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2017년 중앙암등록본부 암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여성암 발생 순위 제 1위를 차지하는 국내 주요 암이다.1) 유방암은 연간 증가율 4.6%로 다른 암종에 비해 증가율이 높은 편이며, 5년 상대 생존율이 92.7%로 매우 높아 암 유병자의 수도 2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1) 따
라서 국내 유방암 환자의 건강문제와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요구될 전망이다.
유방암 치료방법에는 외과적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항호르몬요법 등이 있다.2) 이러한 치료방법 중 항암화학요법은 암 세포뿐만 아니라 전신에 있는 정상세포에도 손상을 주기 때문에 각 종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오심, 구토, 식욕부진, 탈모, 말초신경병증 등이며 항암제 투여로 인해 폐경이 유발되면 폐경증상인 안면홍조, 수면장애, 우울 등의 증상이 나타 나기도 한다.3-5) 이 중 대표적인 신경계 부작용인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말초신경병증(chemotherapy-induced peripheral neuropathy, CIPN)은 말초신경계의 감각, 운동, 자율신경 등에 염증이나 손상, 퇴화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하며6)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들 중 30~40%가 겪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7)
CIPN 관련요인으로는 성별, 연령,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가족력과 같은 개인적 요인과 당뇨병 및 신경병증 과거력, 항
유방암 환자의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말초신경병증: 관련요인 및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최유현1 · 김수현1 · 오현수1 · 서화숙1 · 이선희2
1인하대학교 간호학과, 2초당대학교 간호학과
Chemotherapy-induced Peripheral Neuropathy in Patients with Breast Cancer: Associated Factors and Impact on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Choe, Yu Hyeon1 · Kim, Soo Hyun1 · Oh, Hyun Soo1 · Seo, Wha Sook1 · Lee, Sun Hee2
1Department of Nursing, Inha University, Incheon; 2Department of Nursing, Chodang University, Muan, Korea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factors associated with the occurrence of chemotherapy-induced peripheral neuropathy
(CIPN) and to study its impact on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HRQoL) in patients with breast cancer. Methods: In total, 137 women with breast cancer who had undergone more than one cycle of chemotherapy were recruited for this descriptive study from the outpa- tient department of a university hospital in Incheon, Korea. Data were collected using a self-reported questionnaire, which included the European Organization for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cer (EORTC) QLQ-CIPN20 and EORTC QLQ-C30. Results: The mean CIPN score between patients was 13.57 on the sensory scale, 15.87 on the motor scale, and 25.06 on the autonomic scale. Of the studied socio-demographic, disease and treatment, and health behavior-related factors, only the chemotherapy regimen was signifi- cantly associated with CIPN (t = 2.50, p= .013). Taxane-based chemotherapy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higher CIPN scores. Regres- sion analyses revealed that CIPN was a factor that was significantly influential on HRQoL, adjusting for socio-demographic and clini- cal factors.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s that oncology nurses need to be aware of the increased risk of CIPN in patients with breast cancer undergoing taxane-based chemotherapy. In addition, interventions for alleviating CIPN may be required to improve HRQoL among these patients.Key Words: Breast neoplasms, Chemotherapy, Peripheral neuropathy,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주요어: 유방암, 항암화학요법, 말초신경병증, 건강 관련 삶의 질
*이 논문은 제 1 저자 최유현의 석사학위논문을 수정하여 작성한 것임.
*This article is a revision of the first author’s master’s thesis from Inha University.
Address reprint requests to: Choe, Yu Hyeon
Department of Nursing, Inha University, 100 Inha-ro, Michuhol-gu, Incheon 22212, Korea
Tel: +82-32-860-8200 Fax: +82-32-874-5880 E-mail: [email protected] Received: Feb 16, 2020 Revised: Mar 18, 2020 Accepted: Jun 11, 2020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Derivs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d/4.0/) If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nd retained without any modification or reproduction, it can be used and re-distributed in any format and medium.
