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ived: November 11, 2013, Revised: December 2, 2013, Accepted: December 2, 2013 ISSN 1598-4478 (Print) / ISSN 2233-7679 (Online)
†
Correspondence to: Su-Jin Han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College of Health Science, Gachon University, 191 Hambakmoe-ro, Yeonsu-gu, Incheon 406-799, Korea Tel: +82-32-820-4373, Fax: +82-32-82-4370,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 © 2013 by the Korean Society of Dental Hygiene Science
근로자의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이다인
1
ㆍ한수진1,2†
1
가천대학교 보건대학원 치위생학과,2
가천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치위생학과Factors Which Affect the Oral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of Workers
Da-In Lee 1 and Su-Jin Han 1,2†
1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Graduate School of Pulbic Health, Gachon University, Incheon 406-799,
2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College of Health Science, Gachon University, Incheon 406-799, Korea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understand the relation with the factors which affect the oral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and to investigate the oral health knowledge, attitude, behavior and self-perceived oral symptoms and the oral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oral health impact profile, OHIP-14) among workers. The study performs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s survey from March 26 to April 30, 2013, among workers in Seoul, Gyeonggi and Incheon with the convenience sampling and finally analyzes 398 questionnaires. The study performs the path analysis to analyze the impact of the knowledge, attitude, behavior and self-perceived oral symptoms on the oral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and the correlation among these variables. The analysis result shows that the self-perceived oral symptoms affects the OHIP-14 the most and the oral health behaviors shows indirect effects. The factor which affects the self-perceived oral symptoms is the oral health behaviors and the oral health knowledge and attitude show indirect effect. Oral health knowledge and attitude are important factors in the oral health behaviors and the knowledge is important in the oral health attitude . First, it is required to develop and apply the oral health promotion program of workers including oral health education program to upgrade the oral health behavior, as well as oral examination and treatment program to reduce the self-perceived oral symptoms to improve the oral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of workers.
Key Words: Oral health behavior, OHIP-14, Self-perceived oral symptoms, Workers
서 론
현대 과학문명의 급격한 발달과 경제수준의 향상이 생활 전반에 양적, 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면서 구강 건강관리의 개념은 과거 치과 질병관리의 개념에서 벗어나 구강 건강증 진의 개념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1) . 대부분 성인으로 구성되 어 있는 근로자는 산업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근로자의 구강건강은 근로자가 인간다운 삶을 사 는 데 있어 기본적인 조건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중요하다 2) . 또한 근로자의 구강건강증진은 구강질환으로 인한 근로생
산력에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며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어 근로자뿐만 아니라 기업주, 나아가 사회 전체의 이 익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므로 3) , 근로자의 구강건 강을 증진 유지시키기 위한 제반 노력이 필요하다 4) .
우리나라는 1995년 근로자 일반검진 시 일반구강상병검
진을 실시하도록 하는 근로자일반구강상병검진제도 5) 를 도
입함으로써 국가차원에서 전체 근로자의 구강건강관리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구강검진 후 검진
결과에 따른 계속적인 구강진료를 받지 않고 있으며, 구강
질병의 예방과 조기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여
근로자들의 구강건강증진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 고 있다 6) . 건강의 유지 및 증진을 위해서는 개인의 건강에 대한 태도나 건강증진 행위가 전제되어야 하며 이를 이끌어 내고 유지시키는 전략 또한 필수적이다 7) . 따라서 근로자의 포괄적인 구강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여러 정책이나 사업 및 제도 개선과 더불어 근로자 스스로의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 과 지식, 태도 및 행동의 변화가 필요하다 8) .
