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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tary Patterns of Hypertriglyceridemia among Koreans Based on Food Frequency Questionna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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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론

고중성지방혈증은 대사증후군의 주요 병인인 인슐린 저항성의 특징적 지질 이상 패턴으로,1) 그 유병률이 증가되고 있다. 국내 통계 청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고중성지방혈증의 유병률은 30세 이상 인 구에서 17.1%로 1998년 10.2%와 비교하여 크게 증가하였으며, 남성 23.8%, 여성 10.9%로 남성에게서 높게 나타났다.2)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국내 주요 만성질환의 3년간 평균 유병률 을 성별에 따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에 비해 남성에서 고중성 지방혈증의 유병률이 12.76% 더 높게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남성의 유병률은 50대에서 최고 유병률을 보인 후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반면, 여성의 유병률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여 70세에서 최 고 정점을 이루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남성의 경우 비교적 젊은 나이 인 40대부터, 여성의 경우 폐경기 전후에 대사 이상 질환이 시작되기

Original Article

식품 섭취 빈도법으로 조사된 고중성지방혈증과 관련된 식이 섭취 양상

유정은, 전지혜, 김선희, 이정아*, 박혜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교실

Dietary Patterns of Hypertriglyceridemia among Koreans Based on Food Frequency Questionnaire

Jung-Eun Yoo, Ji-Hye Jun, Sun-Hee Kim, Jung-Ah Lee*, Hye-Soon Park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Asan Medical Center, University of Ulsan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Background: Hypertriglyceridemia, a component of metabolic syndrome, is known to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atherosclerosis.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association between hypertriglyceridemia and dietary patterns using food frequency questionnaire data from the 2012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Methods: We analyzed 1,994 subjects (796 men and 1,198 women) aged 40–65 years. Hypertriglyceridemia was defined as fasting triglyceride levels higher than 200 mg/dL. The association between dietary patterns and hypertriglyceridemia was analyzed after adjusting age, body mass index, total caloric intake, smoking status, and physical activity. The analysis was performed by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Results: The prevalence of hypertriglyceridemia was 25.8% in men and 13.0% in women. The average amount of alcohol intake was significantly larger in hypertriglyceridemia patients in both men and women. In men, roast beef intake was associated with hypertriglyceridemia (odds ratio [OR], 2.73;

95% confidence interval [CI], 1.07–6.97). In women, ORs of hypertriglyceridemia increased significantly in subjects who consumed higher fast foods (4.33; 1.71–10.96) roast-fried pork (3.50; 1.44–8.49) and processed pork (1.33; 1.12–4.85). Additionally, ORs of hypertriglyceridemia tended to increase as consumption of refined grains (P for trend 0.007) and fried rice (P for trend 0.023) was higher.

Conclusion: Excessive intake of beef and alcohol consumption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hypertriglyceridemia in men. In women, fast foods, pork, rice and alcohol consumption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hypertriglyceridemia. The education of managing hypertriglyceridemia is needed among Koreans based on dietary patterns.

Keywords: Hypertriglyceridemia; Dietary Patterns; Food Frequency Questionnaire; Koreans

http://dx.doi.org/10.21215/kjfp.2016.6.2.96

pISSN 2233-9019 ㆍ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6;6(2):96-104

KJFP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Received February 17, 2016 Accepted March 19, 2016 Corresponding author Jung-Ah Lee

Tel: +82-2-3010-1667, Fax: +82-2-3010-3815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 © 2016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 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2)

유정은 외. 고중성지방혈증과 식이 섭취 양상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때문으로 여겨진다.3,4)

중성지방이란 체내에서 여분의 칼로리가 전환되어 생성된 지방의 한 형태로, 비만 및 고혈당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음식물을 통해 체내로 들어온 중성지방은 대장, 간, 혈액으로 대사되는데, 이 때 대사되지 않고 남은 지단백질은 산화되고 대식세포에 의해 포획 되어 혈관 내막 하에 침착되면서 죽상경화증의 발생에 관여한다. 또 한, 지방을 많이 함유한 지단백일수록 혈관 내피 세포의 기능 저하 를 더 잘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5) 이러한 이유로, 이상지질혈 증 유병률의 증가와 더불어 죽상동맥경화증에 의한 여러 심장질환 및 뇌혈관질환도 증가 추세에 있다.2)

고중성지방혈증을 포함한 대사 증후군 등 만성 질환의 발생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고, 특히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 롤 과다섭취, 과식, 음주 등과 같은 식이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6) 이에 따라 식생활과 대사 증후군 간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되고 있는데, 미국에서 시행된 한 연구에서는 특정 식품 섭취 및 생 활 습관이 장기적인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7) 또 다른 연구에서는, 지방과 탄수화물 섭취가 대사증후군과 양의 상 관관계가 있다고 하였으며, 저탄수화물 섭취가 고혈압과 고중성지방 혈증의 유병률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8,9) 식사 형태 는 인종 및 민족, 지역에 따라 다른데, 국내의 경우 고중성지방혈증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사 양상에 대한 분석이 거의 없는 실 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의 건강 지표와 관련, 대표성을 가 지는 자료를 이용하여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연령대인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고중성지방혈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식 이 섭취 패턴에 따른 고중성지방혈증과의 관련성을 성별에 따라 비 교하고자 하였다.

