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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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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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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과 언어교육 (Linguistics and Language Education) 전종섭 교수 (언어인지과학과)

2016 년 2 학기 온라인 공개 강의

언어학과 언어교육

(Linguistics and Language Education)

2차시, 강의 자료

담당교수: 전 종 섭 (언어인지과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언어학과 언어교육 (Linguistics and Language Education) 전종섭 교수 (언어인지과학과)

‣ Brown, H. Douglas (이흥수 외, 역, 2007). 『외국어 학습 교수의 원리 (제 5 판)』. 피어슨 에듀케이션 코리아.

• 19세기까지의 언어 교수: 문법 번역식 교수법 (Grammar Translation Method)

① 수업을 학생의 모국어로 진행

② 고립된 목록 형태로 많은 어휘를 가르침

③ 복잡한 문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

④ 고전 교재 읽기

⑤ 학생의 모국어를 학습 대상 언어로 번역하는 훈련

⑥ 발음에 대한 관심의 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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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과 언어교육 (Linguistics and Language Education) 전종섭 교수 (언어인지과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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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own, H. Douglas (계속)

• 20세기의 언어 교수법

- 문법 번역식 교수법에 대한 반발: 청화식 교수법 (Audiolingual Method, ALM)

① Army Specialized Training Program: 2차 대전 당시, 듣 기 말하기 능력 중심의 집중 어학 코스로 개발

② 문법 번역 없이 발음, 패턴 연습, 대화 연습에 집중 ③ 구조주의 언어학자가 발견한 언어 패턴에 집중 ④ 행동주의 심리학의 조건화와 습관 형성 모형 사용 ⑤ 장기적인 의사소통 능력 지도에 실패 → 인기가 시들

해짐

언어학과 언어교육 (Linguistics and Language Education) 전종섭 교수 (언어인지과학과)

‣ Brown, H. Douglas: 청화식 교수법 (계속)

... 청화식 교수법의 결점을 설득력 있게 폭로한 Wilga Rivers (1964) 때문에, 그리고 장기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궁극적으로 가르치지 못 했기 때문에 그 인기는 시들어갔다. 언어가 습관 형성과 과잉 학습 과정을 통해 습득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 오류란 어떻게 해서라도 반드시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는 점, 구조주의 언어학자들이 우리 가 언어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았다는 점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pp. 117-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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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own, H. Douglas (계속)

• François Gouin, Maximilian Berlitz 등: ‘자연적 (naturalistic) 접근법’, ‘직접 교수법 (direct method)’

① 외국어 학습은 제 1 언어습득과 최대한 유사해야 한다 ② 학습 대상 목표어로만 수업을 진행

③ 일상적 어휘와 문장을 지도 ④ 귀납적으로 문법을 지도 ⑤ 말하기와 청해를 강조

⑥ 어휘: 구체어는 시연, 물건, 그림을 통해 지도하고, 추상 어는 관념의 연합으로 지도

언어학과 언어교육 (Linguistics and Language Education) 전종섭 교수 (언어인지과학과)

‣ 비판

• 새로운 것, 혁신은 보이지 않았다. 문법 번역식 교수법은 ‘19 세기 당시의 새로운 발명품’이 아니다. 고대/중세 때에도 외 국어를 가르치려 할 때 누구나 제일 먼저 시도할 수 있는 것이 문법 번역식 교수법이었다. 청화식 교수법 역시 ‘20세 기의 새로운 발명품’이 아니다. 중세 시대 문법/번역식으로 가르치던 사람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끼워넣는 것이 청화 식 훈련법이다. 문법 번역식 교수법이건, 청화식 교수법이건 외국어 교육자가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직관적인 방 법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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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판 (계속)

• 다르다고 말하는 주장이 별로 다르지 않다. 일례로 직접 교 수법은 ‘정확한 발음과 문법을 강조한다 (Brown, p. 53)’고 하 는데, 문법 번역 교수법이건 청화식 훈련법이건 바르게 말하 고 바르게 발음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외국어 교육의 목적이 아닌가?

언어학과 언어교육 (Linguistics and Language Education) 전종섭 교수 (언어인지과학과)

‣ 대세는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 교육’

• ‘문법적 능력(grammatical competence)’보다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ve competence)’을 키워줘야 한다는 입장

•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ve competence): Hymes의 정의는

‘that aspect of our competence that enables us to convey and interpret messages and to negotiate meanings interpersonally within specific contexts’ → 구체성이 떨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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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ve competence)

• Hymes (1972). “On Communicative Competence,” in Pride &

Holmes (eds.), Sociolinguistics: Selected Readings, pp.

269-93. Penguin Books.