최근 의ㆍ치학의 발달로 건강의 개념이 포괄적으로 변화됨 으로써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 사회적 관심 사항이 되었다 2) . 구강건강은 효율적인 대화를 가능하게 하고 다양한 음식의 섭취로 인해 먹는 즐거움을 주며, 사회적 자신감을 높여 삶 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9) . 기존에 근로자 를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에 대한 구강보건지식, 태 도, 행위, 구강건강상태의 영향이나 연관성을 파악한 연구
들 10,11) 이 보고된 바 있으나 각 요인들의 관계성을 고려하여
보고한 연구는 아직 없었다.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변수간 인과관계를 파악한다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8∼65세의 근로 자를 대상으로 구강보건지식, 태도, 행위 및 구강자각증상 이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정도를 분석하고 변 수들의 인과관계를 파악함으로써,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근로자 구강건강증진사업을 위한 기초자료 로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 및 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서울, 인천 및 경기지역 사업장에서 근로중인 만 18∼65세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목적을 설명한 후 설문지 작성에 동의한 근로자 430명에게 설문지 를 배부하고 자기기입식으로 작성하도록 하였다. 2013년 3 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회수된 설 문지는 410부였으며, 결측치가 많거나 신뢰성이 의심되는 12부의 설문지를 제외하고 총 398부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2. 연구도구
본 연구에 사용된 설문도구는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 적 특성 4문항(성별, 연령, 결혼 여부, 최종학력), 직업적 특 성 5문항(직종, 직급, 근무기간, 근로계약형태, 월평균소득), 구강보건지식 18문항, 구강보건태도 13문항, 구강보건행위 13문항, 구강자각증상 8문항,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 평가를
위한 14문항의 총 75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구강보건지식, 태도 및 행위는 Kim 12) 과 Choi 등 13) 이 사 용한 설문을 수정ㆍ보완하여 사용하였으며, 구강보건지식 에 대한 응답은 정답(1)과 오답(0)으로 재분류하여 총합을 계산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지식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였 다. 구강보건태도 및 행위 측정도구는 동일 내용에 대한 태 도와 행위실천으로 구성하였고, 5점 Likert 척도로 측정하 였으며, 평균값이 높을수록 구강보건태도 및 행위 실천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하였다. 신뢰도 분석결과 구강보건태도 및 행위 측정문항 13개 중 1가지 항목 제거 시 Cronbach's α계 수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여 해당 측정문항을 제거한 뒤 12개 문항의 평균값으로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구강건강 상태를 평가하기 위하여 Kim 14) 이 사용한 구강자각증상 측 정도구를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고, 8개 항목에 대한 구강 자각 증상의 정도를 5점 Likert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평균 값이 높을수록 본인 스스로 구강문제를 자주 인지함을 의미 한다. 구강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을 측정은 구강건강영향지 수(oral health impact profile, OHIP)의 단축형인 OHIP-14 의 국문판 15) 을 이용하였고, 5점 Likert 척도를 사용하여 ‘전 혀 없었다’를 0점, ‘매우 자주 있었다’를 4점으로 측정하였 으며, 총 점수가 높을수록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음을 의미한다. 구강보건태도, 구강보건행위, 구강자각증상, OHIP- 14 측정도구에 대하여 신뢰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 구강보건 태도 측정도구의 Cronbach's α계수는 0.804이었고, 구강보 건행위는 0.727이었으며, 구강자각증상은 0.825, OHIP-14 는 0.933이었다.
3. 통계분석
수집된 자료는 PASW Statistics 18.0 for Windows pro- gram (IBM Co., Armonk, NY, USA) 및 AMOS 18.0 program (Amos Development Co., Crawfordville, FL, USA)을 이용하였으며, 통계적 유의성 판정을 위한 유의수 준은 0.05로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자료 분석을 하였다. 연 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직업적 특성은 기술통계 분석을 하였고, 구강보건지식, 태도 및 행위와 구강자각증상이 구 강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정도와 각 변수들의 인과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상관분석 및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결 과
1.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는 여자가 56.0%로 많았고, 연령은 26∼35세
가 39.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46∼65세(23.1%),
Variable Oral health knowledge Oral health attitude Oral health behavior Self-perceived oral symptoms
Knowledge 1
Attitude − 0.339 (<0.001) 1
Behavior − 0.340 (<0.001) − 0.729 (<0.001) 1
Oral symptoms −0.050 (0.317) −0.129 (0.010) −0.178 (<0.001) 1
OHIP-14 − 0.020 (0.691) −0.079 (0.116) −0.129 (0.010) 0.637 (<0.001)
Values are presented as r (p-value).