방 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제 5기 3차년도(2012)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 로 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질병관리본부 연구윤리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아 수행되었고, 각 항목별 구체적인 조사 방법에 대해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보고서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10) 총 8,058명이 조사에 참여하였으며, 6,801명이 건강설문조사, 검진 조사 및 영양 조 사에 모두 응답하여 응답률은 84.4%였다. 만 40세부터 65세까지의 중년 성인은 총 2,454명이었으며, 조사 당시 이상지질혈증 약제를 복 용 중이거나 이차성 고중성지방혈증의 원인으로 알려진 질환(갑상 선, 당뇨, 간질환, 신장질환)11) 유병자 및 암 경험자 460명을 제외한 총 1,994명(남성 796명, 여성 1,198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2. 자료수집

1) 건강설문조사

건강설문조사에서는 대상자들의 흡연, 음주 등 건강행태영역에 대하여 자가기입식으로 조사하였고, 신체 활동에 대해서는 전문 조 사원이 개별 면접 조사하였다. 흡연 여부는 비흡연, 과거 흡연, 현재 흡연으로 분류하였다. 음주의 경우, 음주 빈도에 따라 술을 거의 마 시지 않음, 월 1회 이상, 주 1회 이상으로 분류하였고, 주당 음주량은 음주 빈도와 National Institute on Alcohol Abuse and Alcoholism (NIAAA)에서 제시한 기준(표준 1잔당 알코올 14 g)을 이용하여 산 출하였다.12) 신체활동은 한국어판 국제신체활동설문(International Physical Activity Questionnaire, IPAQ) 축소형을 이용하여 조사하였 고, IPAQ 점수 환산법에 근거하여 신체 활동량을 metabolic equiva- lent task (min/wk)로 계산하였다.13)

2) 검진 조사

검진 조사는 직접 계측, 관찰, 검체 분석 등의 방법으로 수행하였 으며, 신체 계측을 통해 자료를 수집한 체중과 신장, 허리 둘레 측정 치를 포함하였다.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는 체중을 신장 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세계보건기구 아시아 태평양 기준에 따라 저체중(BMI<18.5 kg/m2), 정상(18.5 kg/m2≤BMI<23 kg/m2), 과체중(23 kg/m2≤BMI<25 kg/m2), 비만(BMI≥25 kg/m2)으로 나누었다.14) 혈액 검 사는 12시간 이상 금식 상태에서 채혈하여 자동 분석기(Hitachi 747 auto-analyzer; Hitachi, Tokyo, Japan)로 측정한 총 콜레스테롤, 고밀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액 검사 결과를 사용하였다.

3) 영양 조사

영양 조사의 전체 항목은 면접 방법으로 조사하였으며, 조사 1일 전 음식 및 식품 섭취 내용, 에너지 및 영양소 주요 기여 음식에 대한 섭취 빈도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1일 식품섭취량, 에너지 섭취량, 영 양소 섭취량은 24시간 회상법을 통해 산출하였고, 112개의 음식항목 의 타당도가 검증된 반정량 식품섭취빈도조사표15)를 이용하여 식품 항목의 섭취빈도를 조사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한국인이 주식으로 섭취하는 곡류(쌀밥, 잡곡밥, 비빔밥 및 볶음밥, 김밥, 면ㆍ떡ㆍ빵류)는 거의 안 먹음(월 1회 포함), 월 2–4회, 주 2회 이상으로 분류하고, 그 밖의 식품군(패스트푸드, 육류, 과일류, 주류)은 거의 안 먹음, 월 1–3 회, 주 1회 이상으로 분석하였다. 육류의 경우, 종류 및 가공법에 따 라 소고기 구이류(소고기 생고기 구이, 소고기 불고기), 돼지고기 볶 음ㆍ튀김류(제육볶음, 돼지 불고기, 돼지 갈비구이, 탕수육, 돈까스 등), 돼지고기 가공류(순대, 햄), 닭고기 볶음ㆍ조림류(닭갈비, 닭볶음 탕 등), 닭고기 튀김류(치킨) 등으로 분류하였다.

(3)

Jung-Eun Yoo, et al. Hypertriglyceridemia and Dietary Pattern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4) 고중성지방혈증 정의

2001년 발표된 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Adult Treat- ment Panel III에서는 공복 혈중 중성지방 수치에 따라 정상(<150 mg/

dL), 경계치(150–199 mg/dL), 높음(200–499 mg/dL), 매우 높음(≥500 mg/dL)으로 분류하고 있다.11) 본 연구에서는 높음, 매우 높음을 고중 성지방혈증으로 분류하여 200 mg/dL 이상을 고중성지방혈증, 200 mg/dL 미만을 정상으로 정의하였다.