암제의 종류와 투여량과 같은 임상적 요인, 그리고 운동(신체활동 량) 시행 여부 등이 보고된 바 있다. 즉 남성보다는 여성이, 나이가 많을수록, BMI가 높을수록, 신체활동량이 적을수록, 항암제의 투 여량이 많을수록 CIPN 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8-10)
유방암 환자의 경우 약 80%의 환자들이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 게 되는데,11) Paclitaxel, Docetaxel, Cyclophosphamide, Methotrexate, 5-Fluorouracil, Doxorubicin, Epirubicin 등이 유방암 환자에서 주로 사용되는 항암제이다. 그 중 Taxane 계열인 Paclitaxel과 Docetaxel이 말초신경계에 부작용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약물로 알려져 있다.12) 그 기전을 살펴보면, 항암제의 독성이 축삭과 배근신경절(dorsal root ganglion)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말초신경계 부작용은 일차적 으로 가장 취약한 말단부에서 시작하여 중심부로 확산되는 특징 이 있다고 한다.13) 이로 인해 감각 이상, 감각저하, 촉각장애, 감각과 민, 감각상실, 통증 및 근력의 약화 등의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14)
현재까지 CIPN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표준 예방법이나 치료법이 없어 CIPN 발생 시 의료진은 환자의 항암제 용량을 줄이 거나 치료를 지연 혹은 중단시키게 된다.15) 이는 암 치료 성과를 감 소시키고 환자의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어16) CIPN에 대한 사 정과 중재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암 환자의 CIPN에 대한 선행연구는 이루어져 왔으나, 국내 에서 유방암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Kim17)은 유방암 환자의 CIPN 수준을 파악하고, CIPN이 유방암 환 자의 일상활동방해 정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고, Kim 등18)은 유방암 환자의 CIPN과 삶의 질의 상관관계를 보고한 바 있지만, 아 직 CIPN 관련요인을 조사하고, CIPN이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한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항 암화학요법을 받은 경험이 있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CIPN 수 준과 그 관련요인을 조사하고, CIPN이 유방암 환자의 건강 관련 삶 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시도되었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항암화학요법을 경험한 유방암 환자의 CIPN의 수준 과 관련요인, 그리고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자 시도되었으며,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유방암 환자의 CIPN 수준을 파악한다.
둘째, 유방암 환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질병 및 치료 관련 특성, 생활습관 특성에 따른 CIPN수준의 차이를 파악한다.
셋째, CIPN이 유방암 환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경험이 있는 유방암 환자의 CIPN 수준과 그 관련요인을 파악하고, CIPN이 건강 관련 삶의 질 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인천시 소재 일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를 위해 외 래를 방문한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구체적인 대상 자 선정기준은 만 19세 이상의 조직학적으로 유방암 진단을 받고 유방암 치료를 위해 항암화학요법을 1회(cycle) 이상 시행한 경험이 있는,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질문지를 읽고 응답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자이다. 암으로 진단받기 전 말초신경병증을 앓은 자는 제외 하였다.
연구대상자 표본의 수는 G*Powe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산출하 였다. 대상자 표본 수 산출은 Cohen의 표본추출 공식을 적용하여 다중회귀분석에 필요한 표본 수를 구하였다. 유의수준 α는 .05, 효 과크기 0.15, 검정력 90%, 건강 관련 삶의 질 예측변수 6개(나이, 병 기, 항암제 종류, CIPN의 세 가지 하부영역)를 기준으로 구하였다.
산출한 결과 필요한 표본 수는 123명이었고, 탈락률 10%를 고려하 면 요구되는 목표대상자 수는 135명이었다. 본 연구의 표본 수는 137명으로 요구되는 표본크기를 확보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중도 에 탈락하거나 응답을 포기한 대상자는 없었다.
3. 연구도구 1) 연구대상자의 특성
인구사회학적 특성에는 나이, 결혼상태, 학력, 종교, 월수입, BMI 가 포함되었고, 질병 및 치료 관련 특성에는 유방암 병기, 유방암 진 단 시기, 치료방법, 항암제 요법(regimen)의 종류, 현재 항암화학요 법 진행여부, 항암화학요법 완료 후 경과 기간, 말초신경병증을 유 발할 수 있는 기저질환(당뇨, 다발성 경화증, 디스크 등)이 포함되 었다. 생활습관 특성은 음주여부, 흡연여부, 운동 특성(규칙적인 운 동 시행여부,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면 주당 운동 빈도)을 조사하였 다.
