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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019 - 18
실리콘밸리 산업동향
2019년 10월 01일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 팜와이즈(FarmWise), 시리즈 A 펀딩 투자 유치
ㅇ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농업용 로봇 개발업체인 팜와이즈가 최근 진행된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서 1천4백5십만 달러(한화 약 172억)를 투자 받음. 팜와이즈는 지난 2016년 MIT 출신인 세바스티앤 보이어(Sebastien Boyer) 등이 공동 창업했으며, 스탠포드, MIT, 컬럼비아 대 등의 농업 및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고 있음.
ㅇ 팜와이즈의 대형 로봇인 애그리봇(Agribot)은 컴퓨터 인공 비전 기술을 이용해 밭을 탐색하여 식물을 분석해 땅속에 있어야 할 작물을 결정함. 이후 머신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잡초 제거, 비료 투입, 수확 등을 진행하며 대형 농장을 개별 관리가 가능.
[출처: 2019.9.17./ IEEE Spectrum, ‘This Startup Is Building Giant Robots to Grow Our Food.’, TC, ‘FarmWise and its weed-pulling agribot harvest $14.5M in funding.’ 원본 기사 발췌.]
□ 페이스북, 레이밴(Ray-Ban)과 함께 스마트 글래스 개발
ㅇ 페이스북이 패션 선글라스 제조사인 레이밴의 모회사인 이탈리아의 룩소티카(Luxottica)와 함께 증강현실(Augmented-Reality) 레이밴 선글라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함. 코드네임 오리온 (Orion)으로 불리우는 이번 프로젝트는 빠르면 2023년 늦어도 2025년에 완제품 출시가 목표.
ㅇ 페이스북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스마트 글래스의 최종 목표는 스마트 폰을 대체하는 것이 라고 밝히면서, 이를 착용하면 인공지능 음성지원 시스템을 통해 전화도 받을 수 있고 헤드 업 디스플레이(Head-up-Display)를 통해 각종 정보를 확인하며,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를 통한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할 것이라고 함.
[출처: 2019.9.17./ CNBC,’Facebook working on smart glasses with Ray-Ban, code-named ‘Orion.‘
원본 기사 발췌]
□ 월그린(Walgreens), 미 최초 시범운영 드론배달 소매상 자격 획득
ㅇ 월그린과 알파벳의 드론 부서인 윙(Wing)이 다음 달부터 주문받은 물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시범운영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협약했다고 발표. 이미 윙은 FAA로부터 버지니아 주 일부 도시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고, 그 파트너로 월그린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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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버지니아 주에서 시범 도시로 지정된 블랙스버그(Blacksburg)와 크리스티안스버그(Chirstiansburg)의 시민들은 윙의 앱을 통해 음식, 음료, 진단서가 필요 없는 약품, 기타 월그린의 가정용품 등 총 100여개가 넘는 제품들의 주문이 가능할 예정. 최근 드론 업계가 재편되면서, 알파벳, 아마존, 우버 등 대표 테크 기업들과 월마트 등 대형 유통 회사들이 자사 내 드론 부서를 개발하고 있음.
[출처: 2019.9.19./ Walgreens PR, ‘Walgreens Will Be First Retailer in U.S. to Test On-Demand Drone Delivery Service with Wing’, 2019.6.18./ Business Insider, ‘There’s a way Walmart could beat Amazon when it comes to speedy delivery.‘ 원본기사 발췌]
□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들의 인수합병 가속화
ㅇ 농업에서부터 소매업까지, 거의 모든 산업 군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형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음. CB인사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지금까지 소위 FAMGA로 불리우는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에서 적극적으로 인공 지능 스타트업들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남.
ㅇ 이중 애플은 가장 많은 총 20개의 AI 스타트업을 인수했고, 그 뒤로 구글 14개, 마이크로 소프트 10개, 페이스북 8개, 아마존이 7개를 합병. 또한 이 외 제약회사 로쉐(Roche), 스포츠 전문 나이키, 테크운송 우버, 패스트푸드 맥도날드 등 산업 전반 활발한 인수 활동이 있었음. 이 기간 동안 미국 전체에서 일어난 M&A는 2019년 8월 31일 기준 총 635건이었으며, 지난해에만 166건으로 2013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2019년에는 8월까지 이미 약 140여건이 발생.
[출처: 2019.9.17./CBINSIGHTS, ‘The Race For AI: Here Are The Tech Giants Rushing To Snap Up Artificial Intelligence Startups.’ 원본 기사 발췌.]
□ 컴캐스트(Comcast), 내년 상반기 스트리밍 서비스 런칭
ㅇ 엔비씨유니버셜(NBC Universal) 등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대형 미디어 회사 중 하나인 컴 캐스트가 2020년 4월 스트리밍 서비스인 피콕(Peacock)을 런칭할 것이라 함. 아직 구체적 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기존 컴캐스트 케이블 구독자들에게는 본 스트리밍 이용이 무료이며, 약 1만5천 시간 분량의 컨텐츠를 서비스 개시 시점에 준비할 예정.
ㅇ 이로써 현재 소비자들이 대표적으로 선호하는 넷플릭스(Netflix),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Amazon Prime Video), 훌루(Hulu) 외 새로 런칭 예정인 월트디즈니 사의 디즈니 플러스 (Disney+), 애플의 애플 티비플러스(Apple TV+), 워너미디어(Warner Media)의 에치비오맥스 (HBO Max), 컴캐스트의 피콕까지 뛰어들면서, 스트리밍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됨.
[출처: 2019.9.17./ ars TECHNICA, ‘NBC Peacock is Comcast’s dive into the crazy streaming-video fray.’
원본기사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