3. 통계 분석

본 연구에서 자료 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ver. 21.0 통계 분석 프 로그램(IBM Co., Armonk, NY, USA)을 사용하였으며, 통계적 유의수 준은 0.05 미만으로 하였다. 모든 통계 분석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표본설계를 고려하여 가중치, 층화 변수, 집락 변수(1차 표본 추출단 위)를 지정한 후 복합표본모델로 분석하였다. 중년 남성과 여성 각각 에서 고중성지방혈증 환자군과 정상군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χ2 검정과 t-test를 시행하였다. 또한, 식사 요인과 고중성지방혈증의 독 립적 위험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 하여 교차비와 95% 신뢰구간을 구하였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 석에서는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했던 체질량지수 및 흡연 상태와 일 반적으로 고중성지방혈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연령, 식 품섭취량, 신체활동량을 보정하였다.16)

결 과

1. 고중성지방혈증 유무에 따른 기본 특성 비교

중년 남성 796명 중 188명, 여성 1,198명 중 136명에서 고중성지방 혈증이 있었으며 가중치를 주어 계산한 유병률은 각각 25.8%, 13.0%

였다.

고중성지방혈증군의 평균 연령은 남성 49.49세, 여성 50.65세로 남 녀 모두에서 고중성지방혈증이 없는 군과 차이는 없었다. 고중성지 방혈중군이 있는 중년 남녀의 허리둘레는 각각 87.97 cm, 84.40 cm, 체질량지수는 각각 25.35 kg/m2, 25.61 kg/m2으로 고중성지방혈증군 에서 정상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 총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은 고중성지방혈증군에서 남녀 모두 높게 나타났으나, 고밀도지단 백 콜레스테롤은 낮게 나타났다. 고중성지방혈증 환자군에서 주당 음주량이 고중성지방혈증이 없는 군에 비해 남녀 모두에서 유의하 게 높았고, 남성 고중성지방혈증 환자 중 현재 흡연자인 경우가 50.6%로 유의하게 높았다(Table 1).

2. 남성에서 고중성지방혈증과 관련된 식사 섭취 양상

남성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소고기 구이류를 주 1회 이상 섭 취하는 경우는 23.0% (P=0.074)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고중성지방혈 증 환자 중 음주를 주 1회 이상 하는 경우가 53.0% (P=0.001)로 고중성

Table 1. Basic characteristics in the subject with and without hypertriglyceridemia

Male (n=796) Female (n=1,198)

Subject without Hyper- TG (n=608)

Subject with HyperTG

(n=188) P-value Subject without Hyper- TG (n=1,062)

Subject with HyperTG

(n=136) P-value

Age (y) 50.33±0.34 49.49±0.53 0.158 50.2±0.29 50.65±0.63 0.515

Height (cm) 169.63±0.30 170.52±0.49 0.120 156.91±0.22 156.66±0.52 0.649

Weight (kg) 68.22±0.44 73.83±0.92 <0.001 58.23±0.37 62.92±1.00 <0.001

Waist circumference (cm) 49.1±0.42 87.97±0.64 <0.001 78.31±0.40 84.4±0.98 <0.001

Body mass index (kg/m2) 23.69±0.14 25.35±0.27 <0.001 23.64±0.14 25.61±0.38 <0.001

Total cholesterol (mg/dL) 186.98±1.79 208.54±3.23 <0.001 197.41±1.26 218.48±4.58 <0.001

HDL-cholesterol (mg/dL) 48.56±0.48 42.08±0.80 <0.001 53.71±0.46 42.46±0.87 <0.001

Triglyceride (mg/dL) 115.97±2.06 299.2±8.16 <0.001 99.45±1.68 323.99±27.29 <0.001

Energy intake (kcal) 2,402.05±47.00 2,377.51±73.59 0.761 1,700.41±25.20 1,706.45±37.34 0.931

Carbohydrate (%) 63.17±0.67 62.38±1.21 0.546 68.59±0.47 70.6±1.81 0.303

Protein (%) 14.12±0.16 14.5±0.29 0.233 14.68±0.20 13.6±0.55 0.097

Cat (%) 17.03±0.37 16.9±0.65 0.851 17.7±0.33 16.16±1.08 0.192

Total foods intake (g) 1,732.01±39.52 1,803.71±66.85 0.352 1,329.09±27.08 1,362.72±80.26 0.664

Alcohol intake (g/wk) 163.48±10.77 226.17±22.59 0.016 26.14±2.49 79.8±17.78 0.003

Physical activity 2,569.29±210.30 2,361.39±349.70 0.608 1,592.67±93.51 1,417.98±184.60 0.417

Smoking status

Never 109 (18.2) 26 (11.0) 0.017 965 (91.5) 119 (88.3) 0.178

Ex-smoker 263 (42.4) 74 (38.4) 28 (3.6) 9 (7.8)

Current smoker 203 (39.3) 80 (50.6) 42 (4.9) 4 (3.9)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error or number (%). P-values were analyzed using t-test for continuous variables and chi-square test for categorical variables.

