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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실내보행용 앱 개발을 위한 욕구 및 선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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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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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실내보행용 앱 개발을 위한 욕구 및 선호 연구

조 성 재⋅김 호 연1

⋅김 민

대구대학교 직업재활학과 교수⋅1강남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교수⋅

Human Resource Evaluation 컨설턴트

A Survey on Needs and Preferences of People with Visual Impairments on Indoor Navigation Apps

Jo, Song-jae⋅Kim, Hoyeon

1

⋅Kim, Min

Daegu University, Dept. of Vocational Rehabilitation⋅

1Kangnam university, Dept. of Special Education, Professor⋅

Human Resource Evaluation Consultant

《 Abstract 》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needs and preferences among travelers with visual impairment on developing indoor navigation application Method: 252people with visual impairment participated in the survey. Descriptive analyses were conducted to identify participants' personal and O & M characteristics as well as perceived importance and perceived difficulties. Results: Participants indicated that an ability to independently move around such places as airport, subway station, and large retail store is more important as compared to other types of indoor environment. Participants also reported that traveling independently at a department store, airport, or large retail store is more difficult than traveling such places as subway station. Environmental information that participants preferred the most was ‘point of interest’ and ‘location of information desk.’ As for preferred application features, participants indicated that they would prefer ‘notice of distance and direction to the point of interest from the current location’ and ‘know my current location at any time.’

Finally, a majority of participants preferred some combination including verbal output as a means of conveying environal information. Conclusion: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nd practical considerations to develop a useful indoor navigation application were provided.

Key Words: People with visual impairments, Indoor Navigation, Indoor Navigation Application

*본 연구는 국토교통부 국토공간정보연구사업의 연구비지원(20NSIP-B135746-04)에 의해 수행됨.

1 Corresponding Author: Kim, Hoyeon. Kangnam University, Department of Special Education, 40, Kangnamno, Yongin, Korea, e-mail: hykim@kang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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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시각장애인의 독립 보행이란 특정 환경 속에서 자신의 잔존시각을 포함한 잔존 감각을 활용하여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주변 환경과 유의미한 관계를 형성하여 안전하고 효 율적이며 우아하고 독립적으로 이동하여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원활하게 이동하는 행동 으로 정의를 내릴 수 있다. 독립 보행 능력 보유 여부는 시각장애인의 자아개념과 자기존중감 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신체적 운동 능력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 증진, 고용 기회 확대, 일 상생활 활동 능력 향상과 촉진 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시각장애인 교육 및 재활 분야의 핵 심으로 간주되고 있다(임안수, 2008). 또한 자신의 현재 위치 파악과 이동 경로 계획 수립, 이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원하는 장소(목적지)에 도달하는 능력, 즉 길찾기 (wayfinding) 능력은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요구되는 원초적 기술이 다(Ponchillia, Jo, Casey, & Harding, 2020). 이처럼,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길찾기 과업 을 달성하기 위해 사람들은 전자 지도, 이정표와 각종 표지판, 다양한 형태의 랜드마크 등을 활용한다(Guerreiro, Ahmetovic, Kitani & Asakawa, 2017). 특히, GPS 기반 장비의 광범 위한 활용은 실외에서의 길찾기 작업을 한결 수월하게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실내 공간에 대한 전자지도 구축 미비, 유형과 용도, 크기에 따른 실내 공간 배치 의 불규칙성과 불특정성, 복잡한 대형 건물이나 대규모 지하철 역 등에서의 GPS 기반 도구의 기능적 한계 등의 문제는 실내 공간에서의 길찾기 활동을 고속도로나 도심에서의 그것에 비 해 훨씬 어렵게 만들었다(Ponchillia et al., 2020). 이는 공항, 기차역, 다중 복합 건물, 대형 쇼핑몰 등의 실내 공간에서의 활동 비중이 늘어가는 현대 생활에서 시각장애인 보행자들 (travelers with visual impairments)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원하는 위치로의 이동을 더 욱 어렵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졌다. 다시 말해, 스마트폰의 지도 앱을 활용하면 원하는 곳까 지의 정확한 이동 경로를 손쉽게 인지하여 별다른 불편 없이 도달할 수 있는 실외 공간과는 달리,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는 대형 복합 건물이나 공항 등의 실내 공간의 경우, 이동 중 방 향을 잃거나 길안내 표지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목적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경로를 이 탈하는 경험을 하기 쉽다(Ponchillia et al., 2020).

시각장애를 가진 보행자들은 실내 공간에서 제시되어 있는 지도, 표지판, 주요 랜드마크, 그 밖의 위치 식별 정보 등을 원활히 사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전술한 실내 공간에서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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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로의 이동에 있어 정안인에 비해 훨씬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LaGrow et al., 2009).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시각장애인들은 필요에 따라 지하철역이나 대 학 내의 강의 건물 또는 도심의 복잡한 길거리 등에서 흰지팡이나 안내견(guide dog) 등의 보행 보조 수단, 청각이나 잔존 시력, 행인에게 묻기 등의 수단을 활용하여 원하는 장소로 이 동하는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행인이 알려주는 정보는 정확성과 신뢰도 면에서 문제 가 있을 확률이 존재하고, 잔존 청력이나 시력을 통해 필요한 정보 파악을 원활하게 할 수 없 는 상황에서 혼잡한 지하철역이나 대형 마트 등과 같은 실내 공간에서의 보행은 큰 난제가 된다(Ponchillia et al., 2020).

음성을 통해 사용이 가능한 GPS 기반 기기와 아이폰용 GPS 앱 개발은 시각장애인 보행 자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현재 위치 파악과 원하는 지점/장소 탐색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었다(Giudice, 2018; Giudice & Legge, 2008). 그러나 실내 공간에서의 길찾기는 GPS 기반 앱의 기능적 한계, 불규칙적 건물 구조, 실내지도 맵 구축 미비 등의 문제로 인해 시각 장애인 보행자들에게 해결되지 못한 과제로 남아있다(Ponchillia et al., 2020).

