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존 130 : 28-37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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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조류생태에 미치는 영향 1)
이 두 표2)
호남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머리말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로 대기권의 화학적 구성을 들 수 있다.
특히, 대기권에 존재하는 기체들 중 소량의 이산화탄소와 수증기, 그리고 미량의 오존, 메탄, 질소산화물, 염화플루오르화탄소 등은 지구의 평균기온과 기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온실기체(greenhouse gas)로 알 려진 이 기체들은 지구 표면이 많은 양의 태 양에너지를 흡수하여 열(적외선)을 방출할 때 적외선의 일부를 흡수하고 흡수된 적외 선의 일부를 다시 지구표면으로 복사하기 때 문에 열에너지가 대기권 내에 갇히는 현상 이 일어나 기온이 상승하는 효과를 나타내 며, 이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초래된다. 이러 한 효과를 온실에 비유하여 온실효과 (greenhouse effect)라고 부른다.
온실효과는 1896년 스위스 화학자 Svante Arrheenius가 처음으로 제시하였고 많은 실 험과 측정을 통해 대기화학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론이다. 현재와 같은 온실기체들이 없다면(특히, 수증기), 지구는 평균기온이 15oC가 아닌 −18oC인 춥고 생명 체가 살지 않는 행성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
세계적인 기후학자들의 조직체인 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의 보고서에 의하면 대기권에 갇히는 열의 양은 온실기체의 농도 및 그들이 대기에 머 무는 시간에 달려 있다. 온실기체의 평균농 도 측정결과를 보면, 최근 수십 년 간 지속 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온실기체 의 대기권 체류시간을 보면, 이산화탄소 50~200년, 염화플루오르화탄소 10~20년, 메 탄 9~15년, 일산화이질소 120년 등 수십 년 에서 수백 년에 이른다. 최근에는 상기한 온 실기체 외에도 알루미늄 생산으로부터 방출 되는 과플루오르화탄소(PFCs)라는 또 다른 온실기체가 발견되었으며 이 기체는 무려 2,000~50,000년 동안이나 대기권에 체류할 수 있다고 한다.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주된 기체는 수증기 이지만, 대기 중의 수증기 농도는 1~5%로 비교적 높기 때문에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수증기의 증가는 온실효과의 강도에 크게 영 향을 미치지 않는다. 반면, 대기 중의 이산 화탄소 농도는 0.034%에 불과하기 때문에 오히려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이산화탄소의 배출은 온실효과에 큰 영향을 미치며, 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