2) 말초신경병증
본 연구에서 CIPN은 Postma 등19)에 의해 개발된 European Orga- nization for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cer Quality of Life Ques- tionnaire-Chemotherapy induced peripheral neuropathy 20 (EORTC QLQ-CIPN20)을 한국어로 번안된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감각신경(9문항), 운동신경(8문항), 자율신경(3문항) 등 3개의 하위 도구로 이루어진 총 20문항의 도구이다. 각 문항은 ‘전혀 아니다’(1 점)에서 ‘매우 그렇다’(4점)까지의 4점 척도이다. CIPN은 도구의 점 수 계산 지침에 따라 0점에서 100점까지의 점수 범위로 환산되며 각 하부영역의 점수가 높을수록 CIPN으로 인한 불편감이 심함을 의미한다. EORTC QLQ-CIPN20-한국어판 도구의 구성타당도는 하부항목의 수렴타당도, 변별타당도, 확인요인분석 등을 통해 확 인되었으며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는 .73~.89였다.20) 본 연구 에서의 신뢰도는 감각신경영역 Cronbach’s α는 .89, 운동신경영역 .82, 자율신경영역 .59였다.
3) 건강 관련 삶의 질
본 연구에서 건강 관련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European Orga- nization for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cer Quality of Life Ques- tionnaire-Core 30 (EORTC QLQ-C30)을 한국어로 번안된 도구를 사용하였다.21) 이 도구는 기능영역, 증상영역, 전반적인 삶의 질 영 역 등 3개의 하위척도로 구성된 총 30문항의 도구이다. 기능영역 15 문항(신체적 기능 5문항, 역할기능 2문항, 인지기능 2문항, 정서기능 4문항, 사회적 기능 2문항), 증상영역 13문항(피로, 통증, 오심, 구토, 호흡곤란 및 불면을 사정), 전반적인 삶의 질 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발자가 제안한 점수화 지침에 따라 각 하부영역의 점수는 0 점에서 100점까지의 점수 범위로 환산되었으며 기능영역의 점수와 전반적인 삶의 질 영역의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 관련 삶의 질이 좋 음을 의미한다. EORTC QLQ-C30-한국어판 도구의 구성타당도는 내적타당도, 수렴타당도 등으로 검정되었으며21)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는 .82~.87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증상영역의 13문항을 제외한 기능영역 15문항과 전반적인 삶의 질을 측정하는 2문항을 이용하였고, 도구 신뢰도 Cronbach’s α는 .76~.87이었다.
4. 자료수집방법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18년 5월 2일부터 2018년 6월 11일까지 인천시 소재 일개 상급종합병원에 치료를 위해 외래에 내원한 항 암화학요법을 받은 경험이 있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 다. 자료수집을 시행하기 전날 외래진료 예약 리스트를 검토하여 대상자 선정 조건에 부합되는 환자를 선정하였으며 예약 당일 해 당 대상자에게 연구목적 및 과정을 충분히 설명한 후, 연구에 참여 하기로 한 대상자들에게는 자필로 작성된 서면동의서를 받고 설문 지를 배부하였다.
5. 자료분석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PC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구체적인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연구대상자의 CIPN 수준은 평균과 표준편차, 빈도와 백분율 의 기술통계를 이용하였다.
2)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질병 및 치료 관련 특성, 생 활습관 특성에 따른 CIPN 수준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 one- way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3) CIPN이 연구대상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다 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독립변수사이의 다중공선성 의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하여 분산팽창인자(variation infla- tion factor)를 확인하였으며, 잔차의 독립성 가정 검증을 위해 Du- bin-Watson 통계량을 확인하였다.
6. 윤리적 고려 사항
연구를 위한 자료수집 등이 진행되기 이전에 대상자의 보호와 윤리적 고려를 위해 해당 병원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승인을 받았다(No. INHAUH 2018-02-015- 001). 먼저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 및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설문조사 내용은 연구의 목적으로만 사용될 것이라는 정보를 제 공한 후 연구에 참여 의사를 보인 연구대상자에게 자필 동의서를 받은 후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그만 둘 의사 가 있다면 언제든지 중단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어떠한 불이익도 없 을 것임을 설명하였다. 모든 자료는 익명으로 처리하였고 수집된 자 료는 고유 식별 번호를 부여하여 관리하였다. 설문 응답자에게는 시간과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소정의 사례품을 제공하였다. 연구와 관련된 모든 자료는 연구 책임자만 다룰 수 있으며 개인정보유출 을 막기 위해 연구가 끝난 시점으로 3년 뒤에 모든 자료는 파쇄기에 파기할 것이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연령분포는 50대가 43.8%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 연령은 54.1세였다. 결혼 상태는 기혼이 79.6%, 교육 정도는 고등학교 졸업이 49.6%로 가장 많았다. BMI 평균은 24.4kg/m2였고 비만이 38.7%로 가 장 많았다. 질병 및 치료 관련 특성을 살펴보면, 유방암 병기는 II기 가 45.3%로 가장 많았고, I기 35.8%, III기 19.0% 순이었다. 유방암으 로 진단 받은 후 경과기간은 1년 미만이 29.9%, 1년에서 3년 미만이 36.5%, 3년 이상이 33.6%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받은 치료방법은 항 암화학요법과 수술을 병행한 경우가 97.8%로 가장 많았다. Taxane 계열의 항암제를 투여 받은 대상자는 54.7%, Non-taxane 계열의 항 암제를 투여 받은 대상자는 44.5%였다. 생활습관 특성을 살펴보면,
알코올을 섭취하는 대상자는 10.9%, 흡연하는 대상자는 1.5%로 나 타났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대상자는 65.7%, 일주일에 4일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대상자는 45.6%로 가장 많았다(Table 1).