최근 들어 미국에서는 다수의 시각장애 관련 기관과 연구자들이 IT를 활용하여 시각장애 인들의 실내 공간에서의 길찾기 지원 솔루션 제시를 시도하고 있다(Giudice, 2018;

Ponchillia et al., 2020). 이 과정을 통해 제시된 다수의 기술적 대안 중 무선 신호 강도 (wireless signal strength) 기술을 채용한 Boni's Loud Steps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관 련 앱(Blindsquare, Click & Go, Indoor Explorer 등)은 블루투스 비콘(Bluetooth beacon)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Ponchillia et al., 2020). 이들은 모두 아이폰 기반 앱으로, 지하철역 이나 대형 복합 건물 등의 실내 공간에 체계적으로 설치된 비콘의 위치를 파악하여 시각장애 인 보행자가 가고자 하는 장소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실내보행용 앱은 시각장애인 보행자에게 현재 위치, 관심 지점(points of interest), 목적지까지의 이동 경로 등의 정보를 음성, 촉각 혹은 양자 모두를 활용하여 제공한다(Ponchillia et al., 2020).

우리나라의 경우, 음향신호기와 시각장애인용 유도블럭 설치 확충, 촉각으로 식별 가능한 특정 건물 지도 제작, 지하철역이나 기차역 등에서의 장애인 도움이 서비스 도입 등 시각장애 인 보행 환경 개선 노력이 꾸준히 이루어져 왔다. 아울러, 상당수의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점자정보 단말기 한소네에는 음성이 지원되는 GPS 기반 보행 네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실외 공간에서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에 일정 부분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음성이나 촉각(점자 등), 다양한 형태의 음향 신호 등의 방식을 통해 현재 위치나 이동 경로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기반 앱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실정이다.

미국 등의 나라에 비해 실내 공간에서의 활동 빈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음성이나 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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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촉각 등의 방식으로 원하는 장소로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 하는 앱이 개발되어 보급된다면 대다수 시각장애인들에게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커다란 도움 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관련 연구에 따르면, 독립보행 능력을 보유한 시각장애인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높은 수준의 자신감과 자기존중감을 보였고, 고용률과 취업 후 직 업의 유지 비율 또한 높았으며, 활발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영일 등, 2012). 이 같은 이유에서 다양한 유형의 실내 공간에 대해 시각장애인들이 지각하는 보행상 의 어려움과 다양한 유형의 실내 공간에서의 이동이 이들의 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중요도, 필수 기능과 정보 전달 방식, 제공될 정보의 내용과 양 등의 욕구를 파악하여 그 결과를 앱 개발 과정에 반영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설문조사 기법을 활용하여 지하철역, 대형 마트, 대규모 복합 건 물 등 다양한 유형의 실내 공간에서의 보행과 관련된 시각장애인들의 욕구와 선호를 파악하 는 데에 있다.

2. 연구 문제

이 같은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들을 검토하였다.

첫째, 연구에 참여한 시각장애인들의 전반적인 보행 특성은 어떠한가?

둘째, 다양한 환경의 실내 공간에서의 독립보행 능력이 지니는 중요성과 실제 보행 과정 에서 체감하는 주관적 어려움은 어떠한가?

셋째, 시각장애인 실내보행용 앱 개발 시 포함되어야 할 정보의 내용, 필수 기능, 정보 전달 방식 등에 대한 욕구는 어떠한가?

Ⅱ. 연구 방법

1. 연구 참여자

1) 참여자 선정 절차

연구 참여자 선정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 우선, 연구진은 경제활동 조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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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조사, 각종 패널 조사 등과는 달리, 본 연구의 목적에 부합하며 유의미한 표본 추출이 가능한 시각장애인 관련 데이터베이스가 없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연구에 필요한 참여자 모집 을 위해 편의 표집(convenience sampling)과 snowball 표집 방식을 병용하였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학교, 시각장애인 대표 직능 단체(안마사 협회) 등에 조 사 참여자 확보를 위한 협조를 의뢰하였고, 연구진과 외부전문가의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하였 으며, 시각장애인 전용 포털 등의 매체를 통해 연구 취지와 목적을 홍보하는 등의 노력을 기 울였다.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연구 참여 의사를 밝힌 사람 중, 만 18세 이상으로 교정 후 좋은 눈의 시력이 0.1 미만이거나 시야가 20도 이하인 사람을 연구 참여자로 최종확정하였다. 이 는 미국의 법적 맹(legal blindness) 기준과 일치하는 것으로, 대다수의 시각장애 관련 통계 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선별 기준이다. Ponchillia 등(2020)의 유사 연구에서도 연구 참여 자 선정에 있어 전술한 기준을 활용하였다. 한편, 편의 표집과 snowball 표집 방법의 특성상, 지역, 연령, 성별 등에 따른 편차 보정은 시행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기존의 지필 방식에 기초한 설문지 작성과 발송에 따른 연구 참여자들의 불편 을 덜어주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https://bostonu.qualtrics.com/jfe/form/) 설문 기 법을 활용하였다(Dilman, Smyth, & Christian, 2014). 또한, 컴퓨터 활용상의 문제로 인해 인터넷 설문 참여가 어려운 연구참여자들을 위해서는 조사지 파일을 작성하여 전자우편으로 발송한 후 응답지를 회신하도록 조치하였다.

