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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화상 환자의 화상수상특징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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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화상학회지 제 19 권 제 1 호

12

Journal of Korean Burn Society

Vol. 19, No. 1, 12-15, 2016

책임저자:강구현,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로 1

󰂕 07441,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응급의학과 Tel: 02-829-5119, Fax: 02-842-4217

E-mail: drkang9@gmail.com

본 연구는 국민안전처 소방안전 및 119구조ㆍ구급기술연구개발 사업(MPSS-소방안전-2015-76)의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되었음.

2016 대한화상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초록 투고하였음.

소방관 화상 환자의 화상수상특징에 대한 1개 화상전문병원에서의 예비조사

김형태ㆍ강구현ㆍ장용수ㆍ김원희ㆍ최현영ㆍ김재국ㆍ김민지ㆍ유기철

1

ㆍ김도헌

2

ㆍ임해준

2

ㆍ방성환

3

ㆍ이창섭

4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응급의학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1응급의학과, 2화상외과, 3국민안전처, 4충청남도 소방본부

The Characteristics of Firefighter Burn Injuries in a Burn Center: A Retrospective Epidemio- logical Study

Hyeongtae Kim, M.D., Gu Hyun Kang, Ph.D., Yong Soo Jang, Ph.D., Wonhee Kim, M.D., Hyun Young Choi, M.D., Jae Guk Kim, M.D., Minji Kim, B.N., Ki Cheol You, Ph.D.

1

, Dohern Kim, M.D.

2

, Haejun Yim, M.D.

2

, Sung Hwan Bang, M.S.

3

and Chang Sub Lee, Ph.D.

4

Department of Emergency Medicine, Hallym University Kangnam Sacred Heart Hospital, Departments of 1Emergency Medicine and

2Burn Surgery, Hallym University Hangang Sacred Heart Hospital,

3Ministry of Public Safety and Security, Seoul, 4Chungnam Fire Service Headquarter, Hongseong, Korea

Purpose: Firefighters are vulnerable to burn injury during

firefighting. In extensive fires, conducted heat and radiant heat can cause burn injury even though firefighters are not di- rectly exposed to fire. There has been increasing interest in the health problems of firefighters considerably since Hongje-dong fire of 2001, which claimed the lives of six fireman. However, there have been no studies done on the characteristics of firefighter burn injuries in South Korea.

Therefore, we investigated the characteristics of firefighter burn injuries in a burn center.

Methods: A retrospective, single-center research was per-

formed between Jan 2006 to Dec 2015. 24 firefighters came to the burn center. The electronic medical records of patients were reviewed.

Results: Flame burns (87.5%) were the major cause of burn

in firefighter. All the patients suffered second-degree or third-degree burns. Mean burn size was 6.1±6.7%. 22 of 24 patients were hospitalized and 2 of 22 hospitalized patients admitted to intensive care unit. Mean length of hospitalization was 29.1±23.7 days and mean length of intensive care unit

hospitalization was 6.0±1.4 days. The face was the site most commonly burned, representing 25.8% of injuries. The hand/wrist, upper extremity, and neck were the next largest groups, with 19.4, 12.9, 11.3% of the injuries, respectively.

Conclusion: Firefighter burn injuries occur to predictable ana-

tomic sites with common injury patterns. The burn size was small but, admitted patients need about 30 days of hospitalization. (J Korean Burn Soc 2016;19:1 2-15)

Key Words: Burns, Korea, Firefighters

서 론

국내에 화상환자가 매년 50만 명 발생하고 환자수도 증 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

. 2011년 미국화상협회 자료와 비교하면 화상환자가 미국에 비해 인구대비 약 6배 이상 발생하고 있다

2)

.

