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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신저자: 박혜경,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 전염병감시팀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184
Tel: 02-380-1458, Fax: 02-357-6108 E-mail: [email protected]
국내 성전파성질환 감시체계 운영 현황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 전염병감시팀
박혜경․이주선․백수진
[Abstract]
Surveillance System for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in Korea
Hye Kyung Park, Joo Sun Lee, Soo Jin Baek
From Division of Infectious Disease Surveillance,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Seoul, Korea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STDs) are defined as diseases transmitted through sexual intercourse, and which remain a public health problem of major significance in most parts of the world. Syphilis (including primary, secondary, congenital), Gonorrhea, Chlamydial infection, non-gonococcal urethritis, genital herpes, Condyloma acuminata are included the national notifiable infectious diseases category 3, and data are collected via sentinel surveillance system by law in Korea. Including 251 public health centers, 556 medical institutes (as of March 2008) participate in this surveillance system. Total cases of STDs have been decreased since 2003, but notified cases for Syphillis, genital herpes and Condyloma acuminata have been increased during the same period. The results from prevalence surveys of STDs, Chlamydia in women was 2.9∼4.7%, 2.2∼5.6% in men. In case of Gonorrhea, prevalence in college students and pregnant women was 0.2∼0.4%, and prevalence of sex workers and runaway teenagers was 8.8% and 3.5∼7.6%, respectively. (Korean J UTII 2008;3:55-62)
Key Words: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Surveillance
서 론
성전파성질환(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STDs)란 성 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정의되며,1 아직 까지 전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중보건학적 중요
성을 갖고 있다. 성전파성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 의 실패는 불임, 태아 사망, 자궁 외 임신, 항문생식 기계통의 암, 미성숙 사망 뿐만 아니라 영유아 감염 과 같은 합병증 또는 후유증을 가져올 수 있다. 사회 적, 인구학적, 그리고 인구이동 증가 등의 추세로 인 해 성전파성질환 위험인구집단은 극적으로 증가하 고 있다. 이에 따른 질병부담은 저개발국가에서 가 장 크지만, 선진국에서도 치료되지 않는 바이러스성 성전파성질환, 여행의 증가와 성 행태의 변화 등으 로 말미암아 성전파성질환으로 인한 질병 부담은 증
Table 2. Criteria for designation of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sentinels
◦ University Hospitals (Urology, OB&GY, Dermatology)
◦ Public health centers + 2 Private clinics at each district ※ districts which have the population under 200,000: only PHC*
※ In case of private clinic designation, It would be recommended that urologist or gynecologist included
*: public health center
Table 1. List and ntification categories of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via sentinel surveillance in Korea
Diseases Notification categories
Confirmed Suspected Asymptomatic carrier
Syphilis ○ × ×
Gonorrhea ○ ○ ×
Chlamydia ○ × ×
Non-gonorrheal Urethritis* ○ ○ ×
Chancroid ○ × ×
Genital Herpes ○ ○ ×
Condyloma acuminata ○ ○ ×
*: notified from public health center only
가하고 있다고 보여진다.2매년 전세계적으로 성 전파에 의한 세균성과 원충 성 감염이 3억 4,000만명 이상 새롭게 발생하며,3 미 국에서는 한해에 새로 감염되는 성전파성질환 환자 를 1,200만명 정도로, 이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적 영 향 또한 100억 달러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1 성생활을 통해 성전파성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병원체는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이 중 클라 미디아와 임균에 의한 요로생식기 감염은 성전파성 질환 중 가장 흔히 보고되는 질환들이며 10대 후반에 서 20대 초반에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4 여성 에서 제대로 치료되지 않은 임질과 클라미디아 감염 은 전체 감염의 40%에서 골반염 등의 질환을 일으키 게 되고, 이 중 25%정도는 불임의 원인이 된다.3 이에 저자들은 국가 전염병감시체계를 통해 보고 되고 있는 성전파성질환의 발생 양상을 분석해 봄으 로써 우리나라의 성전파성질환 발생 추이 변화를 살 펴보고자 한다.
