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학위 논문
한 국 무 속 을 응 용 한 도 자 조 형 연 구
국민대학교 대학원 공예미술학과 도자공예전공
석 재 영
2000
논 문 개 요
무속은 민중의 생활 속에서 오랜 세월 동안 경험하고 탐구하여 얻 어진 민족 공유의 집단적 구성요소로서의 신앙체계라 할 수 있다.
또한 무속은 생산적인 활동이나 삶의 문제와 직접적으로 관련을 갖 고 있으며, 인간의 생활과 신앙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민중의 삶의 문제를 진솔하게 반영하는 하나의 문화로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적 존재가치는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며 앞으 로도 민중의 생활 속에서 공유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무속의 문화적 가치를 인식하고 정체성을 찾아 무속의 심미성과 종교적인 경건함, 그리고 굿판에서의 삶의 고뇌와 희열, 사랑과 한(限)과 눈물 등 , 무속을 통해서 보여지는 여러 감정 의 변화를 주목하여 인간의 원초적인 자연적 대상인 흙을 매개체로 하여 현대 도자조형 예술로 표현하고자한다.
본 논문은 한국무속의 정체성을 찾아서 무속의 심미성과 종교적인 경건함, 그리고 굿판에서의 삶의 고뇌와 희열, 사랑과 한(限)과 눈물 등, 무속을 통해서 보여지는 상황을 주목하여 인간의 원초적인 자연 적 대상인 흙을 매개체로 하여 조형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즉, 무속의 기본개념과 형식, 그리고 재료의 다양성에서 오는 특징 들을 문헌과 실제적인 자료를 토대로 분석하여 무속에서 보여지는 여러 가지 형태로 표현하려 하며, 그러한 다양성은 무속신앙이 인간 의 내적 심정의 외적인 표출로 인한 해결로 비롯되는 것이기에 작 품표현에 있어서도 다양성을 주려고 한다.
또한 그 다양성은 현대도자에서 보여지는 도자 라는 단어에서 오는 재료의 한계성을 탈피한 보다 폭넓은 재료와 효과를 이용하는 면과 도 그 맥락을 같이 하며 작품 제작에 있어서도 그러한 면을 적용하 였다..
본인은 이 연구를 통하여 우리 전통적 요소를 작업의 소재로 하여 현대도예작업에서의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제시 하고자 한다.
목 차
논 문 개 요
Ⅰ .서 론
(1) 연구 목적
(2) 연구 방법 및 범위
Ⅱ .이 론 적 배 경
(1) 무속의 개념 (2) 무속의 기능
(3) 무속의 상징적 체계
Ⅲ .작 품 제 작 의 배 경 및 설 명
(1) 작품의 제작 배경 (2) 작품 설명
(3) 유약 조성표
Ⅳ .결 론
참고도판 참고문헌
영문 초록
Ⅰ .서 론
( 1 ) 연 구 목 적
우리 나라의 무속은 역사적으로 볼 때 한국인의 종교적 심성의 뿌리를 이루고 있으며, 넓고도 깊은 우리의 전통문화의 진수를 담고 있다.
이것은 곧 우리민족이 몸담아온 환경과 동질성을 느끼게 해주는 정 신세계를 반영하며 우리민족의 전통에 바탕이 된다.
전통을 망각하게되면 그것은 주체성이 결여된 문화로 이어지게 되 며 민족의 자아를 잃게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무속의 전통적 문화가치는 본 연구자의 중요 한 관심거리로 작용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무속을 통해서 보여지는 여러 상황을 조형적 형태로 표현하여 그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며 전통과 현대의 적절한 조합으로 새로운 한국적 조형미를 창출하고자 하는데 있다.
(2 )연 구 방 법 및 범 위
본 연구에서는 우리의 전통문화의 여러 요소 중 한국무속에서 보 여지는 가치에 중점을 두었으며, 전반적으로 무속에서 나타나는 여 러 형태 및 상황들 중 특징적 요소를 인용하여 한국무속의 조형적 가치를 현대 조형도자로 창출해내는 것으로 범위를 정하였다.
연구의 방법은 무속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기능을 다루고 생활 속에 스며있는 무속의 대체적인 흔적들을 살펴본 다음 이를 정리하 여 작품제작의 배경으로 삼고 구체화시키는 과정으로 하였다.
작품제작 에서는 한국무속에서 보여지는 상징적 형태, 무구, 행위를 통한 이미지 등을 주 소재로 하여 그것을 통해서 인간이 느끼고 있 는 감정과 여러 상황을 표현 하고자 하였다.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작품의 외형적 구조는 3단으로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이는 무속의 무(巫) 라는 글자를 풀이해서 설명되는 땅, 나무, 하늘, 그리고 그 주위에서 춤을 추는 사람들을 외형적 구조에 반영하고자 하는 결과이다.
단일작품들은 무(巫)에서 보여지는 3단 구조를 기본으로 하여 제작 하였으며
이외에 설치작업을 병행하고 제작기법의 다양화로 무속에서 보여지 는 인간의 다변화되는 내면세계를 상황에 맞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모든 시도는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 조형작업에 응용함으로서, 전통과 현대의 접속을 꾀하고자 하는 것 이다.