2. 대상자의 CIPN 수준
EORTC QLQ-CIPN20의 세 가지 하부영역별 CIPN 수준을 살펴 보면, 감각신경영역 13.57±17.91점, 운동신경영역 15.87±17.22점, 자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N=137)
Variables Categories n (%) M±SD
Age (year) <40
40~49 50~59 60~69
≥70
10 (7.3) 30 (21.9) 60 (43.8) 30 (21.9) 7 (5.1)
54.1±8.9
Marital status Single
Married Divorced Widowed
7 (5.1) 109 (79.6)
8 (5.8) 13 (9.5)
Education level Elementary school
Middle school High school
≥College
14 (10.2) 23 (16.8) 68 (49.6) 32 (23.4)
Religion No
Yes 52 (38.0)
85 (62.0) Monthly household income (10,000 won) <100
≥100 37 (27.0)
100 (73.0)
BMI (kg/m2) <25
≥25 84 (61.3)
53 (38.7) 24.4±3.7
Stage of cancer I
IIIII
49 (35.8) 62 (45.3) 26 (19.0)
Time since diagnosis (month) <12
12~<36
≥36
41 (29.9) 50 (36.5) 46 (33.6)
Treatment modality CTx only
CTx+OP CTx+RT CTx+OP+RT
1 (0.7) 134 (97.8)
2 (1.4) 102 (74.5)
CTx regimen Taxane
AC+P AC+T, TAC AT Non-Taxane TC
AC Others CMF
AC+P, CMF
75 (54.7) 31 (22.6) 21 (15.3) 6 (4.4) 17 (12.4) 61 (44.5) 54 (39.4) 7 (5.1) 1 (0.7)
CTx status On-going
Finished 11 (8.0)
126 (92.0) Time since completion of CTx (month)(n=126) <12
12~<24
≥24
37 (29.4) 34 (27.0) 55 (43.7)
Alcohol consumption No
Yes 122 (89.1)
15 (10.9)
Smoking No
Yes 135 (98.5)
2 (1.5)
Exercise No
Yes 47 (34.3)
90 (65.7) Frequency of exercise (time/week)(n=90) 1
23
≥4
5 (5.6) 10 (11.1) 34 (37.8) 41 (45.6)
BMI=Body mass index; CTx=Chemotherapy; OP=Operation; RT=Radiation therapy; AC+P=Adriamycin+Cyclophosphamide+Paclitaxel; AC+T, TAC=Adriamy cin+Cyclophosphamide+Docetaxel; AT=Adriamycin+Docetaxel; TC=Docetaxel+Cyclophosphamide; AC=Adriamycin+ Cyclohosphamide; CMF=Cyclophospha mide+5~Fluorouracil+Emthexate.
율신경영역 25.06± 21.31점으로 나타나 자율신경영역의 CIPN이 가 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3.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질병 및 치료 관련 특성, 생활습관 특성에 따른 CIPN 수준의 차이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 CIPN 수준에 유의한 차이를 나 타내는 변수는 없었다. 대상자의 질병 및 치료 관련 특성에서는 항 암제 종류에 따라서 CIPN 점수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Taxane 계열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대상자가 Non-taxane 계열의 항암화 학요법을 받은 대상자에 비해 감각신경영역의 CIPN 점수가 유의하 게 높았다(t=2.50, p=.013). 생활습관 특성에서도 CIPN 점수에 유 의한 차이를 나타내는 변수는 없었다(Table 3).
4. CIPN이 대상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EORTC QLQ-C30의 6개 하부영역별로 CIPN의 영향력을 분석하 였다(Table 4). 분석에 앞서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질병 및 치 료 관련 특성, 생활습관 특성 중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유의한 차이 를 나타내는 변수를 확인한 후 이를 통제하기 위해 주요변수인 CIPN와 함께 회귀모형에 투입하였다.
