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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operative Delirium after Hip Arthroplasty in the ElderlySung Kwan Hwang, MD, PhD, Chang Ho Lee, MDDepartment of Orthopedic Surgery, Wonju College of Medicine, Yonsei University, Wonju,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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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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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망은 의식, 지남력, 기억력, 사고, 지각, 행동의 장애 가 급격히 발병하여 변동하는 경과를 특징으로 하는 가역 적 인지기능의 손상으로 병리기전은 정확하지 않으나 수 술 후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1). 여러가지 연구에서 수술 후 섬망 발생과 관련이 있는 위험인자에 대해 보고하 고 있는 데 환자의 인지 장애의 정도, 기저 내과적 질환, 약물 복용력, 환자의 전신상태 및 영양 상태 등의 다양한

인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이러한 위험인자에 대한 평가와 각 인자에 대한 처치가 섬망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2,3). 섬망 발생의 위험인자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으로는 연령을 꼽을 수 있는 데 여러 문헌의 다양한 보고가 있지만 대부분이 65세 이상의 고령에서 섬 망 발생이 유의하게 증가한다고 보고하고 있으며4-7), 65세 이상의 환자 중 평균 35%의 환자가 수술 후 섬망을 경험 한다고 알려져 있다8). 수술 후 발생한 섬망 환자에서 사망 률과 합병증 발생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는데9), 고관절 치환술 후에 섬망이 발생하는 경우 환자의 전반적인 예후 뿐만 아니라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의 경과에도 나쁜 영 향을 미치게 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이에 저자들은 본 연 구를 통해 수술 후 섬망이 고관절 치환술의 경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고, 환자의 과거력 조사 및 혈액검사 등을 통해 고관절 치환술 후 섬망 발생과 관련이 있는 위 험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Submitted: March 15, 2010 1st revision: May 24, 2010 2nd revision: June 14, 2010 Final acceptance: June 16, 2010

�Address reprint request to Sung Kwan Hwang MD, PhD Department of Orthopedic Surgery, Yonsei University Wonju College of Medicine, 162 Ilsan-dong,Wonju 220-701, Korea TEL: +82-33-741-1351 FAX: +82-33-746-7326

E-mail: hwtonlka@yonsei.ac.kr

Postoperative Delirium after Hip Arthroplasty in the Elderly

Sung Kwan Hwang, MD, PhD, Chang Ho Lee, MD

Department of Orthopedic Surgery, Wonju College of Medicine, Yonsei University, Wonju, Korea

Purpose: Our study was done to evaluate the influence of postoperative delirium on the prognosis of hip arthroplasty, and risk factors for postoperative delirium in individuals older than 65.

Materials and Methods: Among patients who received hip arthroplasty in our hospital (WCH) between March 2004 and March 2008, we chose 193 patients for our study after excluding patients who had preoperative delirium and who had a history of dementia and cognitive dysfunction. We divided our cohort of 193 patients into two groups, 131 patients with postoperative delirium and 62 patients without delirium. We checked for clinical results for hip arthroplasty. We checked for multiple factors related to delirium.

Results: The mean hospital stay was 42.4±14.0 in the delirium group and 20.4±4.3 in the control group; the difference was significant. The mean preoperative cumulative ambulation score was 1.9±1.2 in the delirium group and 3.1±1.7 in the control group; the difference was significant. In 2 individuals of the control group and 4 of the delirium group, dislocation developed;and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There was a high prevalence of delirium among patients with hip fractures, and of histories of psychiatric diseases, alcohol abuse, liver cirrhosis and cerebral vascular disease. The delirium group had a significantly longer stay in the intensive care unit. On admission, the delirium group had significantly lower sodium and albumin compared to controls.

Conclusion: Because postoperative delirium after hip arthroplasty makes the prognosis worse, preoperative evaluation and management of risk factors is necessary.

