계수로서, PDO 가 +(−) 모드일 때, 북서태평양의 수온이 낮(높)아지는 경 향성을 보이며, 동태평양 및 중부태평양에서는 이와 반대 의 위상을 보인다(Mantua et al. 1997; Mantua and Hare 2002). 워싱턴 주립대학교의 JISAO(http://jisao.washington.

edu/pdo/PDO.latest) 에서 제공하는 1950년부터 2010년 12 월−이듬해 2월까지의 PDO 값을 사용하였다.

통계 방법

수산자원의 자원량 변화는 어구의 발달 그리고 연료비

Fig. 2. Fluctuations of total commercial catches for

Todarodes pacificus in (a) Korean Waters, (b) the

East Sea and (c) the Yellow Sea

(5)

증감과 같은 인간의 인위적인 활동과 환경변화에 의한 요 인을 동시에 받는다(Lee et al. 2010; Jung et al. 2013). 이 에 인간의 인위적인 활동에 의한 살오징어 어획량 변동의 영향을 최소화하여 기후와 해양 환경 변화와 살오징어 어 획량 변동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추정된 산란장 면적, 해역별 살오징어 어획량 자료, 기후지수 등 본 연구 에 사용된 모든 시계열 자료의 단주기 성분(10년 이하)을 Low pass filtering analysis 를 사용하여 제거하였다. 또한 상관관계 분석을 이용하여 각각의 환경 인자들 사이의 관

계와 추정된 살오징어 산란장 면적 변화와 해역별 살오징 어 어획량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3. 결 과

한국 주변해역의 살오징어 어획량 변화

1970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의 살오징어 어획량은 1970 년대와 1980년대에는 10만 M/T에 미치지 못하였으 나 1990년대 이후 20만톤을 상회하였으며, 1996년에는

Fig. 3. Fluctuations of water temperature at 30 m and 50 m in E (Ease Sea; a, e), TW (Taiwan Warm; b, f), ECS

(East China Sea; c, g) and NPW (Nothwest Pacific; d, h) in autumn (lefter) and winter (righter)

(6)

25.2 만 M/T로 최대치를 보였다(Fig. 2(a)). 북서태평양에 서는 20세기 후반 3차례의 CRS(1976/77, 1988/89, 1998/

99) 를 기점으로 어획량의 증가 혹은 감소추세가 두드러지 게 나타났는데(Minobe 1997; Francis et al. 1998; Mantua and Hare 2002; Overland et al. 2008; Sakurai et al.

2000), 한국의 살오징어 어획량의 경우, 1980년대 후반부 터 급격히 어획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의 살 오징어 어획량은 우리나라 전체 살오징어 어획량의 변화 와 유사한 변동 특성을 나타낸다. 특히, 1988/89년에 급격 히 어획량이 증가하였으며, 2005년 이후에는 다시 어획량 이 감소하는 변동 특성을 나타내었다. 반면 서해의 경우 1978/79 년에 어획량이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동해의 살오 징어 어획량이 증가하였던 1989/90년에 이와 반대로 급격 히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이후 2000년에 다시 어 획량이 증가하였다.

기후지수와 각 지수들 간의 상관관계

20 세기 후반 1976/77년, 1988/89년, 1998/99년에 일어 난 CRS에 따라 기후지수들의 위상변화는 Fig. 4와 같이 나타났다. 1980년대에는 AO가 음의 위상, ALP와 SH가 양의 위상이었으며, EAWM의 위상이 양으로 계절풍이 다 른 시기에 비해 강했다. 또한 PDO 또한 양의 위상으로 태 평양 서부의 수온이 낮았음을 보여준다. 1988/89 CRS 후 AO가 양의 위상으로 전환되고 ALP와 SH가 모두 음의 위상으로 전환되었다. 또한 EAWM 음의 위상으로 계절풍 이 약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1990년대와 2000년대의 PDO 평균은 각각 -0.06, -0.05로서 1980년대(0.74)에 비해 낮아 북서태평양의 수온이 높았음을 나타낸다.

기후지수들 간의 상관관계는 Table 1과 같이 나타난다.