분석 결과, 운동신경영역의 CIPN이 정서적 기능을 제외한 신체 적 기능(β =-.59, p <.001), 역할기능(β =-.50, p <.001), 인지기능(β
=-.36, p =.006), 사회적 기능(β =-.39, p =.005)과 전반적 삶의 질(β
=-.36, p=.013)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율신경 영역의 CIPN은 신체적 기능(β =-.17, p=.031), 정서적 기능(β =-.35, p<.001), 인지 기능(β=-.36, p<.0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반면, 감각신경영역의 CIPN은 대상자의 기능상태와 전반적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 의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해 말초신경의 손상과 근육약화로 나타나 는 CIPN은 암 환자들에게 심각한 고통뿐만 아니라 기능장애를 초 래하며 건강 관련 삶의 질을 감소시킨다.22,23) CIPN은 아직 적절한 예방전략이 마련되지 않아 CIPN의 발생과 그 관련요인에 대한 이 해가 무엇보다 급선무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항암화학요법
을 받은 경험이 있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CIPN 수준과 그 관 련요인을 파악하고, CIPN이 유방암 환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 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대상자의 CIPN 수준은 감각신경영역 13.57±17.91점, 운동 신경영역 15.87±17.22점, 자율신경영역 25.06± 21.31점이었다. 선행 연구의 하부영역별 점수를 살펴보면 Kwak 등15)의 연구에서는 감각 신경영역 38.70± 20.24점, 운동신경영역 21.90±19.19점, 자율신경영 역 26.60± 21.00점으로 나타났고 Kim 등18)의 연구에서는 감각신경 영역 30.42±17.43점, 운동신경영역 24.03± 24.18점, 자율신경영역 22.70±30.66점으로 보고되어 본 연구대상자의 CIPN 수준은 선행 연구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대상자 선정기 준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생각된다. Kwak 등15)의 연구에서는 CIPN을 경험한 적이 있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Kim 등18)의 연구에서는 CIPN을 유발하는 항암제로 알려진 Taxane 계열의 항 암제를 투여 받은 유방암 환자만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기 때문 에 CIPN의 강도가 더 심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CIPN을 유발 하는 특정 항암제를 투여 받은 환자로 제한하지 않았기 때문에 CIPN 수준이 선행연구의 결과에 비해 더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 다.
대상자의 CIPN의 세 하부영역 중 자율신경영역의 점수가 가장 높았는데 이는 Wolf 등22)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반면 Wickham,6) Simon 등23)의 연구와는 상반된 결과이다. EORTC QLQ-CIPN20의 자율신경영역에 해당하는 문항을 살펴보면, ‘앉아있거나 누워있다 일어날 때 어지러운 적이 있었습니까?’와 ‘시야가 흐린 적이 있었습 니까?’로 구성되는데 이 문항들은 연구대상자의 신체적 건강상태, 나이, 동반질환 등에 따라 다양하게 반응할 수 있는 문항이어서 연 구대상자에 따른 점수 변이가 높을 가능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 유의하게 나타난 CIPN 관련요인은 항암제 종류 즉 Taxane 계열 항암제 사용으로 나타났다. 이는 Taxane 계열인 Pacli- taxel과 Docetaxel이 CIPN을 유발한다는 한국유방암학회12)의 보고 와 Taxane 계열의 항암제가 CIPN 정도를 더욱 악화시킨다는 Ver- stappen 등,10) Wolf 등,22) Kaley와 Deangelis24)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Taxane 계열의 항암제는 신경축삭에 손상을 주어 축삭병변을 일 으켜 CIPN을 유발하게 되고25) CIPN의 진행은 말초의 감각, 운동, 자율신경에 염증, 손상 및 퇴화를 일으킨다.24) 한편, 치료가 끝난 후
Table 2. The Level of CIPN (N=137)
Variable Categories M±SD Min. Max. Possible range
CIPN Sensory 13.57±17.91 0 88.89 0~100
Motor 15.87±17.22 0 100 0~100
Autonomic 25.06±21.31 0 100 0~100
CIPN=Chemotherapy induced peripheral neuropathy.