본 론
1. 우리나라 성전파성질환 감시체계
미국 질병통제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에서는 질병감시를 「공중보건정책 을 기획, 실행, 평가하기 위해 기본적인 자료들을 수 집하고 분석하여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적시 에 배포하는 것과 최종적으로 수집․분석된 자료를 질병의 예방과 관리에 사용하는 것」이라고 정의하 고 있다.5 또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질병감시를 「적 절한 보건관리를 위한 자원의 배분과 생산성 높은 보 건전략 수립에 필요한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보건의 료체계의 중요한 구성요소」라고 정의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각 나라의 상황에 맞는 질병감시 체계를 운영하며 보건의료정책 수립, 보건의료자원의 배분 등에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0년 전염병 예방법 개정 이후, 1-4군 법정전염병 및 지정전염병
District (Public Health Center)
Province
KCDC PHEI*
sample
sample
notify
reporting
reporting
feedback
feedback
feedback feedback
feedback
Sentinel Doctor for STDs
Fig. 1. Schematic flows for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surveillance in Korea. STDs;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KCDC;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PHEI; provincial health and envrionmental institute.
등 총 79종의 감염성 질환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 는 다시 전수감시 및 표본감시, 그리고 실험실 감시 등의 방법을 통해 그 발생과 유행에 대한 감시를 수 행하고 있다. 이 중 성전파성질환은 제3군 법정전염 병에 속해 있으며, 매독 (1․2기 매독과 선천성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감염증, 연성하감, 성기단순포진, 첨 규콘딜롬, 비임균성요도염 등 7개 질환에 대한 표본 감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Table 1).
표본감시란 일부 표본감시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성 전파성질환 등과 같이 전수보고가 현실적으로 불가 능하거나 인플루엔자와 지정전염병 등과 같이 관리 상 조기 발견이 필요한 전염병을 대상으로 해당 전염 병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분석하여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전염병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지원하는 방법이다.6
성전파성질환 표본감시 의료기관에는 국내 모든 대학병원의 비뇨기과, 산부인과, 피부과가 포함되며, 각 기초자치단체별로 보건소 및 2개의 민간의료기관 을 지정하도록 되어 있다. 성전파성질환 표본감시의 료기관은 이러한 선정기준에 따라 시․도지사의 추 천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장이 지정하게 된다 (Table 2). 이에 따라 2008년 3월 현재 성전파성질환 표본감 시체계의 운영을 위해서 전국의 보건소와 305개 민간 의료기관 등 총 556개 의료기관에서 성전파성질환 표
본감시체계에 참여하고 있다.
성전파성질환 감시체계는 표 1과 같은 체계를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그 운영 목적은 성전파성질환의 감 염 규모를 파악하고 중점 홍보대상자에 따른 적합한 홍보사업 계획 수립 및 사업 추진으로 국가 성전파성 질환관리사업 개선에 기여하고 사업 전략 및 정책결 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7
2. 성전파성질환 유병율에 관한 국내 조사 결과
성전파성질환은 일부 표본감시의료기관을 통해 그 발생과 유행을 관찰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구집단 또 는 위험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유병률 조사 는 표본감시 결과를 평가해 볼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다. 이에 2004년 이후 몇 차례의 성전 파성질환 유병률 조사사업이 이루어졌다 (Table 3).