AO는 다른 지수들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SH는 여타 지수들에 비해 AO와 상대적으로 높은 음의 상관관 계가 나타났다. ALP는 SH와 유의한 상관성을 보이지 않 았으나 PDO와 높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SH는

Table 1. Relationship between winter climate indices

AO ALP SH EAWM PDO

AO - -0.22* -0.35** -0.15 -0.29*

ALP - -0.10 0.16 0.61***

SH - 0.16 -0.13

EAWM - 0.14

PDO -

(*: p<0.1, **: p<0.05, ***: p<0.001, p>0.1)

*AO: Arctic Oscillation Index

*ALP: Aleutian Low Pressure Index

*SH: Siberian High Pressure Index

*EAWM: East Asian Winter Monsoon Index

*PDO: Pacific Decadal Oscillation Index

Fig. 4. Anomaly values for five climate indices from

1950 to 2010. (a) East Asian Winter Monsoon

Index (EAWM), (b) Winter Arctic Oscillation

Index (AO), (c) Winter Pacific Decadal Oscillation

Index (PDO), (d) Winter Siberian High Index

(SH) and (e) Winter Aleutian Low Index (ALP)

(7)

EAWM 및 PDO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으 며, EAWM 또한 PDO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 았다.

겨울철 기후지수와 겨울철 해역별 수온의 상관성 CRS 를 전후하여 겨울철 수온변화가 다른 계절보다 더 잘 드러난다(Rebstock and Kang 2003). 이러한 CRS에 따 른 해양환경변화를 알기위해 Fig. 1과 같이 설정된 4구역 (E, TW, ECS, NWP) 의 수심 30 m와 50 m 겨울철 수온을 Fig. 3 과 같이 시계열로 나타내었다. 모든 구역에서 1990년 대 이후 수온이 상승하였다가 1990년대 후반에 수온이 하 강하는 양상을 보였다. 수심 30 m와 50 m 겨울철 수온을 겨울철 기후지수와의 상관성 또한 비교하였다(Table 2).

이 중 SH가 다른 기후지수들에 비해 높은 음의 상관관계 를 보였으며, 비교적 동해에서 더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AO는 동중국해에 위치한 구역 ECS, TW의 30 m에서 유 의한 상관성이 나타났다. 그러나 ALP, EAWM, PDO와는 어느 구역에서도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기후변화에 따른 산란장의 면적 및 위치변화

본 연구에서는 NWP, E, TW, ECS에서의 해저수심 100−500 m, 산란 및 부화 가능추정수온 15−24

o

C 인 해역 을 해상도 0.5 × 0.5

o

로 나타내었고 이를 가을, 겨울 계절 별로 합산하여 시계열로 표시하였다(Fig. 5).

1980−2010년까지 북서태평양 전체, 즉 구역 NWP의 산 란장 면적 중 1980년대의 산란장 면적이 가을과 겨울 모 두 작았다. 또한 1990년대 이후부터 2006년을 제외하고 겨울산란장의 증감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가을산란장 의 증감은 1990년대 후반에 떨어졌다가 2004년 최고치를 보였으나 다시 하락하는 양상이었다(Figs. 5(a), (e)).

산란장의 북쪽에 위치한 구역 E에서는 가을산란장이

겨울산란장보다 면적이 넓었다. 또한 가을산란장의 면적 이 시기별로 큰 변동이 없었던 반면 겨울산란장의 경우, 1980 년대의 산란장 면적이 1990년대와 2000년대의 산란 장 면적에 비해 작게 나타났다(Figs. 5(d), (h)). 주 산란장 이 위치한 동중국해의 구역 ECS에서의 겨울산란장 면적 은 모두 1980년대를 제외하고 거의 일정하였으며, 가을산 란장 면적변화는 구역 NWP의 산란장 면적변화와 동일한 양상으로 증감하였다(Figs. 5(b), (f)). 산란장의 남쪽에 위 치한 구역 TW의 산란장 면적 또한 구역 ECS와 유사한 증감을 보였으나 가을산란장의 증감진폭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Figs. 5(c), (g)).