에도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에서 수년까지도 지속되거나 회복 불가 능한 상태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CIPN에 대한 지속적 사정과 관 리가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본 연구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선행연구에 서 CIPN 관련요인으로 밝혀진 변수로는 BMI, 병기, 가장 최근 항암 화학요법을 받은 후 경과기간, 운동여부 등이 있다.9,22) Greenlee 등9) 의 연구에서는 과체중 또는 비만인 대상자에서 CIPN이 더 심하다 고 보고하였는데, 이는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환자들이 정상체중
인 환자에 비해 체표면적이 넓어서 더 많은 양의 항암제를 투여받 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였다. 본 연구에서 CIPN과 BMI와의 관련 성이 유의하지 않게 나타난 것은 BMI 분포 비율 차이에서 비롯된 다고 유추할 수 있다. 본 연구대상자 중 BMI 25 kg/m2 이상인 비만 여성의 비율은 38.7%인 반면, Greenlee 등9)의 연구에서는 BMI 25 kg/
m2 이상인 과체중 또는 비만 여성이 66.3%나 차지하여 현격한 차이 를 보여준다. 즉 본 연구대상자의 비만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 이 유의하지 않은 연구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일 Table 3. Differences in the Level of CIPN by Socio-demographic, Disease and Treatment, Health Behavior related Characteristics (N=137)
Variables Categories n (%)
EORTC QLQ-CIPN20
Sensory Motor Autonomic
M±SD t or F (p) M±SD t or F (p) M±SD t or F (p) Age (year) < 50
≥50
40 (29.2) 97 (70.8)
10.74±12.80 14.74±19.57
-1.41 (.161)
12.75±11.85 17.15±18.90
-1.36 (.175)
27.92±19.39 23.88±22.04
1.01 (.315) BMI (kg/m2) < 25
≥25
84 (61.3) 53 (38.7)
12.17±15.80 15.79±20.78
-1.09 (.280)
15.46±15.18 16.51±20.17
-0.35 (.730)
25.00±18.20 25.16±25.66
-0.04 (.969)
Spouse No
Yes 28 (20.4)
109 (79.6) 10.98±14.13 14.24±18.75 -0.86
(.392) 14.90±15.86 16.12±17.61 -0.33
(.741) 23.21±22.83 25.54±20.98 -0.51
(.609) Education level < High school
≥High school
37 (27.0) 100 (73.0)
18.22±22.09 11.85±15.87
1.61 (.114)
18.37±21.92 14.94±15.14
1.04 (.302)
23.42±23.39 25.67±20.57
-0.55 (.586)
Religion No
Yes
52 (38.0) 85 (62.0)
11.18±14.95 15.03±19.43
-1.22 (.223)
14.32±12.75 16.81±19.46
-0.82 (.413)
23.08±19.00 26.27±22.62
-0.85 (.396) Monthly income
(10,000 won)
< 100
≥100
37 (27.0) 100 (73.0)
14.51±17.42 13.22±18.15
0.37 (.709)
18.07±17.39 15.05±17.17
0.91 (.365)
27.03±23.36 24.33±20.57
0.66 (.513) Stage of cancer I
II III
49 (35.8) 62 (45.3) 26 (19.0)
11.64±18.08 15.59±18.43 12.39±16.40
0.73
(.482) 14.53±17.72 17.84±18.11 13.69±13.84
0.76
(.470) 27.89±23.42 24.19±20.62 21.79±18.72
0.79 (.457)
Time since diagnosis (month)
< 12 12~< 36
≥36
41 (29.9) 50 (36.5) 46 (33.6)
13.91±17.72 13.33±17.58 13.53±18.79
0.01 (.988)
17.41±16.16 15.88±17.26 14.48±18.31
0.31 (.734)
26.42±22.66 28.67±19.93 19.93±20.97
2.17 (.118)
Received RT No
Yes 33 (24.1)
104 (75.9) 11.45±11.94 14.25±19.42 -0.99
(.324) 14.48±12.50 16.31±18.50 -0.53
(.598) 20.71±21.26 26.44±21.24 -1.35
(.179) CTx regimen (n=136) Taxane
Non-taxane
75 (54.7) 61 (44.5)
16.99±19.57 9.59±14.85
2.50 (.013)
18.40±19.43 12.95±13.69
1.85 (.067)
26.22±21.25 24.04±21.41
0.59 (.555)
CTx status Ongoing
Finished
11 (8.0) 126 (92.0)
12.12±8.78 13.70±18.51
-0.28 (.781)
20.51±15.51 15.46±17.36
0.93 (.353)
36.36±23.35 24.07±20.93
1.85 (.066) Time since completion
of CTx (month) (n=126)
< 12 12~< 24
≥24
37 (29.4) 34 (27.0) 55 (43.7)
16.72±22.77 9.37±13.98 14.34±17.58
1.47 (.235)
18.00±21.34 11.61±11.71 16.14±17.19
1.28 (.281)
24.32±23.76 26.47±19.73 22.42±19.83