HyperTG, hypertriglyceridemia; SE, standard error; HDL, high density lipoprotein.

(4)

유정은 외. 고중성지방혈증과 식이 섭취 양상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지방혈증이 없는 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연령, 체질량지수, 식품섭취량, 흡연 상태, 신체 활동량을 보정하였다. 중년 남성에서는 소고기 구이 류 섭취와 음주 빈도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고기 구 이류를 주 1회 이상 섭취하는 경우 교차비는 2.73 (95% 신뢰구간 1.07–6.97)으로 나타났다. 음주 빈도가 월 1회 이상인 경우 1.28 (1.69–

2.37), 주 1회 이상인 경우 1.87 (1.10–3.20)의 교차비를 보여, 높은 음주 빈도가 고중성지방혈증과 관련이 있었다(Table 2).

3. 여성에서 고중성지방혈증과 관련된 식사 섭취 양상

여성 고중성지방혈증 환자 중 쌀밥, 비빔밥ㆍ볶음밥을 주 2회 이상 섭취하는 경우가 각각 87.1% (P=0.002), 20.8% (P=0.020)로 유의하게 높 았다. 또한, 패스트푸드, 소고기 구이류, 돼지고기 구이ㆍ볶음류, 주 류를 주 1회 이상 섭취하는 경우가 각각 17.8% (P=0.006), 18.5%

(P=0.042), 46.3% (P=0.019), 18.9% (P=0.002)로 고중성지방혈증 환자군 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여성에서도 남성과 동일한 변수를 보정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 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중년 여성의 경우에는 쌀밥, 비빔밥ㆍ볶음밥, 패스트푸드, 돼지고기 구이ㆍ볶음류, 돼지고기 가공류, 주류에서 섭 취 빈도가 증가할수록 고중성지방혈증의 교차비가 증가하는 경향 을 보였다(P for trend 0.05). 패스트푸드를 월 1회 이상, 주 1회 이상 섭취하는 경우의 교차비(95% 신뢰구간)은 각각 3.05 (1.28–7.26), 4.33 (1.71–10.96)으로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 돼지고기 구이ㆍ볶음류를 월 1회 이상, 주 1회 이상 섭취하는 경우의 교차비(95% 신뢰구간)은 각각 2.90 (1.27–6.61), 3.50 (1.44–8.49)으로 나타났으며, 돼지고기 가공류의 경우 주 1회 이상 섭취 시 1.33 (1.12–4.85)이었다. 주 1회 이상 알코올 섭취 시의 교차비(95% 신뢰구간)는 3.15 (1.40–7.08)이었다(Table 3).

고 찰

본 연구에서는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40세부 터 65세까지의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고중성지방혈증과 관련된 식 사 섭취 양상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중년 성인에서의 고중성지방혈 증의 유병률은 19.6%로 나타났고, 남성에서 유병률은 여성보다 더 높 게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비음주자에 비해 음주자에서 고중성지방 혈증과 높은 관련성이 있었으며, 여성에서는 주로 탄수화물, 패스트 푸드, 육류 등의 식이 습관이 고중성지방혈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통계청에서 보고한 30세 이상 성인의 고중성지방혈증 유병 률은 16.8% (남성 21.1%, 여성 12.5%)로 본 연구보다 다소 낮은 유병률

을 보였으며, 본 연구와 마찬가지로 남성에서 유병률이 더 높게 나타 났다.2) 본 연구에서 유병률이 더 높게 나타난 이유는 중년 성인을 대 상으로 분석하였기 때문으로 생각되며,3) 여성에서 고중성지방혈증 의 유병률이 낮게 나타난 이유는 에스트로겐이 지질 대사에 미치는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에스트로겐은 지방세포에서 호르몬 감 수성 지질분해효소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지방세포에 축적되어 있는 중성지방을 가수분해하여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낮추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17) 실제 국내에서 시행된 여러 선행 연구에서도 여성의 연 령 증가에 따라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증가하고, 특히 50대(우리나라 평균 폐경 연령 49.7세)에서 중성지방이 급증하여, 70대에서는 남성 보다 여성의 고중성지방혈증 유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18) 서구의 고중성지방혈증의 유병률은 약 18.1% (남성 22.1%, 여성 14.1%) 로 보고되고 있는데,19) 이와 비교하여 국내 고중성지방혈증 유병률 은 낮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아시아 지역 에서 고중성지방혈증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 이는 아마도 식습관 및 생활 습관의 급격한 서구화 때문일 것으로 생 각된다.16)