Ⅱ . 이 론 적 배 경
( 1 )무 속 의 개 념
먼저 넓은 의미로의 샤먼은 원시적 종교의 한 형태 또는 단계로 엑 스터시와 같은 이상심리상태에서 초자연적인 존재와 직접 교섭하여 이 과정 중에 점복(占卜),예언, 치병(治病),제의(祭義),사령(死靈)의 인도 등을 행하는 주술, 종교적 직능자인 샤먼을 중심으로 하는 종 교현상을 말한다.1)
엘리아드 M . Eliade는 그의 저서 「샤머니즘」에서 그 분포를 북아 시아, 중앙아시아, 남북 아메리카 대륙,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 에 널리 분포하는 하나의 원초적 종교형태로 다루고 있다.2)
여기에서 한국의 무속은 시베리아를 중심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는 샤머니즘의 한 지류로서 한국의 전래신앙을 총칭하는 말로 좁은 의 미에서의 무속은 무당과 관계된 종교현상이며 넓은 의미에는 한국 의 민간신앙을 말한다. 이것은 한국만의 현상은 아니지만 발전 과정 에서 한국화한 하나의 원시신앙 형태이다. 무속이 우리민족의 공통 적 신앙의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은 샤머니즘의 일반적 특징인 인 간이 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즉 인간이 인간 외적요인(초월자)으로 인하여 숭배되는 것이다.
인간적인 능력을 속된 기능이라 한다면 그 외적 기능, 즉 성스러운 능력이 있다고 믿는 것은 그리 생소한 것만은 아니다. 인간이 카리 스마를 갖는 하나의 원천이기도 하다.
막스베버의 말을 빌리면 비인격적인 카리스마에 해당된다.
이러한 비인격적인 카리스마가 형성되면 그것이 혈통을 타고 계승 되는 것은 흔히 있는 왕권(정치적 권력),사제권(종교적 힘) 등이다.
이러한 비인격적인 힘에 대한 숭배의식은 전통사회나 현대사회를 가리지 않고 존재한다. 다만 정도의 차이와 존재양상이 다를 뿐이
1)http :/ / my .netian .com/ ~younggnn/ hist ory/ hist ory 1sun sa/ h 1- 3- 1.htm
2) Eilde.M .샤머님즘. 1964. 513쪽
다.
이러한 보편적인 현상의 기본정신이 되는 원천으로서 무속이 있다.3 )
한국의 무속신앙은 토테미즘, 애니미즘, 샤머니즘이라고 구분 지울 수 없고 이 세 가지 성격이 포괄되어있다. 또한 이러한 한국무속은 한 문화권 내에서 다수가 향유하는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문화로 나 타내지고 있다.
여기에는 사상. 철학. 종교. 예술. 구전물. 풍속. 놀이. 축제 등의 정 신문화와 의식주를 포함하여 각종 문화재, 생산양식과 생산도구. 경 제 체계 등의 물질문화가 두루 포함된다. 무속은 이러한 우리주변에 서의 모든 사항들이 총체적으로 집약되어져 있다
3) 김동욱. 한국민속학. 새문사. 1994. 258쪽
(2 )무 속 의 기 능
사람들은 무속의 제장을 신성한 성소로 생각한다. 이곳에 태고의 전능한 신이 강림함으로서 태고 때와 같이 지상은 다시 풍요와 행 운이 시작되어 황폐한 현실을 복원시킨다고 생각한다.
무속은 오늘날 민간층의 산 종교로서 정신적인 불안의 해소와 생활 의 희망을 부여해 주면서 나름대로의 역사 의식이 있으며 이것을 중심으로 민간인들의 심적 유대를 강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지금까지도 무속이 민간인의 종교로 자리잡고 있는 이유에는 다음 의 두 가지의 원인을 들을 수 있다. 첫째는 무속이 고대로부터 민족 적 종교의 기반을 갖고 민족 공동체 속에서 생활을 통해서 전승되 어지고 있는 역사성을 들을 수 있다. 둘째는 무속이 현대에도 민간 생활의 유일한 산 종교로 서민의 의식구조에 합치되는 종교적 기능 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생활 속에서 무속의 신통력에 의존하여 병을 고치고 행운을 얻어 재난을 면하고 부자가 될 수 있 다는 신앙을 갖게 되었다. 무속은 민간인에게 베풀어주는 역할, 곧 불안의 해소와 생활에 희망을 주고 생의 이상과 의미를 부여하는 중대한 종교적 기능을 해왔다.
또한 무속 신앙적 의례를 진행하는 경우가 드문 일은 아니다. 병이 났을 때, 집안에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에도 무속신앙에 대한 의존 도는 높아진다.
무속을 의학과 결부시켜서 다룰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어느 누구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원론적으로 어디까지나 질병에 집중되어 있다 고 할 수 있다. 다만 그 영역을 확대했다는 것일 뿐이다.
