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History and General Situation of Public Libraries in Taiwan
우 윤 희 (Yun-Hee Woo)*
김 종 성 (Jong-Sung Kim)**
목 차 1. 서 론
2. 대만 공공도서관의 역사 2.1 1945년 대만광복 이전 2.2 1945년 대만광복 이후
3. 대만 공공도서관 현황과 특징 3.1 전국 공공도서관 현황 3.2 타이베이시 도서관 현황 3.3 대만 공공도서관의 특징 4. 결 론
초 록
이 연구는 대만의 공공도서관 역사와 현황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 1901
년 대만문고를 일본 거류민이 설립함으로써 시작된 대만 공공도서관의 역사는 대만총독부도서관 설립으로 본격화되었다.
광복과 중화민국 정부의 대만천도 이후 침체를 겪다가1979
년‘
문화건설계획’
이후 양적으로 늘어나고, 1987
년 계엄령 해제로 출판물이 증가하면서 질적으로도 발전하게 되었다.
이후 급격히 발전한 대만 공공도서관의 현황을 통해 공립공공 도서관이 발전의 주축이 되고 있다는 점,
국가도서관뿐만 아니라 주요 공공도서관 관장이 도서관전문가라는 점,
현장에서의 연구가 활발하다는 점,
도서관의 독서진흥활동이 성인독자,
노인독자 등 연령대를 폭넓게 하여 이루어진다는 점,
도서관간의 상호협력,
녹색도서관건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 등의 장점을 발견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s to review the history and general condition of Taiwanese public libraries. The first Taiwanese public library was established in 1901 by Japanese resident and the Japanese government. After Independence and moving the seat of government to Taiwan, public libraries was depressed. But since 1979 public libraries have been increased quantitatively because of the construction of culture center and qualitatively because of growth of publications in 1987.
Then Taiwan public libraries was developed very rapidly. There are several advantage, including government library’s leadership, professional chief librarian, tradition of field research by librarian, inter-library cooperation system, green library building, and so on.
키워드
:
대만 공공도서관,
타이베이시립도서관,
아시아 도서관,
아시아 공공도서관,
아시아 도서관사Taiwanese Public Library, Taipei Public Library, Asian Library, Asian Public Library, Asian Library History
*
**
계명대학교 대학원 문헌정보학과 박사과정, 계명대 BK21플러스사업팀([email protected]) (제1저자) 계명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부교수([email protected]) (교신저자)
논문접수일자: 2014년 7월 16일 최초심사일자: 2014년 8월 4일 게재확정일자: 2014년 8월 12일
한국문헌정보학회지, 48(3): 353-379, 2014. [http://dx.doi.org/10.4275/KSLIS.2014.48.3.353]
1. 서 론
대만1)은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배 경을 가진 나라이다. 1894년 청일전쟁의 전후 처리를 위해 체결된 시모노세키 조약으로 일본 에 할양된 후 1945년 일본이 패망할 때까지 50 년 동안 일제강점 아래 있었다는 점이나, 광복 후 국공내전에서 패한 국민당이 1949년 대만으 로 중화민국 정부를 천도한 뒤 강력한 정치적 통제 속에서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는 점 에서도 비슷한 정치․경제적 배경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와는 일제강점기 중국대륙에서 있 었던 항일투쟁에서부터 해방 후 정치경제적으 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1992년 한-중 수교로 대만과는 외교를 단절하고 경제교역국 으로서만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학술 연구 분야에서도 경제, (과학)교육 등에 대한 연구는 더러 있었지만 사회문화적인 분야 에서는 거의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도서 관과 문헌정보학분야에서도 단교 이전에는 대 만성립타이베이도서관(臺灣省立臺北圖書 館)을 탐방한 뒤 소개(한국도서관협회 1958) 하거나 대만의 도서관학 교육현황연구(손정표 1981)가 발표되는 등 대만 도서관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있었다. 그리고 한국-중국2)-일본 의 도서관과 문헌정보학 교육을 비교하는 연구 (이영자, 남권희 1983; Um 1989)나 한-중 양 국의 대학도서관 기준을 비교하는 연구(조형진
1989) 등을 통해 대만과 우리나라, 그리고 일본 을 포함한 동아시아 3국의 도서관과 문헌정보 학에 대한 비교 연구도 시행된 적이 있다. 하지 만 대만과의 국교가 단절되면서 이런 연구가 지 속적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대만의 도서관과 문헌정보학에 대한 이해는 더 이상 확 대되지 못하였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아시아 여러 나라 중에서 도 대만은 정치․경제적 배경뿐만 아니라 교육 을 통한 국가발전, 높은 교육열, 사회지표, 유교 문화, 한자문화권 등의 면에서도 비슷하다. 하 지만 다양한 종족과 언어로 인한 다문화적 환경 을 가졌다는 점은 우리와 다른 특징이며 이는 도서관 발전과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주었다.
따라서 이러한 대만의 도서관 현황을 살펴보 는 연구는 서구 선진국이나 일본의 그것에 대해 연구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비슷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배경에서 발전해 온 국가의 공공도서관 발전상을 우리나라 도서관의 모습 을 반추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 다. 이러한 측면에서 대만의 공공도서관 역사와 현황을 탐구하는 이 연구는 대만 도서관 연구를 위한 배경적 지식을 담은 기초 연구로서 의의가 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공공도서관 문제를 이 해하는 데 좋은 시사점을 제공해 줄 것이다.
본 연구는 대만의 공공도서관의 역사와 현황 만을 다루고 있으며, 도서관연감을 비롯한 도서 관백서, 활동모음집 등의 도서관 관련 출판 자
1) 대만은 2011년 기준 인구 2천 322만 명으로 총면적 3만 6천 8㎢로 우리나라 면적의 1/3정도이다. 종족구성은 외성인(대만천도 이후 유입), 민남인, 객가인과 2%의 원주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언어도 베이징표준어를 국어 로 하며 민남어, 객가어, 원주민어가 사용된다. 공식국호는 ‘중화민국’이나 본 연구에서는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대만’으로 서술한다.
2) 1992년 이전 연구에서 중국은 ‘자유중국’인 대만을 가리킨다.
료와 학술 논문, 주요 도서관 홈페이지 등을 바 탕으로 한 문헌연구이다. 따라서 대만 공공도서 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으면서 취재하지 못했 다는 점에서 제한점이 있다.
2. 대만 공공도서관의 역사
대만 공공도서관의 역사를 살피는 국내 연구 는 없으며, 대만에서는 왕메이링(王梅玲)이 중 화민국 개국 100년을 돌아보는 中華民國發展 史 3)의 한 부분으로 도서관발전사를 정리한 것이 있다(王梅玲 2011). 이 연구는 1949년 중 화민국정부의 대만천도 이전과 이후로 나누고 천도 이전은 대륙시기 도서관 발전과 일제강점 하의 대만 도서관 발전으로 구분하여 살폈으 며, 천도 이후는 재건을 위한 발전적 사업시기 (1949년~1979년)와 번창하면서 큰 변화를 가 져온 시기(1980년~2010년)로 나누어 살폈다.
왕쩐구(王振鵠)는 1945년 이후 대만 공공도 서관사업 발전단계를 3단계로 나누어, 1945~
1952년을 재건 단계, 1953~76년을 성장 단계, 1977년 이후부터 현재까지를 번창 단계로 보았 다(王振鵠 2007). 쑹젠청(宋建成)은 지방 공공 도서관 중심으로 살펴봄으로써 1945~1976년 을 현시립도서관시기, 1977~1998년을 현시문 화센터시기, 1999년 이후부터 현재를 현시정부문 화국시기로 나누어 보고 있다(宋建成 2007).