0.39 (.676)
Alcohol consumption
No Yes
122 (89.1) 15 (10.9)
13.57±18.12 13.58±16.60
0.00 (.998)
16.34±17.79 12.02±11.26
0.92 (.362)
25.96±21.75 17.78±16.02
1.41 (.161)
Exercise No
Yes
47 (34.3) 90 (65.7)
15.05±20.28 12.80±16.60
0.70 (.486)
19.31±19.26 14.07±15.87
1.71 (.091)
29.79±24.80 22.59±18.91
1.89 (.060) Frequency of exercise
(time/week) (n=90)
< 3 days
≥3 days
15 (16.7) 75 (83.3)
14.57±16.71 12.44±16.67
0.45 (.654)
15.75±15.03 13.73±16.10
0.45 (.655)
27.78±17.44 21.56±19.14
1.17 (.247) BMI=Body mass index; RT=Radiation therapy; CTx=Chemotherapy; EORTC QLQ-CIPN20=Quality of life questionnaire chemotherapy-induced peripheral neu- ropathy 20.
부 선행연구9,26)에서는 운동이 CIPN을 경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 는데, 운동은 손과 발과 같은 말초 부위에서의 감각이 뇌에서 처리 되는 방법을 바꿈으로써, 신경병성 통증에 관여하는 중추 감작 (central sensitization)을 상쇄하는 기전을 통해 CIPN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9) 본 연구에서는 운동이 CIPN의 유의한 관련 요인으로 밝혀지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측정도구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 운동이 CIPN의 유의한 관련요인이라고 밝혀진 선행연구
9,26)에서는 운동의 종류와 강도를 고려하여 대사당량(metabolic
equivalent tasks, METs)으로 환산한 값을 사용하였거나, 역동적 균형 감각, 직립 균형감각, 이동능력 등의 객관적 방법을 통해 운동을 측 정한 반면, 본 연구에서는 단순히 운동여부, 운동의 종류 등을 자가 보고형 설문조사에 그쳤기 때문이라 사료된다. 최근 들어 운동이 CIPN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무작위통제실험설계(randomized con-
trolled trial) 근거가 보고되고 있으므로27,28) 운동의 효과에 대해서는 근거수준이 높은 연구결과를 활용할 필요가 있겠다.
마지막으로 CIPN이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CIPN이 심할수록 대상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여러 선행연구결과 를 지지한다.18,23) Kim 등18)의 연구에서도 CIPN 하부영역 각각의 건 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는데, 본 연구결과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감각신경영역의 영향력은 운 동신경영역에 비해 그 영향이 미미했던 것에 비해, Kim 등18)의 연구 에서는 감각신경영역과 자율신경영역 CIPN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아마도 분석방법의 차이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 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능상태와 전반적 삶의 질과 유의한 관련 성이 있는 제 변수를 통제한 반면, Kim 등18)의 연구는 통제하지 않
Table 4. Impact of CIPN on the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N=137)
Variables Predictor B β t p
Physical function Sensory scale Motor scale Autonomic scale CTx status Exercise
0.09 -0.61 -0.14 6.21 4.16
.09 -.59 -.17 .10 .11
0.78 -4.76 -2.19 1.45 1.71
.436
<.001 .031 .149 .091 Model summary R2=.44, F=21.97, p<.001 Role function Sensory scale
Motor scale Autonomic scale Religion
Time since diagnosis RT
CTx status
0.05 -0.68 -0.10 -7.60 0.08 7.32 13.51
.04 -.50 -.09 -.16 .12 .13 .16
0.29 -3.78 -1.03 -2.26 1.62 1.69 1.91
.769
<.001 .305 .025 .108 .094 .058 Model summary R2=.37, F=12.37, p<.001 Emotional function Sensory scale
Motor scale Autonomic scale
0.03 -0.32 -0.37
.03 -.25 -.35
0.20 -1.72 -3.96
.841 .088
<.001 Model summary R2=.24, F=15.30, p<.001 Cognitive function Sensory scale
Motor scale Autonomic scale Religion
0.03 -0.40 -0.33 -4.81
.02 -.36 -.36 -.12
0.20 -2.77 -4.55 -1.77
.844 .006
<.001 .079 Model summary R²=.38, F=22.18, p<.001 Social function Sensory scale
Motor scale Autonomic scale Education level CTx status
-0.08 -0.57 -0.11 -14.36 13.08
-.06 -.39 -.10 -.26 .14
-0.44 -2.87 -1.11 -3.49 1.94