OHIP: oral health impact profile.
Table 3. Correalation of Oral Health Knowledge, Attitude, Behavior, Self-Perceived Oral Symptoms and OHIP-14
Classification n (%)
Sex
Male 175 (44.0)
Female 223 (56.0)
Age (yr)
19∼25 073 (18.3)
26∼35 157 (39.4)
36∼45 076 (19.1)
46∼65 092 (23.1)
Marital status
Single 193 (48.5)
Married 205 (51.5)
Education
Middle school 013 (3.3)
High school 111 (27.9)
College or university 249 (62.6)
Graduate school 025 (6.3)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n=398)
Classification n (%)
Type of occupation
Office work 106 (26.6)
Service·sales, business work 75 (18.8)
Technical work 75 (18.8)
Health service, medical work 70 (17.6)
Production work 48 (12.1)
Etc 24 (6.0)0
Job position
Staff 227 (57.0)
Manager, assistant manager 81 (20.4) Section chief, department head 45 (11.3)
≥Head of department 45 (11.3)
Working career (yr)
<3 151 (37.9)
3∼10 116 (29.1)
10∼20 83 (20.9)
≥20 48 (12.1)
Type of contract
Full-time job 318 (79.9)
Irregular job 80 (20.1)
Monthly average income (million KRW)
<1.5 100 (25.1)
1.5∼2.5 166 (41.7)
2.5∼3.5 76 (19.1)
≥3.5 56 (14.1)
Table 2. Occupational Characteristics
36∼45세(19.1%) 등의 순이었다. 기혼자가 51.5%이었으 며, 최종학력은 대졸이 62.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고졸로 27.9%이었다(Table 1).
2. 직업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직종은 사무직 근로자가 26.6%로 가장 많 았으며, 다음으로 서비스ㆍ판매 및 영업직(18.8%), 기술직 (18.8%) 등의 순이었다. 직급은 사원이 57.0%로 가장 많았 고, 근무기간은 3년 미만(37.9%), 3년 이상 10년 미만 (29.1%), 10년 이상 20년 미만(20.9%)의 순이었다. 근로계 약형태는 정규직이 79.9%, 비정규직이 20.1%였으며, 월평 균 근로소득은 150만원∼250만원 미만(41.7%)이 가장 많 았고, 다음으로 150만원 미만(25.1%), 250만원∼350만원 미만(19.1%) 등의 순이었다(Table 2).
3. 구강보건지식, 태도, 행위와 구강자각증상 및 OHIP- 14의 상관관계
연구의 모형에서 사용된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는 피어슨
상관계수(Pearson correalation coefficient)로 나타내었다.
OHIP-14는 구강자각증상(r=0.637) 및 구강보건행위(r=−
0.129)와, 구강자각증상은 구강보건행위(r=−0.178) 및 태 도(r=−0.129)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구강보건행 위와 태도 및 지식 간 상관관계도 유의성이 있었다(p<
0.001). 그러나 구강자각증상과 구강건강지식, OHIP-14와 구강건강지식 및 태도와는 유의성이 없었다(Table 3).
4. 경로분석
연구모형의 적합도 및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
치는 요인과 인과관계 및 효과계수의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Pathway Estimates
SE CR p-value SMC
Standardized Unstandardized
Oral health attitude ← knowledge 0.058 0.339 0.008 7.177 <0.001 0.115
Oral health behavior ← knowledge 0.019 0.105 0.007 2.908 0.004 0.541
Oral health behavior ← attitude 0.740 0.694 0.039 19.197 <0.001
Self-perceived oral symptoms ← attitude 0.001 0.001 0.088 0.012 0.991 0.032
Self-perceived oral symptoms ← behavior −0.203 −0.178 0.082 −2.473 0.013
OHIP-14 ← oral health attitude 0.513 0.031 0.934 0.549 0.583 0.407
OHIP-14 ← oral health behavior −0.595 −0.038 0.882 −0.675 0.500
OHIP-14 ← self-perceived oral symptoms 8.628 0.634 0.534 16.149 <0.001
SE: standard error, CR: critical ratio, SMC: aquared multiple correlation, OHIP: oral health impact profile.
