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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공업화학 전망, 제14권 제4호, 2011
2011 제5회 한국공업화학회 하계 Workshop 참가후기
- 생활 속의 공업화학 : 신재생에너지와 풍요로운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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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제 완
전무이사 (상명대학교)유난히도 길었던 장마가 북쪽으로 물러간 직후 열린 제5회 하계 workshop은 그야말로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은 휴가지에서 멋지게 진행되었다. 지난 봄 학술대회가 기록적인 수의 회원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다음 열리는 큰 학회 행사인데다, 기획이사님들이 주축이 되어 오랫동안 준비를 꼼꼼히 했기 때 문에 근래 보기 드물게 많은 회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뜨거운 열기가 예상되는 상태였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먼 길 여행에 어려움이 예상되어 다소 일찍 출발해 새로 난 경춘 고속도로 를 달려 목적지인 한화 리조트에 도착하니, 학회 사무국 직원들도 때마침 리조트에 도착해 함께 행사준비 를 시작하였다. 장마는 끝났지만 연일 비가 계속되는 관계로 아직 본격적인 휴가시즌에 돌입하진 못한 듯 설악산을 향한 모든 길이 시원하게 열려 있는 듯했다. 행사장까지는 먼 길이었지만 행사는 거의 정시에 전 무이사의 사회로 이윤식 회장님의 개회사와 함께 차질없이 진행되었다.
첫 번째 순서는 학회 영문지 편집이사를 맡아 고
생하시는 KIST의 유복렬 박사의 ‘태양광 산업과 기
술개발 최근 동향’을 주제로 한 강연이었다. 태양에
너지에 관한 다양한 통계, 향후 필요한 에너지 수요,
태양에너지 관련 여러 형태의 활용 기술, 태양전지
관련 기술 현황, 모래에서 solar cell까지의 제조 기
술 등 녹색 기술의 중요한 부분인 태양에너지 기술
에 대하여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부터 전문
가 수준의 깊은 내용까지 폭넓게 준비해 모든 분들
이 유익하게 들은 강의였던 것 같다. 특히 회원 가
족에게는 다소 지루하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해서 경청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과학자의 가족으로서 충분한 자격을 지니지 않았나 생각되었다. 다만 강연에 사용한 발표 자료
가 버전 문제로 동영상을 볼 수 없어서 쉽고 유익하게 설명될 수 있었던 부분들이 딱딱하게 설명이 되어
아쉬움이 남았다. 이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유박사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서강대학교의 박영재 교수님은 ‘선(禪) 속에 약동하는 인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다. 연구업적이 탁
월한 물리학자이자 삶의 의미를 체득한 선(禪)수행자로서 자연과학과 인생, 동양과 서양, 과학과 종교를 넘
나드는 ‘자기비움’의 길을 제시하였으며, 참선의 집중력으로 국제 저명학술지에 157편의 논문을 게재하여
선력(禪歷)을 몸소 증명해 보인 연사가 초심자의 선(禪)수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여 수험
생을 둔 청중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평소 기 수련에 큰 관심을 보인 회장님도 본 강연을
통해 선수행에 대한 공감을 표하기도 하였다. 세번째 주제로는 ‘커피 한잔의 화학 :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커피 이야기’가 준비되었는데, 연사는 한국바리스타협회에서 대외협력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한수경 선
생으로 학부에서 공업화학을 전공한 분이라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하였다. 요즘 커피에 대한 관심이 고조
되는 분위기를 반영한 듯 꽉 채운 세미나실은 열기로 고조되었다. 커피의 어원부터 역사, 품종과 등급 등
KIC News, Volume 14, No. 4, 2011
KIC News, Volume 14, No. 4,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