산란장 면적의 변화와 함께 공간적인분포 또한 시기별/

계절별로 뚜렷한 변화를 보인다(Apps. 1−6). 특히, 겨울철 산란장의 면적이 증가한 시기에는 일본 서부 연안역까지 산란장 면적이 확장되며, 가을철 산란장의 면적이 증가한 시기에는 동중국해에까지 산란장 면적이 확장된다(Fig.

6).

겨울 기후지수와 산란장 면적과의 상관성

기후변화에 따라 해양환경이 바뀌며 이에 따라 살오징 어의 산란장 환경 또한 변화한다. 특히 산란이 가능한 공 간의 배치와 규모가 변화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겨울 기후지수와 겨울 산란장 면적과의 상관성을 구하였다. 겨 울 기후지수를 사용한 이유는 계절풍 등에 관여하는 ALP, SH, EAWM 등의 기후지수가 겨울철의 기압기준으로 만 들어졌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대한 기술을 위해서는 겨울 기후지수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겨울 산란장 면적과의 상관성을 구하였다(Table 3).

겨울 기후지수와 겨울산란장 면적의 상관성에서 SH가 구역 E, TW에서 -0.39, 구역 ECS, NWP에서 -0.52의 음 의 상관관계로 나타나 다른 기후지수보다 높은 상관성이 Table 2. Relationship between 30 m, 50 m depth of winter water temperature of Fig. 1 (East Sea (E), Taiwan Warm

(TW), East China Sea (ECS) and Northwest Pacific (NWP)) and climate indices Water Tem.

Climate Index

E TW ECS NWP

30 m 50 m 30 m 50 m 30 m 50 m 30 m 50 m

AO 0.27 0.24 0.30 0.26 0.30 0.27 0.22 0.19

ALP -0.13 -0.05 -0.12 -0.05 -0.13 -0.05 0.02 0.09 SH -0.60

***

-0.62

***

-0.47

**

-0.49

**

-0.46

**

-0.49

**

-0.58

***

-0.60

***

EAWM -0.13 -0.13 0.15 -0.15 -0.16 -0.16 -0.08 -0.08 PDO -0.06 -0.04 0.05 -0.01 -0.08 -0.02 -0.04 -0.00

(*: p<0.1, **: p<0.05, ***: p<0.001, p>0.1)

*AO: Arctic Oscillation Index

*ALP: Aleutian Low Pressure Index

*SH: Siberian High Pressure Index

*EAWM: East Asian Winter Monsoon Index

*PDO: Pacific Decadal Oscillation Index

(8)

있었다. AO는 구역 E와 NWP에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 내었지만 동중국해에 위치해있는 구역 ECS, TW와는 유 의한 상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PDO 또한 구역 E와 NWP 에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지만 동중국해에 위

치해있는 구역 ECS, TW와는 유의한 상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는 반대로 EAWM은 구역 ECS, TW에서는 음의 상관성을 보이나 구역 E와 NWP의 산란장 면적에서 는 유의하지 않았다. ALP는 어느 구역과도 유의한 상관 Fig. 5. Long-term changes in the size of the inferred spawning ground for Todarodes pacificus in E (Ease Sea; a, e),

TW (Taiwan Warm; b, f), ECS (East China Sea; c, g), and NPW (Nothwest Pacific; d, h) in autumn (lefter)

and winter (righter)

(9)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산란장 면적의 변화와 해역별 살오징어 어획량과의 관계 우리나라 주변역의 살오징어 어획량의 장기 변화는 산 란장 면적의 변화와 유의한 상관성을 갖는다. 하지만 이러 한 산란장 면적과 어획량 사이의 관계는 해역별로 서로 반대되는 관계를 나타내었다. 동해에서 어획되는 살오징 어는 ECS 가을철 산란장 면적과 E 지역의 겨울철 산란장 면적 그리고 NWP 겨울철 산란장 면적의 확장과 축소와 유의한 양(+)의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반대로 서해에서 어 획되는 살오징어의 어획량은 위 지역의 산란장 면적의 변 화와 음(−)의 상관성을 나타내었으며, NWP 지역의 가을 철 산란장 면적, ECS 지역의 겨울철 산란장 면적 그리고 E 지역의 가을철 산란장 면적과 유의한 양(+)의 상관성을 나타내었다(Table 4). 이러한 산란장 면적의 변화와 살오 징어 어획량과의 상관관계는 1년의 시간지연 상관성 분석 결과 더욱 유의한 상관성을 나타내었다(Table 4).