2004년에 수행되었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남녀 대 학생 622명에 대한 클라미디아 유병률 조사에서 클라 미디아 양성률이 3.7%로 나타났으며, 임균 양성률은 0.2%였다. 2005년 고위험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 구 결과, 클라미디아 양성률은 12.6%, 임균 양성률은 3.5%로 나타났다. 같은 해 저위험 여성에서의 성전파 성질환 유병률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미디아 양 성률 2.9%, 임균 양성률 0.4%로 나타났다. 2006년에
Table 3. Results from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prevalence studies 2004∼2006
Unit: No.(%)
Year Target population No. Prevalence
Chlamydia Gonorrhea
2004 College students 622 23 (3.7) 1(0.2)
Runaway teenagers 420 61(14.5) 32(7.6)
Physical examination
for conscription 285 16 (5.6) 1(0.4)
Sex workers 171 47(27.6) 15(8.8)
2005 Runaway teenagers 406 51(12.6) 17(3.5)
Women over 18
(including pregnant women)
2,410 70 (2.9) 10(0.4)
2006 General population 1,922 66 (3.4)
Male 963 21 (2.2)
Female 965 45 (4.7)
Table 4. Designation for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sentinels 2002∼2008
Unit: No
Classification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3.
Total 519 530 549 551 558 560 556
Private 277 288 303 305 309 310 305
Public 242 242 246 246 249 250 251
는 일반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한 성전파성질환 유병 률 조사사업을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1,922명의 일반 인구집단에서의 클라미디아 유병률은 3.4% (남자 2.2%, 여자 4.7%)로 나타났으며, 20대 여성에서 5.9%
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임질 검사 결과는 1,922명 중 단 1명만 양성으로 나타났다.
위의 연구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일반인구집단 중 여성에서의 클라미디아 유병율은 2.9∼4.7%, 남성에 서는 2.2∼5.6% 정도로 보여진다. 임질의 경우는 대 학생과 임산부 등에서는 0.2∼0.4%인 반면, 성매매 종사자 8.8%, 가출청소년집단에서는 3.5∼7.6%로 높 은 유병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3. 성전파성질환 표본감시 결과
성전파성질환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수는 2001년 517개에서 2007년 560개로 점차 증가하였으나 (Table
4), 전체 성전파성질환 신고건수는 2004년 이후 감소 하는 추세이다 (Table 5).
이를 질병별로 살펴보면, 매독은 2001년 252건이 신고된 이후, 2003년 582건, 2004년 807건, 2005년 674건, 2006년 1,179건으로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 이고 있다. 임질과 클라미디아는 2004년 이후 신고건 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연성하감은 2004년 이후 신고된 예가 없으며, 성기단순포진과 첨규콘딜 롬의 발생은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2001년 이후 성전파성질환 표본감시체계에 참여하 는 의료기관 수가 증가하여, 실질적인 신고건수의 증 가를 확인하기 위해 성전파성질환의 신고건수를 참 여기관의 수로 나눈 신고기관 당 보고 현황을 살펴보 면 표 6과 같다. 매독과 첨규콘딜롬, 성기단순포진의 기관 당 보고건수가 증가 추세를 나타내는 반면, 임 질, 비임균성요도염, 클라미디아의 기관당 보고건수
Table 5.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notified cases during 2001-2006
Unit: cases
Classification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Total 27,915 32,872 27,005 23,639 15,944 13,314
Syphilis 252 134 582 807 674 1,179
Gonorrhea 18,392 21,479 15,290 10,845 6,135 4,219
Chlamydia 354 2,060 4,048 5,970 4,245 2,978
Chancroid 5 1 1 0 0 0
Genital Herpes 629 717 670 658 893 1,494
Condyloma acuminata 281 326 388 382 497 696
Non-gonorrheal Urethritis* 8,002 8,155 6,026 4,977 3,500 2,748
*: notified from public health center only
Table 6. Notified cases/sentinels for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during 2001~2006
Unit: cases
Classification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Total 85.1 104.7 80.4 74.1 50.6 38.0
Syphilis 3.1 2.4 5.1 5.6 4.6 6.2
Gonorrhea 65.7 77.3 57.5 41.1 25.5 19.0
Chlamydia 8.9 31.7 42.6 55.3 36.0 24.2
Chancroid 1.0 1.0 1.0 0.0 0.0 0.0
Genital Herpes 10.1 14.3 12.6 12.7 14.4 18.2
Condyloma acuminata 4.9 7.1 7.9 6.5 7.1 7.8