2) 참여자 특성

금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각장애인들의 일반적 특성은 다음의 <표 1>과 같다. 남자 151명(59.9%), 여성 101명(40.1%)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20% 정도 많았다. 연령분포를 살펴보면, 18-30세가 62명(24.6%), 31-40세 66명(26.2%), 41-50세 73명(29%), 51-60세 34명(13.5%), 61세 이상 17명(6.7%)로 나타나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실내보행에 필요한 정보 식별과 직결된 잔존 시력 정도를 살펴보면, 연구참여자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143명(56.7%)은 ‘전맹’이었으며, 61명(24.2%)은 ‘시력은 있지만 방향 표지 판이나 상호 등의 식별이 어렵고, 좁은 시야로 인해 장애물에 자주 부딪친다’ 고 응답하였으 며, 25명(9.9%)은 ‘저시력 광학 보조기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웬만한 방향표지판이나 상호 등 의 식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23명(9.1%)은 ‘단안 망원경 등 저시력 광학 보조기구를 사용하면 큰 글씨로 된 방향 표지판이나 상호 등의 식별이 대부분 가능하다'고 응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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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발생시기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연구참여자 46.0%가 출생 전/후에 실명하였다 고 응답하였고, 41-60세 사이에 시각장애를 경험하였다고 답한 연구참여자가 19.4%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18세 미만 또는 18-40세 사이에 시각장애가 발생하였다고 응답한 연구참여자는 각각 15.1%과 13.5%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1세 이후에 시각장애 가 발생하였다고 응답한 비율은 6%에 불과하였다. 이러한 인구학적 분포를 보면 현재 학업 및 직업생활을 하고 있는 참여자 수가 많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표 1> 일반적 사항

구분 유형 n %

성별 남 151 59.9

여 101 40.1

연령 분포

18세-30세 62 24.6

31세-40세 66 26.2

41세-50세 73 29.0

51세-60세 34 13.5

61세 이상 17 6.7

현재 시력 상태

전맹 143 56.7

시력은 있지만 방향 표지판이나 상호 등의 식별이 어렵

고, 시야가 좁아 장애물에 자주 부딪힌다. 61 24.2

단안 망원경 등 저시력 광학 보조기구를 사용하지 않아

도 웬만한 방향표지판이나 상호 등의 식별이 가능하다. 25 9.9 단안 망원경 등 저시력 광학 보조기구를 사용하면 큰

글씨로 된 방향 표지판이나 상호 등은 대부분 식별이 가능하다.

23 9.1

시각장애 발생시기

출생 전/후 116 46.0

18세 미만 38 15.1

18세-40세까지 34 13.5

41세-60세까지 49 19.4

61세 이상 15 6.0

직장여부 현재 일하고 있다 240 95.2

현재 일하고 있지 않다 12 4.8

외출빈도

거의 매일 212 84.1

주 2회 이상 31 12.3

주 1회 정도 7 2.8

거의 외출하지 않음 2 0.8

스마트폰 유형

IOS(아이폰) 160 63.5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81 32.1

두 가지 종류 모두 3 1.2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음 8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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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일반적 사항 (계속)

구분 유형 n %

보조공학 기기 활용 능력 정도

다른 사람을 가르쳐 줄 만큼 매우 능숙함 38 15.1

필요한 기능의 활용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능숙한 편임 150 59.5

그다지 능숙하지 않음 47 18.7

보조공학 기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음 17 6.7

합계 252 100.0

본 조사에 참여한 대다수(240명, 95.2%)에 해당하는 시각장애인들은 직장을 가지고 있 거나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4.8%에 불과하였다.

이 같은 데이터는 대다수의 연구참여자들이 주기적으로 외부 활동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1주일당 평균 외출 빈도의 경우, 전체 연구참여자의 96% 이상이 적어도 1주일에 2회 이상 외부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즉, 설문에 참여한 84.1%의 시각장애인들이

‘거의 매일’ 외출한다고 응답하였으며, 12.3%은 '최소 주 2회 이상’ 외부 활동을 한다고 응답 하였다. ‘거의 외출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0.8%에 불과하였다.

현재 어느 계열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가에 대한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에 달하 는 160명이 ‘아이폰’이라고 응답하였고, 32.1%는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2%는 ‘두 가지 유형 모두’ 사용한다고 응답하였고,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다고 응답한 사람도 3.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점자정보단말기나 화면 낭독 프로그램 등의 보조공학 기기 활용 능력을 조사한 결과, ‘다른 사람을 가르쳐 줄 만큼 매우 능숙함’과 ‘필요한 기능 활용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능숙한 편’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각각 15.1%와 59.5%인 것으로 나타나 연구참여자들 대부분 이 일정 수준 이상의 보조공학 기기 활용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조공 학 기기 활용 능력이 떨어지거나 보조공학 기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각 각 18.7%와 6.7%에 불과하였다.

2. 조사 도구

본 연구에 사용된 조사 도구는 Ponchillia 등(2020)의 'Developing an Indoor Navigation Application: Identifying User Needs and Preferences(실내보행용 앱 개발을 위한 사용자 욕구 및 선호 조사)'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시각장애인들의 상황과 보행 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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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하여 연구자가 일부 문항을 수정하고 새로운 문항을 추가하여 개발한 것이다. Ponchillia 등(2020)의 도구를 준용한 이유는 연구 목적과 연구 참여자, 연구 내용 등이 본 연구와 흡사 하다는 점을 고려한 때문이다.

조사 도구는 아래 <표 2>와 같이 총 3개 범주 19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일반적 사항' 범주는 현재 잔존 시력, 시각장애 발생 시기, 고용 유·무, 주당 외출 빈도, 사용 중인 스마트폰 유형(IOS 계열 혹은 안드로이드 계열) 등 총 8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 번째 '보행 관련 정보' 범주는 보행교육 이수 유·무, 독립 보행 방법(흰지팡이 사용, 안내 견, 다른 사람의 도움 등), 주관적 독립 보행 능력, 경로 파악 등 보행을 위한 정보 식별 방식 (촉지도 활용, 도움 요청하기 등) 등 5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 번째 '이용자의 주관 적 인식과 선호' 범주는 지하철역이나 다중 복합 건물 등 9가지 유형의 실내 공간에 대한 보 행상의 어려움과 생활에서의 중요도, 앱에 포함되어야 할 정보 내용, 주요 기능, 정보 전달 방 식 등에 대한 욕구와 선호 파악을 목적으로 하는 총 6가지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 2> 설문조사 도구