Fig. 6. Inferred spawning ground of Todarodes pacificus for autumn (upper) and winter (lower) in 1986, 1996 and 2005

Table 3. Relationship between inferred winter spawning ground size in East Sea (E), Taiwan Warm (TW), East China Sea (ECS) and Northwest Pacific (NWP) and climate indices

Spawning Ground Size Climate Index

E TW ECS NWP

AO 0.46** -0.01 0.06 0.32*

ALP -0.23 -0.09 -0.18 -0.21 SH -0.39** -0.39** -0.52** -0.52***

EAWM -0.15 -0.41** -0.31* -0.04 PDO -0.38** -0.18 -0.25 -0.39**

(*: p<0.1, **: p<0.05, ***: p<0.001, p>0.1)

*AO: Arctic Oscillation Index

*ALP: Aleutian Low Pressure Index

*SH: Siberian High Pressure Index

*EAWM: East Asian Winter Monsoon Index

*PDO: Pacific Decadal Oscillation Index

(10)

4. 고 찰

20세기 후반 1977/78년, 1987/88년 그리고 1998/99년 기후체제의 전환이 있었으며, 이는 해양환경변화 및 그로 인한 해양생태계의 구조변화를 일으켰다(Minobe 1997;

Francis and Hare 1994; Francis et al. 1998; Mantua and Hare 2002; Overland et al. 2008; Tian et al. 2006; Zhang et al. 2004, 2007). 이러한 영향은 살오징어의 산란, 수송, 회유·분포와 같은 생활사와도 연관되어 있으며, 살오징어 의 어획량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다(Sakurai et al. 2000;

Rosa et al. 2011; Kim 2015; Kim et al. 2017). 특히 어획 량은 1980년대보다 1990년대와 2000년대에 많았는데 이 처럼 어획량 변화가 큰 시기는 CRS의 시기와도 거의 일 치한다(Fig. 2).

이러한 CRS에 연동하여 어획량이 변화하는 이유는 기 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변화로 인해 살오징어의 생활사 중 산란장 환경변화와 같은 산란생태에 영향을 미치며, 이 에 따라 자원량의 변화가 생기게 되어 어획량의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Sakurai et al. 2000). 이는 본 연구 에서 1980−2010년까지 북서태평양에서 추정된 산란장 면 적은 1990년대 및 2000년대보다 1980년대에 작으며(Fig.

5, Apps. 1−6), 어획량 증감시기와도 일치하는 것과도 일 치한다.

이러한 산란장의 면적과 동계 기후지수와 상관성을 비 교하면(Table 3), 북서계절풍의 강약에 관계된 기후지수는 ALP, SH 그리고 EAWM로서 그 중 SH와 EAWM는 산란 장 면적과 음의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겨울철 북서 계절풍 은 시베리아대륙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우리나라 주변 으로 유입시키며, 이러한 계절풍은 대기와 해양 사이의 열 교환을 통해 해양에까지 그 영향이 전달된다. 특히, 살오 징어의 산란장이 위치한 동중국해 및 남해안은 비교적 수 심이 얕은 천해의 특성을 갖고 있으며, 대양과는 달리 인

접한 지역의 대기환경 변화가 천해역의 해양환경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로 작용한다. 1980년대 후반 이 후 계절풍의 약해짐에 따라 살오징어 산란장의 수온이 상 승하였으며, 이러한 환경 변화는 비교적 온난한 수온 영역 대를 산란장으로 선호하는 살오징어의 산란과 부화 환경 조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판단된다.