일찍이 반자로프 D. banzaroff는 시베리아 샤먼의 3가지 기능으로서 사제지역, 무의역(巫醫役), 점복 예언자 역을 말한바 있었다.4 )
지금껏 국내의 예를 들어 서해도서들과 강원도 두메산골 마을에는 병원과 의사는 물론 약방조차도 없는 지역들이 적지 않고, 이런 때 에는 별도리 없이 위의 3기능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밖에 없었
4)Czaplicka , M .A ., 1914, 191쪽
다. 즉 서해도서들에는 선거리 라는 중년이상의 할머니들이, 강원도 두메산골 마을에는 복재 라는 중년이상의 남자들이 농업을 겸하면 서 침도 놓고, 푸닥거리도 하고, 점도 치며 안택과 동제시의 축원들 을 맡아서 하고 있었다.
또한 무속신앙은 건강할 때나 병에 걸려있을 때나 심지어는 죽은 다음의 영혼 문제에까지 관심을 둔다고 할 수 있다. 또 환자뿐만 아 니라 주변인물에 대한 문제에까지 관심을 둔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린아이를 위하여 굿을 하는 경우에 어린아이는 굿의 효과와 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 지라도 그 부모의 불안심리를 치료하는 간 접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굿의 효과는 어디 까지나 신앙적 효과를 말하는 것이지 결코 의학적 의미의 치료와는 의미가 다른 것이다.
무속신앙은 이렇듯 인간의 위기 의식과 관련되어 신앙적 효과를 가 지는 기능을 하였다.
(3 )무 속 의 상 징 적 체 계
무속은 인간이 비인격적 인간을 숭배하는 신앙이다. 인간이 인간이 아닌 어떤 자연이나 물건을 숭배하는 것처럼 인간을 신앙의 대상으 로 삼을 수 있다. 인간을 숭배한다고 해도 인간적인 능력이나 신체 적 조건을 대상으로 숭배하는 것이 아니라 신화(神化)된 인간을 믿 는 것이다. 따라서 신화되는 과정은 즉, 무병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과정은 일반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인간의 속성이 성화하여 가는 과정을 상징하고 있다.
무병은 종교적 체험이라는 점에서 주목해야한다. 병을 치료하기 위 한 것이나 병에 대하여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아니고 신을 경배함으로서 무병이 치료되고 나아가서 자신이 신을 경배하는 신 성한 직업에 종사하는 것이다. 이것이 무병이 상징하는 인간의 고통 을 극복하고 보다 적극적인 능력자 다시 말해 초월자가 되는 것을 상징한다.
인간이 다른 인간으로부터 신성시되거나 경배 받기 위해서는 인간 적인 능력의 개발이라는 측면과는 달리 종교적 체험, 즉 무병이 상 징하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이를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능력 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래서 무병은 육체적. 정신 적 심신성(psychosom atic)병의 특징이 있는 것이다.5 ) 무병이 실제의 육체적 질병인지 정신적 질병인지 많은 의학자들에 의해 추구된 바 있으나 반드시 질병이라는 증거는 약하다. 질병이 아닌 문화적. 사 회적 산물이라는 것이 보다 일반적인 것이다. 무병이 인간성의 하나 의 속성을 반영하는 상징일 수도 있다. 즉 인간이 인간의 외적 능력 을 얻기 위한 수단인 것이다. 이런 점에서 샤머니즘 문화권의 사회 에서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인 간의 초능력을 얻기 위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공통된다. 한국 무속은 그러한 기반 위에서 한국적인 것을 상징하고 있다고 보아진다.
또한 무속신앙은 개인의 원한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특히 민중의 원
5)김동욱. 한국민속학. 새문사. 1994. 259쪽
한(恨)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살아서 원한이 많은 사람은 죽 어서 그 원한이 종교적 신의 벌로써 탈 의 형식으로 인간에게 작용 한다. 누구에게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이 죽어서 원혼이 되어 복수 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민중의 입장에서 더욱 상징화하고 있 음이 주목된다.
우리나라 무속에서 신앙되고 있는 인물 중에는 최영 장군과 장보고 를 들 수 있다. 중부이북 무속에서는 최영 장군을 신격화하여 모시 고 있으며 개성의 덕물사에는 최영사가 있다. 이것은 조선시대에 건 립된 것으로 원혼의 탈을 막고자하는 뜻에서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또 전남 완도의 장섬에서는 장보고를 부락신을 부락신으로 모시고 있으며 신을 위한 부락제를 지내고 있다.
전자는 고려 말 후자는 신라 말에 있었던 인물이다. 그러나 아직도 시대를 초월하여 민중의 신앙으로 경배되고 있다. 이들은 역사적으 로 우리들에게 알리고자하는 상징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장보고는 자신이 충성을 다한 왕이 보낸 자객에 의해 죽임을 당했 고, 최영은 뜻을 같이 하던 사람의 배신으로 죽임을 당한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우리들의 원한이 투영되고 있다는 살아있는 진리를 발견하게 된다.6 )
그것은 역사적으로 끝난 것이 아니고 우리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동일시를 느낄 수 있다. 억울하게 죽은 사람을 위로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고 살아있는 우리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 우리들은 생활에서 항상 모순을 느끼며 산다. 이것을 추상화한 다면 恨을 상징하는 말로 표현될 것이다.