Key Words: Hip arthroplasty, Delirium, Elde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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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및 방법

2004년 3월부터 2008년 3월까지 본원에서 고관절 치환 술을 시행한 65세 이상 환자 241명 중 최종 추시 상 24개 월 이상 외래추적이 가능한 환자를 포함하였다. 수술 전 섬망이 발생하거나 치매의 과거력이 있어 술 후 섬망의 진 단이 불가능한 48명을 제외한 총 193명의 환자를 대상으 로 하였다. 고관절 치환술 후에 인지기능 변화, 의식상태 의 변화, 불안감 등의 섬망 증상이 발생한 경우 정신과 전 문 의 와 함 께 혼 돈 평 가 법 (confusion assessment method, CAM)에 따라 섬망을 진단하였다(Fig. 1)10). 총 193명의 환자 중 섬망이 발생하지 않은 131명과 섬망이 발생한 환자 62명을 두 군으로 나누어 우선 연령, 성별의 인구학적 특징을 조사하였다.

섬망 발생이 고관절 치환술의 경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 하여 알아보기 위해 환자의 최종 추시 시의 외래 추적 경 과기록을 조사하여 섬망군과 비섬망군의 수술 후 재원기 간, 최종 추시 시의 일상생활 동적 능력 점수(activities of daily living, ADL score), 수술 전의 축적 보행 점수 (cumulated ambulation score, CAS), 술 전후의 축적 보 행 점수의 변화, 감염 발생의 여부, 탈구 발생 횟수를 비교 하여 보았다.

섬망 발생과 관련한 인자의 조사를 위하여 경과기록 및 검사 수치를 확인하여 중환자실 재원기간, 약물 중독 또는 향정신성 약물 복용의 과거력, 기저 질환의 유무, 마취방 법, 수술 후 중환자실 재원 유무 및 기간, 입원 당시의 전 해질 평형 상태, 간효소 수치, 혈액 요소 질소와 크레아틴 의 비율, 혈색소, 산소포화도를 조사하여, 섬망의 발생유 무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진 인자를 확인 하였다. 기저 질환의 경우에는 심혈관계 질환, 호흡기계 질환, 당뇨, 만 성 신부전, 뇌혈관 질환, 간경화, 정신과적 질환, 악성 종 양으로 세분화 하여 각각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통계 분석처리는 SPSS ver. 15.0을 이용하였고 통계적 유의성의 검증을 위해 t-test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에서 p값이 0.05 미만일 때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간주하 였다. T-test 상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항목에 대해서 는 이분형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1. 인구학적 특성(Table 1)

총 193명의 대상 환자 중 62명(32.1%)가 섬망으로 진단 되었다. 수술 당시의 평균 나이는 78.9±7.9세로 섬망군 78.8±8.9세, 비섬망군 79.0±7.9세로 유의한 차이는 없 었으며(p=0.94), 남성은 총 84명, 여성은 총 109명으로 섬망군은 남성 31명, 여성 31명으로 같았으며, 비섬망군

은 남성 53명 여성 78명의 분포를 보였다. 성별 또한 두 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12). 섬망으로 진단받은 시기는 수술 후 평균 2.7±2.5일이었다.

2. 고관절 치환술의 경과(Table 2)

평균 추시 기간은 38.7±14.6개월로, 수술 당시 재원기 간은 섬망군 평균 42.4±14.0일, 비섬망군 20.4±4.3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술 전후의 축적 보행점수 차이는 섬망군 1.1±0.6점, 비섬망군 0.9±0.7점으로 섬망 군에서 비섬망군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으나 유의한 차 이는 보이지 않았다(p=0.87). 최종 추시 시 일상생활 동작 능력(activities of daily living, ADL score) 측정은 섬망군 에서 평균 33.2±18.2점, 비섬망군에서 평균 58.4±21.5점 을 보여 비섬망군에서 유의하여 높은 정도를 보였다 (p=0.02). 감염 발생의 경우 섬망군 61명중 표층 감염 1예, 심부 감염 1예로 비섬망군 표층감염 2예의 결과와 큰 차이 를 보이지 않았다. 탈구에 있어서는 비섬망군 2명에서 각 각 수술후 3개월, 수술후 32일 째 1회씩 탈구를 보인 반면, 섬망군은 모두 4명에서 탈구를 경험하였으며, 이 중 3명의 예에서는 모두 술후 6개월내에 1회씩의 탈구를 경험한 반 면, 1예에 있어서는 39개월의 추적기간 동안 모두 6번의 탈구를 경험하여 섬망군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3. 섬망 발생과 관련된 인자(Table 3)