이들 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대만의 공공
도서관 발전 역사를 대만 광복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광복 이전의 역사는 중국대륙에서의 역 사와 일제강점하의 대만 도서관 역사로 구분하 여 보고, 광복 이후의 역사는 광복 후 중화민국 정부의 대만천도 이후 국가 전반의 통치 기반이 이루어지는 1955년과 계엄령 해제로 정치적, 사 회문화적 변화의 기점이 되는 1987년을 기준으 로 하여 3부분으로 나누어 보고자 한다.
2.1 1945년 대만광복 이전
2.1.1 일제강점기 대만 공공도서관 역사 대만은 1895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강점기 아래 있었으며 우리나라와 같이 식민지형 근대 화 과정을 거쳤다. 현대적 의미의 도서관은 대 만 거류 일본인의 자료수집과 독서를 위해 설립 된 사립도서관과 대만 총독부에 의해 설립된 총 독부도서관에 의해 주도되었다. 대만총독부는 식민통치 초기 대만인의 저항을 누르기 위한 치 안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어 사회교육에는 관심 을 가질 수 없었으나(加藤一夫, 河田いこひ, 東條文規 2005, 81-82), 식민지 정책과 황민화 운동을 전개함에 따라 식민지 기술노동자 양성 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게 되었다.
1800년대 후반 이미 현대적 의미의 공공도서 관이 설립되어 아시아의 도서관 운동에 선도적 이었던 일본은 대만에서도 대만 거류 일본인을 위한 사립도서관을 세웠다. 대표적인 사립도서 관으로 1901년 타이베이 단수이관(淡水館)에
3) 2011년 중화민국 건국 100년을 기념하여 일제강점하의 대만역사와 중국대륙에서의 중화민국 역사를 포함하여
중화민국 100년의 발자취를 정리한 책이다. 국립정치대학 주도로 149명의 학자가 2년에 걸쳐 학술발전, 정치와
법제, 경제발전, 사회발전, 문학과 예술, 교육과 문화로 나누어 12권으로 구성하였으며, 도서관발전사는 교육과
문화 편에 있다.
세워진 대만문고(臺灣文庫)와 1909년 지룽(基 隆)에 세워진 석판문고(石坂文庫)가 있다.
대만문고(臺灣文庫)4)는 “대만에서 민간에 게 지식을 넓히고, 풍속 습관을 개선하기 위하 여 스스로 배우는 것이 필요하며, 대만의 지정 학적 위치로 보아 동서양의 문화가 종합, 조화 하기에 적합하므로 이를 위해 공공도서관을 설 치하여 학문 육성에 이바지한다(加藤一夫, 河 田いこひ, 東條文規 2005, 83).”는 설립취지 를 통해 공공독서라는 현대적 도서관의 이념을 표방하였다. 1906년 재정난으로 휴관하면서 재 건운동이 일어났는데, 이와 같은 공공도서관에 대한 민간의 요구는 대만 최초 공립공공도서관 인 총독부도서관 설립의 계기가 되었다.
석판문고(石坂文庫)5)는 1909년 최초의 독 립된 건물을 가진 도서관으로 일본인 실업가 이 시자카 쇼우사쿠(石坂莊作)의 사재로 설립되 었으며, 설립취지는 대만문고(臺灣文庫)와 같 지만 일본인과 대만인을 불문하고 만12세 이상 의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王梅玲 2011, 543)되 었다는 점에서 더욱 공공도서관으로서 성격을 가진 도서관이라 할 수 있다. 1924년 재정난으 로 휴관하였으나 어린이를 제외한 모든 민중에
게 무료로 열람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기 위하여 3개의 분관을 설치하 고, 지룽(基隆)시 이외의 지역으로까지 확장하 기 위하여 순회문고를 운영하였다는 점에서 이 후 대만 공공도서관 운영의 모범을 보여 준 사 례라고 할 수 있다.
두 사립도서관의 설립과 운영난으로 인한 휴 관은 공립 공공도서관에 대한 수요를 불러 일으 켰으며, 이에 대만총독부는 1914년 ‘대만총독부 도서관령’을 공포하고 다음 해 8월 대만 최초의 공립도서관인 대만총독부도서관(臺灣總督府 圖書館)6)을 설립하였다(加藤一夫, 河田いこ ひ, 東條文規 2005, 88-94; 王梅玲 2011, 544).
이 도서관은 일반 교육 보급, 대만문헌과 남중 국, 동남아시아에 대한 연구 자료를 수집, 제공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台灣大百科全書 網站 2014). 이러한 성격은 일제의 남진정책을 위한 정보수집의 필요성을 충족시키기에 대만 의 지정학적 조건이 적합하게 작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순회문고와 도서상담부를 세워 참고서비스를 제공하였고, 도서관 직원의 계속 교육, 각지 도서관 직원교육, 전도도서관협의회, 전국 각지 도서관 대표인사 공동세미나를 개최
4) 대만문고(臺灣文庫)는 열람료를 1회 3전 지불하였으며 군인과 경관은 절반금액이었다. 열람시간은 오전과 오후 두 번으로 나누어 실시하였으며 초기 장서 5,639책, 서양서 224책으로 주요 이용자는 재대만 일본인(내지인)으로 회원제 도서관이었다. 1906년 재정난과 부지가 시의 구획정리 대상이 되면서 휴관하였으며, 이후에 대만 총독부 도서관에 장서 1만 3천책이 인계되었다.
5) 개관 초기 8,416책으로 1년 동안 345일 개방하였다. 개관 15년 후 장서가 약 2만 책으로 늘어났으며, 독자가 5천명 에 도달했다.
6) 대만총독부도서관 장서는 개관 당시 대만문고에서 인계받은 장서 중 약 7,000여 책, 총독부 문서와 장서 약 5,700책,
신규 구입 도서 약 6,000여 책 및 기증 도서 등 합계 22,700여 책이었다. 도서관장은 太田爲三郞(2대 1921: 도서
관 기초 마련, 동남아 조사자료 구축, 참고조사도서관으로서 장서 정비) - 並河直廣(3대 1921~27: 관외대출,
순회문고, 도서관강습회, 도서상담부로 참고업무 개시) - 山中樵(4대 1927~45: 대만 도서관망 구축, 전체 공공
도서관 지원, 도서관 미설치지역 해소 노력, 장서 확대 및 정비, 열람실 증대, 순회문고 확장, 참고 업무 충실,
강습회 계속, 장서목록 간행, 대만남방 관계 목록 제작, 「도서관 뉴스」 라디오방송, 학교도서관 육성 등)로 일본
니이가타현립도서관장과 이시카와현립도서관장을 역임한 자들이다. 1943년에 이르러서는 장서가 19만 5천책에
이르렀는데 일문도서 위주였다.
하기도 하였다(加藤一夫, 河田いこひ, 東條 文規 2005, 90).
그 후 대만총독부는 1923년 ‘대만공립․사립 도서관규칙’을 공포함으로써 전국 각 주나 혹은 2개 이상의 지역이 연합하여 도서를 수집하고 민중에게 제공하기 위한 도서관을 설치하도록 하였다. 이로써 전국 지방공공도서관 설립이 이 루어졌으며, 타이중주립도서관(臺中州立圖書 館), 타이난시립도서관(臺南市立圖書館), 시 립가오슝도서관(市立高雄圖書館) 등이 설립 되었고, 1932년에는 전국에 70여개 공사립도서 관이 설치되어 있었다.