Table 4. Pathway Estimate
Fig. 1. Pathway of study model. χ
2=2.341, degree of freedom=2, p=0.310, GFI=0.998, AGFI=0.982, NFI=0.996, CFI=0.999, RM- SEA=0.021. GFI: goodness-of-fit index, AGFI: adjusted GFI, NFI:
normed fit index, CFI: comparative fit index, RMSEA: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OHIP: oral health impact profile.
Amo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경로분석에서는 범주형 데이터인 일반적 특성 및 직업적 특 성을 제외하고 주요변수인 구강보건지식, 태도, 행위, 구강 자각증상,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 변수로 연구모형을 설정하 였으며, 분석의 시행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연구모형의 적합도 검정
연구모형의 적합도 지수 산출 결과 χ 2 =2.341, degree of freedom=2, p=0.310이었고, 적합지수(goodness-of-fit index, GFI)=0.998, 조정적합지수(adjusted GFI)=0.982, 표준적 합지수(normed fit index)=0.996, 비교적합지수(compara- tive fit index)=0.999, 근사오차평균제곱의 이중근(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0.021 등으로 root mean square residual (RMR) 지수를 제외하고 대부분 적합 기준에 부합하였으므로 연구모형은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 였다(Fig. 1).
2) 연구모형의 경로도
투입된 변수의 영향력에 대하여 직ㆍ간접경로가 유의미
한지를 모수추정치인 경로계수를 통하여 확인하였으며, 연 구모형의 경로분석 결과는 도식화하여 Fig. 1에 제시하였 고, 경로계수는 Table 4와 같다. 구강보건지식은 구강보건 태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강보건 지식이 높을수록 구강보건태도가 높았다. 구강보건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구강보건지식과 태도로 구강보건지 식과 태도가 높을수록 구강보건행위가 높았으며, 구강보건 지식과 태도의 행동에 대한 설명력은 54.1%였다. 구강자각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구강보건행위로, 구강보건행 위 실천도가 높을수록 구강자각증상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 타났다. 종속변수인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OHIP-14)에 영 향을 미치는 요인은 구강자각증상으로 구강자각증상 인지 가 클수록 OHIP-14가 높게 나타나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구강건강 태도와 행동, 구 강자각증상의 세 변수의 OHIP-14에 대한 설명력은 40.7%
였다.
3) 효과분석
구강보건지식은 구강보건태도에 직접적인 영향(β= 0.339) 을 미쳤다(p<0.05). 구강보건행위에 대한 예측변수 중 구 강보건지식은 직접효과(β=0.105)와 간접효과(β= 0.235)를 나타내어 총효과가 0.340 (p<0.01)으로 확인되었으며, 구 강보건태도는 직접효과(β=0.694)를 나타냈다(p< 0.05). 구 강자각증상에 대한 예측변수 중 구강보건지식은 간접효과 (β=−0.060)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p< 0.01), 구 강보건태도는 직접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지만 간접효과(β=
−0.124)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p<0.05), 구강보건
행위는 직접효과(β=−0.178)를 나타냈다(p<0.05). OHIP-14
에 대한 예측변수 중 구강보건지식의 간접효과와 구강보건
태도의 직ㆍ간접효과는 모두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
었고, 구강보건행위는 직접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간접
Pathway Standardized effects
Direct effects Indirect effect Total effect
Oral health attitude ← knowledge − 0.339* − 0.339*
Oral health behavior ← knowledge − 0.105* − 0.235* − 0.340**
Oral health behavior ← attitude − 0.694* − 0.694*
Self-perceived oral symptoms ← knowledge −0.060** −0.060**
Self-perceived oral symptoms ← attitude − 0.001 −0.124* −0.123*
Self-perceived oral symptoms ← behavior −0.178* −0.178*
OHIP-14 ← oral health knowledge −0.041 −0.041
OHIP-14 ← oral health attitude − 0.031 −0.105 −0.074
OHIP-14 ← oral health behavior −0.038 −0.113* −0.152
OHIP-14 ← self-perceived oral symptoms − 0.634** − 0.634**
OHIP: oral health impact profile.