화상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화상 환자의 특성도 국가나 연령, 대상집단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요인들에 따라 보고되 고 있다

1,3)

. 국내에서는 어린이나 노인들처럼 화상에 취약 한 군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

4-7)

. 이 연구 들에서 노인은 폐와 신장 기능이 감소하여 여러 가지 합병 증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어 합병증을 막는 것이 중요하고, 어린이는 불의의 사고로 인한 화상이 많으므로 예방이 중 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4,6)

. 특정 집단의 화상 특징을 연구 하는 것은 화상의 치료와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는 연령 뿐 아니라 직업에 따른 화상에 대한 연구도 많이 보고되고 있고

8,9)

, 화상 위험이 높은 소방관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10,11)

. 그러나 국내 에서는 소방관 화상에 대한 보고는 전무한 실정이다.

소방관은 화재 진압 시 불길에 직접 노출되거나 전도 및

복사열에 의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2008년 소방공무원 공

사상 원인분석 자료에 의하면 화상사고가 5.5%를 차지하고

있지만, 자가 치료를 하거나 수상 사실을 보고하지 않는 경

우를 고려하면 이보다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

12)

.

중증화상환자는 적절한 처치를 받기 위해 화상전문병원

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아야 한다

13)

. 국내에는 보건복지부

(2)

김형태 등:소방관 화상 환자의 화상수상특징에 대한 1개 화상전문병원에서의 예비조사

13

Fig. 1. Mechanism of burn injury.

Table 1. Site of Burn Injury

Type Frequency (%) (n=24)

Site of burn Face 16 (66.7)

Scalp 2 (8.3)

Neck 7 (29.2)

Anterior chest 2 (8.3)

Abdomen 1 (4.2)

Back 4 (16.7)

Arm 8 (33.3)

Wrist including hand 12 (50.0)

Buttock 3 (12.5)

Leg 6 (25.0)

Foot including ankle 1 (4.2)

지정 화상전문병원이 5개로 경기도와 경상도에 집중되어

있다. 중증화상을 처치하는 병원도 국내에 많지 않은 실정 이다. 소방관 화상전문병원 건립에 대한 필요성도 대두되 고 있다

13)

. 그러나 현재 소방관 화상에 대한 자료가 없는 상태에서 먼저 소방관 화상의 특징과 실태에 대한 조사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전국의 중증화상 환자를 전원 받는 화상전문 대학병원을 소방관화상에 대한 조사하여 소방관 화상특징 에 대하여 연구를 계획하였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2006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1개 화상전문병원에 공상 처리가 된 24명의 소방관을 대상으로 역행적으로 조사하였다. 전자의무기록을 이용하여 환자 자 료를 수집하였다.

나이, 성별, 수상 기전, 수상 부위 및 정도, 치료 방법에 따라 대상을 분류하였다. 수상 부위는 안면, 두피, 목, 가슴, 배, 등, 팔, 손, 둔부, 다리, 발로 분류하였다. 수상 정도는 표재성 2도, 심재성 2도, 3도로 나누었다. 치료 방법은 입원 여부와 중환자실 입원 여부, 소독 치료와 수술적 치료, 그리 고 재활 치료로 분류하였다.

결 과

1. 성별 및 연령

대상 환자는 총 24명이었다. 나이는 36.3±6.6세였다. 성별 은 남자 23명, 여자 1명으로 남자의 비율이 월등하게 높았다.

2. 수상 기전

화염에 의한 화상이 21명(87.5%)으로 가장 많았다(Fig. 1).

3. 수상 부위

주된 화상 수상부위는 안면부(25.8%), 손목을 포함한 수 부(19.4%), 상지(12.9%), 경부(11.3%) 순이었다(Table 1).

4. 수상 정도

모든 환자가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었다. 그 중 심재성 2도 화상은 66.7%였고, 3도 화상의 비율은 20.8%였다(Fig. 2).

또한 화상범위는 6.1±6.7%였다.

5. 치료 방법

환자의 91.7%가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그 중 9%의 환자 는 중환자실 입원치료를 받았다. 재실기간은 29.1±23.7일이 었으며, 중환자실 재실기간은 6±1.4일이었다. 70.8%가 재활 치료를 받았다(Table 2).