1927년 대만도서관협회의 발족으로 전국 도 서관사업 발전을 촉진하였으며, 회보발행, 연구 회․전람회․강연회 개최, 직원 강습회 운영 등 을 진행하고, 도서관주간과 도서관기념일을 제 정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그러나 대만도서관 협회는 그 구성원이 도서관직원이 아니라 총독 부와 총독부도서관 직원으로 한정되어 관제적 성격이 강하였다.
일제강점기의 대만 공공도서관은 초기에는 거류 일본인에 의한 사립도서관이 공공도서관 의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대만총독부도서관 설 립 이후에는 대만총독부의 주도로 발전하였다.
1943년에는 대만 전체 공사립도서관 93개 중 4곳 만이 사립도서관이었으며, 대만도서관협회 역시 총독부도서관이 주도했다(台灣大百科全書網 站 2014). 대만의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일제의 남진정책을 위한 자료수집과 서비스가 중요한
목적 중 하나였다.
이런 특징은 우리나라가 대부분 민족의식 고 취를 위한 개인이나 향교재단 등의 주도로 사립 도서관이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총독부도서관이 1925년 문 화통치가 시작된 이후에 개관하였으며, 조선도 서관연맹이 1937년 이미 많은 사립도서관을 폐 관하고, 공립화한 시기에 출범되었다는 점 또한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대만총독부도서관의 주도로 설치 운영된 공 공도서관의 현황은 <표 1>과 같다. 우리나라와 대만에 대한 일제의 식민통치 방식이 달랐고, 자료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언어인 일본어에 대 한 대만인과 조선인의 인식에 차이7)가 있었다.
이런 차이는 일제강점기 도서관이 대만인에게 는 이용과 독서를 권장하는 풍토8)를 만들었으 며, 우리나라에서는 도서관 설립을 탄압하고 이 용을 제한하는 통치 풍토를 만들어냈다. 도서관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서관장 역시 대만은 일본 도서관 전문가가 맡은 반면 우리나 라 도서관장은 각 행정기관의 일본인 또는 조선 인 행정가가 맡게 하였다.
2.1.2 중국 대륙에서의 역사
대만은 1949년 국공내전에서 패한 중화민국 국민당 정부가 천도한 뒤 장제스(蔣介石)의 강 력한 정치적 통제 하에서 발전하였다. 대만 천 도 후 정치와 경제를 위한 기관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등의 부문에서도 천도 이전의 기관이 대만
7) 대만은 다종족, 다언어 지역으로 일제강점하에서 일어는 식민지배를 위한 언어인 동시에 대만인들간의 의사소통 을 위한 언어가 되었다.
8) 1942년 우리나라 도서관 이용자수는 1,867,634명(김남석 2010, 83)이며, <표 1>을 토대로 추량하면 대만은 최소
12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시 우리나라 인구가 대만인구보다 4배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일제강점
기 대만 도서관의 도서관 홍보활동이 대단히 왕성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구분 기준 타이
베이주 신베이주 타이중주 타이난주 가오슝주
타이둥 화이련 팽호
합계
장서량
2만책 이상 1 1 1 1 4
1만~2만책 1 1 1 1 4
5천~1만책 2 1 1 4
1천~5천책 11 6 17 13 1 2 50
5백~1천책 2 1 7 4 2 16
5백책 이하 4 6 4 14
미상 1 1
합계 18 8 34 23 7 3 93
연간 이용자
수
10만명 이상 1 1 1 3
5만~10만 2 2 2 2 8
1만~5만 8 2 11 8 2 2 33
5천~1만 3 1 6 3 13
1천~5천 3 3 8 5 2 1 22
1천 이하 2 1 6 4 13
미상 1 1
합계 18 8 34 23 7 3 93
* 자료: 日據時期(1895-1945) 臺灣區公共圖書館事業之硏究(曾堃賢 1987, 412-418)/장서량은 1943년, 연간 이용자수는 1942년의 통계
<표 1> 일제강점기 대만 공공도서관 현황
(단위: 관)
에서 다시 세워졌다. 이는 도서관계도 예외가 아 니었으며 이 과정에서 중국대륙에서의 도서관 역사가 큰 영향을 끼쳤다.
중국은 1840년 아편전쟁 이후 서양 과학기술 을 받아들이는 문제에 직면했으며, 양무운동의 실패로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사회문화 전반의 개혁을 하자는 유신파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1911년 쑨원의 삼민주의를 바탕으로 한 신해혁 명으로 중화민국이 건설되고, 학교교육과 사회 교육을 위한 도서관 설립에 미국식 도서관 개념 이 도입되었다. 독서와 도서 이용이 주요 기능 이 되는 도서관이 만들어진 것이다.
옌원위(嚴文郁)는 이 시기 도서관사업 발전 의 동인으로 네 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하였다
(王梅玲 2011, 536). 첫째, 미국식 도서관 개념 도입을 들고 있다. 미국 도서관전문가 우드 (Mary Elizabeth Wood)가 도서관을 세워 공 적인 독서공간을 만들고 공개 열람을 가능하도 록 한 것이다. 둘째, 도서관교육의 전개이다. 우 드는 도서관사업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 인력 배 치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도서관학교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셋째, 도서관단체의 조성이 다. 중화도서관협회가 만들어져 중국내 도서관 조사, 사업 추진과 상담을 적극 진행하였다. 넷 째, 도서관법령의 공포이다. ‘도서관규정’과 ‘통 속도서관규정’에는 설립조건, 도서설비, 직원자 격, 도서관 보조금 등에 관한 규정을 포함하고 있었다.
1925년 만들어진 중화도서관협회(中華圖書 館協會)는 1953년 중국도서관학회(中國圖書 館學會)로 대만에서 다시 결성되었으며, 1933년 중국 난징에 세워진 국립중앙도서관 역시 대만 천도 후 국립중앙도서관(國立中央圖書館)으 로 다시 세웠다. 이 시기 중국대륙에서 형성된 중화민국 정부의 도서관에 대한 역할 인식과 사 업 역량은 대만 천도 후 일제강점 하에서 형성된 대만 도서관의 토대 위에 펼쳐지게 되었다.
2.2 1945년 대만광복 이후
2.2.1 1945년~1955년
1945년 일본이 패전하고 장제스의 중화민국 정부는 대만성행정장관공서(臺灣省行政長官 公署)를 두어 대만을 접수하였다. 행정구역을 개편하고 일산처리위원회를 통해 기업체 정리 및 삼민주의와 민족정신 교육 및 표준 중국어 교육의 추진을 중점시책으로 교육을 통한 중국 화를 추진하였다(최창근, 홍길동, 신아람 2012, 142-143).
하지만 광복 이전 1943년 93곳에 달하던 공 공도서관은 전쟁으로 파괴되어 1946년에는 13 곳에 불과했다. 총독부도서관과 남방자료관을 합쳐 대만성행정장관공서도서관(臺灣省行政長 官公署圖書館)9)으로 이름을 바꾸고 1947년 에는 대만성정부로 체제를 고쳐 교육청으로 하
여금 도서관업무를 하도록 하고, 성립타이중도 서관(省立臺中圖書館), 타이베이시립도서관(臺 北市立圖書館), 타이둥도서관(臺東圖書館) 및 현․시립도서관(縣․市立圖書館)을 증설하도 록 하였다(王振鵠 2007, 4).
이 과정에서 중문도서 추가 구입을 가장 중요 하게 다루었으며,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도서관 을 재건하도록 하였다. 이후 중화민국정부의 대 만천도와 함께 국립중앙도서관, 고궁박물원, 중 앙연구원 및 정부기관 도서와 문헌이 중국대륙 으로부터 대만으로 옮겨지면서 대만의 연구자 원은 풍부해졌다.