• “(p. 277) 언제 말해야 하고 언제 말하지 않아야 하는지, 누구와,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해야 할지를 아는 능력”

언어학과 언어교육 (Linguistics and Language Education) 전종섭 교수 (언어인지과학과)

•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교육’을 위해 ‘문법에 구애받지 말고, 자연스러운 의사소통 상황에 최대한 많이 노출되어야

한다’라고 주장 → 과연 문법과 의사소통은 대립되는 개념일까?

• Stern (1983): Chomsky의 ‘언어능력(language competence)’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파악 → 언어능력과 대립되는 개념으로 봐도 문제이고, 언어능력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봐도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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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 교육’에 대한 오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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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류에 대한 집착과 고민은 Speaking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관용과 이해가 상존하며 실수가 용인되는 것이 구어체다. 제한된 시간 내에 쏟아내서 의사를 전달하는 게 더 시급하기 때문이다. 가령 "It is a not-so-rich country"는 그리 좋은 문장이 아니지만 구어체에서는 not-so-rich같은 급조한 말도 가능하다. 틀려도 좋은 구어체, 그것은 흐르는 물처럼 계속 흘러야 하고, 적당히 구르지 않으면 넘어지고 마는 자전거와 같다.” (한국일보 임귀열 칼럼,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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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귀열 칼럼을 요약하면, a not-so-rich country는 문법 중심의 언어 사용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의사소통 중심의 언어 사용에서는 OK라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아래 문 장들을 살펴보자.

- Tom is a not-a-boy-scout student.

(톰은 보이스카우트가 아닌 학생이다.) - Poland is a not-so-rich-as-America country.

(폴란드는 미국만큼 부유하지는 않은 나라이다.)

언어학과 언어교육 (Linguistics and Language Education) 전종섭 교수 (언어인지과학과)

• 이 두 문장은 임귀열 선생님이 말하는 It is a not-so-rich country와 문장 구성이 굉장히 비슷하면서, 동시에 (문법에 구애받지 않는) 의사소통 중심의 언어 사용에서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임귀열 선생님은 a not-a-boy-scout student 같은 황당~ 영어에 대해 '틀려도 좋은 구어체, 그것 은 흐르는 물처럼 계속 흘러야 하고, 적당히 구르지 않으면 넘어지고 마는 자전거와 같다'고 말할 수 있을까? 절대 아닐 것이다~! 진실은 무엇일까? 임귀열 선생님이 “그리 좋은 표 현이 아니지만, 구어체에서 OK”라고 말한 a not-so-rich country가 실은 문법에 맞는 표현인 반면, a not-a-boy-sc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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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 교육’에 대한 오해 1 = 규범적 학 교 문법에 안 맞지만 실은 언어학자들이 연구하는 기술 문 법(descriptive grammar)의 영역에 들어있는 문법적 표현에 대해 ‘의사소통 중심의 표현’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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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 교육’에 대한 오해 2:

• 모 대학 영어교육과의 유명 교수님 강연 중: “동료 관계에 불과한 미국 여성에게 Are you lonely? 라고 묻는 것은 비록 문법적으로 완벽한 문장이라 하더라도 매우 부적절하다. 왜 냐하면 이 문장은 communicative competence의 입장에서 틀 린 문장이기 때문이다.”

•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면, 동료 관계 미국 여성에게 Are you lonely? 라고 묻는 것은 communicative competence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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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 교육’에 대한 오해 2 =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communicative competence의 문제라고 생각

‣ ‘외국어 교육’의 본질:

• What to teach (= Contents)

• How to teach (= Strategy) ☞ 구구단을 외자∼!

http://study.jr.naver.com/babystudy/normal/view.nhn?contentsNo=3039&orderType=NEW

② http://game.jr.naver.com/game/genre/view.nhn?contentsNo=2811

③ http://jr.naver.com/s/create_song/view?contentsNo=549

언어학과 언어교육 (Linguistics and Language Education) 전종섭 교수 (언어인지과학과)

‣ Tim Johns:

• Data-Driven Learning의 효시

• what to learn과 how to learn의 문제를 고민

• 말뭉치를 활용하는 DDL은 how to learn의 혁명

‣ TaLC10: 10th Teaching and Language Corpora Conference, Warsaw, 11th-14th July 2012

‣ James Thomas (2012, at TaLC10): Let's Marry!

☞ http://talc10.ils.uw.edu.pl/files/2011/09/Thomas2.pdf

‣ JS Jun (2012, at TaLC10): CHILDES-Driven Materials for Teaching English Derivational Morphology to EFL Lear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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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w to marry?