알코올 섭취에 의한 고중성지방혈증은 지단백분해효소의 활성 감소에 따른 유미미립 분해 억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16) 본 연구에서는 중년 남녀 모두에서 음주 빈도 및 음주량과 고중 성지방혈증이 유의한 관계를 보였다. 주 1회 이상 음주하는 것은 고 중성지방혈증의 위험도를 남성에서는 1.87배, 여성에서는 3.15배 높 였다. 위험 음주량의 기준은 성별에 따라 다른데, 세계보건기구에서 는 위험 음주를 남성에서는 하루 40 g, 여성에서는 하루 20 g을 초과 하여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20) 본 연구에서 나타 난 고중성지방혈증 환자군의 음주량의 평균은 남성 32.3 g/일, 여성 11.4 g/일로 평균적으로는 위험 음주에 해당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알코올을 하루 30 g을 초과 섭취하는 경우 중성지방의 농도를 상승 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하루 60 g을 섭취하는 경우 알코올 1 g당 중성지방을 0.19 mg/dL 상승시킨다는 보고도 있다.21) 따라서, 고 중성지방혈증의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음주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 며, 특히 평균 음주량이 많은 남성에서 적정 음주 및 금주에 대한 교 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흡연의 경우, 중년 여성에서 흡연을 하는 경우가 전체적으로 적어 흡연에 의한 유병률 차이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남성에서 는 현재 흡연하지 않는 자(과거 흡연, 비흡연)에 비해 흡연자에서 유 병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Table에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남성에서 흡 연을 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현재 흡연을 하는 경우 고중성지방혈증 의 확률이 1.5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은 혈중 아드레날린을 증가시키고 간에서 초저밀도 지단백과 중성지방

(5)

Jung-Eun Yoo, et al. Hypertriglyceridemia and Dietary Pattern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Table 2. Relationships between food intake patterns and hypertriglyceridemia in male Subject without Hyper-

TG (n=608), n (%)

Subject with HyperTG (n=188), n (%)

Univariate logistic regression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OR (95% CI) Ptrend OR (95% CI) Ptrend

Refined grains

Almost never 36 (11.2) 10 (13.3) 1 0.868 1 0.962

>1 time/mo 58 (22.3) 19 (23.6) 0.89 (0.30–2.63) 1.10 (0.35–3.47)

>1 time/wk 166 (66.5) 56 (63.0) 0.80 (0.31–2.05) 0.99 (0.37–2.64)

Whole grains

Almost never 29 (12.1) 11 (9.6) 1 0.693 1 0.648

>1 time/mo 27 (9.0) 6 (6.9) 0.97 (0.26–3.61) 0.88 (0.25–3.09)

>1 time/wk 204 (79.0) 68 (83.5) 1.33 (0.57–3.12) 1.29 (0.56–3.00)

Fried rice

Almost never 128 (48.0) 40 (47.0) 1 0.316 1 0.285

>1 time/mo 107 (41.7) 41 (49.1) 1.20 (0.66–2.18) 1.25 (0.67–2.33)

>1 time/wk 25 (10.4) 4 (3.9) 0.38 (0.08–1.73) 0.39 (0.09–1.72)

Noodles

Almost never 60 (17.9) 15 (17.6) 1 0.943 1 0.705

>1 time/mo 73 (27.5) 19 (25.5) 0.94 (0.40–2.20) 0.76 (0.32–1.80)

>1 time/wk 127 (54.6) 51 (56.9) 1.06 (0.51–2.20) 1.00 (0.45–2.24)

Rice cake

Almost never 169 (64.2) 42 (50.5) 1 0.141 1 0.153

>1 time/mo 65 (25.3) 28 (35.5) 1.79 (0.91–3.50) 1.82 (0.88–3.78)

>1 time/wk 26 (10.5) 15 (13.9) 1.68 (0.91–3.96) 1.85 (0.62–5.56)

Breads

Almost never 168 (65.7) 50 (57.5) 1 0.547 1 0.589

>1 time/mo 58 (20.4) 20 (26.5) 1.48 (0.71–3.11) 1.49 (0.67–3.32)

>1 time/wk 34 (13.9) 15 (16.0) 1.31 (0.57–3.01) 0.98 (0.42–2.32)

Fast foods

Almost never 212 (80.2) 60 (75.3) 1 0.652 1 0.887

≥1 time/mo 38 (15.7) 20 (18.9) 1.28 (0.62–2.62) 1.19 (0.59–2.38)

≥1 time/wk 10 (4.1) 5 (5.8) 1.52 (0.42–5.51) 1.00 (0.18–5.44)

Roast beef

Almost never 178 (65.3) 45 (53.0) 1 0.096 1 0.081

≥1 time/mo 56 (23.9) 22 (24.0) 1.23 (0.59–2.58) 0.93 (0.44–1.96)

≥1 time/wk 26 (10.8) 18 (23.0) 2.63 (1.10–6.33) 2.73 (1.07–6.97)

Roastㆍfried pork

Almost never 81 (29.9) 30 (40.1) 1 0.218 1 0.169

≥1 time/mo 81 (28.7) 20 (19.1) 0.50 (0.23–1.09) 0.46 (0.20–1.07)

≥1 time/wk 98 (41.4) 35 (40.8) 0.74 (0.38–1.43) 0.62 (0.30–1.30)

Processed pork

Almost never 125 (44.4) 29 (40.3) 1 0.571 1 0.747

≥1 time/mo 41 (15.9) 18 (21.9) 1.52 (0.65–3.51) 1.26 (0.54–2.94)