고 찰

본 연구에서는 화염이 소방관 화상의 가장 흔한 수상 기 전이었으나, 기존 문헌에서는 증기에 의한 열탕화상(Scald Burn)이 소방관 화상의 주요기전으로 보고되고 있다

14)

. 화상수상 부위는 안면부가 가장 많았고, 손목을 포함한 수부와 상지가 그 뒤를 이었는데, 이는 해외 소방관에서의 화상 연구에서와 유사한 분포를 보였다

14)

. 수부는 화재진압 도중 수부가 불을 향해 있어 화염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화상이 빈번하게 발생되며, 손목의 경우 장갑과 방화복이 겹쳐진 틈이 있어 화염을 완전하게 차단하지 못해서 화상 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14)

.

본 연구에서 화상의 범위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소방관

(3)

14

대한화상학회지 Vol. 19, No. 1, 2016

Table 2. Treatment of Burn Injury

Type Frequency (%) (n=24)

Treatment Dressing 2 (8.3)

Admission 22 (91.6)

ICU* admission 2 (8.3)

Operation 7 (29.2)

Rehabilitation 7 (29.2)

*ICU = Intensive care unit.

Fig. 2. Depth of burn injury.

화상 환자 모두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었고, 심재성 2도 화상 이상인 경우가 87.5%로 중증화상의 비율이 높았다. 기존의 연구에서도 소방관 화상은 화상수상면적이 넓지 않은 국소 화상이지만, 안면부 및 수부의 화상은 치료 후에도 심각한 기능장애가 초래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14)

.

기능적 손상이 예측되거나 발생한 화상은 재활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있는데, 본 연구에서 전체 환자의 29.2%가 받았다.

해외에서는 소방관 화상을 예방하기 위해 소방관 화상의 특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이에 대한 근 거중심의 예방책을 마련하고 있다

12,14)

. 소방관 화상 발생률 은 대동소이하지만, 화상 중증도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 다

15)

. 그러나 국내에서는 소방관 화상에 대한 특성에 관한 연구가 전무한 실정이다.

대부분의 화상은 예방이 가능하고, 이를 위해서는 역학 적 자료를 근거로 예방법이 계획되어야 한다

7)

. 예방법 개발 을 위한 역학적 연구를 위해서는 화상을 입는 환자들의 특 성을 분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 소방관 화상 은 일반적인 화상에 비해 몇 가지 다른 점을 보였다. 첫째, 수상기전은 대부분 화염이었다. 둘째, 기존 문헌과 동일하 게 보호장구를 착용하더라도 화염이 완전한 차단이 되지 않는 안면부와 수부에 주로 발생하였다

14)

. 셋째, 화상 면적 은 넓지 않았으나 재활 치료까지 필요로 하는 중증 화상의 경우가 많았다. 이런 소방관 화상의 특징에 대한 조사는 소 방관 화상의 취약 부위 및 손상 정도에 대해 알 수 있어 소 방관을 더 안전하게 보호하고, 환자 발생을 예측하기 위해 필요하다.

본 연구에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첫째, 본 연구는 일개 화상 센터 대상의 후향적, 소규모 연구이다. 그러므로 높은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

내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다기관 연구가 수 행되어야 할 필요성 있다.

둘째, 화상센터를 방문한 소방관 화상환자들은 중증화상 의 비율이 높아 외래 통원치료로 호전되는 경증화상의 비 율을 추정할 수 없었다.

셋째, 병원 전 소방관 화상 자료가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 서 정확한 상황이나 발생한 장소에 대해 알 수 없었다. 화상 이 주로 발생하는 상황이나 장소 등에 대한 병원 전 자료의 조사가 필요하다.

결 론

현재 국내에는 소방관의 병원전과 병원 임상자료가 대한 체계적 자료가 없다. 임상자료와 현장자료가 같이 된 국내 소방관 화상자료네트워크를 만들면 소방관 화상을 예방하 기 위한 소방관 화상 정책 및, 교육, 훈련, 그리고 소방관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방화복 개발 등에 대한 기본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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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1.  Site  of  Burn  Injury
Fig. 2.  Depth  of  burn  injury.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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