1) 원인 질환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의 원인 질환 중 고관절부 골절 이 섬망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수치를 보였다.(p<0.05) 섬 망군 총 62명 중 고관절부 골절은 58예(93.5%), 대퇴골두 괴사는 4예(6.5%)를 보였으며, 비섬망군 총 131명 중 고 관절부 골절은 113예(86.2%), 대퇴골두 괴사는 16예 (12.2%), 류마티스 관절염 1예(0.9%), 퇴행성 골관절염이 1예(0.9%)에서 관찰되었다.

2) 기저질환

환자의 과거 기저질환의 항목 중 뇌졸중, 정신질환과 간 경화증이 섬망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수치를 보였다. 뇌졸 중의 과거력이 있는 섬망군 환자 총 17예(27.4%) 중 15예 은 뇌경색의 과거력이 있는 환자였으며 2예는 뇌출혈의 과 거 력 이 있 었 다 . 비 섬 망 군 에 서 는 뇌 졸 중 총 15예 (11.4%) 중 14예가 뇌경색, 1예가 뇌출혈이었다. 정신질 환의 과거력은 섬망군 12명(19.3%), 비섬망군 5명(3.8%) 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3). 섬망군에는 7명이 우울증, 3명이 양극성 장애, 1명이 불안장애, 1명이 정신 분열증의 과거력이 있었으며, 비섬망군에서는 4명이 우울 증, 1명의 불안장애 환자가 있었다. 간경화증 또한 섬망군

(3)

Fig. 1.혼돈 평가법(Confusion Assessment Method, CAM). 최종 섬망 발생 여부의 판정은 네 단계중 (1)과 (2)단계의 조건을 모두 만 족하면서 (3)단계 또는 (4)단계의 특징을 보이면 섬망으로 진단하였다.

(4)

22명(35.4%), 비섬망군 15명(11.4%)에서 확인되어 유의 한 차이를 보였다(p<0.05).

3) 환자의 보행 정도

환자와 보호자의 면담을 통해 측정한 수술 전 축적 보행 점수는 섬망군 평균 1.9±1.2점, 비섬망군 3.1±1.7점으 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8).

4) 약물 복용력 및 약물 남용력

수술 전 알코올 남용의 과거력은 섬망군에서 19명 (30.6%), 비섬망군에서 12명(9.1%) 확인되어 유의한 차 이를 보였다(p=0.001). 중추신경계 작용 약물 복용 기왕 력에서는 섬망군 11명(17.7%), 비섬망군 7명(5.3%)으로 차이를 보였으나 유의성은 없었다(p=0.055).

5) 중환자실 재원기간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재원하였던 환자는 섬망군 12예 (19.3%), 비섬망군 8예(6.1%)로 중환자실 재원기간은 섬 망군 2.3±1.9일, 비섬망군 0.4±0.6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었다(p=0.00).

6) 혈액 검사

입원 당시 혈액 검사상에서는 혈중 나트륨 수치와 혈중 알부민 수치가 두군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p=0.005).

혈중 나트륨 수치는 섬망군 133.9±3.7 mEq/L, 비섬망군 139±2.5 mEq/L, 혈중 알부민 수치는 섬망군 2.7±

0.4g/dl, 비섬망군 3.2±0.3 g/dl을 나타내었다. 그 외 상 기에 언급되지 않은 기저 질환, 마취방법이나 수술의 종류

및 기타 변수들은 두군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p>0.05).