6)김동욱. 한국민속학. 새문사. 1994. 261쪽
Ⅲ .작 품 제 작 의 배 경 및 설 명
(1 )작 품 제 작 의 배 경
단일 조형물에 있어서의 외형적 배경은 3단 구조를 이루고 있다.
무속(巫俗)의 글자에서 보여지는 무(巫)를 풀어보면 하단의 변은 땅.
즉 인간이 생활하는 세상을 의미하며, 상단의 변은 하늘로, 인간이 믿고 의지하려는 대상인 신 을 의미한다.
그리고 중간의 세로 변은 나무를 의미하며, 하늘과 땅 또는 신과 인 간의 결합을 상징한다. 양쪽에 있는 사람 인(人) 두 글자는 무당이 행하는 의식, 행위를 의미한다.
또한 무속에서 나타나는 우주는 천상, 지상, 지하로 삼분된다. 천상 계는 인간
이 늘 동경하는 낙원으로 먹을 것과 입을 것이 걱정 없고 병과 죽 음이 없으며 춥지도 덥지도 않는 꽃밭의 선계로 믿고 있다. 지하계 는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인데 생전의 선악 공과에 따라 지옥과 낙 원으로 구분된다. 지옥은 지하에 있는 암흑계로서 춥고 배가 고프고 형벌이 영원히 지속되는 형장이다. 낙원은 살기 좋은 영생의 세계인 데 낙원이 우주 삼계 가운데 어느 곳이라고 확실하게 지적되지 않 은 채 그저 극락과 저승으로 생각한다. 지옥은 지하계의 형장으로 그 공간위치가 확실하나, 사람이 죽어서 가는 저승은 막연하게 지상 에서 수평으로 가는 것이면서 이승과 저승의 구분이 모퉁이를 돌아 간다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결국 저승이란 지상의 수평공간상에 위치한 아주 먼 곳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비해 천상계는 지상에 서 수직상에 위치한 세계로 그 공간 위치가 확실하고, 천상계는 지 상에서 수직으로 왕래하는 것으로 믿었다.7 )
이러한 두 가지의 무속의 기본적 사상을 바탕으로 대부분이 3단 구 조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설치작업은 한국무속에서 보여지 는 상징적 요소를 중심으로 하여 구성하였다.
7)http :/ / w w w .cont est .co.kr/ 98U/ m oodan g/ htm/ d_2.htm
작업의 내적 배경은 참고도판을 통하여 설명 하고자 하는데 한국무 속자체가 너무나 광범위하고 다양한 형태로 보여지기 때문에 하나 의 조형물로 집약시키는데는 무리가 따른다. 그래서 전반적인 한국 무속에 대해 알아본 후에 거기서 느껴지는 이미지를 중심으로 작품 에 표현하였다.
(그림 1) 1900년대의 초기의 서낭당의 모습이다.
(그림 2) 신간 으로서 세습무의 제의에서는 제장에 필수적으로 신간 을 설치 해야한다. 이것은 강신무에게는 강신이 자유로 되기 때문에 굳이 신간을 세울 필요가 없지만 세습무는 강신이 어려우므로 필수 적으로 신간을 세워서 신의 하강로를 표시해야 되기 때문이다.
(그림 3) 김금화씨가 복을 주는 제석신을 모시고 있는 것으로 입에 하미(창호지를 삼각형으로 접은것)를 물어 부정을 삼가고 정중하게 옥수를 받쳐들고 느린 거상장단에 춤을 추고 있다.
(그림 4) 당굿. 마을의 동신제인 당굿에서 사실(寫實)을 세우는 장면 이다.
(그림 5) 장군신이 내려 작두에 오르는 무당.
(그림 6) 제물을 공손히 받쳐들고 상당으로 가고 있다. 말을 하면 침이 튀어 제물에 묻게되고 또 부정을 탈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 하기 위해 입에 한지조각을 문다.
(그림 7, 8) 이것은 세발심지로 경기도 지노귀굿의 의식 중에 시루 안에 넣은 세발심지로 세발심지가 타서 시루를 덮은 흰 종이에 그 을음을 자국을 나타냄으로서 망인이 환생하여 동물로 다시 태어난 것을 무당이 설명해주는 것이다.
(그림 9) 경기도 화성군 양월면 덕고개의 터주가리 당(堂).
(그림 10) 만(萬) 성수부채 또는 도령부채라 한다.
흰 부채에 여러 신령들이 그려져 있으며, 이는 굿당에 펼쳐놓기도 한다.
직경 61㎝, 1900년대, 황해도 연백.
(그림 11) 집안의 평안을 빌기 위해 집 주위에 금줄을 매고 소나무 가지를 걸어 놓는다.
(그림 12) 기주(基主)는 집터의 수호신으로, 뒤뜰에 금줄을 매고 정
화수를 떠놓고 집안의 평안을 빈다.
