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확대에 따른 방일 관광객 급감
□ (관광객수 93% 급감) 日 관광청이 4.15 발표한 2020.3월 訪日 관광객수(추 계치)는 전년 동월대비 93% 급감한 19만 3,700명으로, 동일본대지진 발생 직후인 2011.4월의 전년 동월대비 감소폭(62.5%)을 크게 상회하며 역대 최 고 하락폭을 보임.
ㅇ 관광청이 동일 발표한 2020.1-3월 관광객 소비액도 전년 동기대비 41.6%
감소한 6,727억 엔으로 나타났으며,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년 동기대비 44.7% 감소한 2,348억 엔, 한국이 전년 동기대비 75.4% 감소한 377억 엔 등으로 나타남.
□ (국내 여행업계에 타격) 日 국토교통성의 2020.3월 조사에 따르면 중소 여 행업체는 2020.3월 및 4월의 예약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7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9년 기준 일본인의 국내여행 소비액은 訪日관광객 소 비액의 4배를 넘는 22조엔에 달했던 만큼 국내 여행업계 전반에 크게 영 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4.15 현재 코로나19 영향으로 도산한 중소기업은 61개사이며, 그 중 숙박업체는 14개사 (日 도쿄
상공회의소 설문조사)
ㅇ 관광업을 주요 재원으로 하는 교토시는 4.6부터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임시 보조금지급 접수를 시작했으나, 문의가 쇄도하여 운영 첫날 4,500만 엔의 예산이 모두 소진되는 등 수요에 대응하지 못함.
ㅇ 여행업계는 코로나사태 진정 이후 숙박이 가능한 숙박 티켓 및 지역별 특산물 등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크라우드 펀딩 및 재택근무자 대상 호 텔 공실 대여 등으로 자금 융통책을 마련 중임.
2. 언론 평가 (마이니치)
ㅇ (訪日관광객 유치목표 성취 불가능)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訪日 관광객 4,000만명 유치 목표를 내걸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성취가 불가능하다 는 전망이 지배적인 만큼 목표치를 포함한 관광 전략의 근본적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음. (마이니치)
- 4.7 결정된 긴급경제대책에는 코로나19 사태 종식 후 수요 환기를 위해 1 조 6,794억엔의 대규모 관광산업 강화책 ‘Go To 캠페인’ 사업이 포함 되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종식 후에도 당분간은 인적 이동이 자제될 것으 로 예상되는 만큼 訪日 관광객 재증가 여부는 불투명함.
- 모리시타 마사미(森下晶美) 도요대학 교수(관광학)는 ‘SARS 때보다도 심 각한 상태이며, 관광산업에 있어서는 전례가 없는 심한 경험’이라며
‘관광청은 감염확대 방지를 위한 시책을 강구하여, 해외에 해당 정보를 주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