• Contents: 언어학의 성과를 반영

• Strategy: 행동주의 방법론을 채택

‣ 언어학과 언어교육, 그 동안의 문제점:

• 언어학을 언어교육에 접목하려는 시도는 ‘특정 언어학 이 론 (예: Chomsky 언어학)’에 집착하려 했음

• ‘언어학 기반 언어교육’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특정 언어학 이론과 접목된 매우 특수한 교수법’을 비판함으로써 ‘언어 학 기반 언어교수법’이 발전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무 시했음 (예: Diller 1971)

언어학과 언어교육 (Linguistics and Language Education) 전종섭 교수 (언어인지과학과)

‣ 언어학 기반 언어교수법이 나아갈 방향:

• ‘특정 언어학 이론’에 집착해서는 안 되며, 서로 대립되는 가설이나 이론이라 하더라도 각각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함

• 구조주의 언어학, 생성언어학, 생성언어학에 근거한 언어습 득 이론, 용례기반문법에 근거한 언어습득 이론, 인지언어 학, 코퍼스 언어학 등 수많은 대립 이론들을 모두 긍정적으 로 검토하고 유용한 발견을 적극 도입 (← 외국어 교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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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외국어 교육 상황에 대한 좀 더 현실적인 고민:

• 외국어 교육 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은 – 외국인을 위한 한 국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아랍어 등이 아니라 – ‘영어’임을 누구도 부인 못함

• 대한민국의 영어 교육은 영어 교육[학] 전문가(!)들이 지배 한다 → 착각임~! 현재는 물론이고 지난 세기에도 대한민 국 영어 교육의 주도권을 영어 교육[학] 전문가(!)들이 가지 고 있었던 적이 없음. 영어 교육[학] 전문가(!)들이 아무리 좋은 교수법을 개발하고 그 효율성을 과학적 방법으로 입 증한다 하더라도 ‘그런 좋은 교수법’은 학술지 논문에만 등 장할 뿐임.

언어학과 언어교육 (Linguistics and Language Education) 전종섭 교수 (언어인지과학과)

• 대한민국의 영어 교육은 누가 지배하는가?

- 메가스터디, 강남과 종로의 대형 학원들, “TOEIC이 실력 인 줄 아니? TOEIC은 기술이야!”라고 TV에서 광고하는 업체 등 셀 수 없이 많은 사교육 기관이 지배한다고 봐 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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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영어 교육을 사교육 기관이 지배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한 반론과 재반론:

[1] 그런 주장 자체가 불쾌하다. ⇒ 불쾌한 건 당신의 생각일 뿐이다. 현실은 외면한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2] 원래 학문과 실천은 다른 것이다. 대학에서 학문을 담 당하고, 사교육 기관에서 실천을 담당하는 것이 왜 문 제란 말인가? ⇒ 영어 교육이 실천적 학문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의학’의 경우를 생각해 보라. 대학에서 이루어 진 의학 분야의 연구 성과와 무관하게 비전문가들이 주도하는 의 료 시장이 존재한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가?

언어학과 언어교육 (Linguistics and Language Education) 전종섭 교수 (언어인지과학과)

[3] 좁은 시각일 뿐이다. 실제로는 영어 교육[학]자들의 영 향력이 예상보다 크다. 예를 들어 사교육 시장은 입시 제도나 출제에 관여하지 못한다. 정부, 대학, 영어 교육 [학]자들이 입시 제도와 출제 등의 큰 틀을 짜면 사교 육 시장이 그에 맞춰 따라오는 것이다. ⇒ 원론에 갇혀있 는 주장일 뿐이다. 21세기 고도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 제는 ‘돈’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가 하는 점이다. 이건 부 인하고 싶어도 부인할 수 없는 문제이다. 다시 한번 ‘의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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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과 제언

• 21세기 대한민국의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에 개선이 필요한 가? ⇒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항상 있었음

•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의 개선을 위한 과제는?

- 언어학자와 언어교육학자들이 ‘원론적인 공방’에서 벗어 나 손을 잡고 진지하게 ‘더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해야 함

- 대학, 학계에서 언어학, 언어교육학 전문가들이 개발한

‘더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 ‘현실 세계’에서 활용될 여건 을 조성해야 함

참조

관련 문서

on Hot Steel Metal Forming of High- Performance Steel CHS 2 (eds. Prakash), Verlah Wissenschaftliche Scripten, Auerbach, Germany, pp. Rodriguez, 2009, Improving die durability in

Walz(Eds.), in Career development in turbulent times: Exploring work, learning and careers(pp.. Social benefits of

fects on Nutrient Leaching,” in Lehmann, J., and Joseph, S., Eds., Biochar for Environmental Management: Science and Technology, Earthscan, London, 2009, pp.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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