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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차 -1. 노 자 의 무 위 자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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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차 -1. 노 자 의 무 위 자 연 無 爲 自 然

1. 선진도가의 출현

① 주례周禮의 붕괴가 초래한 ‘춘추전국’이라는 시대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기획된 철학 적 산물

② 도가의 고민 ▶ 자연 질서[형이상학적 최고 원리]와 인간 질서[형이하의 현실 세계]의 괴리 문제

③ 帝(殷) ⇒ 天(周) ⇒ 유가는 인간의 본성[心性] 문제(仁, 仁義, 性善) ▶ 도덕적 세계 [유목적적 세계]

⇒ 도가는 보편적이고 무목적적인 ‘道’(無爲自然) 제시 ▶ 무목적적 세계

④ 老子 ▶ 楚나라 사람, 성은 李氏, 이름은 耳, 자는 담聃, 周나라 왕실의 도서를 관장

2. 노자의 無爲自然 사상

1) 노자 사상의 출발점

① 노자의 대안 ▶ 세계가 드러내는 항상적 질서[常道]의 본질을 파악해 그것을 현실의 새 로운 질서 체계의 모델로 삼는 것

② 세계의 항상적 질서가 가능한 이유는 그 안의 만물이 보여주고 있는 자기 원인적 운동 원리에 있다.

▶ 모든 만물의 운동은 자기 원인적이다. ⇒ 만물 세계의 ‘스스로 그러함’[自然]

③ 自然을 사회 질서의 궁극적인 원리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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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道

① 공자의 道는 인간 사회가 지켜야할 보편적인 원리 / 노자의 道는 우주 만물의 근원

② 인식 이전의 常道의 세계

“道可道는 非常道요, 名可名 은 非常名 이니, 無名은 天地之始 요(또는 無는 名天地之始 이요 ), 有名은 萬物之母 니라 (有는 名萬物之母 니라). 故로 常無 欲以觀其妙 하고 , 常有欲以觀其徼 하니라 .”(1장)

* 道可道: 표현 * 名可名: 개념

* 無名: 사실의 세계 * 天地: 인식세계에 들어오지 않은 단계의 세계.

* 有名: 개념의 세계, 실제(사실) 세계가 아닌 허상의 세계.

* 萬物: 인식 단계에 들어온 세계, 虛像의 세계로 고정된 것.

* 欲: 집착, 표현된 세계 * 無欲: 경험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경험 밖의 세계.

* 其妙: (있기는 있는데 경험 밖의 세계로) 표현하고 규정할 수 없다.

* 有欲: 표현된 세계(언어, 판단, 사유 등) * 徼(교): 허위로 관념화 된 세계.

* 인식론 : “有生於無” ⇒ 無名(무규정성) → 인식과 경험 → 有名 ⇒ 언어가 존재를 만 들어 낸다.

* 가치세계 → 사실세계를 규정 / 상대적 가치(도가) → 절대적 가치(유가)

③ 언어로 道를 표현하려 할 경우 도를 제한하는 결과 → 하나로 규정되지 않는, 하나의 입 장에 갇히지 않는 ‘만물의 다양성과 개방성’

④ 노자는 사물의 공통성을 뽑아내 하나로 통일시켜 보려는 언어와 지식의 작용을 불신한 다. → 道는 언어로 파악할 수 없는 가장 근본적인 것을 가리켜 억지로 이름 붙인 것 → 천지만물에 두루 통하면서 천지만물의 존재와 생성변화의 중심축에 해당하는 어떤 실체

▶ 道는 보려 해도 보이지 않고(夷),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으며(希),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 것(微)(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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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연히 이루어진 어떤 것이 있어서 천지보다 먼저 생겼다. 소리도 없고 형체도 없구 나! 홀로 서서 바뀌지 아니하고 두루 통행하되 위태하지 아니하여 천하의 어미가 될 수 있다. 나는 그 이름을 알지 못하여 그것을 字를 지어 道라고 부르고 억지로 그것을 이 름하여 大라고 하고자 한다.”(有物混成하야 先天地生하니 寂兮廖兮여1) 獨立而不改 하고 周行而不殆하야 可以爲天下母로다. 吾不知其名하야 字之曰道오 强爲之名曰大로 다.)(25장)

⑤ 道는 의지나 목적 없이 자연스럽게 만물을 산출하기 때문에 개별적인 만물에 개입하지 않는다. 대신 道와 만물은 끝임 없이 순환한다. 만물은 그 움직임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자기의 근원인 도로 돌아간다. 도와 만물, 유와 무는 대립적인 존재가 아니라 서로 얽혀 있는 상태라는 의미이다.

