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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295 ―
복막투석 환자에서 발생하는 복막염의 원인균 및 항생제 감수성의 변화: 다기관 임상 연구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내과학교실1,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2,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내과3
*최지영1, 현승혜1, 최희정1, 최혁준1, 조지형1, 박선희1, 김찬덕1, 김대중2, 신석균3, 김용림1
목적: 복막투석 환자에서 복막염의 원인균 및 항생제 감수성은 지역 및 투석기관에 따라 다르고 시간의 경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서로 다른 투석기관에서 발생한 복막염의 원인균 및 항생제 감수성의 시간의 경과에 따른 차이를 살펴봄으로써 각 투석기관의 경험적 항생제 치료 및 ISPD 가이드라인에 따른 항생제 치료의 효율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서로 다른 지역에 위치한 세 투석기관 (경북대학교병원(A), 삼성서울병원(B), 일산병원(C))의복막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복막염의 원인균과 항생제 감수성을 분석하였다. 2001년 1 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복막염을 1회 이상 경험하였던 113명 (159예)의 환자와 2007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복막염을 1회 이상 경험 하였던 118명 (160예)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남녀비, 원인질환 및 연령의 시간의 경과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복막 투석기간은 2001년 (27.8±27.4개월)에 비해 2007년 (48.3±38.9개월)에서 유의하게 길었다 (p<0.05). 복막염의 원인균의 분포를 2001년과 비교하였을 때 Staphylococcus species는 2007년에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p<0.05), Streptococcus species, Enterococcus species, 그람음성균은 2007년에 증가 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p>0.05). 각 기관별 원인균의 분포를 비교하였을 때 2001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2007 년에는 Staphylococcus species가 A기관에서 유의하게 많았다 (p<0.05). 원인균에 따른 항생제 감수성은 2001년과 2007년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기관별 항생제 감수성을 비교한 결과, 2001년 Staphylococcus species는 B기관에서 Oxacillin 및 Cefazolin에 대한 높은 감수 성을 보였으나 (p<0.05), 2007년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2001년에는 그람음성균의 Amikacin에 대한 기관별 항생제 감수성 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2007년에는 A기관에서 저항성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p<0.05). ISPD 가이드라인에 따라 치료했을 경우, 2001년에는 23.4~24.1%에서, 2007년에는 27.2%에서 저항성을 보여 시간의 경과에 따라 저항성이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P>0.05) 결론: 복막염의 원인균 및 항생제 감수성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지역 및 투석기관별로 차이를 보였다. 각 투석기관별 복막 염의 원인균 및 항생제 감수성의 변화를 추적하여 그 변화에 따른 경험적 항생제 사용 지침의 재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F-296 ―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심근경색증 진단을 위한 cardiac troponin T의 분별한계치 분석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신장내과
*이정민, 류동열, 김수현, 백두현, 최민영, 김승정, 강덕희, 윤견일, 최규복
배경: cTnT는 심근경색증의 진단에 유용한 지표이지만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위양성을 보일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이에 연자들은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심근경색증의 유무와 당시의 혈청 cTnT치를 조사하여 심근경색증의 진단을 위한 cTnT의 분별한계치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2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이화여자대학교 부속 목동병원에서 흉통 또는 호흡곤란으로 심근효소 (CK, CK-MB, cTnT)치와 심전도 검사를 시행한 만성 콩팥병 환자 511명 (1, 943건)을 대상으로 심근경색증의 진단을 위한 cTnT의 유용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투석을 시행 중인 만성 콩팥병 환자 312명 (연령 63.6±11.9세, 남:여=153:159)에서 시행한 1,445건의 검사 중 247건이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되었는데, cTnT의 receiver operator characteristic (ROC) curve에서 면적은 0.964이었으며 각 분별한계치의 민감도, 특이도, 양성예측도, 그리고 음성예측도는 Table 1과 같다. 투석전 만성 콩팥병 환 자는 225명 (연령 68.7±14.1세, 남:여=76:149, 혈청 크레아티닌 2.8±2.0 mg/dL)에서 시행한 498건의 검사 중 23건이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되었고, cTnT의 ROC curve에서 면적은 0.979이었으며 각 분별한계치의 민감도, 특이도, 양성예측도, 그리고 음성예측도는 Table 2와 같다. 결론: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혈청 cTnT치를 이용하여 심근경색증을 진단하기 위한 분별한계치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가장 높은 0.5 ng/mL (투석 환자)과 0.25 ng/mL (투석전 환자)이 적절할 것으로 사료된다.
Table 1.투석을 시행중인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cTnT의 각 분별한계치에 따른 민감도, 특이도, 양성예측도, 그리고 음성예측도
cTnT (ng/mL) 0.1 0.3 0.5 0.8 1.0
민감도 (%) 100 94 86 78 73
특이도 (%) 40 81 93 98 99
양성예측도 (%) 26 50 71 88 93
음성예측도 (%) 100 98 97 95 94
Table 2.투석전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cTnT의 각 분별한계치에 따른 민감도, 특이도, 양성예측도, 그리고 음성예측도
cTnT (ng/mL) 0.1 0.2 0.25 0.3 0.4
민감도 (%) 100 91 91 83 80
특이도 (%) 72 88 92 96 98
양성예측도 (%) 15 26 36 50 65
음성예측도 (%) 100 99 99 99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