(그림 13) 새벽에 산으로 떠나기 앞서 부엌 벽에 걸어둔 산맥이 줄 인 산 앞에서 축원을 한다. 제물로 무찌개와 나물, 생선, 시루떡, 메 를 준비하며 산맥이 줄에는 생선이나 닭고기를 사람이 먹기 전에 일부분을 잘라서 끼운다.
(그림 14) 마을 입석은 별다른 장식을 꾸미지 않는다. 당복과 마찬 가지로 당산신위(堂山神位) 라거나 당산지신(堂山之神) 이라고 한 지에 먹으로 써서 붙여 놓았을 뿐이다. 물론 금줄을 쳐 외부와 차단 시켰다. 제물차림에 특이한 점은 주자가체(朱子家體)의 법도와 상당 히 일치하면서도 보다 자유분방한 상차림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 는 유교 문화와 토속문화가 절충을 이룬 것이라 보인다.
(그림 15) 전남 함평군 해보면 광안리 신안마을에 있는 선돌로 이것 은 마을 수호신이 되어준다. 정월보름이면 줄다리기를 끝내고 선돌 에 줄로 옷을 입히고 제를 올린다 .
(그림 16) 당산에 있는 입석으로 제를 올릴 시에 육류는 금하며 볏 짚을 깔고서 떡, 탕, 산채 등을 차려놓고 정성을 바친다. 화주집에서 제수거리를 장만하여 우물을 깨끗이 치우고 마을 입구는 물론이고 샛길까지 새내기 를 쳐놓아 외부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다.
마을 안 길에는 막(幕)을 치는데 이를 당산막 이라한다. 막 안에다 가 제물을 차린 연후에 가가호호 방문하여 조왕굿, 철류굿을 치고 , 마을을 돌고 날이 어두워지면 제 지낼 시간이 되는 것이다. 강신- 헌 잔- 비손- 축원- 소지- 음복- 봉송- 철상 의 순서로 제를 지내고, 화주가 제를 지내는 동안에 풍물패는 연신 굿을 친다. 소지에서는 대동과 각 개인의 정성을 모으는데, 소지 종이가 잘 오르면 그 해 운수가 좋고 잘 오르지 못하면 운이 나쁘다는 속신이 전해진다.
(그림 17) 장승. 주장군의 얼굴로 우리 장승의 독특한 얼굴표현을 보여준다.
(그림 18) 이것은 강원도에 있는 마성황당으로 마을의 중앙에 있고 매년 음력9월 중정일(中丁日)에 제를 지낸다. 성황당 내부에는 성황 신위(城隍神位)라고 쓴 나무패를 모셨다. 이곳에는 철마가 제단 위 에 4기 놓여있으며 모두 다리가 부러진 채로 있으며 심마니들이 길
을 떠나기 앞서 이곳에서 기도를 올린다.
(그림 19) 철마들이 다리가 없거나 부족한 이유는 호환을 막다가 다 리가 부러졌다고 믿는다. 이들 철마들은 영험이 뛰어나서 함부로 집 어갔던 사람들이 화를 입었다고 전해져 손대는 일은 없다. 원래 마 을에는 옹기점이 있었는데 일이 잘되지 않으면 철제마를 만들어 치 성을 드렸다고도 한다.
(그림 20) 서귀포시의 여래동에는 보다 독특한 형태의 당이 있다.
당집안에 목각으로 깎은 당하루방을 모신 것이다. 이는 서해안의 각 시서낭과도 같은 형태이다. 이같이 당의 지킴이들은 그 형태조차 각 양각색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민중의 다양한 창조력을 드러내 주 는 것이다.
(그림 21) 충남 홍성군 백월산에 있는 정난사신당으로 난세를 치세 로 이끈 사람들을 모셨다고 한다. 일반적 의미의 인격신과는 상당히 다른 경우인데 ,충(忠)을 중시하던 중세사회에서 지방통치의 모범사 례로 모신 인격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림 22) 메 두 그릇, 무탕, 생선, 두부전, 시루떡, 과일 등 간결하지 만 정성스런 제물을 산맥이줄 앞에 차려놓고 간절한 기원 몇 마디 를 한다. 절을 두 번 하고 나서 가지고 간 칼을 앞으로 던진다. 칼 끝이 자신과 반대쪽인 바다로 향하면 신이 반갑게 맞이한다고 믿는 다. 이럴 때쯤이면 동쪽바다는 차츰 여명이 된다. 동해의 둥근 해가 서서히 떠오를 무렵 부녀자들은 재생12과 부활의 새로운 세계를 몸 소 맞아들인다.
어둠과 맑음의 교차를 지켜보면서 새 희망을 안고 산을 내려오는 것이다.
(2 )작 품 설 명
〔 작 품 1〕
* 삼재(三災)부적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3년 간 병난(兵難), 질역(疾疫), 기근(飢 饉)의 3가지 삼재(三災)를 겪는다고 한다. 제단 위에 3가지 삼재를 떨쳐버리고자 하는 의미의 돌 부적을 제작하였다.