광복 후 전국적으로 10여개 남은 도서관10) 을 정비하고, 관련 규정을 공포함으로써 새로운 대만도서관체제를 정비하였다. 1954년 국립중 앙도서관을 다시 세우고, 장푸총(蔣復璁)의 책 임아래 장서를 옮기고 자료 수집, 정리 및 전국 도서관 사업 연구, 목록색인, 출판물 국제교환, 직원 계속교육 등을 실시하였으며 또한 미국으 로부터 원조를 받아 대학도서관 장서와 설비를 정비하고, ‘대만성 각 현시립 도서관 조직 규정 (臺灣省各縣市立圖書館組織規程)’ 등을 통해 새로운 도서관체제를 갖추었다(王梅玲 2011, 545-546).
1953년에는 중국도서관학회(Library Asso- ciation of China)11)로 이름을 바꾸어 도서관협 회를 다시 설립하고 도서관계 인력과 지혜를 모
9) 1915년 대만총독부도서관으로 개관하여 광복 후 1945년 대만성행정장관공서도서관(臺灣省行政長官公署圖書館) 으로 개칭, 행정체제 개편으로 1946년 대만성립타이베이도서관(臺灣省立臺北圖書館), 1973년 국립중앙도서관대 만분관(國立中央圖書館臺灣分館), 2012년 국립대만도서관(國立臺灣圖書館)으로 개칭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10) 당시 성립타이베이도서관, 성립타이중도서관, 신주현립도서관, 타이난도서관, 가오슝시립 민중교육관, 단둥시도 서관, 펑후현립 민중교육 도서실, 성립타이둥도서관, 지룽시립도서관, 타이베이현립도서관 등이 있었다.
11) 1925년 북경에서 창립했던 중화도서관협회를 대만천도 후 다시 설립하였다. 그 목적과 임무로 도서관학의 이론과
실무 연구, 국민독서풍조지도, 학계 설립, 도서관 직원 윤리규범 건립, 도서관 관련 표준 정정, 도서관 직원 계속
아 도서관표준을 수정하였으며, 1955년 최초로 국립대만사범대학 사회교육학과에 도서관교육 팀이 설치됨으로써 도서관과 도서관 단체 및 도 서관학 교육을 위한 모든 체제가 정비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외적 기반은 마련되었지만 도 서관이 수집해야 할 자료인 도서의 출판은 충분 하지 않았다. 1947년 신문처와 번역관을 설립해 서 출판 사업을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중국대륙 에서 활동하던 출판사들이 건너왔(범우문화재 단 2010, 137)지만, 2.28사건12)으로 계엄령이 선포되면서 잡지는 폐간되고 도서출판도 정체 되었다. 이후 1952년 출판법을 공포함으로써 신 문, 잡지, 도서 등 출판물 발행 시 국립중앙도서 관에 사본을 납본하도록 하였다.
이 시기는 광복 후 폐허가 된 도서관을 정비 하고, 정부의 대만 천도와 함께 행정구역 변경 에 따른 명칭 변경, 국립중앙도서관과 도서관협 회 설립, 도서관 관련 규정 마련, 대학의 도서관 학 교육까지 도서관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기반 을 다진 시기이다.
민남인, 객가인, 원주민으로 이루어진 대만인 의 다양한 종족의 언어는 오랜 식민통치를 거치 면서 일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 지만 광복 후 국민당 정부는 표준 중국어 교육 과 정책을 시행하게 되고 이로 인해 대만인과 언어로 인한 충돌을 빚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 서 공공도서관을 이용한 독서는 기대하기 어려
운 일이었다.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경제적으로나 문화적 으로 출판문화나 독서문화가 성장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공도서관 발전이 더디었다는 점은 우리나라나 대만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김포옥(1991)이 광복이후 우리나라 공공도서 관 운영에 있어 도서관 관련 법규정 뿐만 아니 라 입관료 징수 문제, 도서관장의 비전문성 문 제, 도서관직원의 인사행정문제, 열람방법의 복 잡함 등 다방면에서 일제하의 관행이 그대로 이 어져오고 있다고 비판하였던 것과 달리 대만은 중국대륙에서 미국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도서 관 개념과 시스템이 그대로 대만에 이전 적용되 면서 식민통치 행정의 잔재로 인한 문제가 노정 되지는 않았다.
2.2.2 1956년~1987년
중화민국 정부의 대만 천도 후 장제스(蔣介 石)가 총통으로 복직하면서 대만은 1987년까지 세계 최장기간의 계엄령 아래 있었다. 일체 정 당 및 정치단체의 설립이 금지되었으며, 신문 잡 지 등의 출판도 통제 하에 놓여 있었다. 1979년 장징궈(蔣經國) 체제 하에서 발생한 「미려도」
사건13)은 민주화 열망이 표출된 대표적인 사건 으로 민주화를 위한 정치세력이 발전하여 1987년 계엄령 해제에 이르게 되었다(최창근, 홍길동, 신아람 2012, 147-151).
교육 추진, 전국 도서관 정보자원의 개발과 이용 촉진, 도서관사업의 협력발전 모의, 전국도서관 계통 발전 촉진, 도서관학 서적 출판 등으로 하였다(中華民國圖書館協會 宗旨及任務 [인용 2014. 7. 13.]
<http://www.lac.org.tw/intro/3>).
12) 1947년 국민당정부와 외성인의 권력독점과 본성인에 대한 차별, 부정부패, 극심한 인플레이션, 외성인과 본성인 의 언어․문화적 차이 등의 복합적인 문제로 발발한 대만 현대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민중봉기이다. 이 사건으로 큰 재산피해뿐만 아니라 본성인 지식인 계층에 집중된 인명피해까지 커 대만 현대사의 대표적인 비극이다(최창 근, 홍길동, 신아람 2012, 145).
13) 1979년 대만 제2도시 가오슝에서 발생하였으며, ‘대만 독립과 민주화를 위한 잡지’인 「미려도」사의 지방지사는
엄격한 출판 통제 아래에서 1960년대에는 구 미 서적 번역 출판이 왕성14)하였으며, 우리나라 처럼 해적출판 또한 정식 번역 출판만큼이나 활 발하였다(범우문화재단 2010, 139). 하지만 출 판 통제 하에서 다양한 도서의 생산이 이루어지 지 않아 이 시기에 공공도서관의 발전은 기대하 기 어려웠다고 볼 수 있다. 도서관 서비스의 기 본 자원인 좋은 장서 확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 했기 때문이다.
1958년 성립타이베이도서관(省立臺北圖書 館)의 현황을 보면 장서는 270,633책(중문도서 81,697책, 일문도서 144,244책, 서양도서 43,168책, 아동도서 1,524책), 1개월 경상비는 14,100불(도 서구입비 3,000불, 정기간행물비 1,700불)이며 직원은 44명이 있다고 한다(한국도서관협회 1958). 일제강점기 하에서 대만총독부가 관리 하면서 수집한 대만의 각 분야 정보를 담은 대 만자료 1만여 책과 남아시아 및 남중국 지역의 자료 4만여 책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는 현재 국립대만도서관에 소장되어 대만학 연구의 바 탕이 되고 있다.
분류와 목록 등 도서관 운영에 일제강점기 하 의 시스템이 남아 있기도 하였으나 중국도서는 국립중앙도서관이 만든 중국도서목록규칙에 따 라 정리하였다. 미국정보국(United States Infor- mation Service)도서관의 도움으로 이동도서 관을 운영하였으며 음악 레코드 콘서트를 운영 하기도 하였다. 도서관 체제 안정에 미국의 도 움을 많이 받았으나 장서는 일본어 도서가 많 았다.