3) 無爲自然

① 道는 어떤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만물을 만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에 의하여 생겨나 게 된 사물들에 대하여 간섭하거나 지배하려고 들지 않는다.

大道는 넘쳐흘러 왼쪽으로도 오른쪽으로도 두루 흐를 수 있다. 物이 그에 의지하여 생 겨나지만 간섭하지 않고, 功이 이루어져도 그 공이 자기에게 있다고 하지 아니하며 만 물을 입히고 기르면서도 주재하지 않는다.(大道氾兮, 其可左右, 萬物恃而生不辭, 功成 不名有, 衣養萬物而不爲主.)(34장)

② 意志天의 관념과 자연을 인간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을 근본적으로 부정

▶ 天地는 不仁하기 때문에 단지 만물을 풀강아지로2) 여긴다.(5장), 天道는 不親하 다.(79장)

1) 廖: 공허하다(료)

2) 풀강아지 : 제사를 지낼 때 희생물로 쓰는 짚풀로 된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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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道의 세계 → 부드러운 유연성에 비유

a. 갓난아이에 비유 ▶ 氣를 집중시키고 몸을 부드럽게 해서 갓난아이와 같은 상태 b. 물에 비유 ▶ 세상에 물보다 더 부드럽고 약한 것은 없지만 굳고 강한 것이라도 물을

이기는 것은 없다.(78장)

최상의 善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만물과 다투지 않으며, 모두가 싫어하는 곳에 머무르기 때문에 도에 가장 가깝다.(8장)

c. 여성성에 비유 ▶ 여성성은 만물을 산출하는 모성의 힘이면서 모든 것을 이기는 부드러움 의 표상이다. 여성성은 항상 고요함으로, 강건성으로 대표되는 남성성을 이긴다.

④ 無爲而無不爲 ▶ 無爲의 爲 ⇒ 의지나 목적이 개입된 유목적적 인위적 행위 無不爲의 爲 ⇒ 의지나 목적이 개입되지 않은 무목적적 자연적 행위

⑤ 최종적으로 긍정되는 것은 바로 ‘自然’ ☞ 無爲와 無不爲는 ‘自然’ → ‘스스로 그러함’

의 상태

人法地하며 地法天하며 天法道하며 道法自然이니라.(25장)

4) 無爲의 정치학

① “굽으면 오히려 온전할 수 있고, 휘면 오히려 펴지게 된다. 적게 가지면 오히려 더 많이 얻을 수 있고, 많이 탐하면 도리어 미혹되게 된다.”(22장)

② 無爲의 정치 → 도와 하나된 통치자는 오로지 인위를 걷어낸 자연스러운 통치의 원칙에 따라 세상일을 처리

▶ “그 마음을 비워야 한다.”(虛其心)(3장)

▶ “백성들의 마음을 텅 비우게 하고 그 배를 채워주며, 의지는 약하게 하고 대신 뼈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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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한다. 백성들로 하여금 항상 무욕하게 하고 지혜롭다는 자들로 하여금 함부로 나 서지 못하게 해야 한다.(3장)

③ ‘有爲’는 특정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의도된 인간의 인위적이고 조작적인 행위, 無爲의 정치는 스스로 그러한 자연성의 과정을 따르는 것. ☞ 無爲는 최상의 德

④ “道는 항상 無爲하지만 이루어지지 않음이 없다.(無爲而無不爲) 통치자가 이를 지킬 수 있다면 만물은 저절로 교화될 것이다.”(37장)

⑤ 無爲自然의 정치 ▶ 항상적인 자연 질서에 인간 질서를 합일시키는 유일한 방법

⑥ 소국과민(小國寡民) → 투쟁과 갈등을 끊기 위해 노자는 타자와 왕래를 끊고 자연적 욕 망만으로 작은 사회를 운영해야 한다고 본다.