작품 size : 320 ×760 ×270
작품 소성 : 라쿠소성 (1000℃). 1250℃ 산화소성 소 지 : 조합토
유 약 : 무광흑유, 백매트유, 수금(부분)
〔 작 품 2〕
* 작두타기
장군신이 실린 무당이 작두 위에서 맨발로 올라서서 춤을 춘다.
작둣날이 예리할수록 발이 베이지 않으며 작둣날을 갈때는 한지로 입을 봉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갈아야 한다.
만약에 날을 갈 때 딴 생각을 하거나 옆 사람과 이야기를 하면 부 정이 타서 무당이 작두를 탈 때 발이 베어진다고 한다.
작품 size : 300×650×600
소성 방법 : 1250℃ 산화소성 , 3차 소성 1000℃
소 지 : 조합토
유 약 : 망간유②. 테라시질레타
〔 작 품 3〕
*장군신
장군신의 이미지를 빌어 제작하였으며 무당이 양팔을 벌려 굿춤을 추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작품 중간에 장군신 무신도에 나타나는 문 양을 새겼으며 오방색을 부분에 착색하여 무속이미지를 극대화 시
켰다.
작품size : 860×250×1100
소성방법 : 1250℃ 산화소성, 1090℃ 3차소성 소 지 : 조합토
유 약 : 망간유①, 적철유, 코발트유, 노랑유, 테라시질레타 + 안 료
〔 작 품 4〕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3단 구조 형식으로 하단은 민중의 생활 속에서의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을 표현하였고 중단에는 그 중의 인간의 절실한 바램을 의미하 며 상단엔 제물을 얹어 신에게 그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함을 나타내었다.
작품size : 350×260×680 소성방법 : 1250℃ 산화소성 소 지 : 조합토
유 약 : 백매트유, 흑유, 적철유+테라시질레타(7:3)
〔 작 품 5〕
*제단 위에는....
기념비적인 형태로 상단에 제단기능의 빈 공간을 만들어 놓았으며 그곳에 자신이 빌고자하는 것의 상징적인 것들을 얹어 빌 수 있도 록 하였다.
작품size : 210×160×620 소성방법 : 1250℃ 산화소성 소 지 : 조합토
유 약 : 동결정유
〔 작 품 6〕
*향로
작품size : 345×350×280
소성방법 : 1250℃ 산화소성, 1090℃ 3차소성 소 지 : 조합토
유 약 : 단풍유, 동결정유, 테라시질레타
〔 작 품 7〕
*장승
제단 위에 장승을 상징하는 두 개의 조형물을 설치하였으며 상단 의 끝맺음에 여운을 남겨 장승이 의미하는 요소 중 하나인 상승의 이미지를 표현하였으며 그로 인해 천상과의 교감을 느끼게 하려했 다.
작품size : 220×210×360
소성방법 : 1250℃ 산화소성, 1090℃ 3차소성 소 지 : 조합토
유 약 : 망간유 ①, 단풍유, 테라시질레타 + 안료
〔 작 품 8〕
* 서낭당에서...
서낭당은 토지와 마을을 수호하는 서낭신이 자리잡은 공간으로 주 로 마을입구나 고갯마루에 자리잡고 있으며, 돌무더기와 신목, 당집 등이 단독으로 또는 복합적인 형태로 서낭당을 이루고 있다.
서낭당을 modern하게 디자인한 작품이다. 무속의 무거운 이미지에 거부감이 없도록 백색소지를 사용하고 안료로 치장을 하였다. 일반 가정 입구의 한 귀퉁이에 놓여져 서낭당으로서의 역할과 내부에 조 명을 설치하여 실내 인테리어 소품(조명)으로도 사용할수 있도록 제 작하였다.
작품size : 150×150×267 소성방법 : 1250℃ 산화소성 소 지 : Super W hit e 유 약 : 투명유, 안료(하회)
〔 작 품 9〕
* 조왕님
가마솥은 우리의 생활에 중요한 도구이며 또한 여인네들이 부엌에 서 가마솥을 중심으로 가정내부의 평안과 안녕을 비는 것을 의미한 다. 이 작품은 부엌의 조왕께 비는 조왕중발 을 의미한다.
가마솥 주위로 巫자를 새겨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모습을 느끼게 하 였다.
작품size : 420×420×190 소성방법 : 1250℃ 산화소성 소 지 : 조합토
유 약 : 망간유 ①
〔 작 품 10〕
*비나이다
새벽에 집 앞마당에 나가 교자상위에 정한수를 떠놓고 축원을 하 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발에 심지를 심어 등잔의 기능을 부여 하여 실내에서의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품size : 130×130×160
소성방법 : 교자상, 1250℃ 산화소성. 등잔, 1250℃ 환원소성.