1968년 당시 대만 전역에서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하고 설비를 갖춘 공공도서관은 20개관이 었는데 20개 공공도서관 직원 중 일부만이 강습 을 통해 직무 교육을 받았으며, 도서관학 이수 자는 전무하였다. 이 시기 대만의 도서관 및 독 서 문화에 대해 외국의 전문가들은 독서 인구는 많았지만 공공도서관이 부족하고 도서관 서비 스에 대한 요구도 미성숙하여 도서 열람보다 학 습을 위한 열람좌석 이용에 집중하였으며, 사립 대본도서관이 번창하였고, 서점과 서적행상인이 성업하여 잡지와 신문 구독률이 높았다고 소개 한 바 있다(Kaser, Stone and Byrd 1968, 106).
이 시기 중국도서관학회의 연차총회 안건을 보면 1950년대 후반에는 협회 내부 정비와 도서 관교육 및 직원, 조직규정 등 행정에 관한 내용, 분류 편목 등 도서관 운영의 기본적인 내용이 많았다. 그리고 1960년대는 도서관 표준을 수 립하는데 집중했는데 중학도서관 표준(1961년, 9회), 공공도서관 표준(1962년, 10회), 대학도 서관 표준(1963년, 11회), 도서관 건축설비 표 준(1964년, 12회)에 이르기까지 도서관표준 초 안을 위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시기였음을 알 수 있다(臺灣百年圖書館史 2014).
1970년대에는 컨텐츠 부족과 용지 가격 인상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출판량이 증가했으 며, 중화문화부흥운동과 함께 고전적의 출판도 융성하였다. 정치 성향이 짙은 잡지의 출간이 많아졌으며, 종합지보다 경제잡지, 문예잡지와 같은 전문잡지 출간이 많아졌다(범우문화재단 2010, 139, 142).
준 정당사무소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세계인권의 날을 맞이하여 대만 인권위원회 발족을 위한 집회허가 신청이 거부되면서 일어난 사건이다(최창근, 홍길동, 신아람 2012, 151).
14) 1960년부터 1965년까지 대만에서 출판된 번역서는 5,238종이다.
이런 출판계의 변화와 더불어 1972년 전국도 서관회의에서는 도서관전문가와 학자, 직원이 모여 분류편목, 참고서비스, 도서관과 사회교육 활동, 도서관행정, 독자의 도서관이용전형, 건축 설비, 도서교환과 교류, 도서관교육으로 나누어 토론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1979년부터 시작된 정부의 ‘문화건설계획’ 실시로 전국에 현․시립 도서관과 향․진도서관 등의 다양한 도서관이 건립되었다. 도서관 위주의 19개 문화센터를 중 심으로 ‘1향 1진 도서관’ 계획이 추진되었다(王 梅玲 2011, 550).
이 시기는 경공업위주의 공업화로 수출 지향 적 경제성장을 이룩하여 우리나라, 싱가포르, 홍콩과 함께 ‘아시아의 4마리 용’으로 도약한 시 기이며, 1950년부터 강성권위주의 정치를 펼친
장제스(蔣介石) 총통의 1975년 사망 이후 오 랜 시간 정치적 독재 하에서 형성된 민주화의 요구가 높아진 시기이다. 따라서 언론 자유에 대한 요구로 잡지 출판량이 증가하였으며, 장징 궈(蔣經國)의 도서관, 음악관, 박물관을 포함 하는 문화센터 건립 계획으로 공공도서관이 증 가하기 시작한 시기였다. 이 변화는 <표 2>를 통 해 확인할 수 있다.
2.2.3 1988년 이후
1987년 계엄령 해제로 인한 도서와 잡지 출 판량 증가와 1979년 ‘1향1진도서관’ 계획으로 도서관수 증가로 1988년 이후 대만 공공도서관 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표 3> 참조).
관수(관) 분관(관) 장서(책) 직원(명)
1975년
국립 국립중앙도서관 1 1 449,108 120
국립중앙대만분관
15)381,704
공공
성립도서관 1 128,354 98
원할시도서관 1 205,765 50(56)
현시립도서관 16 574,012 70(17)
총계 20 1,289,835 218
1981년
국립 국립중앙도서관 1 596,234 55(120)
국립중앙대만분관 1 440,860 52(81)
공공
성시립 3 18 608,097 231
현시립 16 17 807,972 96
향진시립 30 369,022 44
총계 55 35 2,822,185 371
* 자료: 1975년: 三十年來的臺灣圖書館事業(王振鵠 1975);
1981년: 中華民國70年圖書館年鑑 (國立中央圖書館 1981)
* 직원 현황 중 ( )안은 보조 직원
<표 2> 대만 공공도서관 현황(1975, 1981)
15) 국립중앙도서관대만분관은 중화민국도서관연감에서 2차도서관연감인 1988년까지는 국가도서관통계에 속하지만
2001년도서관연감부터는 국립공공도서관으로 분류되므로 본 연구에서는 공공도서관의 발전추이를 살펴보기 위
해 공공도서관과 합하였다.
공립공공 도서관수(관) 도서출판량 (종)
1950 20 -
1956 - 2,763
1971 41 8,504
1981 135 8,865
1991 310 14,348
2001 506 36,353
2006 529 42,063
2011 523 42,579
* 자료: 民國統計100年 (行政院主計總處 2012)
<표 3> 대만 공공도서관 및 도서 출판량 추이
1989년 열린 제2차 전국도서관회의에서는 ‘도 서관사업발전위원회’ 설치와 협력목록, 자원공 유 촉진, 정보서비스정책제정, 도서관교육 강화 등을 논의하였다. 1996년 국립중앙도서관의 명 칭을 국가도서관(國家圖書館)으로 바꾸고, 국 가도서관으로서 전국적인 도서관 사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00년 중국도서관학회(中國圖書館學會)는 圖書館事業發展白皮書 를 발간함으로써 모 든 관종의 도서관 실태를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 고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하였다. 중국도서관학 회가 진단한 당시 대만 도서관계 발전을 저해하 는 문제점은 ① 일반대중의 도서관 역할에 대 한 인식 부족, ② 진학에 대한 압력으로 도서관 이용 불충분, ③ 도서관 전문 서비스 인력 편제 부족, ④ 도서구입 예산 저조로 장서발전 곤란,
⑤ 도서관 주관 기관과 지도체계가 같지 않음,
⑥ 도서관사업 총체적 기획 결핍, ⑦ 도서관발 전을 위한 법규 결핍, ⑧ 자원공유기능 미비와 상호협력 부족, ⑨ 도서관설비와 서비스의 지 역적 격차, ⑩ 각 유형별 도서관의 발전 불균형,
⑪ 심도 깊은 지식과 지식서비스 체계의 결핍,
⑫ 현대사회 요구에 대응하지 못하는 도서관서
비스 등으로 요약되었다(중국도서관학회 2000).