≥1 time/wk 94 (39.7) 38 (37.8) 1.05 (0.57–1.95) 0.95 (0.51–1.78)

Roast chicken

Almost never 110 (41.0) 27 (38.8) 1 0.776 1 0.745

≥1 time/mo 61 (23.3) 26 (27.9) 1.26 (0.63–2.54) 0.91 (0.44–1.88)

≥1 time/wk 89 (35.7) 32 (33.4) 0.99 (0.49–1.98) 0.73 (0.33–1.63)

Fried chicken

Almost never 190 (69.9) 51 (59.3) 1 0.060 1 0.270

≥1 time/mo 62 (27.4) 33 (40.3) 1.73 (0.89–3.37) 1.22 (0.63–2.39)

≥1 time/wk 8 (2.7) 1 (0.5) 0.20 (0.02–1.72) 0.19 (0.19–1.95)

Fruits

Almost never 11 (4.3) 3 (3.8) 1 0.303 1 0.602

≥1 time/mo 66 (25.9) 15 (16.0) 0.70 (0.13–3.73) 0.73 (0.11–4.73)

≥1 time/wk 185 (69.7) 69 (80.2) 1.30 (0.27–6.40) 1.14 (0.20–6.55)

Alcoholic beverages

Almost never 200 (35.4) 40 (21.2) 1 0.001 1 0.054

≥1 time/mo 181 (29.3) 52 (25.8) 1.47 (0.86–2.53) 1.28 (1.69–2.37)

≥1 time/wk 183 (35.3) 86 (53.0) 2.50 (1.54–4.07) 1.87 (1.10–3.20)

HyperTG, hypertriglyceridemia; OR, odds ratio; CI, confidence interval; Ptrend, P-value for trend.

*Adjusted for age, body mass index, total food intake, smoking, physical activity.

(6)

유정은 외. 고중성지방혈증과 식이 섭취 양상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Table 3. Relationships between food intake patterns and hypertriglyceridemia in female Subject without HyperTG

(n=1,062), n (%)

Subject with HyperTG (n=136), n (%)

Univariate logistic regression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OR (95% CI) Ptrend OR (95% CI) Ptrend

Refined grains

Almost never 84 (14.9) 7 (8.4) 1 0.002 1 0.007

>1 time/mo 93 (19.0) 5 (4.6) 0.43 (0.11–1.65) 0.41 (0.10–1.66)

>1 time/wk 318 (66.1) 50 (87.1) 2.35 (0.87–6.35) 2.24 (0.79–6.37)

Whole grains

Almost never 62 (11.9) 6 (7.2) 1 0.178 1 0.308

>1 time/mo 25 (4.2) 6 (11.6) 4.54 (0.86–23.83) 3.76 (0.65–21.92)

>1 time/wk 408 (83.9) 50 (81.2) 1.60 (0.46–5.51) 1.56 (0.41–5.87)

Bibimbap, fried rice

Almost never 287 (57.4) 29 (43.0) 1 0.028 1 0.023

>1 time/mo 173 (35.7) 25 (36.2) 1.35 (0.59–3.08) 1.42 (0.61–3.29)

>1 time/wk 35 (6.9) 8 (20.8) 4.03 (1.43–11.33) 3.93 (0.45–10.64)

Noodles

Almost never 130 (24.5) 11 (13.1) 1 0.157 1 0.176

>1 time/mo 137 (30.1) 15 (32.2) 2.00 (0.67–5.96) 2.07 (0.65–6.62)

>1 time/wk 228 (45.4) 36 (54.7) 2.26 (0.99–5.16) 2.30 (0.96–5.53)

Rice cake

Almost never 341 (70.1) 33 (55.5) 1 0.212 1 0.117

>1 time/mo 106 (19.9) 19 (28.0) 1.78 (0.78–4.05) 2.01 (0.87–4.62)

>1 time/wk 48 (10.0) 10 (16.6) 2.10 (0.74–5.96) 2.58 (0.86–7.72)

Breads

Almost never 339 (68.2) 37 (59.5) 1 0.455 1 0.162

>1 time/mo 99 (20.1) 15 (22.6) 1.29 (0.61–2.72) 1.71 (0.78–3.73)

>1 time/wk 57 (11.7) 10 (18.0) 1.76 (0.67–4.59) 2.03 (0.85–4.88)

Fast foods

Almost never 406 (78.5) 35 (57.0) 1 0.014 1 0.003

≥1 time/mo 60 (14.8) 16 (25.3) 2.36 (1.06–5.23) 3.05 (1.28–7.26)

≥1 time/wk 29 (6.7) 11 (17.8) 3.65 (1.38–9.63) 4.33 (1.71–10.96)

Roast beef

Almost never 313 (64.1) 28 (44.5) 1 0.040 1 0.124

≥1 time/mo 125 (25.0) 23 (37.0) 2.13 (1.10–4.12) 1.87 (0.96–3.65)

