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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보도일시 배포 즉시 보도 가능합니다. 총 4쪽(붙임 2쪽 포함)

배포일자 2021. 10. 15. (금) 담당부서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담당과장 최경 연구관 (031-540-8801) 담 당 자 김일권 연구사 (031-540-8832) 자료제공 국립수목원 연구기획팀 김창준 임업연구사([email protected], 010-4524-2034)

침입외래종 “등검은말벌” 기생자 첫 발견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침입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의 성충에서 기생자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 국립수목원은 산림 내 말벌류의 생물학적 방제 방안에 관하여 2019년부터 경북대학교 최문보 교수팀과 함께 공동연구 수행 중이며, 특히 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의 경우 천적이 거의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에서 첫 유입 사례가 보고된 이후로 빠른 속도로 전국으로 퍼졌으며, 2019년에는 환경부 생태계교란 생물로도 지정 되었다. 등검은말벌은 꿀벌을 주로 사냥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관련 산업의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생태계 교란으로 인한 생태적, 공중 보건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방제를 위한 연구가 시급한 종이다.

○ 그 동안 등검은말벌의 생물학적 방제를 위한 노력을 통해 2019년에 토착천적인 “은무늬줄명나방”, 2020년에는 포식천적 “멸종위기종 담비”를 발견한 바 있으며, 올해는 2종의 부채벌레가 등검은말벌에 기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 국립수목원은 전국 산림에 대한 말벌류 분포 조사 과정 도중 등검은말벌의 복부에 기생하고 있는 부채벌레류를 확인하였으며, DNA염기서열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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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을 통해 말벌부채벌레(

Xenos moutoni

)와 큰턱말벌부채벌레(국명 신칭)(

X

.

oxyodontes

) 2종임을 최종적으로 밝혀내었다.

○ 특히, 말벌부채벌레(

X. moutoni

)에 기생당한 일벌의 경우 사냥 및 둥지 건설 같은 본연의 임무를 거의 수행하지 않음으로써 해당 벌집의 확장을 저해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말벌이 초기 단계의 군체에서 세력을 확장시키는데 악영향을 주는 것이다.

○ 연구에 함께 참여한 경북대학교 최문보 교수는 “국내 토착 말벌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등검은말벌이 최초 침입지역인 부산지방에서는 우점종이 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므로, 등검은말벌의 방제를 위한 천적 탐색 등의 기초연구는 지속적으로 해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 국립수목원 김일권 연구사는 “등검은말벌 기생자의 발견은 국내 자생 생물들의 외래종에 대한 적응을 보여주는 듯하다. 특히 이번에 확인된 기생자를 활용하면 등검은말벌의 세력확장을 저해할 수 있는 가능성은 확인되었지만 아직 이들의 정확한 생태적 특성 연구가 미비하여 추후 숙주나 말벌 군체에 미치는 영향 등 기생자로서의 가치를 알기 위한 추가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첨부파일

등검은말벌에 기생하는 부채벌레 이미지 5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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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등검은말벌에 기생하는 부채벌레 이미지 5컷

등검은말벌 배 마디 사이에 관찰되는 큰턱말벌부채벌레의 머리 부분

등검은말벌의 복부 내부에 기생한 말벌부채벌레 위용(유충이 번데기가 된 후 피부가 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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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등검은말벌 복부 속에서 꺼낸 말벌부채벌레 위용

위용 내부에서 발달이 끝난 말벌부채벌레(좌)와 큰턱말벌부채벌레(우) 수컷 성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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