영역 질문항목 문항

수 일반적 사항 - 성별, 나이, 현재 시력상태, 장애발생 시기, 직장여부, 외출빈도, 이

용하는 스마트폰 유형, 보조공학기기 활용 능력 정도 8 보행관련 사항 - 보행교육 참여 여부, 독립보행 방법 유형, 독립보행 능력 정도, 보

행관련정보 파악 방법, 독립보행시 이용한 GPS/스마트폰 app 경험 6

실내 공간 이용 시 느끼는 주관적 난이

도와 중요도

- 건물이나 실내 공간에서 독립보행 능력여부가 직업/일상생활에서 차지한다고 느끼는 중요도 정도

① 백화점/쇼핑몰; ② 대형마트; ③ 대규모 오피스 빌딩/대학 강의용 건물; ④ 기차역/고속/시외버스 터미널; ⑤ 공항; ⑥ 헬스클럽/실내 스

포츠센터; ⑦ 지하철역; ⑧ 대형호텔 등 숙박시설; ⑨ 박물관/도서관/

극장 등 실내문화시설

1

- 건물이나 실내 공간에서 원하는 곳을 찾아가는 주관적 어려움 정도 ① 백화점/쇼핑몰; ② 대형마트; ③ 대규모 오피스 빌딩/대학 강의용 건물; ④ 기차역/고속/시외버스 터미널; ⑤ 공항; ⑥ 헬스클럽/실내 스

포츠센터; ⑦ 지하철역; ⑧ 대형호텔 등 숙박시설; ⑨ 박물관/도서관/

극장 등 실내문화시설

1

실내보행용 스마트 폰 앱의 핵심 기능, 정보 내용, 정보 전

달 방식

- 실내공간 단독 보행시 중요한 내용, 실내보행용 스마트폰 app 개발 시 포함되어야 하는 핵심내용, app 이용시 선호하는 정보전달 방식 3

합계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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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사 절차

설문조사는 2020년 6월 5일에서 7월 31일까지 대략 8주에 걸쳐 진행하였다. 연구진은 조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였다. 우선, 설문 최초 발송 이후 1주일 간 격으로 총 4회에 걸쳐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설문조사를 독려하는 전자우편을 발송하였다.

전자우편과 유선전화 등의 설문참여 독려 결과 잠재적 연구 참여 후보자 387명 중 부정확한 메일 주소로 인해 반송된 90명과 무응답 비율이 높은 45명을 제외하고 총 252명의 설문 응 답지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4. 자료 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프로그램 version 21.0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전체적으로는 기술 통계 분석을 실시하여 빈도와 백분율을 제시하였다. 실내보행용 앱을 통해 제공되어야 할 보 행 관련 정보의 내용과 필수 기능 등의 문항은 다중 응답(multiple response) 기법을 활용하 여 빈도, 백분율, 케이스 백분율을 제시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보행 관련 특성

본 연구에 참여한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독립보행 능력, 보행 교육 이수 여부, 독립 보행 방법, 실내 공간에서 목적지 파악 및 이동 방법 등의 보행 관련 특성을 조사하였고, 그 결과는 <표 3>과 같다.

보행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지에 관해 질문한 결과, 198명(78.6%)이 ‘일정 기간에 걸쳐 체계적인 보행교육을 받았다’고 응답하였다. 반면에 '보행교육을 받지 못하였다’고 답한 사람은 21.4%(54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대다수의 시각장애인들이 시각장 애학교나 시각장애인 복지관 등에서 체계적인 보행교육을 받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실정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이니 만큼, 앱 개발 등과 같은 현장에의 실제적 적용에 있어서는 각별한 주위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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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외출할 때 주로 활용하는 독립 보행 방법이 무엇인지를 조사한 결과, 147명(58.3%)이 ‘흰지팡이를 활용한다’ 고 응답하였고, 69명(27.4%)은 ‘흰 지팡이나 안내견을 사용하지 않아도 잔존 시력만으로 독립보행이 가능하다’고 응답하였다. 한편, ‘안내 견을 활용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20명(7.9%)였으며, 16명(6.3%)은 흰지팡이나 안내견을 활 용하지 않으며 촉각이나 청각 등의 대체 감각수단에 의존하여 원하는 곳으로 이동한다'고 밝 혔다.

연구참여자들에게 스스로의 독립 보행 능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질문하였다. 조사 결 과, ‘독립보행에 매우 자신이 있음’ 또는 ‘독립보행에 자신이 있는 편임’ 등과 같이 스스로의 독립보행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사람이 각각 52명(20.6%)과 132명(52.4%)인 것으로 나타 났다. 이에 반해, ‘독립보행에 자신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22.6%인 57명에 불과하였다.

11명(4.4%)만이 ‘혼자서는 거의 외출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다.

실내 공간에 위치한 특정 장소를 혼자서 찾아갈 때 어떤 방법을 활용하여 경로 등과 같 이 이동에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는지를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연구참여자의 50%를 상외하 는 130명(51.6%)이 ‘직접 이동하며 시행착오를 겪어 가며 경로 등의 정보를 파악한다’고 응 답하였고, 107명(42.5%)은 ‘안내인을 동반하여 필요한 정보를 파악한다’고 밝혔다. 반면에,

‘촉지도를 활용하여 사전에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거나 ‘촉지도를 활용하여 사전에 필요한 정 보를 익힌 후, 안내인을 동반하여 파악한 정보를 점검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각각 10명 (4.0%)과 5명(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보행을 할 때 GPS 기반 보행 보조장치나 스마트폰용 앱을 활용해 본 경험이 있는지 를 조사한 결과, 85명(33.7%)의 연구참여자들이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고, 128 명(50.8%)은 ‘들어 본 적은 있으나 사용해 본 경험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들어본 적 도 사용해 본 적도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39명(15.5%)에 불과하였다. 즉, 30%의 연구참여 자들만이 실제로 스마트폰용 앱 등의 IT 기반 보행 지원 장치/프로그램 사용 경험이 있는 반 면, 70%는 이들 기기/프로그램 활용 경험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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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보행관련 사항