받침, 1000℃ 라쿠소성 소 지 : 조합토, 청자토
유 약 : 망간유 ①, 분청유, 투명유
〔 작 품 11〕
*흙 에서부터 다시 흙으로..- In st allation
인간을 상징하는 12마리의 12지신이 있고 한쪽에 저승사자 3명이 설치되어 있다. 12지신은 관을 의미하는 네모난 상자에 들어가 있으 며 관안 에는 소성 되지않은 황토가 뿌려져 있다. 다시 말해서 이 작품은 인간이 흙에서 흙으로 변화되어지는 것을 표현하면서 또한 인간이 죽어서 평안을 찾아주고자 하는 지노귀굿의 의미도 담고있 다.
이 작품에는 흙의 상태를 최대한 살리고자 몇몇의 유약시유 시 유 약과 소지를 5:5로 배합하여 사용하였다.
작품size : 12지신, 440×170×100 / 저승사자, 130×100×390 소성방법 : 1250℃ 산화소성
소 지 : Super W hit e, 조합토, 황토 유 약 : 흑유+백자소지(5:5), (3:7), (7:3)
〔 작 품 12〕
*방울소리- In st allat ion
작품 중앙의 제단 위에 방울이 돌면서 소리가 나게 되어있으며 주 위로 나무와 그것을 받치고 있는 땅, 즉 인간세상이 설치되어 있다.
이것은 무속의 기본적이며 중요한 무구인 방울 의 상징적 이미지를 표현한 것으로 굿을 하는 전반적 내용를 함축하여 보여 주려한 작 품이다.
작품 size : 재단, 방울: 210×180×310 / 재단, 나무: 150×110×270 소성방법 : 1250℃ 산화소성
소 지 : Super W hit e, 조합토, 황동 유 약 : 망간유①,②, 적철유, 흑유
작 품 1 . 삼 재 (三 災 )부 적
작 품 2 . 작 두 타 기
작 품 3 . 장 군 신
작 품 4 . 천 지 신 명 께 바 침 니 다 .
작 품 5 . 제 단 위 에 는 ...
작 품 6 . 향 로
작 품 7 . 장 승
작 품 8 . 서 낭 당 에 서 ..
작 품 9 . 조 왕 님
작 품 10 . 비 나 이 다 .
작 품 11 . 흙 에 서 부 터 다 시 흙 으 로 . In s t allation
작 품 12 . 방 울 소 리 . In s t allation
(3 ) 유 약 조 성 표
단위 g
1. 망간유①
장석 50
볼 클레이 40
옹기토 480
망간 350
산화동 50
산화 코발트 30
2. 망간유② 백자소지 200
망간 60
산화 코발트 20
탄산동 10
3. 망간유 ③
망간 50
산화철 30
산화동 20
백자소지 10
4. 백매트유
장석 41
석회석 17
카오린 8
탄산바륨 23
지당 11
6. 적철유
장석 36
규석 14
카오린 7
골회 11
백운석 4
활석 11
연단 4
산화철 14
5. 무광흑유
장석 30
규석 10
석회석 30
카오린 19
철 8
산화 코발트 2.5
크롬 2.5
망간 4
8. 단풍유
장석 30
규석 10
석회석 20
카오린 16
골회 12
철 12
7. 동 결정유
장석 41
규석 3
백운석 2
석회석 1
카오린 0.5
동 0.3
9. 투명유
장석 46.5
규석 21
석회석 17
카오린 5
아연화 10.5
13. 고화도 하회안료는 한국의 Ceraw ork 사 제품
* soda ash (탄산소다)는 따뜻한 물에 풀어서 사용
◉테 라 시 질 레 타 양 과 스 테 인 양 의 혼 합 비 (% )
* 고화도 안료는 독일제 Dagu ssa 제품을 사용.
11. 분청유
장석 48
석회석 21
재 10
도석 21
12. 노랑유
장석 20
규석 33
카오린 13
백운석 20
지당 13
10. 청색유
장석 36.4
규석 16
석회석 4
카오린 23
백운석 19
크롬 0.3
망간 0.3
산화 코발트 1
14. 테라시질레타 Ball Clay 1.500g
Calg on 7g Soda ash 0.1%
W at er 14cup
번호 스테인 양 테라시질레타의 양
1 W ood Br own (26029) 25
100
2 Black (24173) 15
3 Cobalt Blue (2275) 20 4 Lir coum Gr ay (25198) 40 5 Chrom Green (21651) 20 6 Brillant Yellow (23416) 10 7 Brillant Or an g (23613) 15
Ⅳ . 결 론
한국무속은 어떠한 종교보다 오랜 역사성을 띠며 민중의 생활과 깊은 연 관을 맺고 있다. 그런 이유로 한국의 무속신앙은 기층문화 의 연구에 반드시 고려되어 왔고 민족 고유성과 전통문화의 이해에 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무속의 문화적 가치에 대한 이해와 이의 조형적 표현을 통하여 보다 많은 대중들이 우리의 한 문화로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를 두었다. 무속의 전통적 고유성을 최대한 부 각시켜 오늘날 우리의 정서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로 응용하여 작품제작을 하였다. 작품은 대부분 한국무속의 특징 되는 면을 이미 지 화하여 제작하였다.
또한 제작방법에 있어서 여러 가지 기법과 재료를 사용하여 무속에 서 보여지는 다양한 상황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려 하였다.