.664 .005 .270 .001 .054 Model summary R2=.30, F=12.75, p<.001
Global QoL Sensory scale
Motor scale Autonomic scale RT
CTx status Exercise
-0.01 -0.50 -0.10 8.12 13.71 8.21
-.01 -.36 -.09 .14 .15 .16
-0.04 -2.51 -0.97 1.67 1.79 2.12
.967 .013 .335 .097 .076 .036 Model summary R2=.27, F=9.37, p<.001 CTx=Chemotherapy; RT=Radiation therapy; QoL=Quality of life.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동신경영역의 CIPN이 신체 적 기능, 역할기능, 인지기능, 사회적 기능 및 전반적인 삶의 질을 떨 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나,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해서는 운동신경영역의 CIPN 개선을 위한 중재개발이 필요하다 할 수 있 다. CIPN은 항암화학요법이 종료되더라도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지 속될 수 있으므로 앞으로 CIPN의 발생 및 지속양상에 대한 종적 관찰연구와 이를 기반으로 한 중재개발 및 그 효과를 검증하는 후 속연구를 제언한다.
ORCID
최유현 orcid.org/0000-0002-6134-0194 김수현 orcid.org/0000-0001-5789-1965 오현수 orcid.org/0000-0002-1678-6488 서화숙 orcid.org/0000-0002-7363-3875 이선희 orcid.org/0000-0002-7564-7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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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Verstappen CCP, Heimans JJ, Hoekman K, Postma TJ. Neurotoxic 았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 운동신경영역이 전반적으로 유의한 영
향을 미친 것에 대해 우리나라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본 연구대상자인 중년여성들은 요리, 손빨래, 바느질, 청소, 설거지 등 집안일을 도맡아하기 때문에 CIPN으로 인해 미세운동에 제한 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한 신체적 기능, 역할기능, 사회적 기능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유방암 환자의 기능상태 를 회복시키고 전반적 삶의 질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CIPN의 관리 가 필요함을 시사하며, 특히 운동신경영역의 개선을 위한 중재개 발이 포함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개 상급종합병원에서 대상자 모집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전체 유방암 환자에 게 적용하기에 제한이 있다. 둘째, 항암제 종류와 더불어 항암제 투 여주기(cycle), 항암제 누적용량 등에 대한 조사가 포함되었다면 치 료 관련 요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항암제 요법(regimen)별로 대상자 수가 충분하지 않아 항암제 투여 주기에 따른 CIPN의 차이와 누적용량에 따른 CIPN의 차이를 규명 하지 못했는데 추후 연구에서는 이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셋째, CIPN 측정도구의 하부영역 중 자율신경영역의 Cron- bach’s α는 .59로 신뢰도가 낮았으므로 연구결과 해석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한다. 넷째, 본 연구는 항암화학요법 1주기(cycle) 이상 시행 한 자를 모두 포함하였기 때문에 대상자 포함범위가 다소 포괄적 이다. 항암화학요법 종료 후 경과기간이 길어질수록 외생변수 개입 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연구결과 해석이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선행연구에서 밝혀진 신체활동수준이나 운동여부가 본 연구에서는 유의한 관련요인으로 밝혀지지 않았는데 이는 측정 도구의 제한점이 있을 수 있다. 추후연구에서는 운동습관 측정 시 타당화 작업이 이루어진 운동 측정도구 또는 객관적인 운동 측정 방법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결 론
본 연구는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경험이 있는 유방암 환자를 대 상으로 CIPN 수준과 그 관련요인을 파악하고 CIPN이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진행된 서술적 상관관계 연 구이다. 연구결과, 첫째, EORTC QLQ-CIPN20 측정도구의 3가지 하 부영역 중 감각신경영역 점수가 운동신경영역과 자율신경영역에 비해 높았다. 둘째, CIPN 관련요인 분석에서는 Taxane 계열의 항암 제 사용이 유의한 관련요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 유방암 환자를 간호할 때 Taxane 계열 항암제 투여 시, CIPN 증상의 사정 및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 마 지막으로 CIPN은 연구대상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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