AO 의 경우, 그 위상이 (+)일 때 우리나라 주변의 대기 가 온난해지는데(Nagato and Tanaka 2012), 온난해진 공 기는 대기와 해양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해양의 수온 또한 온난하게 만들 수 있다. 이는 AO가 북서태평양의 수온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특히 Table 3과 같이 AO가 구역 NWP 및 구역 E의 산란장 면적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이 또한 높아진 수온으 로 인해 산란장의 면적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산란장의 북부에 위치한 동해의 구역 E에서는 겨울산 란장의 면적이 1980년대가 1990년대와 2000년대에 비해 작게 나타났으며(Fig. 5(a)), 그 분포 또한 1980년대에는 일본 서안 쪽에서 좁고 분단되어 있는 경향이 나타난 반 면 1990년대와 2000년대에는 대한해협에서 혼슈 서안까 지 연결되어 있었다(Fig. 6).

이는 구역 NWP 및 구역 E의 산란장 면적과 음의 상관 성을 보인 PDO와 연관있다고 판단된다. PDO가 태평양 SST를 지수화한 기후지수로서 ‘+’ 혹은 ‘−’ 모드의 변화 는 북서태평양의 수온과 해류변화와 같은 물리적인 해양 환경변화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양의 환경변화는 해류 그리고 대류의 순환을 거쳐 직 접 혹은 원격상관(teleconnection)을 가지며 우리나라 주변 역에까지 그 영향이 전달된다. 특히, 우리나라 주변 해역 은 적도를 기원으로 한 쿠로시오 해류와 그 분류인 쓰시 마 난류의 영향을 받으며, 이러한 해류의 상태는 해양환경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로 작용한다(Lee 2003).

살오징어 산란장의 물리적 환경변화는 산란장의 확장과 Table 4. Relationship between inferred seasonal spawning ground size in East Sea (E), Taiwan Warm (TW), East China Sea (ECS) and Northwest Pacific (NWP) and annual catches (non-time lag and 1-year time lag) for Todarodes pacificus in Korean waters, the East Sea and the Yellow Sea

Spawning Ground Size Catches

Autumn Winter

E TW ECS NWP E TW ECS NWP

Non-time lag

Korean waters 0.04 -0.49

**

0.54

**

-0.37

**

0.55

**

0.16 -0.46

**

0.67

***

East Sea 0.03 -0.53

**

0.53

**

-0.40

**

0.52

**

0.14 -0.49

**

0.64

***

Yellow Sea 0.37

**

0.28 -0.16 0.47

**

-0.69

***

-0.01 0.34

*

-0.63

***

1-year time lag

Korean waters 0.10 -0.40

**

0.58

**

-0.35

*

0.62

***

0.21 -0.38

**

0.75

***

East Sea 0.10 -0.45

**

0.56

**

-0.40

**

0.60

***

0.18 -0.42

**

0.72

***

Yellow Sea 0.52

**

0.09 -0.29 0.35

*

-0.67

***

-0.21 0.18 -0.66

***

*: p<0.1, **: p<0.05, ***: p<0.001, p>0.1

(11)

축소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로 작용하며, 나아가 자원 량 변화에 까지 그 영향이 전달된다. 이러한 살오징어 산 란장 환경의 장기 변화는 인접한 지역의 대기환경의 변화 와 함께 이곳으로 유입되는 난류수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 다. 특히, PDO의 변화에 따른 산란장으로 유입되는 난류 수의 수송량 변화는 산란장 면적의 확장 및 축소에 영향 을 미치며, 본 연구에서 살오징어 산란장 면적의 변화와 PDO 간에 음의 상관성이 나타나는 것과 관련깊다. Jung et al. (2017) 의 결과에 따르면 PDO가 양의 모드로 진행될 때 쿠로시오 해류의 수송량은 증가하고 해류의 중심축은 일본 남부 연안으로부터 더욱 떨어져 흐르게 된다. 이 결 과 쿠로시오에서 분리되어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난류수는 쿠로시오 해류의 수송량이 증가하는 것과는 반대로 수송 량이 감소하며 평년보다 저염, 저온의 수괴가 우리나라 주 변역에 분포하게 된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나라 주변으로 유입되는 난류수의 수송량 변화는 살오징어 산 란장 면적의 확장과 축소 그리고 산란장 중심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로 작용한다. 추가적으로 PDO의 평균값은 본 연구기간동안 시기별로 1990년대(-0.06), 2000 년대(-0.05), 1980년대(0.74)의 순으로 낮게 나타났으 며 이는 살오징어 어획량 변동시기 및 산란장 면적의 변 화시기와도 일치한다.