Non-gonorrheal Urethritis* 47.9 50.7 39.1 36.6 26.7 21.3
*: notified from public health center only
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은 보고기관의 분류에 따른 성전파성질환 보고 건수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민간의료기관과 보건 소로 나누어 성전파성질환 발생 보고현황을 살펴보 았다. 1, 2기 매독의 경우, 2005년 이후 민간 의료기관 에서의 보고가 이전에 비해 매우 증가하는 경향을 나 타내고 있으며, 보건소에서도 2005년보다 2006년에 보고건수가 약간 증가하였다 (Fig. 2). 임질의 경우는 2004년 이전 까지 민간의료기관에 비해 보건소의 보 고건수가 많았지만 그 이후 보건소에서의 보고건수 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민간의료기관에서의 보고 건수는 완만한 감소를 보이고 있다 (Fig. 3). 클라미디 아의 경우도 전체적으로는 보건소의 보고건수가 민 간의료기관보다 많았으나, 2004년 이후 보건소의 보 고건수가 대폭 감소한 것에 비해 민간의료기관에서
의 보고건수는 2001∼2006년간 커다란 변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 4). 반면, 성기단순포진과 첨규 콘딜롬의 경우는 보건소에 비해 민간의료기관에서의 보고건수가 현저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으며 민간 의 료기관과 보건소에서의 보고건수 모두 점차 증가하 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Fig. 5, 6). 비임균성 요도염은 남자 환자에 한해 보건소에서만 보고하도록 되어 있 는데 2002년 이후 보고건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Fig. 7).
4. 국가 성전파성질환 관리 정책
국가 성전파성질환관리의 목적은 성전파성질환 감 염자 발생 예방과 성전파성질환 감염자들에 대한 치 료를 강화함으로써 개인의 건강은 물론 타인에게로의
720 600 480 360 240 120 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18,000 15,000 12,000 9,000 6,000 3,000 0 9.0
6.0
3.0
0.0
100.0 80.0 60.0 40.0 20.0 0.0
Total cases (Private clinics) Total cases (Public health centers) Cases per sentinel (Private clinics) Cases per sentinel (Public health centers)
Total cases (Private clinics) Total cases (Public health centers) Cases per sentinel (Private clinics) Cases per sentinel (Public health centers)
Fig. 2. Syphilis Fig. 3. Gonorrhea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Total cases (Private clinics)
Total cases (Public health centers) Cases per sentinel (Private clinics) Cases per sentinel (Public health centers)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Total cases (Private clinics)
Total cases (Public health centers) Cases per sentinel (Private clinics) Cases per sentinel (Public health centers) 7,000
6,000 5,000 4,000 3,000 2,000 1,000 0
1,600 1,400 1,200 1,000 800 600 400 200 0 70.0
60.0 50.0 40.0 30.0 20.0 10.0 0.0
25.0 20.0 15.0 10.0 5.0 0.0
Fig. 4. Chlamydia Fig. 5. Genital herpes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800
600 400
200 0
10.0 8.0 6.0 4.0 2.0 0.0
Total cases (Private clinics) Total cases (Public health centers) Cases per sentinel (Private clinics) Cases per sentinel (Public health centers)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9,000
6,000
3,000
0
60.0
40.0
20.0
0.0
Total cases (Private clinics) Total cases (Public health centers) Cases per sentinel (Private clinics) Cases per sentinel (Public health centers)
Fig. 6. Condyloma acuminata Fig. 7. Nongonorrheal urethritis
전파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목 적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의 기본 방향은 첫째, 성전파 성질환 건강진단 대상자에 대한 검진 및 치료, 둘째, 성전파성질환 감시체계 운영의 활성화, 셋째, 성전파
성질환검진에 대한 홍보 및 지도 강화, 넷째, 성전파 성질환 전담인력에 대한 교육 강화 등이라 하겠다.7 1) 성전파성질환 건강진단 대상자에 대한 검진 및 치료 성전파성질환 건강진단 대상자인 유흥접객원 및
기타 성전파성질환 매개우려자 등에 대해서는 정기 적인 성전파성질환 검진을 실시, 감염자를 조기 발견 하여 치료받게 함으로써 성전파성질환의 전파를 미 연에 방지해야 한다. 2004년 3월 성매매를 방지하고 성매매 피해자 및 성을 파는 행위를 한 자의 보호와 자립의 지원을 목적으로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대한 법률 (이하 성매매특별법)이 제정․시행된 이래, 성전파성질환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확인 및 접 근이 어려워 이들 집단에 대한 검진 실적이 70% 이 상 감소하고 있다.