구분 유형 n %

보행교육을 받아본 경험

일정 기간에 걸쳐 체계적인 보행교육을 받

았음 198 78.6

보행교육을 받은 적이 없음 54 21.4

외출 시 독 립보행 방법

흰 지팡이 활용 147 58.3

안내견 활용 20 7.9

흰 지팡이나 안내견을 사용하지 않아도 잔

존 시력만으로 독립보행 가능 69 27.4

흰 지팡이나 안내견 등을 사용하지 않고 다

른 감각에 의존함 16 6.3

독립보행 능 력 정도

독립보행에 매우 자신이 있음 52 20.6

독립보행에 자신이 있는 편임 132 52.4

독립보행에 자신이 없음 57 22.6

혼자서 거의 외출하지 않음 11 4.4

보행관련 정 보를 파악하

는 방법

직접 가면서 시행착오를 통해 경로 등의 정

보를 파악함 130 51.6

안내인을 동반하여 필요한 정보를 파악함 107 42.5

촉지도를 활용하여 사전에 필요한 정보를

파악함 10 4.0

촉지도를 활용하여 사전에 필요한 정보를 익힌 후, 안내인을 동반하여 파악한 정보를

점검함

5 2.0

독립보행시 GPS나 스마 트폰 app 활

용여부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 85 33.7

그것에 관해 들어 본 적은 있으나 사용해

본 적은 없다 128 50.8

들어본 적도 사용해 본 적도 없다 39 15.5

합계 252 100.0

2. 실내 공간에서의 독립 보행에 대한 주관적 중요도와 난이도

1) 주관적 중요도

연구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지하철역, 고층의 다중 이용 시설, 버스 터미널, 공항 등과 같 은 실내 공간에서의 독립보행 능력이 직업/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주관적 비중(중요도)를 조 사한 결과는 아래의 <표 4>와 같다.

(12)

조사 결과, 본 연구에 참여한 시각장애인들은 백화점이나 쇼핑몰 이용에 있어 독립보행 능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유형의 실내 공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 다(M=2.47). 대형마트의 경우, 독립보행 능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위의 백화점이나 쇼핑몰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M=2.52). 대규모 오피스 빌딩이나 대학 등의 강의용 건 물 이용에 있어 독립보행 능력이 차지하는 주관적 비중은 위의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 비 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M=2.44).

기차역이나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이용에 있어 독립보행 능력에 대해 연구참여자들이 느 끼는 주관적 중요도는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대규모 오피스 빌딩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M=2.59). 한편 공항 이용에 있어 독립보행 능력에 관해 연구참여자들이 느 끼는 주관적 중요성은 금번 조사에 포함된 실내 공간과 건물 유형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M=2.98). 헬스클럽이나 실내스포츠 센터 등의 이용에 있어 독립보행 능력에 관해 연구 참여자들이 느끼는 주관적 중요도는 대형 마트나 기차역 등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 었다(M= 2.42).

지하철역 이용에 있어 독립보행 능력에 관해 연구참여자들이 느끼는 주관적 중요성은 공 항 정도를 제외하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M=2.66). 대형 호텔 등과 같은 숙박시 설 이용에 있어 독립보행 능력에 관해 연구참여자들이 느끼는 주관적 중요성은 조사 대상에 포함된 실내공간 및 건물 유형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M=2.40). 끝으로, 박물관, 도 서관, 극장 등과 같은 실내 문화 시설 이용에 있어 독립보행 능력에 관해 연구참여자들이 느 끼는 주관적 중요성의 경우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등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M=2.44).

<표 4> 건물/실내 독립보행 능력여부가 직업/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중요도 (

n

=252)

유형

응답범주 [ n(%)]

M SD

전혀 중요 하지 않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편이다

매우 중요 하다

공항 23(9.1) 50(19.8) 88(34.9) 91(36.1) 2.98 .96 지하철역 99(39.3) 13(5.2) 15(6.0) 125(49.6) 2.66 1.42 기차역이나 고속 및 시외

버스 터미널 93(36.9) 24(9.5) 28(11.1) 107(42.5) 2.59 1.36 대형마트 62(24.6) 61(24.2) 64(25.4) 65(25.8) 2.52 1.12

(13)

<표 4> 건물/실내 독립보행 능력여부가 직업/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중요도 (계속) (

n

=252)

유형

응답범주 [ n(%)]

M SD

전혀 중요 하지 않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편이다

매우 중요 하다

백화점이나 쇼핑몰 52(20.6) 77(30.6) 76(30.2) 47(18.7) 2.47 1.02 대규모 오피스 빌딩이나

대학 등의 강의용 건물 74(29.4) 60(23.8) 52(20.6) 66(26.2) 2.44 1.17 박물관, 도서관, 극장 등의

문화 시설 69(27.4) 60(23.8) 65(25.8) 58(23.0) 2.44 1.12 헬스클럽이나 실내 스포츠

센터 55(21.8) 82(32.5) 70(27.8) 45(17.9) 2.42 1.02 대형 호텔 등의 숙박 시설 54(21.4) 85(33.7) 70(27.8) 43(17.1) 2.40 1.01

2) 주관적 난이도

아래의 <표 5>는 지하철역, 고층의 다중 이용 시설, 버스 터미널, 공항 등과 같은 실내 공간에서의 독립보행 과정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체감하는 주관적 어려움을 조사한 내용이다.

본 연구에 참여한 시각장애인들은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의 독립보행 과정에서 상당한 정도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M=3.53). 대형마트에서의 독립보행에 있어 연구참여 자들이 느끼는 주관적 어려움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M=3.44). 비록 백화점이나 쇼핑몰, 대형마트 등에 비해서는 다소 덜하였지만, 대규모 오피스 빌딩이나 대학의 강의용 건 물 등에서의 독립보행 과정에서 연구참여자들이 느끼는 주관적 어려움 역시 상당히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M=3.22).