추정된 산란장 면적의 변화는 해역과 시기별로 서로 다 른 변동경향을 나타내었다. 가을철 TW, NWP와 겨울철 ECS 의 산란장 면적은 1990년대 초반 감소하는 경향을 보 였으며, 반대로 겨울철 E지역의 산란장 면적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산란장의 면적의 지역별 차이는 동 해와 서해의 어획량과 유사한 변동특성을 갖는다. 1990년 대 초반 TW와 ECS의 산란장 면적이 감소하였던 시기에 는 서해의 살오징어 어획량은 감소하는 반면, E의 산란장 면적의 증가와 함께 동해의 어획량은 증가하였다.

북서태평양 전체적으로는 살오징어 산란장 면적이 좁은 시기(1980년대)의 어획량은 작으며, 그 면적이 넓은 시기 (1990년대, 2000년대)에는 어획량이 많은 경향이 나타났

다. 동해의 어획량 또한 이러한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산 란장 면적의 변화와 관계있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서해의 경우, 그 어획량이 1980년대 중후반과 2000년대 중반에 많았으며, 이러한 증감양상으로 볼 때 산란장 면적변화와 는 그 관련성이 작다고 생각된다.

산란장의 면적 및 위치변화는 겨울의 경우, 산란장의 북단에 위치한 일본 서안의 산란장이 축소 혹은 확장되는 변화를 보였다. 가을의 경우, warm regime이었던 1990년 대 수온상승으로 인해 산란장의 북상하였으며, 이에 따라 대만 북부 및 동중국해 중부에 위치한 산란장이 사라지거 나 규모축소가 축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Fig. 7). 이는 서 해로 유생을 공급할 수 있는 동중국해의 산란장이 사라지 거나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것이 서해어획량 변 동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본 연구에서는 CRS 혹은 기후변화가 우리나라 주변해 역의 살오징어 어획량 변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이해 하기 위해 과거 30년간(1980−2009년)의 산란장 수온변화 를 기반으로 한 산란장 면적 및 위치변화와 같은 산란장 환경변화를 기후지수들과의 상관성 분석을 통해 고찰하 였다.

그러나 CRS는 산란장 환경뿐만 아니라 수송, 회유·분 포 등의 살오징어 생활사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해 류변화와 같은 해양환경변화에 기인된 살오징어의 회유·

분포에 영향을 주어 어장형성위치를 변화시킨다(Kim 2015; Kim et al. 2017). 어장의 형성위치변화에 의해 연 료비 증감이 생기며 이에 따라 어획채산성이 달라져 어획 량의 증감 또한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자연적인 요인뿐 만 아니라 연료비 증감 및 어구의 발달과 같은 인위적인 요인 또한 어획량 변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Lee et al.

2010).

또한 해류변화에 의한 원인 이외에도 한국 주변해역의 수온은 40년 전에 비해 1

o

C 가량 증가하였다(Jung et al.

2013). 이와 같은 수온의 증가는 기체의 용존량을 낮추어 수산자원의 호흡에 필수적인 용존산소와 같은 화학적 환

Fig. 7. Schematic view for the location of autumn spawning ground for Todarodes pacificus by CRS ( : spawning

ground)

(12)

경에도 변화를 주며, 이는 개체군의 서식처의 북상과 더불 어 개체크기까지도 변화를 미친다(Cheung et al. 2012).