2) 성전파성질환 감시체계 운영 활성화
성전파성질환 감시체계는 2008년 3월 현재 556개 의료기관 (보건소 포함)을 대상으로 한 표본감시체계 로 운영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표본감시 참여율은 평 균 50% 내외로 나타나고 있다. 성전파성질환 표본감 시체계는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만 보고토록 되어 있 어 질병 발생의 유무와 참여 여부에 대한 명확한 판 단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시․도 / 시․
군․구 및 유관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 해 표본감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율 제고를 위 한 지속적인 노력과 체계적인 유병률 조사사업 등 성 전파성질환으로 인한 질병 부담 등을 산출할 수 있는 연구사업의 수행 또한 필요한 실정이다.
3) 성전파성질환 검진에 대한 홍보 및 지도 강화 교육과 홍보를 통해 성전파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 보급으로 성전파성질환 예방과 아울러 감염자 들의 치료 기피현상을 해소시켜야 한다. 특히, 성전파 성질환 검진대상자들이 검진을 소홀히 하는 사례가 없도록 위생관련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관련 업소 및 대상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집중적인 홍보 및 지도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성 문화의 변화에 따라 일반인 들에 대한 성전파성질환 검진 필요성 인지도를 높이 기 위한 효율적인 접근 방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4) 성전파성질환 전담인력에 대한 교육 강화
보건소를 비롯하여 성전파성질환 위험집단을 관리 하는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통해 담당 인력의 성전 파성질환에 대한 지식을 향상시키고 성전파성질환
관리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 일선 담당자의 자리 이동 등으로 인한 업무 이해도 저하를 교육훈련 강화를 통해 보완함으로써 국가 성전파성질환관리 목표가 달성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결 론
성전파성질환의 전파는 감염성 질환 중에서도 독 특하게 행태적인 요소에 전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성 전파성질환의 감염 위험은 성전파성질환에 감염된 파트너와의 성관계 가능성, 숙주의 감수성, 성관계 형 태에 따른 감염 매개체의 효율성에 따라 달라진다.1 그러므로 국가 성전파성질환 관리정책에는 이러한 성전파성질환 감염 관련 위험요인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이 전제되어야 한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성전파성질환 관리정책은 고위험집단을 중심으로 한 검진과 치료에 무게를 두어 왔다. 그러나 성매매특별법의 시행, 성 노출 연령의 저 하, 성 관련 지식에 대한 과다 노출 등 여러 가지 사회 적 요인이 변화하는 현실을 반영할 때, 보다 체계적이 고 전략적인 정책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즉, 주요 관심집단에 대한 전략적 접근,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인구집단에 대한 정확한 지식 전달체계 구축, 성전파성질환 진단․치료 지침의 보급, 그리고 성전파성질환 관련 담당자 및 전문가들간의 네트워 크 구축 등을 통해 성전파성질환 관리사업이 효율적 으로 수행되고 있는 지를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국가 성전파성질환 관리지표 모니터링 체계 등이 요구된 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