*p<0.05, **p<0.01: by the bootstrapping at Amos.
Table 5. Direct, Indirect and Total Effects among Variables
효과(β=−0.113)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p<0.05), 구 강자각증상은 직접적인 효과(β=0.634)가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p<0.01, Table 5).
고 찰
근로자 구강보건의 목적은 근로자에게서 발생하는 구강 질환과 근로로 인하여 발생하는 구강질환의 문제에 대해 연 구하고, 근로자의 구강건강을 보호ㆍ증진시켜 근로생산성 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16) . 근로자의 구강건강은 중요하지 만 우리나라 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20) 17) 에서는 영유아, 아동, 청소년, 저소득층 노인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구강보건실천프로그램만 제시되어 있을 뿐,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나 사업은 찾아보기 어렵다. Rich- mond 등 18) 은 구강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서 전신건강상태도 나쁘다고 하였고, Lee 등 19) 은 구강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과 전반적인 삶의 질이 서로 연관이 있다고 하였다. 즉, 구강건강은 전신건강과 관련되어 있고 구강건 강과 관련한 삶의 질 역시 개인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요소 로 작용한다는 것으로서, 근로자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은 그들의 전신건강과 삶의 질까지 향상되도록 할 수 있 을 것이다.
본 연구는 근로자들의 구강보건지식, 태도 및 행위와 주 관적 구강건강상태인 구강자각증상이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OHIP-14)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및 각 변수들의 인과관 계를 파악함으로써 근로자의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을 높이 기 위한 근로자 구강건강증진사업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시행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을 포함한 주요 변수들 간의 연관성
을 분석하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구강보건지 식, 태도 및 행위는 서로 상관성이 있었고, 구강자각증상은 구강보건태도 및 행위와, OHIP-14는 구강보건행위 및 구강 자각증상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관분석을 통하여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과 연관성이 있는 변수들은 확 인하였으나,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 법을 자세히 파악할 수는 없으므로 변수들 간의 영향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경로분석에서 구강보건지식, 태도, 행위의 영향관계를 살 펴보면, 구강보건지식과 태도가 구강보건행위에 영향을 미 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 결과는 구강보건지식이 구강보 건행위 실천에 직접적인 정(+)의 영향을 주었다는 Lee 20) 의 보고와 유사하여, 구강보건행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구 강보건지식과 태도를 향상시켜야 함을 재확인하였다. 구강 자각증상에는 구강보건행위가 직접적인 영향을, 구강보건 지식 및 태도가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어, 구강건강관련행위에 적극적일수록 구강자각증상이 적게 나타났다고 보고된 결과 21) 와 유사하였다. 따라서 구강자각 증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구강보건지식, 태도 및 행위를 향 상시켜야 할 필요가 있겠다. 그러나 구강보건태도와 행위가 구강자각증상을 설명하는 설명력이 낮게 나타났으므로, 추 후 연구에서는 구강자각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에 대한 추가적인 탐색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투입된 변수간 효과분석 결과에서는 경로도에서 유의성
이 확인되지 않았던 구강자각증상에 대한 구강보건태도의
간접효과가 인정되었으며, 구강보건지식도 간접효과가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구강보건지식과 태도가 높을수록
인지하는 구강자각증상이 낮아지는 것이다.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OHIP-14)에 구강자각증상은 경로모형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직접효과가 있었으며, 경로모형에서 유의하지 않 았던 구강보건행위는 간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자가인지한 구강증상이 심할수록 구강건강 관련 삶의 질이 낮았고 22) 통증 증상들의 빈도와 OHIP-14가 상관성이 있다 23) 는 연구결과와 유사하였으며, 구강보건행 위가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에 간접적인 영향요인으로 나타 난 것은 구강보건실천이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 친다는 Kim 24) 의 결과와 유사하였다.