기차역이나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에서의 독립보행 과정에서 연구참여자들은 대형 오피스 건물이나 대학의 강의용 건물 등과 유사한 정도의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M=3.21). 본 연구에 참여한 시각장애인들은 공항에서의 독립보행을 가장 어렵게 느끼는 것 으로 나타났다(M=3.53). 한편 헬스클럽이나 실내 스포츠 센터 등에서의 독립보행 과정에서 연구참여자들이 체감하는 어려움 정도 역시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M=3.25).

지하철역에서의 독립보행에 있어 금번 조사에 참여한 시각장애인들이 느끼는 어려움 정 도는 다른 유형의 건물이나 실내 공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M=2.90).

연구참여자들은 대형호텔 등 숙박 시설에서의 독립보행의 있어 기차역이나 고속/시외버스

(14)

터미널과 비슷한 정도의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M=3.20). 끝으로, 박물관, 도서 관, 극장 등의 실내 문화 시설에서의 독립보행의 대해 연구참여자들이 느끼는 주관적 어려움 정도는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공항 등에 이어 네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M=3.35).

<표 5> 실내 공간 이용 시 느끼는 주관적 어려움 정도

유형

응답범주 [ n(%)]

M SD

매우 쉽다 쉬운 편이다

어려운

편이다 매우 어렵다

백화점이나 쇼핑몰 1

(0.4)

37 (14.7)

41 (16.3)

173

(68.7) 3.53 .75

공항 3

(1.2)

21 (8.3)

67 (26.6)

161

(63.9) 3.53 .70

대형마트 5

(2.0)

37 (14.7)

51 (20.2)

159

(63.1) 3.44 .81 박물관, 도서관이나 극

장 등의 실내 문화 시설

5 (2.0)

42 (16.7)

66 (26.2)

139

(55.2) 3.35 .83 헬스클럽이나 실내

스포츠 센터

4 (1.6)

56 (22.2)

65 (25.8)

127

(50.4) 3.25 .85 대규모 오피스 빌딩이나

대학 등의 강의용 건물

3 (1.2)

60 (23.8)

68 (27.0)

121

(48.0) 3.22 .85 기차역이나 고속 및

시외버스 터미널

7 (2.8)

57 (22.6)

65 (25.8)

123

(48.8) 3.21 .89 대형 호텔 등의 숙박

시설

9 (3.6

52 (20.6)

71 (28.2)

120

(47.6 3.20 .89

지하철역 11

(4.4)

74 (29.4)

95 (37.7)

72

(28.6) 2.90 .86

4. 실내보행용 앱에 포함되어야 할 정보 내용, 핵심 기능, 정보 제공 방식

아래의 <표 6>은 시각장애인 보행자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여 다양한 유형의 건물 및 실내 공간에서 독립보행을 할 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 유형과 내용을 둘러싼 연구 참여자들의 욕구 조사 결과를 표로 나타낸 것이다. 연구진은 Ponchillia 등(2020)의 유사 연구 와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10가지 정보 유형을 선별적으로 제시한 다음, 연구 참여자들에게 실내 공간에서의 보행 시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유형 6가지를 선택하게 하였다.

(15)

조사 결과, 지하철역, 대형 마트, 대학의 강의용 건물 등과 같은 실내 공간에서의 독립보 행 과정에서 보행용 앱이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한 정보 유형/내용은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 터, 계단, 화장실, 매표소, 자판기, 편의점 등 가고자 하는 목적지의 위치 정보’인 것으로 나타 났다(227명(15.2%, 90.1%)). 본 연구에 참여한 시각장애인들이 실내보행용 앱을 통해 제공 되어야 할 정보 유형/내용 중 두 번째로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은 ‘안내데스크의 유무와 위치 (169명(11.3%, 67.1%)’였다.

이 밖에도, 실내공간용 앱을 통해 제공되어야 할 정보의 내용과 종류를 둘러싼 연구참여 자들의 선호도는 ‘건물의 크기, 내부 구조, 층수 등과 같은 개략적 위치 정보(160명(10.7%, 63.5%))’, ‘장해물의 유무와 위치, 주요 랜드마크 등 가고자 하는 목적지로의 이동에 필요한 주변 정보(157명(10.5%, 62.3%))', ‘호실 번호(152명(10.2%, 60.3%))’, ‘건물 출입구(148 명(9.9%, 58.7%)), ‘층별 입주 점포의 상호, 매표소, 개찰구의 위치 등과 같은 건물 상세 정 보(135명(9.0%, 53.6%))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현 위치를 기준으로 건물 복도의 개략적 모양과 교차 지점의 위치와 방향(127명 (8.5%, 50.4%))', ‘열차나 버스 도착시간 및 위치(플랫폼), 출구 등의 정보(115명(7.7%, 45.6%))', ‘현재 본인이 있는 건물의 층수(102명(6.8%, 40.5%))' 등의 항목은 연구참여자들 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표 6> 실내 공간 단독보행 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유형 (다중응답)

정보 유형/내용 n % 케이스

백분율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계단, 화장실, 매표소, 자판

기, 편의점 등 가고자 하는 목적지의 위치 227 15.2 90.1

안내데스크의 유무와 위치 169 11.3 67.1

건물의 크기, 내부 구조, 층수 등과 같은 개략적 정보 160 10.7 63.5 장해물 유무와 방향, 주요 랜드마크 등 가고자 하는 목

적지로의 이동에 필요한 주변 정보 157 10.5 62.3

호실 번호 152 10.2 60.3

건물 출입구 148 9.9 58.7

층별 입주 점포의 상호, 매표소, 개찰구의 위치 등과 같

은 건물 상세 정보 135 9.0 53.6

현 위치를 기준으로 건물 복도의 개략적 모양과 교차

지점의 위치와 방향 127 8.5 50.4

열차나 버스 도착시간 및 위치(플랫폼), 출구 등의 정보 115 7.7 45.6

현재 본인이 있는 건물의 층수 102 6.8 40.5

합계 1,492 100.0% 592.1%

(16)

아래의 <표 7>은 시각장애인 실내보행용 앱이 반듯이 지원해야 할 필수 기능에 관한 연 구참여자들의 선호도 조사 결과이다. 연구진은 Ponchillia 등(2020)의 유사 연구와 외부 전문 가들의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7가지 핵심 기능을 선별한 다음, 연구참여자들에게 가장 필요 하다고 생각하는 필수 기능 3가지를 선택하게 하였다.