나라를 작게 하고 백성의 수를 적게 하라. 많은 도구가 있더라도 쓸 일이 없게 하고, 백성들 로 하여금 죽음을 무겁게 여겨 멀리 가지 않도록 한다. 배와 수레가 있어도 쓸 일이 없고 무 기가 있더라도 쓸 일이 없게 하며, 백성들로 하여금 고대 문자인 결승문자를 쓰게 한다. 음 식을 맛있다고 여기고 옷을 아름답다고 여기며 살 곳을 편안하게 여기고 풍속을 즐겁다고 여기게 하면 이웃나라가 보이고 닭과 개 소리가 들려도 백성들이 늙어 죽을 때까지 서로 왕 래하지 않게 될 것이다.(80장)

⑦ 노자가 반대한 것은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수직적이고 위계적인 사회 구조 → 有爲로 통치하는 세계에서는 강한 법으로 사람을 구속하거나 仁義 같은 도덕적 가치로 묶기 마 련 → 목적이 없고 작위가 없는 무위의 정치만이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해결 할 수 있다 고 믿음. ⇒ 성인은 ‘억지로 인위적인 정치를 하지 않으니 백성들이 저절로 교화되고, 고요함을 좋아하니 백성들이 저절로 바르게 되고, 일을 만들지 않으니 백성들이 저절로 부자가 되고, 욕심이 없으니 백성들이 질박하게 된다.’(5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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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노자의 정치철학은 지나친 규제에서 벗어나 개인이 자기 삶에서 스스로 본성을 다 실현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정치만 실행하라는 의미

⑨ 소국과민은 다른 외부의 힘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의 생명을 최우선적 가치로 여기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다시 말해 정치적인 불간섭의 상태에서 도와 가까운 삶을 살아가는 방 법을 알려주는 지침이라고 할 수 있다.

5) 인의(仁義)를 끊어라

① 노자는 인의, 자애처럼 유가가 강조하던 도덕적 덕목들을 적극적으로 반대한다. → 인위 적인 덕목들을 강요할수록 도리어 사람들이 자기의 본성에서 멀어져간다고 봄

② 진정한 도가 사라졌기 때문에 도리어 仁義가 나오게 되었고, 지혜가 생겨났기 때문에 도 리어 커다란 거짓이 나오게 되었으며, 가족이 화합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慈愛라는 가 치가 강조되기 시작한 것이다.

③ 인의라는 그물에 갇혀 도리어 본성에 따른 올바른 삶의 방법을 잃어버리고 억지로 사회 적인 실천을 해야 할 수도 있다.

④ 성스러움을 끊고 지혜를 버려야 한다. 仁을 끊고 義를 버려야 한다. → 인위적인 도덕 질 서를 끊어야 올바른 자기실현이 가능하다.

⑤ 공자가 혼란스러운 시대상을 극복하기 위해 인의나 효 등을 강조하는 유가적 방법을 고 안했다면, 노자는 혼란의 원인을 사회 제도나 인의와 같은 도덕이라고 보고 그것을 극복 할 나름의 대안을 제시 ⇒ 공자가 문명의 기준과 법칙을 세우고 합리성과 도덕성에 의거 한 정치로 혼란을 극복하고자 했다면, 노자는 자연성에 근간을 두고 이 세계의 근원적 실 재인 도에 합치하는 삶을 추구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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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노자는 인위적인 질서와 가치 규범에 의해 조작되지 않은 상태를 추구하고자 했다. 사람 도 권력도 문화도 한곳에 모아 관리하고자 하면 모든 것을 획일화시키게 된다. 획일성은 곧 개개인에게는 폭력이 된다. 노자의 철학은 이 획일성에서 벗어나자는 것이다. ⇒ 노자 가 말하는 자연은 가치와 규범으로 작동하는 유가의 문화적 이상을 뛰어넘는 생명성으로 서의 도를 의미 ⇒ 중심을 향해 일렬로 줄 세우는 삶의 방식이 아닌, 분산과 다양성을 인 정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으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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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차 -2. 묵 가 의 겸 애 兼 愛 와 천 지 天 志

1. 묵자墨子

(BC 479~BC 381 추정)

란?

① 성은 묵墨, 이름은 적翟, 춘추시대 말기에서 전국시대 초기에 활동, 노魯 나라 사람

② 공자 이후 맹자 이전에 활동한 것으로 추정

③ 생산직을 담당하였던 중하층 계급의 기술자[工匠]이거나 노동자 출신이었을 것으로 추정

ⅰ) 城을 지키는 데 필요한 기구를 만드는데 능숙, 수레 직접 제작, 축성과 방어무기의 제조술 을 깊이 연구

ⅱ) 상류층의 사치 비판․근검 절약 강조 → 체면․의례만을 중시하는 비실용적인 상류층의 생활을 부정

④ 처음에는 儒學을 공부 ⇒ 유가적 사상과 방법론으로는 천하의 혼란과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자각 ⇒ 비유가적 사상과 하층민적인 삶과 기술자의 생활체험을 통해 형성된 실질적이고도 실용적인 사고에 바탕을 둔 자신의 철학으로 현실을 타개해 나가고 자 함.

