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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추계 학술대회 교육프로그램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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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News, Volume 11, No. 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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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추계 학술대회 교육프로그램을 마치고...

윤 제 용 학술이사 (서울대학교)

제 38회 한국공업화학회 추계 총회, 심포지 엄 및 연구논문 발표회가 2008년 11월 12 일(수)에서 14일(금) 하얏트 리젠시 제주 호 텔, 제주국제컨벤션센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학회의 한가지 특징은 추계 총회, 심포지엄 및 연구논문 발표회 외에 교육프로그램을 처음 시 도하였다는 점입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초 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104명이 신청을 하 였으며 일반인 36명과 학생 68명으로 대학원생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호응도 상당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에너지 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신 강용수 선생님(한양대)과 귀중하고 바쁜 시간을 내어 좋은 강의를 해주신 여러 연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주제로는 (1) 에너지(태양전지) 분야와 (2) 차세대 고분자 재료분야를 선정하여 구성하 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주제를 선정한 이유는 급속한 지구 기후변화, 전지국적인 위기에 따라 재생에너지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고 나노기술의 발전에 따른 고분자 재료기술이 크게 발전하고 있어 타 분야와의 연계 연구활동이 크게 요구되는 상황을 고려하였습니다.

기존 특별 세션이나 일반 세션은 각 분야의 전문가가 발표자가 되어 자신들의 최신 성과와 연구를 소개하고 해당분야 연구자간의 연구 성과물에 대한 비판적 토의와 의견 교환을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학생회원 및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해당 분야의 연구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기초지식과 원리 를 소개하는 세션으로 짧은 강좌로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필요성은 특별세션이나 일반세션이 해당분야에서 깊은 지식이나 많은 연 구경험이 없는 학생회원이나 일반회원들에게는 발표내용의 주요 원리와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 이 있어 왔습니다. 특히 다양한 산업과 관련된 화학분야의 연구 발표가 폭넓게 발표되는 공업화학회에서는 더욱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으고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국내 학회에서는 아직 생소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학회 회원들의 호응이

너무 적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참여 인원이 예상인원의 배를 훨씬 넘게 되어 이러한 우려는 기

우였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몇가지 분석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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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화학 전망, 제11권 제6호, 2008

첫째로 학회 회원들이 원하는 프로그 램은 발전한다는 것입니다. 공업화학분 야에서 크게 발전하는 새로운 분야에 대 한 욕구가 학회 회원들에게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었고 이러한 필요성에 대해 학회가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한 것에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물론 처 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 예상인원에

적합한 큰 강의실을 확보하지 못한 미숙함이나 당일 배포 교육 자료와 일부 발표자료가 차이가 난 점도 지적된 사항으로 향후 더욱 발전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에 참고할 내용이라고 하겠습니다.

둘째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의 강사진이 해당분야의 최고의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로 구성되었다는 점 입니다. 우수한 강사진이 학회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취지를 이해하고 열정을 가지고 좋은 교육 내용을 강의하 여 주신 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의 내용을 조금 살펴보면 11월 13일 목요일 오후에 있었던 차세대 태양전지 부분은 이지 원 박사님과 강문성 박사님(삼성 SDI)이 산업체 입장에서 태양전지 분야에서 어떤 기술발전이 요구되고 있고 현 재 기술 수준이 어디에 있는 가를 현실감 있게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고재중 선생님, 이수형 선생님, 이창희 선 생님은 고분자 태양전지 연구분야의 이론적인 틀을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 분야에서 문외한 인 제 자신조차도 국내 연구진의 기술적 성과와 우위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되었고 자부심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담당한 제가 오히려 교육프로그램의 최고 수혜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14일 금요일 오전에 있었던 차세대 고분자 재료는 고분자 나노재료의 기본이해와 응용에 대해 장정식 선생님 과 신규순 선생님의 자신감 넘치는 멋진 강의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고분자 재료가 의료 분야에 얼마나 많이 사 용되는 가를 이종휘 선생님이 알기쉽게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고분자 재료 분야에서 중요한 응용분야인 OLED 연구의 핵심적인 이론적 과제가 무엇이며 어떠한 응용 연구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지 이 분야에 경험이 많으 신 권장혁 선생님과 이준협 선생님께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저도 OLED라는 용어는 수없이 많이 들었지만 이 론적 배경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현재의 기술적 과제가 무엇인가도 알게 되었습니다. 인근 분야의 연구자 들이 OLED 분야와 융합 연구를 구상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기대해 봅니다.

끝으로 항상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불확실성이 많이 내포되어 있지만 많은 분들이 좋은 아이디어와

시간을 주셔서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참여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학회 일에 미진하나마 참여하는 저로서도 보람있는 일이었고 이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발전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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