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 에 대한 구강보건지식과 태도의 영향은 확인하지는 못하였 으나 구강보건행위에는 영향이 있음을 확인하였고, 다시 구 강보건행위가 OHIP-14에 간접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으 므로 구강보건지식과 태도를 향상시킴으로써 구강보건행 위의 실천을 추구하는 구강보건교육은 지속되어야 할 것이 다. Young 25) 도 집단의 구강보건을 향상시키는 데 구강보건 교육이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구강보건교육이 구강보건 활동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근로자의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무 엇보다 구강에 대한 불편감을 감소시켜야 하며, 이는 구강 병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검진사업과 진료사업을 통해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조사된 구강자각증상 중 음식물 끼 임, 치아지각과민, 입마름 증상, 구취 등의 문제는 치료보다 는 올바른 구강보건행위에 의해 개선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구강보건행위의 실천을 유도할 필요가 있으며, 구강보건교 육을 통해 가능할 것이다. 또한 구강보건행위의 실천으로도 개선할 수 없는 불편함의 해결을 위해서 진료를 통한 접근 이 필요하다. 치과질환은 발생초기에 질환을 발견하기 어려 워 조기치료의 시점을 놓치는 특징이 있는데 근로자의 경우 업무 중 근무 장소를 이탈하여 치료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되 지 않기 때문에 조기치료도 중요하지만 사업장 내에서 예방 사업을 하는 것이 근로자의 구강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 1) . 따라서 근로자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사업장 내에서 구강보건교육과 더불어 구강보건진료사업을 개발 해야 한다 4) .
결론적으로 근로자의 구강보건지식, 태도 및 행위의 향상 을 목적으로 하는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과 근로자의 구강 자각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는 구강검진 및 진료 프로그램을 포함한 근로자 구강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근로자 의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연구대상자를 편의표본추 출법에 의해 선정하였고, 서울ㆍ경기ㆍ인천 지역에 한정되 어 조사하였으므로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를 대표하는 결과 로 일반화시키는 것은 어렵다는 점이다. 둘째, 구강건강관
련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는 데 있어 주관적인 구 강건강상태인 구강자각증상만을 이용하였다. 따라서 객관 적인 자료를 보완한 후속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그러 나 경로분석을 통하여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 는 요인들의 간접효과와 직접효과를 파악하여 제시하였으 므로 근로자의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근 로자 구강건강증진사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가치 가 있을 것이다.
요 약
본 연구는 근로자들의 구강보건 지식, 태도, 행위와 구강 자각증상 및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OHIP-14)을 조사하고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영향관 계를 파악함으로써, 근로자 구강건강증진사업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편의표본추출법을 적용하여 서 울, 경기, 인천지역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398명을 대상으로 2013년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자기기입식에 의한 설 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구강보건지식, 태도, 행위 및 구강자각증상이 구강건강관 련 삶의 질의 수준에 미치는 영향력과 이들 변수의 영향관 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경로분석을 실시한 결과 OHIP-14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구강자각증상이었고, 구강보 건행위는 간접효과가 있었다. 구강자각증상에 영향을 미치 는 요인은 구강보건행위였고, 구강보건지식과 태도는 간접 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보건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구강보건지식 및 태도였고, 구강보건지식은 태도에 영향을 미쳤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근로자의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구강자각증상을 줄 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에 대해 간접효과가 확인된 구강보건행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근로자의 구강자각증상을 줄이기 위한 구강검진 및 진료사업과 구강보건행위 향상을 위한 구 강보건교육사업이 포함된 근로자 구강건강증진사업을 개 발하여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