조사 결과, 연구참여자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한 실내보행용 앱의 기능은 ‘현재 위치 에서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의 거리와 방향 알림(219명(28.8%, 86.9%))'인 것으로 나타났 다. 연구참여자들은 또한, ‘자신의 현재 위치(184명(24.2%, 73.0%))' 알림 기능에 대해 두 번째로 높은 선호를 보였다.

연구참여자들은 또한 ‘목적지에 도달하거나 지나칠 경우 자동 도착 알림 기능(180명 (23.7%, 71.4%))', ‘도움 요청 관련 정보 제공 기능(72명(9.5%, 28.6%))', ‘보행자의 성향 이나 보행 능력에 따른 정보량과 유형 조절 기능(46명(6.1%, 18.3%))’ 등의 항목에 대해서 도 높은 선호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원하는 지점으로의 이동 시 선호하는 루트 설정 기능 (34명(4.5%, 13.5%))'와 ‘음성 속도, 음량, 고저 등의 조절 기능(25명(3.3%, 9.9%))'에 대 한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되었다.

<표 7> 실내보행용 스마트폰 app 개발 시 핵심내용 3가지 (다중응답)

필수 기능 유형 빈도 백분율 케이스

백분율 현재 위치에서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의 거리와 방향 219 28.8% 86.9%

자신의 현재 위치 184 24.2% 73.0%

목적지에 도달하거나 지나칠 경우 자동도착 알림 기능 180 23.7% 71.4%

도움 요청 관련 정보 제공 72 9.5% 28.6%

자신의 취향이나 보행 능력에 따라 제공되는 정보의

양과 유형 조절 가능 46 6.1% 18.3%

원하는 지점으로 이동 시 선호하는 루트 설정 기능 34 4.5% 13.5%

음성 속도, 음량, 고저 등의 조절 기능 25 3.3% 9.9%

합계 760 100.0% 301.6%

스마트폰 앱을 통한 보행 관련 정보 전달 방식을 둘러싼 연구참여자들의 선호도 조사 결 과는 <표 8>과 같다.

조사 결과, 연구참여자들이 가장 높은 선호를 나타낸 정보 전달 방식은 “'왼쪽에 엘리베 이터가 있습니다'나 '5미터 전방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등과 같은 음성 메시지(85명(33.7%)) 였다. 연구참여자들은 또한 ‘음성 메시지, 음향 신호, 진동음 병용(64명(25.4%))' 방식에 두

(17)

번째로 높은 선호를 나타냈다.

이 밖에도 연구참여자들은 ‘음성 메시지와 진동음 병용(42명(16.7%))', ‘음성 메시지와 음향 신호 병용(39명(15.5%))' 등에 방식에 대해서도 비교적 높은 선호를 나타냈다. 이에 반 해, ‘방향 전환이나 목적지 도달 등의 정보를 진동음으로 제공(7명(2.8%))'이나 ‘음향 신호와 진동음 병용(5명(2.0%))', ‘방향 전환이나 목적지 도달 등의 정보를 비프음이나 종소리 등의 음향 신호로 제공(4명(1.6%))' 등의 방식에 대한 연구참여자들의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8> 실내보행용 스마트폰 app으로 정보 수용 시 선호하는 방식

정보 제공 방식 n %

“왼쪽에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나 “5미터 전방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등과 같은 음성 메시지 85 33.7

음성 메시지, 음향 신호, 진동음 병용 64 25.4

음성 메시지와 진동음 병용 42 16.7

음성 메시지와 음향 신호 병용 39 15.5

방향 전환이나 목적지 도달 등의 정보를 진동음으로 제공 7 2.8

음향 신호와 진동음 병용 5 2.0

방향 전환이나 목적지 도달 등의 정보를 비프음이나 종소리

등의 음향 신호로 제공 4 1.6

합계 246 97.6

Ⅳ. 결론 및 제언

1. 결론

이 연구의 목적은 실내보행용 앱 개발에 있어 실제적 사용자라 할 시각장애인들을 대상 으로 보행 관련 특성, 실내 공간에서의 이동 과정에서 느끼는 주관적 어려움과 독립 보행 능 력의 중요성, 정보 내용과 제공 방식에 대한 선호, 필수 기능에 대한 욕구 등을 조사하는 데 에 있다. 여기서는 연구진이 흥미롭게 생각했거나 중요하다고 판단했던 내용을 Ponchillia 등 (2020)의 연구와의 비교를 통해 논의를 전개하고자 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79%에 육박하는 198명이 보행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18)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다수의 시각장애인들이 체계적 보행 교육을 받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실정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결과로서, 앱 개발 등과 같은 현장에의 실제적 적용에 있어서는 각별한 주위가 요망된다.

