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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참관기] The 5th Australian-Korean Rheology Conference (AKRC 2009)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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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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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NFORMATION FOR CHEMICAL ENGINEERS, Vol. 28, No. 1, 2010109

학 회 참 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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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Sydney의 University of Sydney에서 2009년 11월 1~4일 4일에 걸쳐 5차 한호유변학회가 개최되 었다. 한호유변학회는 학회 명에서도 알 수 있듯 한국 과 호주의 유변학회가 공동으로 2년마다 개최하는 국 제학회이며, 환태평양대 국가들의 유변학 관련 학문 과 산업 발전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저명 국제학술대회이다. 75편의 구 두 발표와 24편의 포스터 발표가 micro-macro rheology, numerical methods, molecular dynamics, experimental rheology, polymer proessing, material properties, electro and magneto rheology, food rheology 등의 다양한 부분으로 나뉘어 이루어졌다.

호주에 도착한 학회 첫째 날에는 발표는 없이 저녁 에 cocktail reception이 있었다. 간단한 먹을 거리와 맥주, 와인 등을 마시면서 학회에 참여한 여러 교수님, 학생들과 안면을 익힐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둘째 날 오전 9시에 호주의 Griffin 교수님의 개회를 시작으로 하여 오후 6시까지 학회가 시작되었다. 이번 학회에는 M. Kröger, P.T. Slatter, Y.W. Mai, P.

Harrowell와 고려대학교의 현재천 교수님, KAIST의 박오옥 교수님의 초청 강연이 있었다. 특히 첫날 필자 는“Investigation of ribbing instabilities in multiple roll coating processes”라는 제목으로 포스터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학회 발표 내내 약간 긴장한 상태로 참여하였다. 포스터 발표는 4시 30분부터 6시까지 1시 간 반 동안 진행되었는데, 여타 학회에 비해 포스터 발표자의 수가 적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포스터를 자세히 읽어보고 질문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마 지막 날 학생을 대상으로 우수 포스터와 구두 발표 상

을 시상하는 것 때문인지 호주의 많은 교수님들이 유 심히 포스터에 대해서 질문하였다. 많은 교수님들이 거의 쉴 틈을 주지 않고 질문을 해서인지, 1시간 반의 포스터 발표가 정신없이 지나가고 학회 첫날 일정도 끝났다. 이렇게 학회 첫날을 마치고, 간단하게 호주 관 광을 하러 나섰는데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다. 대부분 의 관광지가 학회가 끝나는 6시에 문을 닫고, 식당 외 에는 마땅히 갈 데가 없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호주 사람들은 하루 일과를 한국보다 더욱 일찍 시작 한 뒤에 오후 5~6시 정도면 모든 업무가 종료된다고 한다. 한국에서의 낮보다도 더 밝은 밤거리에 익숙한 나로서는 상당한 문화적 충격이었다. 그리하여 간단 한 식사를 마치고 다음 날 일정을 준비할 수 밖에 없 었다.

학회 둘째 날은 첫째 날보다 30분 빨리 발표를 시작 하였다. 이번 학회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은 한국에서 열리는 유변학회와는 달리 산업계에서의 참여가 거의 이 제 훈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email protected]

포스터 세션에서의 필자(左)와 고려대학교 현재천 교수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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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국에서 참여한 유변 학회에서는 산업계의 여러 인사들의 구두 발표를 항 상 들을 수 있었는데, 이에 반해 이번 한호유변학회에 서는 발표자들의 대다수가 학계 인사에 의해 이루어 졌다. 한국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호주에서 화공산 업에 관련된 큰 회사에 대해 들은 적이 없었다. 이런 면에서, 작은 땅덩어리지만 세계 굴지의 화공산업 회 사가 여럿 있는 우리나라가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을 가졌다. 또한, 외부 인사의 초청 강연이 한국에서 이루 어진 학회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저명 인사 분들을 초 청하는 것과는 달리 대부분의 호주 내의 교수님들에

이루어진 것을 보고 많은 차이점을 느낄 수 있었다.

학회 마지막 날은 오전에 약 3시간 정도의 발표 이 후, 시상식과 폐회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서 필자 는 우수 포스터 상을 받게 되었는데 이 상을 주신 이 번 학회의 여러 교수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표 한다. 발표 자료에 여러 부족한 점도 많았고, 영어로 내 의사를 완벽하게 전하지 못한 것 같아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구하라는 뜻으 로 받아들이고 영어 공부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학회 폐회 직후 이루어진 단체 관광에서는 lunch cruise를 통해 Sydney의 명물인 harbor bridge와 opera house 등을 관광할 기회를 가 질 수 있었다.

이번 학회는 필자가 학생 신분으로 참여한 마지막 학회여서 그런지, 연구 외에도 여러 가지 기억에 남을 만한 많을 일을 겪었다. 먼저,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큰 상을 수상할 기회를 얻었고, 학회에 참여 하면서 타 대학교 학생들과는 이야기할 기회를 많이 가지지 못했지만 이번 학회를 통해서 타 학교 학생들 과 친해질 수 있는 큰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뜻 깊은 학회였다. 이러한 기회를 주신 정현욱 지도교수님과 현재천 교수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

110NICE, 제28권 제1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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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 회 참 관 기

학회 둘째 날 연회장에서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