7) 이분형 회귀분석 결과(Table 4)

T-test상에서 p value가 0.05미만으로 통계학적 유의성 을 보이는 항목을 대상으로 이분형 회귀분석을 시행하여 타 항목의 영향을 배제한 후 통계학적 유의성을 재조사하 였다. 기저질환 중 뇌졸중, 정신질환과 간경화증이 통계학 적 유의성을 보였으며, 원인 질환 중에서는 고관절부 골절 이, 검사 결과에서는 혈중 나트륨과 알부민 수치에서 통계 학적 유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섬망은 환자의 인지기능을 저하시키며, 사망률을 증가 시키고, 재원 기간을 증가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9), 폐렴, 폐부종, 심근경색, 호흡부전 등 심각한 내과적 합병 증의 발생가능성을 증가시킨다9). 이러한 전신적인 문제뿐 만 아니라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후 발생한 섬망이 고관 절 인공관절 치환술의 경과 자체를 악화시키는 경우를 종 종 경험할 수 있다. Marcantonio 등9)은 섬망의 발생이 재 원기간을 증가시키고, 환자가 장기 요양 시설에 입소하게 되는 확률을 증가시킨다고 보고하였는데, 본 연구에서도 섬망군에서 비섬망군에 비해 재원기간의 뚜렷한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재원기간의 증가는 일상으로의 복귀을 늦추고,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사회적 비 용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6).

본 연구에서 수술 전 후에 측정한 축적 보행 점수의 변

Table 1. Characteristics of the Population

Variable Delirium(n=62) Control(n=131) Delirium Incidence P-value

Age 78.8±8.9 79.0±7.9 0.94

Male 31 053 36.9%

0.12

Female 31 078 28.4%

Total 62 131

Table 2. Progress of Hip Arthroplasty at Last Follow up

Variable Delirium Control P-value

Hospital Stay 42.4±14.0 20.4±4.30 <0.05

Alteration of the Cumulated Ambulation Score 1.1±0.6 0.9±0.7 00.87

Activities of Daily Living Score 33.2±18.2 58.4±21.5 00.02

Superficial Infection 1 2

Deep Infection 1 0

Dislocation (Patients/Incidence) 4/9 2/2 <0.05

(5)

화량 또한 섬망군에서 비섬망군에 비해 큰 저하를 보였는 데, 섬망으로 인한 순응도 저하가 보행 재활을 늦추게 하 는 것으로 생각된다. 보행 재활은 섬망의 치료 중 중요한 역할을 하며2) 성공적인 보행 재활은 재원기간의 단축의 효과 또한 얻을 수 있으므로 환자의 순응도가 허락하는 한 빨리 보행 재활을 시도해야 한다. 섬망 환자의 경우 보행 재활 시 순응도 저하로 인한 사고 발생의 우려로 바로 보 행을 시작하기 보다는 기립 훈련기(tilt table)을 통한 기립

훈련을 장기간 시행하게 되는 데 섬망 환자에서 위치 및 균형 감각은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 바로 보행기를 이용한 보행 재활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본 연구에서 고관절 치환술 후 발생하는 합병증의 빈도 가 섬망군에서 비섬망군에 비해 높게 측정되었다. 수술 후 감염의 발생에는 두군간에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지만, 탈 구는 섬망군에서 더 많은 빈도를 보였다. 섬망이 발생하는 경우 대부분의 환자들은 단기간에 회복하지만 일부 환자

Table 3. Evaluation of Risk Factors of Delirium

Variable Delirium Controls P-value

Cause

Hip Fracture 58 (93.5%) 113 (86.2%), <0.05

Avascular Necrosis of Femoral Head 04 (06.5%) 016 (12.2%)

Degenerative Osteoarthritis 001 (00.9%),

Rheumatoid Arthritis 01 (00.9%)

Underlying Medical Disease

Cancer 03 (04.8%) 006 (04.5%) 0.87

Hypertension 30 (48.3%) 074 (56.4%) 0.34

Ischemic Heart Disease 31 (0.50%) 074 (56.4%) 0.30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28 (45.1%) 044 (33.6%) 0.07

Chronic Renal Failure 04 (06.4%) 007 (05.3%) 0.09

Diabetes Mellitus 31 (0.50%) 078 (59.5%) 0.12

Psychiatric Illness 12 (19.3%) 005 (03.8%) <.05

Cerebral Vascular Attack 17 (27.4%) 015 (11.4%) <.05

Cerebral Infarction 15 (24.2%) 014 (10.6%)