2. 묵자 사상의 형성 배경

1) 묵자 당시 사회적 배경 - 전국시대

① 제후들 간의 패권 다툼과 전쟁 ▶ 피해자는 농민을 중심으로 한 일반백성 ⇒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 파괴[농작물과 가축 약탈, 가옥 파괴]되고 백성들 자신도 죽음을 당하고 노예로 전락하여 중노동을 강요받음

② 농업생산력의 증대 ▶ 새로운 가족 형태[三族制] ⇒ 가부장은 보다 강한 힘을 갖게 됨, 장자상속제 정착과 적서嫡庶의 구별이 뚜렷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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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학에 대한 비판과 묵자 사상의 형성

① 왕과 귀족들을 중심으로 한 위정자들 때문에 고통 받는 힘없는 민초들을 대변하면서, 이 들의 삶을 기초로 사회를 개혁하고자 함 ⇒ 묵자 사상은 愛民的․구체적․실천적․현실 적임.

② 유가에 대한 묵자의 입장

ⅰ) 통치계급의 입장을 옹호하고 사치스런 禮樂을 위주로 하여 서주 초기의 봉건사회를 재현하 려고 노력하는 사상

ⅱ) 예의와 형식을 중시한 나머지 백성들의 생산활동을 저해하고 재물만을 낭비할 뿐이며 백성 들을 가난하게 만듦

ⅲ) 귀족들의 예禮․악樂․상喪․장葬을 옹호할 뿐, 백성들을 고생시키고 재물을 손상시키며, 살아있는 사람들을 해롭게 하고 일을 그르치게 함

ⅳ) 인간은 본래 이기적이고 다투기를 좋아하는데, 유교는 가족관계 및 효에 최고의 가치를 부 여하여 인간의 이기주의적 본성을 더욱 강조한다고 생각.

③ 하늘과 귀신의 뜻을 받들며, 노예들까지 사랑할 수 있는 애민적이고 이타적인 사랑, 즉 겸애兼愛를 실천하고 형식과 명분을 중시하는 유교적 사상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행동한다면 만백성의 안녕과 행복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

3. 묵자의 사상

1) 겸애兼愛 - 유가의 仁愛를 뛰어넘는 종교적 인류애

① 겸애란? ▶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사랑하는 박애주의․범애주의 ⇒ 가깝고 멀고 친하 고 소원함을 따지지 않고 사람을 아끼고 남의 이익을 존중해야 한다. → “남의 나라를 자기 나라처럼 보고, 남의 집을 자기 집처럼 보며, 남의 몸을 자기의 몸처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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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사람들 사이의 반목과 다툼의 원인은 ‘겸애의 결여’에 있다. ⇒ 분열과 분쟁을 없애고 백성들의 안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는 남을 사랑하기를 자기 몸을 사랑하는 것처럼 해야 한다.

③ 유교의 ‘仁愛’와 묵자의 ‘兼愛’의 차이

ⅰ) 유교의 仁愛 ▶ 가족애(孝悌=爲仁之本, 父子之愛=天性)에서 출발, 가족적 혈연관계를 중심

⇒ 친소원근親疎遠近을 고려 경중후박輕重厚薄을 둠 → “인애는 차등이 있다.”

ⅱ) 묵자의 겸애 ▶ 친소원근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사랑

“사람은 나이의 많고 적음이나 지위의 높고 낮음이 없이 모두 하늘의 신하이다.”

“여자 노예인 획은 사람이다. 획을 사랑하는 것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남자 노 예인 장은 사람이다. 장을 사랑하는 것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ⅲ) 맹자의 묵자 비판 ▶ “남의 아버지를 사랑하는 묵가의 겸애는 아버지가 없는 것[無 父]과 같다. 아비도 없고 왕도 없는 것은 짐승의 사랑과 같다.”

④ 겸애의 궁극적 목적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 ▶ 공리주의적 관점 ☞ 兼相愛․交相利

“모든 사람들이 남의 나라를 자기 나라 위하듯이 하면 누가 남의 나라를 공격하겠는 가? 상대방을 위한다는 것은 자기를 위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또 남의 도성을 자기 도성처럼 위한다면 누가 남의 도성을 정벌하겠는가? 상대방을 위한다는 것은 자기를 위하는 것과 같으니, 남의 집을 자기 집 위하듯이 하면 누가 남의 집을 어지럽히겠는 가? 상대방을 위한다는 것은 자기를 위하는 것과 같다.”