≥1 time/wk 57 (11.0) 11 (18.5) 2.43 (0.96–6.17) 2.20 (0.81–6.01)

Roastㆍfried pork

Almost never 184 (35.9) 14 (17.0) 1 0.027 1 0.016

≥1 time/mo 147 (32.0) 24 (36.7) 2.43 (1.11–5.34) 2.90 (1.27–6.61)

≥1 time/wk 164 (32.1) 24 (46.3) 3.05 (1.33–6.98) 3.50 (1.44–8.49)

Processed pork

Almost never 256 (50.9) 25 (40.8) 1 0.096 1 0.037

≥1 time/mo 81 (17.7) 10 (11.2) 0.79 (0.29–2.13) 0.94 (0.36–2.46)

≥1 time/wk 158 (31.4) 27 (48.0) 1.90 (0.88–4.10) 1.33 (1.12–4.85)

Roast chicken

Almost never 222 (45.0) 21 (35.1) 1 0.449 1 0.464

≥1 time/mo 114 (19.7) 16 (20.5) 1.34 (0.50–3.57) 1.63 (0.48–3.84)

≥1 time/wk 159 (35.3) 25 (44.3) 1.61 (0.77–3.37) 1.64 (0.75–3.60)

Fried chicken

Almost never 351 (66.5) 41 (74.1) 1 0.309 1 0.062

≥1 time/mo 139 (32.6) 19 (23.6) 0.65 (0.28–1.50) 0.54 (0.22–1.34)

≥1 time/wk 5 (0.8) 2 (2.3) 2.50 (0.40–15.72) 3.90 (0.79–19.26)

Fruits

Almost never 23 (5.0) 2 (2.7) 1 0.575 1 0.601

≥1 time/mo 101 (21.8) 9 (17.2) 1.49 (0.24–9.36) 1.85 (0.19–17.68)

≥1 time/wk 373 (73.2) 53 (80.2) 2.07 (0.39–11.14) 2.55 (0.31–20.81)

Alcoholic beverages

Almost never 709 (68.0) 84 (62.6) 1 0.002 1 0.009

≥1 time/mo 248 (25.4) 27 (18.5) 0.79 (0.40–1.56) 0.87 (0.42–1.80)

≥1 time/wk 55 (6.6) 19 (18.9) 3.11 (1.53–6.31) 3.15 (1.40–7.08)

HyperTG, hypertriglyceridemia; OR, odds ratio; CI, confidence interval, Ptrend, P-value for trend.

*Adjusted for age, body mass index, total food intake, smoking, physical activity.

(7)

Jung-Eun Yoo, et al. Hypertriglyceridemia and Dietary Pattern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의 분비를 촉진시킨다.22) 또한, 흡연은 중심성 비만, 고인슐린혈증 및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3) 이와 같은 이유로, 흡연은 고중성지방혈증을 포함한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높이는 요 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흡연 예방 및 금연을 지속적으로 강 조해야 할 것이다.

활발한 신체활동 및 운동은 골격근과 지방조직에서 지단백분해 효소를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하여 중성 지방이 풍부한 지단백을 빠 르게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4) 본 연구에서는 신 체활동이 중년 남녀에서 고중성지방혈증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 를 보이지 않았는데, 이는 단면적 연구에 의한 제한점으로 생각된다.

분석 대상자에서 이상지혈증약을 복용 중인 사람을 제외시킴으로 써 고중성지방혈증과 신체적 활동의 관련성을 약화시켰거나, 이미 고중성지방혈증을 진단받았던 환자들은 진단으로 인해 신체 활동 도가 증가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규칙적인 신체 활동 및 운 동은 중성 지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권 장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한다.

식품 섭취 빈도 분석에서는, 남성에서는 주로 음주와 관련되어 있 었던 반면, 여성에서는 음주 이외에도 쌀밥, 비빔밥ㆍ볶음밥 등의 탄 수화물 섭취, 패스트푸드, 육류(소고기 구이, 돼지고기 구이ㆍ볶음, 돼지고기 가공류)를 자주 섭취할수록 고중성지방혈증의 위험이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마도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고중성지방 혈증 유병 상태에 특정 식품군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기여한 정도가 크다고 생각된다. 이처럼 식품 섭취와 관련하여 여성들에서만 유의 성을 보이는 결과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한 선행 연구에 서도 같은 결과를 보였는데, 이들에 따르면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서 제시하는 탄수화물의 에너지 적정 비율인 55%–70%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70% 이상 섭취하는 여성은 고중성지방혈증의 위험도가 1.53배로 나타났다.25) 다른 연구에서는 탄수화물 섭취를 4분위로 나 누어 1사분위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4사분위의 성인 여성들의 고중 성지방혈증의 위험도가 2.07배 증가하였다고 보고하였다.26) 하지만, 고중성지방혈증과 관련된 식품 섭취 양상이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나 는 것은 기억 및 회상법에 의한 오류나 흡연 등 기타 관련된 요인들 에 의한 영향 희석이 작용하였을 가능성이 있겠다.