본 연구에서는 스스로의 보행 능력이 우수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상당히 높았는데, 이 같은 결과는 과반수 정도만이 스스로의 독립 보행 능력에 자신감을 나타낸 Ponchillia 등(2020)의 연구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경로 등과 같이 원하는 장소로의 이동 시 필요한 정보 파악에 있어 극 소수의 연구참여자들만이 촉각지도나 IT 기반 도구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보 행용 앱의 원활한 보급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지도나 표지판 등 보행 관련 정 보 이해 등에 관한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

연구참여자들은 공항, 지하철역, 기차역이나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대형 마트에서의 독 립 보행 능력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가 Ponnchillia 등(2020) 의 유사 연구와 다른 점은, 우리나라 시각장애인들은 미국 시각장애인들에 비해 호텔 등의 대 형 숙박 시설에서의 독립 보행 능력을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이다. 이는 국토의 크기와 생활 환경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독립 보행 능력의 중요도 점수가 Ponchillia 등(2020)의 연구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게 조사되었는데, 미국보다는 활동지원 서 비스에 대한 높은 의존도, 흰지팡이나 안내견에 대한 사회 전반적 낮은 인식, 독립 보행을 하 기에 부족한 이동 환경, 독립 보행에 대한 시각장애인들의 낮은 필요성 인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이러한 부분에 대한 심도있는 후속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참여자들은 백화점이나 쇼핑몰, 공항, 대형 마트, 박물관이나 극장 등의 문화 시설에 서의 독립 보행을 어렵게 느끼는 데에 반해, 지하철역을 가장 다니기 쉽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각장애인들이 대부분 수도권에 거주하며 통학이나 직장 출·퇴근 등의 이동시 지하철 이용 빈도가 높다는 점, 지하철역에 스크린도어나 점자 유 도블럭 등의 안전 및 편이시설 설치율이 높다는 점, 정안인의 도움을 받기 쉽다는 점 등에 기 인한 것으로 보인다.

실내보행용 앱을 통해 연구참여자들이 가장 제공받기를 원하는 정보는 ‘엘리베이터/에스 컬레이터, 계단, 화장실, 매표소, 자판기, 편의점 등 가고자 하는 목적지의 위치 ’와 ‘안내데스 크의 유무와 위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또한 Ponchillia 등(2020)의 연구와 대체로 유사하 였다.

연구참여자들은 ‘현재 위치에서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의 거리와 방향 알림' 기능과 ‘자 신의 현재 위치 알림' 기능을 실내보행용 앱이 갖추어야 할 가장 필요한 기능이라고 지적하였다.

(19)

두 기능 간의 순서가 바뀌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이 역시 Ponchillia 등(2020)의 연구와 유사 하였다.

끝으로, 이번 연구에 참여한 대다수의 시각장애인들은 실내보행용 앱을 통한 정보 전달 시 음성 메시지를 주요 수단으로 삼고 음향 신호나 진동 등으로 보완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청각 신호로는 시각장애인에게 정확한 방향을 알려주고 방 향의 인지에는 진동과 같은 보조적 수단을 활용해야 한다는 송동환, 이윤재, 김남훈(2014)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2. 제언

전술한 내용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실내보행용 앱 개발과 후속 연구를 위해 몇 가지 점 을 제언하고자 한다.

우선, 비록 아이폰 사용자 비율이 높기는 했지만, 금번 연구에 참여한 우리나라의 시각장 애인들은 Ponchillia 등(2020)의 연구에 포함된 미국의 시각장애인들과는 달리,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사용자 비율이 상당히 높았다. 따라서 시각장애인 실내보행용 앱을 개발할 때 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여 스마트폰 유형에 따른 앱 사용에 제한이 없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겠다.

두 번째로, 실효성 있는 실내보행용 앱 개발을 위해서는 이번 연구 등에 나타난 시각장 애인들의 욕구와 선호를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철저한 현장 검증(field test)을 통 해 앱의 문제점과 결함을 보완하고, 앱의 활용이 실내 공간에서의 실제 보행에 어느 정도 효 과를 보이는지를 검증하는 실증 연구를 통해 관련 인프라 구축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세 번째로, 이번 연구 결과는 표집의 한계로 인해 우리나라 시각장애인들의 인구학적 특 성(장애 발생 시기나 잔존 시력 등)과 보행 관련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였다는 아쉬움 이 있다. 보행은 물론 의사소통이나 보조공학, 직업, 일상생활 등에 걸쳐 시각장애인들의 욕구 와 선호를 적절히 반영하여 실효성 있는 제도와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용 기초 데 이터 구축 작업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20)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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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접수 : 2020. 11. 29 심사 수정 : 2020. 12. 17 게재 확정 : 2020. 12. 24

<국문초록>

시각장애인 실내보행용 앱 개발을 위한 욕구 및 선호 연구

조 성 재⋅김 호 연1

⋅김 민

대구대학교 직업재활학과 교수⋅1강남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교수⋅

Human Resource Evaluation 컨설턴트

연구목적: 이 연구는 지다양한 유형의 실내 공간에서의 보행과 관련된 시각장애인들의 욕구와 선호를 파악하는 데에 있다. 연구 방법: 252명의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인구학적 특성, 보 행 관련 특성, 독립보행의 중요성과 어려움, 앱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 유형과 전달 방식, 필수 기능 등에 관한 욕구와 선호를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원하는 장소로의 이동 시 필요한 정보 파악에 있어 극소수의 연구참여자들만이 촉각지도나 IT 기반 도구 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고, 전체적으로 연구참여자들은 공항, 지하철역, 기차역이나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대형 마트에서의 독립 보행 능력을 중요하게 인식하였으며, 백화점이나 쇼핑몰, 공항, 대형 마 트에서의 독립 보행을 어렵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보행용 앱을 통해 가장 제공받기 를 원하는 정보는 ‘목적지의 위치’와 ‘안내데스크의 유무와 위치'였으며 ‘현재 위치에서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의 거리와 방향 알림' 기능과 ‘자신의 현재 위치 알림' 기능을 가장 선호하였 다. 또한 음성 메시지를 주요 수단으로 삼고 음향 신호나 진동 등으로 보완하는 방식을 선호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실효성 있는 실내보행용 앱 개발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 시하였다.

<주제어> 시각장애인, 실내보행, 스마트폰용 앱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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