Cerebral Hemorrhage 02 (03.2%) 001 (00.7%)

Liver Cirrhosis 23 (37.1%) 016 (12.1%) <.05

Preoperative Cumulative Ambulation Score 1.9±1.2 03.1±1.7 <.05

Drug History

Alcohol Abuse 23 (37.1%) 016 (12.2%) <.05

Central Nervous System Drugs 08 (12.9%) 010 (07.6%) 0.06

ICU Days 2.8±1.9 00.4±0.6 <.05

Anesthesia Method

General Anesthesia 07 (11.3%) 029 (22.1%) 0.95

Spinal Anesthesia 55 (88.7%) 102 (77.9%)

Operation Time (Minutes) 115.1±30.50 117.9±30.0 0.74

Laboratory Findings

Sodium (mEq/L) 133.9±3.700 .139±2.5 0.01

Potassium (mEq/L) 3.9±0.5 03.9±0.5 0.71

Hemoglobin (g/dL) 12.1±2.00 12.0±1.9 0.23

Hematocri t(%) 36.3±2.60 36.6±2.5 0.51

AST (Aspartate Aminotransferase, IU/L) 46.2±17.3 047.3±15.1 0.08

ALT (Alanine Aminotransferase, IU/L) 47.8±17.5 046.9±15.2 0.08

Blood Urea Nitrogen/Creatinine 23.1±7.30 24.9±7.1 0.54

O2 Saturation (%) 94.2±3.40 94.4±3.3 0.67

Albumin (g/dL) 2.7±0.4 03.2±0.3 <.05

(6)

의 경우에는 인지장애, 치매 등으로 진행하게 되어11) 장기 요양 시설에 입소하여 치료를 받는 경우가 있는 데, 시설의 간호 인력이 고관절 치환술 환자 간호의 이해도가 부족하 여 환자이동 및 관리시에 탈구가 발생하는 경우가 관찰되 었다. 본 연구의 한 예에서 39개월의 추시기간 동안 모두 6 회의 탈구가 발생하였는데, 그 중 4회가 장기 요양시설 의 료인력의 환자 관리 미숙에 비롯되었다. 고령의 환자에서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시행이 증가함에 따라 의료인력 전반의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섬망 환자의 경우 수술 후 본인의 상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자세 변화 시 고관절이 과도하게 굴곡되거나 내회전되어 탈구되는 경우 가 있어 환자의 움직임이 빈번한 경우 고관절 외전 보조기 를 착용하여 탈구를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섬망의 치료로 여러가지 방법이 소개되고 있으나5), haloperidol, risperidone 등의 항정신병 약제 외에는 뚜 렷한 약물 치료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12). 이에 섬망의 치료보다 섬망의 예방이 중요시 되고 있는데13), Marcantonio 등9)은 노인의학과로 협진 의뢰를 하여 위험인자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하여 각 인자에 대한 예방적 처치를 시행 하는 것이 섬망의 발생을 낮출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 를 근거로 최근 고령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하는 경우 수 술 전 섬망 발생의 위험인자에 대한 선별검사 시행과 각 위험인자의 처치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7,14).

고관절부 골절에서 섬망의 발생률이 높다는 사실은 여 러 연구에서 확인된 것으로15,16), 본 연구에서도 섬망군에서 고관절부 골절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고관절부 골절 은 전신적인 변화를 일으켜 환자의 전신상태를 저하시키 기 때문에 섬망 발생의 위험도가 높아지게 된다17). 고관절 치환술 시 질환에 의해 수술 받는 환자 보다 고관절부 골 절 환자에서 기저 질환 및 전신 상태에 대한 면밀한 평가 및 처치가 이루어져야 섬망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Marcantonio 등2)은 섬망 발생의 위험인자에 대한 연구에 서 술 전의 낮은 활동 정도가 술 후 섬망의 발생 위험인자 로 작용할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술 전에

측정한 축적 보행 점수에서 섬망군이 비섬망군에 비해 유 의하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낮은 활동 정도가 환자 의 불량한 전신상태를 대변하기 때문으로 활동정도가 낮 은 환자에서는 전신 상태를 악화시키는 다양한 인자에 대 한 더욱 철저한 평가 및 처치가 필요하다.