본 연구작품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단일조형물에 있어서는 형태의 자연미를 살리는데 주력하였 고, 테라시질레타와 안료를 이용한 3차내지는 4차소성을 하여 색상 을 통해 무속의 이미지를 가중시켰으며, 표면처리에서 흙의 본연의 상태를 유지하는 효과를 위해 테라시질레타와 유약을 혼합하여 유 약자체의 광택을 줄임과 동시에 흙의 자연미를 유지하는 등 무속의 이미지를 얻는데 효과적인 결과를 보았다.
둘째, 소품 제작에서는 무속의 무거운 이미지보다는 실내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Super White소지에 하회안료로 치장하여 화사한 분 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였으며 교자상등을 일반적인 크기의 120%정 도로 축소 제작하고 기능을 부여하여 일반가정의 테이블이나 선반 에 놓일 수 있도록 하였다. 제작후 실내 인테리어가 전통적인 곳과 현대적인 곳에 이를 실제로 설치 적용하여 여러 사람의 의견을 수
렴한 결과, 두곳 모두 분위기를 한층 살릴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 응을 얻을 수 있었다.
셋째, 설치작업은 작품을 보는 이로 하여금 보다 쉽게 이해하고 느 낄 수 있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서 제작하였으며, 무속을 통하여 쉽게 접할 수 있는 상징물을 주체로 하여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 을 줄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서 본인이 작품 제작하는데 있어서 크게 얻을 수 있던 것은 자연 그 자체에서 보여지는 것이었다. 그 자연 속에는 놀라운 조형의 원리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연적인 것과 자연 스러운 것 이것은 작품제작을 하는데 있어서 인간과의 조화를 뜻하 는 중요한 사항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 사항은 본 연구자의 앞으로 의 작업과정에서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렇 듯 흙을 통한 작업들은 본인의 사고에 의한 지각체험 뿐만 아니라 모든 과정에서 얻어지는 실제적 경험이 중요한 가치를 가질 수 있 으며 끊임없는 노력과 수련이 요구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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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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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 s t ra c t
A S tu dy o f K ore an S h am an i s m A ppli e d in Ce ram ic A rt
S u k , Ja e - Y o u n g M aj o r in Ce ra m i c Cra f t D e p a rt m e n t o f Ce ra m i c A rt Gra du a t e S c h o o l K o o K m in U n iv e rs it y D ire c t e d b y pro f . P a rk , K y o u n g - S o o n
S h a m a n b e li e f s h a v e re s u lt e d f ro m t h e lo n g e x p e ri e n c e s a n d e x plo ra t i o n s o f o rdin a ry p e o pl e . T h e c o m m o n e l e m e n t s d e riv e d f ro m o rdin a ry liv e s h av e c o m p o s e d b e li e f s t h a t are re li g i o u s . F u rt h e rm o re , t h e s e b e li e f s a re dire c t ly a s s o c i at e d w it h o u r pro du c t iv it y a n d pro b l e m s t h at a ri s e in o u r liv e s . It i s a w a y o f re f le c t in g u p o n h u m a n pro b l e m s an d h e n c e , it h a s c re at e d it s o w n c u lt u re . E v e n t o da y , s h am a n i s m i s e x t e n s iv e ly b e li e v e d in K o re a an d it w ill c o n t in u e t o e x i s t in t h e liv e s o f t h e K o re a n p e o pl e .
T h i s s t u dy e x a m in e s t h e s i g n if i c a n c e o f s h a m an i s m in t h e K o re a n c u lt u re a n d it a im s t o d e f in e it . It e x pl o re s t h e a e s t h e t i c s an d t h e de v o u t n e s s o f re li g i o n , a g o n y a n d j o y o f lif e proj e c t e d in t h e s h am a n rit u a l o f e x o rc i s m , lo v e a n d s o rro w , s h e d din g t e a rs a n d s o o n . T h e c h an g e s o f e m o t i o n s h o w n in s h a m an i s m h a v e b e e n e x pre s s e d in c l a y .
T h e f u n da m e n t al prin c iple s o f s h a m a n i s m h av e b e e n s t u di e d . T h e in t e rn a l e m o t i o n s o f h u m an s , s h o w n in s h a m an
b e li e f s , h a v e b e e n a n a ly z e d t o b e t ran s l at e d e x t e rn a lly . Cl a y h a s pro v e d t o b e a v e ry v e r s a t il e m at e ri a l f o r it e n a b le d t h e m a k e r t o proj e c t m an y dif f e re n t e m o t i o n s .
In t h e s e c u rre n t t im e s , c l a y h a s m o v e d o n t o b e u s e d a s a n e x pre s s iv e m e diu m . H e n c e , it w a s m o s t u s e f u l f o r e x p e rim e n t in g a w i de v a ri e t y o f e m o t i o n s .
T h i s s t u dy l o o k s u p o n t ra dit i o n t o b e t ra n s l at e d in a m o de rn e x pre s s i o n . It h a s pro du c e d n e w e x pre s s i o n s in c e ra m i c a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