식이 패턴과 관련하여 고열량 식이와 고지방, 특히 포화지방산의 섭취가 고중성지방혈증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러한 식이 패턴은 주로 술, 육류, 빵ㆍ스낵류 등의 섭취를 특징으로 한 다.16) 이는 본 연구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났으며, 육류의 경우 에는 조리법에 따른 차이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소고기 국류보다는 구이류, 돼지고기 가공류보다는 구이ㆍ볶음류의 섭취가 고중성지방 혈증의 유병률 및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국내에서

개발된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식이 교육 프로그램에 따르면 동물 성 식품보다는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튀기거나 볶는 조리법 보다는 삶기, 끓이기, 데치기 등과 같은 조리법을 권장하고 있다.27)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가진다. 첫째, 본 연구는 국민건 강영양조사를 이용하여 시행한 단면연구로서 고중성지방혈증과 연 관된 요인들 사이의 인과 관계를 밝히기 어렵다. 원인ㆍ결과 관계 확 립을 위해서는 단면 조사 자료의 분석보다는 시계열 자료를 통한 추 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1회 측 정된 검사에서 고중성지방혈증을 200 mg/dL 이상으로 정의하였는 데, 혈액 내 중성지방의 수치가 여러 요인에 의해 변이가 큰 점을 고려 하면 1회 측정한 결과와 반복 측정했을 때의 결과가 다를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셋째, 조사원이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이나 24시간 회상법에 의해 식품 섭취 빈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조사한 섭취량이 평소의 섭취량보다 과다하거나 부족하게 반영 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고 기억에 의한 회상으로 인한 오류 가 있겠으나, 조사원 교육 및 질 관리 평가가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 는 점을 고려하여 상대적인 평가 및 비교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한국 중년 성인에서 성별에 따른 고중성지 방혈증과 관련된 식사 섭취 양상을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중년 남성에서는 주로 육류 과다 섭취 및 음주와 관련된 생활 습관 요인 이, 중년 여성에서는 고탄수화물, 패스트푸드 및 육류 과다 섭취, 음 주가 고중성지방혈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성 별에 따라 고중성지방혈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남성에서는 주로 생 활 습관, 여성에서는 식습관과 관련된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중점적 으로 관리가 필요한 항목을 평가하여, 성별에 따른 세부적인 접근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요 약

연구배경:

고중성지방혈증은 대사증후군의 일환으로, 최근 국내 유 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중성지방은 식이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 나, 국내에서는 이와 관련된 식사 양상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 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 여, 한국 중년 성인에서 식품 섭취 빈도 패턴에 따른 고중성지방혈증 위험요인 관련성을 성별에 따라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중년 성인 1,994명(남성 796명, 여성 1,198)을 대상으로 고중성 지방혈증 유무에 따른 차이를 성별에 따라 분석하였다. 공복 혈중 중성지방 200 mg/dL 이상을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정의하였고, 식품 섭취 빈도 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식이 패턴과 고중성지방혈증의 연 관성을 복합표본모델로 분석하였다. 식사 요인과 고중성지방혈증의

(8)

유정은 외. 고중성지방혈증과 식이 섭취 양상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독립적 위험 요인을 평가하기 위해 나이, 체질량지수, 식품 섭취량, 흡 연, 신체 활동량을 보정하였다.

결과:

국내 중년 성인의 고중성지방혈증 유병률은 남성 25.8%, 여성 13.0%였다. 음주량은 남녀 모두 고중성지방혈증군에서 유의하게 높 았다. 남성에서는 소고기 구이류 섭취 빈도가 높은 군에서 고중성지 방혈증과 관련성이 높았다(교차비 2.73, 95% 신뢰구간 1.07–6.97). 여 성에서는 쌀밥, 비빔밥ㆍ볶음밥을 자주 섭취할수록 고중성지방혈증 의 교차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P=0.007, 0.023). 또한, 패스트푸 드(교차비 4.33, 95% 신뢰구간 1.71–10.96), 돼지고기 구이ㆍ볶음(교차 비 3.50, 95% 신뢰구간 1.44–8.49) 및 돼지고기 가공류(교차비 1.33, 95% 신뢰구간 1.12–4.85) 섭취가 고중성지방혈증과 관련성이 높았다.

결론:

중년 남성에서는 음주, 육류 과다 섭취와 관련된 생활 습관 요 인이 고중성지방혈증 발생과 관련이 있었고, 여성에서는 고탄수화 물, 패스트푸드, 육류 과다 섭취 및 음주가 고중성지방혈증과 관련이 있었다. 따라서, 고중성지방혈증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식이패턴을 평가하여 성별에 따른 세부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중심단어:

고중성지방혈증; 식이 섭취 양상; 식품 섭취 빈도;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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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1. Basic characteristics in the subject with and without hypertriglyceridemia
Table 2. Relationships between food intake patterns and hypertriglyceridemia in male Subject without
Table 3. Relationships between food intake patterns and hypertriglyceridemia in female Subject without HyperTG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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