특히 IPCC A1B 시나리오(빠른 경제성장, 세기중반에 최 고인구, 빠른 새롭고 유용한 기술발전의 가정하에 화석연 료를 적절히 사용할 시)에 따른다면, 살오징어 어장이 2000년대에 비해 2030년대에 50 km가량 북상할 것으로 예측된다(Jung et al. 2013). 이처럼 살오징어 어장이 기후 변화에 의해 북상할 경우, 영해 혹은 EEZ(배타적 경제수 역)과 같은 우리나라 어선세력이 어획가능한 해역범위를 벗어날 경우 자원량이 많다하더라도 어획량이 오히려 적 어질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CRS 혹은 기후변화에 따른 어획량 변동을 산란 장 환경변화의 관점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데에는 분명한 한계점이 존재한다. 따라서 더욱 정교한 어획량 변동기작 의 연구를 위하여 수온자료를 이용한 산란장 면적 추정뿐 만 아니라 생물학적 요인에 관한 연구도 병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전해역을 대상으로 한 살오징어 유생조사는 우리나라 연근해의 유생출현양상을 알 수 있으며, 이를 통 해 산란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산란장의 상대적인 중 요도 추정의 근거 또한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추가적으로 채집한 유생의 위내용물 분석을 통해 먹이생 물의 파악이 가능하며 이를 기반으로 먹이생물과 생활사 초기단계 생존율의 상관관계분석과 같은 연구도 수행되어 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살오징어 어획량의 변화에 관한 연구는 물리적인 요인과 생물학적 요인 그리고 인 간의 인위적인 요인이 모두 동시에 고려한 다양한 관점 에서의 살오징어 자원량 변화를 해석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5. 결 론

본 연구는 기후변화가 북서태평양 살오징어의 산란장 환경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AO, ALP, SH, EAWM, PDO 와 같은 기후지수들과의 상관분석을 수행하 였으며, 이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북서태평양 산란장의 면적과 겨울 기후지수와의 상관성 은 북서계절풍 강약에 관계된 SH와 EAWM와 음의 상관 성을 나타내었다. 기온 변화와 관련 있는 AO는 북서태평 양 및 북부 산란장 면적과 양의 상관성이 있었다. PDO 또 한 북서태평양 및 북부 산란장 면적과 음의 상관성이 있 으며, 시기별로 1990년대, 2000년대, 1980년대순으로 그 평균값이 낮았다.

특히 산란장의 북부에 위치한 겨울산란장의 면적이 1980년대가 1990년대와 2000년대에 비해 작게 나타났으 며, 그 분포 또한 1980년대에는 일본 서안 쪽에서 좁고 분

단되어 있는 경향이 나타난 반면 1990년대와 2000년대에 는 대한해협에서 혼슈 서안까지 연결되어 있었다. 가을산 란장의 경우, 동중국해에 위치한 산란장 면적이 1990년대 에 좁았던 반면 1980년대와 2000년대에는 비교적 넓었던 경향이 있었다. 이는 온난 혹은 한랭기후에 따라 산란장의 면적이 좁거나 넓어져 자원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그 위치 또한 상승하거나 하강함으로 인해 해류와 연계되 어 있는 살오징어의 수송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동해의 어획량 증감경향은 산란장 면적의 증감경 향과 유사한 반면, 서해의 어획량 증감경향은 산란장 면적 의 증감경향과 달라 그 관련성이 적어 산란장 변화가 해 역에 따라 어획량에 미치는 영향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 사

이 논문은 2018년 해양수산부 재원으로 한국수산과학 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MICT기반 명태 수산자원 회복·관리 기술 개발, 장기해양생태계 연구)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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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ived May 9, 2018

Revised Aug. 20, 2018

Accepted Sep. 17, 2018

(15)

App. 1. Inferred spawning ground of Todarodes pacificus for autumn in the 1980s

App. 2. Inferred spawning ground of Todarodes pacificus for autumn in the 1990s

Appendix

(16)

App. 3. Inferred spawning ground of Todarodes pacificus for autumn in the 2000s

App. 4. Inferred spawning ground of Todarodes pacificus for winter in the 1980s

(17)

App. 5. Inferred spawning ground of Todarodes pacificus for winter in the 1990s

App. 6. Inferred spawning ground of Todarodes pacificus for winter in the 2000s

수치

Fig. 2. Fluctuations of total commercial catches for Todarodes pacificus in (a) Korean Waters, (b) the East Sea and (c) the Yellow Sea
Fig. 3. Fluctuations of water temperature at 30 m and 50 m in E (Ease Sea; a, e), TW (Taiwan Warm; b, f), ECS (East China Sea; c, g) and NPW (Nothwest Pacific; d, h) in autumn (lefter) and winter (righter)
Table 1. Relationship between winter climate indices
Fig. 6. Inferred spawning ground of Todarodes pacificus for autumn (upper) and winter (lower) in 1986, 1996 and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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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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