이들 문제점 중 공공도서관 분야에서 특히 중 요하게 다루어진 것은 전문 인력 부족과 인력 체 계 정비 필요, 도서관원의 낮은 직급 등과 같은 전문인력의 문제와 도서관 주관 단위가 일치하 지 않아 지도체계가 통일되지 못하는 문제, 사 업발전과 유지를 위한 경비 부족 등이다. 그리 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정책면, 자원면, 경영면, 사업면으로 나누어 제안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도서관사업 발전 백서에서 제안한 도 서관 관련 법규인 ‘도서관법’이 오랜 기간 동안 토의해온 결과 2001년 정식으로 공포되었으며, 이 후 도서관의 조직, 설비, 운영, 이용자의 권리 와 의무, 도서관간 상호협력과 네트워크 형성 등에 관한 전반적인 기준과 규범을 갖추게 되었 다. 이와 같은 2000년대 초반 도서관 발전을 위 한 다방면의 노력은 이후 열정적인 독서 진흥 활동과 도서관 자동화, 디지털 도서관과 도서관 관련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한 층 더 성장하 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이 기간 동안 국가도서 관이 발간한 中華民國圖書館年鑑 을 통해 살 펴볼 수 있다(<표 4> 참조).
년도 관종 도서관수(관) 분관수(관) 장서량(책) 직원(명)
1988
국가 국립중앙 1 890,142 240
중앙분관 1 514,695 81
공공
성시립 4 1,780,249 597
현시립 21 64 384,157 83
1,223,142 256
향진시립 236 1,249,270 253
총계 262 64 5,151,513 1,510
2001 공공
국립 중앙분관 1 911,913
타이중 1 1 702,000
성시립 타이베이 1 49 3,187,130
가오슝 2 17 870,769
현시립 37
4,447,343
향진시립 373
총계 415 67 10,119,155
2007 공공
국립 중앙분관 1 1,351,417 74
타이중 1 1 723,341 97
직할 시립
타이베이 1 52 4,878,896 369
가오슝 2 16 1,558,728 96
현시문화 25 9
18,238,456 2115
향진시립 339 115
총계 369 193 26,750,838 2,751
* 자료: 中華民國77年圖書館年鑑 , 中華民國90年圖書館年鑑 , 中華民國96年圖書館年鑑
<표 4> 대만 공공도서관 현황(1988; 2001; 2007)
1901년 대만 최초의 공공도서관인 사립 대만 문고 이후 113년이 지났다. 일제식민통치 하에 서 생성되고 발전한 도서관에 대한 개념은 다종 족, 다언어 사회였던 대만을 통일시키기 위한 일어교육과 식민통치를 위한 인력 양성의 필요 에 의해 총독부도서관을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또 대만을 남방진출의 근거지로 삼았던 일제의 동남아와 남중국해에 대한 자료와 정보 수집과 관리를 위한 창구 역할도 겸하였다. 이런 대만 도서관의 대내외적 역할은 일본 도서관에서 관 장을 지낸 전문가들에 의해 조사도서관의 기능 을 강화하도록 했으며, 참고서비스를 강화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런 일제강점 하의 대만 도서관의 토대 위에 중국대륙에서 성장한 근대 도서관의 개념과 교 육, 운영체계 등은 국민당 정부의 대만 천도 이 후 체계적인 기반을 구축하는 듯하였다. 하지만 초기 중국대륙에서 건너 온 지도층과 기존 대만 인들의 언어 차이와 오랜 계엄령으로 정치, 사 회, 문화적 통제가 계속됨으로써 실질적인 성장 을 이루지는 못하였다.
급속한 경제성장에 발맞추지 못했던 정치적 독재는 1970년대 후반부터 무너지기 시작해 1987년 계엄령 해제로 이어지고 도서출판의 자 유와 문화 시설 증설로 공공도서관이 실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며, 현재 국가도서관, 국립대
만도서관, 국립공공정보도서관, 타이베이시립도 서관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3. 대만 공공도서관 현황과 특징
3.1 전국 공공도서관 현황
대만 도서관법 제5조에 의한 공공도서관 설 립과 운영에 관한 기준인 공공도서관 설립과 운 영 기준(公共圖書館設立及營運基準)에 의하 면 공공도서관은 지방 특성과 요구에 따라 도서 자료와 지방문헌을 수집, 정리 보존하며, 편리 한 이용을 위해 도서와 정보를 제공, 사회교육
과 문화활동 시행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되며 도 서관법 제4조와 사회교육법 규정에 따라 이루 어진다고 밝히고 있다.
또 대만 공립 공공도서관은 국립도서관, 직할 시립도서관, 현(시)립도서관 그리고 향(진․시) 립도서관으로 나누어지며, 인력, 장서, 면적 등 의 기준에 따라 <표 5>와 같이 규정하고 있다.
국립공공도서관은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대 만총독부도서관과 타이중주립도서관의 후신인 국립대만도서관(國立臺灣圖書館)과 국립공공 정보도서관(國立公共資訊圖書館)이 있으며 국 립공공정보도서관은 2개 분관(타이중시, 난터우 현)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국립공공도서관은 국가도서관(國家圖書館)과 함께 중앙정부 교
구분 기준 인력 장서 시설 면적
국립 도서관
본관 관사면적, 장서량, 유통량, 분관수와 업무량을 고려함
최소 50만권
해마다 최소 1만권 증가 20,000㎡
분관 분관은 최소 15만권
해마다 최소 5천권 증가 3,000㎡
직할 시립 도서관
인구
5천명 전임직원 1인
최소 50만권
해마다 최소 7천권 증가 20,000㎡
분관 최소 3만권
해마다 최소 3천권 증가 1,800㎡
현시립 도서관
인구
50만 명 미만 전임직원 15명 최소 15만권
해마다 최소 5천권 증가 3,000㎡
인구 50만 명 ~
100만 명 미만 전임직원 20명 최소 20만권
해마다 최소 6천권 증가 4,000㎡
인구
100만 명 이상 전임직원 25명 최소 25만권
해마다 최소 7천권 증가 5,000㎡
분관 최소 2만권
최소 1천권 증가
향진립 도서관
인구 15만 명 미만
관리원 1인 간사 1인
최소 2만권
해마다 최소 1천권 증가 700㎡
인구 15만 명 ~ 30만 명 미만
관리원 1인 간사 1인/서기 1인 인구
30만 명 이상
관리원 1인 간사 1인/서기 2인
<표 5> 공립 공공도서관 기준
육부 소속이다.
대만의 지방자치단체는 1998년 대만성 자치제 가 폐지되고 2010년 5대 직할시 체제로 개편16) 되면서 5행정원직할시(行政院直轄市), 14현 (縣), 3시(市)로 구성되어 있으며 5대 직할시에 대만 전체인구의 약 60%가 거주한다(최창근, 홍길동, 신아람 2012, 297). 따라서 직할시립도 서관은 수도인 타이베이시를 비롯하여 신베이 시, 타이중시, 타이난시, 대만의 제2의 도시인 가오슝시에 각각 총관과 분관의 형태로 나누어 져 있다. 이들은 각 직할시 지방정부 문화국에 속해있다. 현시립도서관은 14개 현(縣)과 3개 시(市)에 있으며, 향진도서관은 각 현의 향과 진에 속해 있어 현시 문화국에 속해 있다.
<그림 1>에서와 같이 광복 후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도서관과 광복 후 세워진 도서관을 합쳐 20개관에 불과했던 공립 공공도서관은 2014년 현재 578개관으로 증가하였다. 국립공 공도서관 4개관(분관 2개 포함), 직할시립도서
관 303개관, 현시립도서관 25개관, 향진시립도 서관 246개관(國家圖書館 全國圖書館調査統 計系統 2014)으로 2012년 도서관 연감(民國 101年年鑑)에 나타난 2011년 523개관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숫자이지만 이는 2011년 도서관통 계에 속하지 않았던 타이베이시의 11개 ‘민중 열람실’과 신베이시의 35개 ‘도서열람실’이 속 하게 되었기 때문이며 이를 제외하면 9개관이 증가하였다.