“이익은 남을 사랑하고 남을 이롭게 하는 데서 생겨났다고 말하여야 한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남들도 역시 그를 사랑해 주고, 남을 이롭게 하는 사람은 남 들도 역시 그를 이롭게 해준다.”

⑤ 겸애는 신적 존재로서의 하늘의 뜻[天志]이고 행동이라는 것 ⇒ 하늘의 입장에서는 장 유귀천長幼貴賤의 구별이 없다. 따라서 하늘은 모든 사람에 대해 똑같이 겸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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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혈연적 관계를 초월하여 모든 사람을 서로 대등하게 사랑하여야 한다는 종교적 인류애

2) 비전非戰․비공非攻 - 침략 전쟁의 부정

① 非戰․非攻은 강자의 침략전쟁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는 동시에 백성을 사랑하는 겸 애사상을 밖으로 표현한 것

② “요즘의 왕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영토에 만족하지 않고 이를 더 늘리기 위해서 침략 전쟁을 일으키는 자가 많다. 그에 따라 희생되는 자는 죄 없는 백성이고, 재산이나 생명 을 잃는 자는 수없이 많다. 이것은 겸애를 바라는 하늘의 의지를 거스르는 중대한 죄악이 니 결코 허용될 수 없다.”

3) 절용節用과 절장節葬 - 근검과 음악 비판을 통한 백성애의 표현

① 겸애는 愛民과 利他 ▶ 겸애의 궁극적 목적은 백성들의 안녕과 행복 추구

② 근검과 절용 ▶ 애민과 이타를 실천하며 진정 백성들을 사랑하고 아끼기 위한 하나의 방편

③ 실리적이고 실용적 입장에서 사치를 금하고 물자를 절약하여 나라를 부강하게 함으로써 온 백성이 골고루 잘살 수 있다는 사회개혁의 한 방법

“모든 소비가 백성들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것이라면 하지 않는다.”

“모든 재물과 노력의 소비는 이익이 되지 않는 짓이면 하지 않는다.”

“옷은 추위와 더위를 막을 정도면 되고, 담장은 도둑을 막을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 면 그만이다. 이 모든 것은 화려하기만 하고 사용에 편리하지 않은 것은 쓸데없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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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왕과 귀족의 사치가 실리주의 정신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백성들의 삶을 고 통스럽게 한다고 생각하고 그들에게 근검과 절용의 생활을 주장

⑤ 장례를 간소하게 하라는 절장節葬과 음악을 배척한 비악非樂을 주장

4) 천지天志 - 유신론적 종교사상

① 모든 인간의 행동과 가치기준에 있어 天이 최고의 표준

“하늘의 뜻[天志]을 지니고 있는 것은 위로는 왕이나 대신들이 사법과 행정을 함에 있 어 법도가 되고, 아래로는 천하의 만백성들이 학문을 하고 이론을 펼 때 기준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그들의 행동을 살펴 하늘의 뜻을 따르는 것이면 훌륭한 뜻으로 행동한 다고 말하고, 하늘의 뜻을 거스르면 나쁜 뜻으로 행동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하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은 모두가 서로 사랑하고 모두가 서로를 이롭게 할 것(兼相愛․

交相利)이니 반드시 상을 받게 된다. 하늘의 뜻에 거스르는 사람은 사람들을 차별하고 서로 미워하고 모두가 서로 해칠 것이니 반드시 벌을 받게 된다.”

“하늘은 숲속, 골짜기, 사람 없는 으슥한 곳이라 하더라도 속일 수가 없으니 분명히 반드시 보고 있다.”

② 하늘을 의미적이고 관념적인 존재가 아닌 구체적 인격체로서 받아들임 ▶ 하늘은 의지 와 감각을 지닌 실재적이고도 구체적인 신의 존재

③ 하늘의 의지[天志]는 겸애 ▶ 하늘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을 좋아하여 이에 따르 는 자에게 행복을 주고 따르지 않는 자에게는 벌을 내린다고 하는 ‘섭리’를 베푼다.

“하늘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며 서로 이롭게 할 것을 바라지,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 여 서로 해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는다.”

④ 天志에 절대자의 섭리라고 하는 종교적 의미부여 ▶ 하늘의 의지에 부합되는 것이 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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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善, 하늘의 뜻에 어긋나는 것은 不義와 惡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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