대만 공공도서관은 이러한 양적인 증가뿐만 아니라 <표 6>과 같이 장서량이나 도서관 이 용정도를 알려주는 대출 책수와 같은 질적인 측면에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2년 인구 1명당 1권을 목표로 했으나 이 목표는 2005년에 이미 초과달성하였으며 2012년에는 1.51권이 되었다. 이는 2012년 우리나라 1인당 장서수인 1.49권17)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며 1인당 대출책수 역시 대만은 2.47권이며 우리 나라는 2.44권으로 큰 차이가 없다(한국도서관
<그림 1> 대만 공공도서관 증가 추이(단위: 관)
16) 타이베이현(臺北縣)이 새로운 직할시 신베이시(新北市)로 승격되었으며, 타이중현․시(臺中縣市), 타이난현․
시(臺南縣市), 가오슝현․시(高雄縣市) 가 현․시합병 후 행정원직할시로 승격되었다. 이로써 5대 직할시 체제 출범과 직할시장 및 시의원 등의 선거가 이루어졌다.
17) 民國101年圖書館年鑑 과 같은 해 통계를 보여주는 2012년 한국도서관연감에 따르면 인구 50,734,000명을 기준
으로 1인당 장서수가 1.43권이지만 대만은 도서자료와 비도서자료의 합을 인구수로 나누므로 장서수 72,475,471,
비도서 3,100,037를 합해 인구수로 나누면 1인당 장서수가 1.49권이 된다.
1981 1988 2001 2005 2007 2011 2012 총장서량 1,852,380 5,151,513 15,602,955 23,886,259 27,713,617 32,842,875 35,053,917 1인당 장서량 0.11 0.28 0.70 1.05 1.21 1.42 1.51
총대출량 20,461,747 31,117,200 39,055,813 53,980,017 57,348,294
1인당 대출책수 - - 0.91 1.37 1.71 2.33 2.47
<표 6> 공공도서관 장서수와 대출책수 증가 추이
(단위: 책)
협회 2013).
2012년 발행된 中華民國101年圖書館年鑑 을 통해 대만 주요 도시인 5대 직할시립도서관 과 인구 50만 명 이상인 8개 현시급도서관의 현 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장서량이나 대출 책수는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으 나 인력 면에서는 차이가 있다. 대만의 직원평 균 봉사인구수인 18,609명은 그 기준이 직원이 며, 2012년 우리나라 사서 1인당 봉사대상인구
15,281명은 그 기준이 사서이다. 대만의 도서관 직원 체계나 성격이 우리나라와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표 7>의 사서 직원수는 우리 나라에 비해 현저히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 서 면에서는 우리나라와 차이가 없지만 인력 면 에서는 차이가 있다.
<표 7>을 통해 대만 내 대도시와 지방도시의 현황을 비교할 수 있는 직할시립도서관과 현시 립도서관의 현황을 비교하면 1인당 장서수에서
관수(관)
18)인력(명) 장서(책)
인구수 국립 직할
시립 현시립 향진 시립
사서 직원
행정 직원
1인당 서비스 인구수
1인당 장서량
1인당 대출량 신베이시 3,916,451 1 59 27 37 36,263 1.50 2.47
타이베이시 2,650,968 43 289 28 8,157 2.41 4.32
타이중시 2,664,394 2 41 17 42 20,185 1.46 2.77
타이난시 1,876,960 42 9 32 44,690 1.35 2.48
가오슝시 2,774,470 59 51 82 18,621 1.27 2.42
타오위안현 2,013,305 1 29 21 28 40,266 0.81 2.12
신주현 517,641 1 13 9 18 18,487 1.31 1.90
먀오리현 562,010 1 19 3 29 15,611 1.73 2.19
장화현 1,303,039 1 27 13 55 19,162 1.18 2.20
난터우현 522,807 1 13 2 34 9,506 2.20 2.05
윈린현 713,556 1 22 3 31 16,989 1.36 1.31
자이현 537,942 1 19 6 28 15,370 1.51 1.37
핑둥현 864,529 2 36 8 38 18,794 1.60 1.28
대만총계 23,224,912 3 198 23 248 523 601 18,609 1.51 2.47
* 자료: 中華民國101年圖書館年鑑
<표 7> 2012년 대만 주요 지역 공공도서관 현황
는 크게 차이가 없지만 1인당 대출책수와 직원 1인당 서비스대상 인구수에서 차이가 있다. 인 구 1인당 대출책수는 대도시인 직할시립 도서 관의 독서활동이 더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으며, 사서직원수 역시 전문사서를 양 성하는 문헌정보학과가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직할시립도 서관 중에서도 특히 수도인 타이베이시는 인력 면에서나 장서량, 대출책수 등의 측면에서 다른 지역과 큰 차이가 있다.
최근 이런 지역 간의 도서관 자원격차를 줄이 기 위해 2014년부터 국가도서관이 교육부의 지 원으로 공공도서관 구역 자원센터(公共圖書館 區域資源中心)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國家圖 書館 網站 2014). 대만을 크게 4개 지역 북부, 동부, 중부, 남부로 나누고 8개 지역으로 세분하 여 각 지역에 자원센터를 두어 지방 도서관의 독서환경의 양적 질적 균형을 위해 장서통합을 실시하고 있다. 2013년 공공도서관 열람도서조 사를 통해 통속소설(판타지, 로맨스, 추리소설 등)의 비율이 높은 지방공공도서관의 독서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도서관 자료를 ‘청소년, 지식, 다문화, 창의 문화’라는 4가지 주제로 도 서목록을 만들어 독서를 장려하고 있다.
3.2 타이베이시 도서관 현황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 이시를 대표하는 공공도서관인 타이베이시립도 서관은 모든 면에서 발전된 수준을 보여주고 있 다. 타이베이시립도서관의 현황과 서비스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만 공공도서관의 높은 수준과 역량을 이해할 수 있다.
3.2.1 일반 현황
<표 7>에서와 같이 직할시립도서관 중에서도 타이베이시립도서관은 전문사서의 수, 1인당 장 서량, 1인당 대출 책수에서 다른 지역과 아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국 전문사서 523명 중 타 이베이시에 289명이 있으며 다른 시에는 가오 슝시에 51명을 제외하면 10명을 넘지 않는 지역 이 많다. 행정직원의 경우 타이베이시를 제외 하면 모두 전문사서 인원보다 행정인원이 더 많 다. 독서인구도 1인당 대출권수가 타이베이시는 4.32권으로 전국 2.47권에 비해 아주 높으며 인 구수가 260만 명이 넘는 것에 비해 본다면 도서 관을 중심으로 한 독서가 활성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타이베이시는 대만의 수도로 2014년 5월 현재 인구 2,692,138명으로 인구밀도가 9,904명이 넘 는 대도시이다. 대만 주요 대학이 다수 타이베이 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만 천도 후 서점이 많 이 생겨 독서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이다.
<표 8>은 지난 30여 년간 타이베이시립도서 관의 발전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1966년 10만권 에 불과했던 타이베이시립도서관 장서는 1981 년까지 15년간 큰 증가세를 보이지 않았지만 1980년대 후반부터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대출 책수 또한 2001년 1인당 1.38권이었던 것이 2012년에는 1인당 4.32권에 이르고 있다. 책 읽 기를 좋아하는 타이베이 시민들이 서점을 통해 도서를 구입하고 독서 정보를 얻어 오다가 공공
18) 총관과 분관 합계
1981 1988 2001 2005 2007 2009 2012
도서관수(관) 13 24 52 53 53 43 43
직원수(명) 83 305 - - 369 386 427
사서수(명) - - 234 226 289
행정직(명) - - 62 62 28
인구수(명) 2,196,237 2,608,881 2,646,474 2,616,645 2,632,242 2,622,923 2,650,968 장서량(책) 253,889 1,012,483 3,187,130 4,589,195 4,878,896 5,437,454 6,375,611 1인당장서수(책) 0.12 0.39 1.20 1.75 1.85 2.07 2.41
자료구입비
(NTD
19)) 3,756,440 45,000,000 58,844,495 - 78,603,659 71,666,599 104,480,202 1인당자료구입비
(NTD) 1.71 17.25 22.24 - 29.86 27.32 39.41 대출량(책) 3,641,325 6.186.380 7,138,216 9,218,877 11,439,375 1인당대출책수
(책) 1.38 2.36 2.71 3.51 4.32
* 자료: 中華民國70年圖書館年鑑 , 中華民國77年圖書館年鑑 , 中華民國90年圖書館年鑑 , 「我國圖書館資源分布 現況初探-民國94年-」(嚴鼎忠 2006.), 中華民國96年圖書館年鑑 , 中華民國98年圖書館年鑑 , 中華民國101年圖 書館年鑑
<표 8> 타이베이시립도서관 발전 추이
도서관의 발전으로 도서관을 중심으로 하는 공 적 독서로 발전한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타이베이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발간자료를 중심으로 살펴본 타이베이시립도서관의 특징을 몇 가지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3.2.2 독서 진흥 활동
타이베이시립도서관이 해마다 발행하는 독 서진흥활동 모음집인 臺北市立圖書館推廣活 動彙編 편집설명(編輯說明)에는 도서관의 각 종 서비스를 추진함으로써 장서와 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대중의 독서 풍조를 고조 시키며 더 많은 민중을 도서관으로 이끌어 생활 을 활발하게 하고, 다문화를 홍보하며 전 국민
의 독서를 통한 평생교육을 촉진시키기 위해 진 행된다고 밝히고 있다.
2011년부터 2013년 사이에 발행된 3년의 모음집 편집설명란을 살펴보면 2010년 독서 진흥활동을 펼친 장소는 15,660곳에 달하며 참 여인원이 972,953명에 달하였으며 2011년에는 16,595곳에서 1,046,487명이 참여하였고, 2012년 은 17,047곳에서 1,022,096명이 참여하였음을 알 수 있다(臺北市立圖書館 2011; 2012; 2013).
전체 타이베이시 인구의 약 40%에 달하는 인원 이 독서진흥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다.
독서 진흥 활동은 <표 9>에서와 같이 독서를 장려하고 도서관 장서를 활용한 도서전시와 이 용교육 등의 장서기반 프로그램과 영어, 일어 등의 외국어와 이주민을 위한 중국어 교육 프로
19) NTD(New Taiwan dollar)는 대만 화폐 단위로 지난 3년간 원화 환율 1NT$ 대비 35~40원이다.
유형 독서 진흥 프로그램 내용
주제활동
* 독서 진흥 활동: 북스타트, 방학 독서 교실, ‘책의 날’ 활동, 청소년독서연구조사발표회, 초등학교 협력독서진흥 활동, 전국도서교환의 날 활동, 박물관연관활동, 책만들기 등
* 장서 특색 활동: ‘한 달에 한 권’ 책읽기, 특색장서 홍보 강좌, 법률강좌, 일요독서, 풍속 강좌, 향토자원교육, 대만문학, 최고 추천 도서 평가 선정 활동, 자연활동 등
강좌 좌담회 달마다 한 권 독서 강좌, 음악, 영화, 주제전시,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 작가와 독자의 만남, 유학강좌, 유학생 좌담회, 과학, 보건, 건강, DIY, 영어학습, 학교독서홍보계획, 어린이 이야기들려주기 등의 강좌
워크샵
* 독서워크샵: 초중고 학생, 교사, 자원봉사자, 독서회회원 등을 대상으로 독서와 작문 등
* 어학실습반: 성인, 학생, 유아와 학부모, 50세 이상, 18세 이상 등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영어, 일어, 외국서적 읽기 등
* 컴퓨터실습반: Word, Powerpoint, Excel 등의 기본적인 기초프로그램과 Google 사용, 동영상, 3D건축 실무 등
독서회
* 성인 독서회: 문학, 청소년영문소설, 미국걸작단편소설, 영어, 두뇌개발, 예술과 삶, 원주민주제영화 등을 주제로 함.
* 어린이․학부모 독서회: 영어소설, 문학, 영화문화, 애독자 독서회 등
전시회 여행, 과학, 노인독서, 건축, 음식, 건강, 게절, 위생보건, 문학, 예술, 객가풍속, 책속의 영화, 창업, 디지털 등의 다양한 주제로 한해 78건의 도서전시회
영상활동 영상예술동호회,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영화교실, 어린이청소년영화, 대만국제아동영화전 등 영화상영 어린이활동
* 독서활동: 영어동화, 양성평등교육, 타타요정과 대만여행
* 이야기활동: 이야기들려주기, 영어이야기시간, 원어민영어이야기시간, 어린이날 행사, 영어자원봉사단 공연 활동, 이야기극장 등
기념일 축제 어린이날, 어머니날, 단오절, 아버지의날,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 행사
청소년활동 청소년독서회, 청소년도서 주제전시회, 청소년독서계획, 도서대출활동, 청소년영화, 미국소설 읽기 등 이민자활동 다문화자료센터 주제전시, 다문화자료센터 각국 영화 상영, 인도문화강좌, 중국어과정, 혼인교육강좌, 이민자
단체활동, 컴퓨터 실습, 생활언어강좌, 풍습강좌 등의 이주민을 위한 강좌와 활동
노인활동 노인학습센터와 협력 프로그램 운영, 영어, 일어 등 어학강좌, 컴퓨터 실습반, 각 분관별 노인독서프로그램, 위생보건도서전시, 생명교육(선종강좌), 노인독서회, 이야기자원봉사교육 등
도서관 이용교육
도서관 자료이용교육, 전자자원이용교육, 참고자료이용교육, 데이터베이스이용교육, ‘도서관’ 주제도서전시, 학생공공소비스 실습, 주제 자료 조사 활동 등으로 일반 대중, 자원봉사자, 학교교직원, 참여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도서관이용교육
사회교육 예술단체
미국재대만협회와의 협력으로 대만-미국 문화교류 촉진, 노인학습센터와 노인학습시범센터 공간개조 개관, 베이터우분관과 녹색생활 활동, 시정부 교육국과 각 학교와 일반 시민의 어문교육 강화 프로그램 운영, 교육부 지도로 지방문헌을 읽고 지방문화 기록 및 촬영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
<표 9> 타이베이시립도서관 독서 진흥 프로그램
그램, 컴퓨터 활용을 비롯한 일상생활을 풍부하 게 하는 교양프로그램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프로그램 진행상의 몇 가지 특징을 살펴보 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공공도서관 독서진흥프 로그램을 지역 학교와 노인센터, 시립박물관 등 의 유관기관과 상호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만 공공도서관은 도서관간의 상호협력뿐만 아니라 학교와의 장서 및 프로그
램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인 서비스를 위한
‘노인학습센터’와의 협력도 이루어지고 있다.
둘째, 성인대상 프로그램이 많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문화프로그램이 주로 어린이를 대상 으로 하는 것이 많고, 도서관이용교육과 같은 교육프로그램은 주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데 반해 타이베이시립도서관의 도서관이용교육은 대부분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