환자의 기저질환은 섬망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강력한 지표로 Robinson 등3)은 환자의 기저 정신질환과 인지장 애 정도가 섬망을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지표라고 보고하 였다. 본 연구에서도 섬망군의 환자에서 기저 정신 질환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신 질환 의 과거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 수술 전 정신과와의 협진을 통해 환자의 정신질환에 대한 충분한 평가와 치료 후 수술 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Litaker 등18)은 알코올 남용의 기 왕력을 섬망 발생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보고하였는데18), 본 연구에서도 기저질환 중 알코올 남용 기왕력이 섬망군 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알코올성 간경화증이 아닌 간경화 증 환자에서도 알코올 남용의 기왕력이 확인되었으며, 이 러한 환자들에서 섬망의 발생은 알코올 섭취 중단으로 인 한 알코올 금단 섬망의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환자에서는 섬망의 일반적 치료 외에도 Thiamine 보충 등 알코올 금단 섬망에 대한 병행 치료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Morimoto 등19)은 감소된 뇌관류량이 수술 후 섬망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하였는데, 본 연구에서 도 뇌졸중의 과거력이 섬망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빈도를 보였다. 뇌졸중의 과거력이 있는 환자에서의 감소된 뇌관 류량은 뇌내 산소분압을 감소시켜 섬망 발생의 위험도가 높아지므로19), 이러한 환자들에 있어서 수술 전후의 저산 소증에 대한 적극적인 교정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수술 후 중환자실 재원기간 또한 섬망군에 서 비섬망군에 비해 유의하게 길었다. 수술 후 섬망은 종 종 중환자실 섬망과 중복되거나 혼동되는 경우가 있지만 Brauer 등4)은 수술 후 섬망 환자가 내과적 질환으로 인한 중환자실 섬망에 비해 빠른 회복을 보임을 보고하였다.

Marcantonio 등2)은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최대한 빨리 벗

Table 4.다중 회귀 분석을 이용한 수술 후 섬망의 위험인자 분석

Adjusted Odd Ratio

P value (95% Confidence Interval)

Psychiatric Illness History 09.42 (3.67~14.31) 00.001

Cerebral Vascular Attack 08.33 (3.21~13.46) 0.02

Liver Cirrhosis 1.51 (1.1~1.98)0 00.007

Alcohol Abuse 1.95 (1.23~2.89) 0.91

Sodium 1.32 (1.01~1.83) <0.001

Albumin 1.76 (1.45~3.02) 00.021

ICU Days 6.04 (3.45~7.91) 0.12

Hip Fracture 5.89 (4.19~9.12) 0.02

(7)

어나는 경우 섬망의 회복이 빨라진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 구에서도 중환자실에서 섬망이 진단된 환자 전 예에서 일 반 병실로 이동 후 3일내 호전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섬망의 증상 자체는 중환자실 입실의 적응증이 되 지 않으며, 섬망이 존재하더라도 일반 병실에서 치료가 가 능하기 때문에 중환자실 치료를 섬망의 위험인자로 간주 하여 환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요하지 않는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환자를 일반 병실로 옮기고 환자의 지인이 환 자의 간호를 맡게 함으로써 환자의 정신적인 안정을 찾게 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수술 후 환자의 전해질 평형 및 영양 상태 또한 섬망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0). 혈중 나트륨 수치와 혈중 알부민 수치는 각각 환자의 전해질 평형과 영 양상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본 연구에서 입원 당 시의 혈중 나트륨과 알부민 수치가 섬망군에서 비섬망군 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수치를 보임이 확인되었다. 수술 전 환자의 전해질 평형과 영양상태를 유지하여 수술 후 발 생하는 전해질 불균형 및 영양상태 저하를 막는 것이 섬망 의 발생 감소 및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21).

본 연구를 통해 섬망이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경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섬망 발생과 높 은 관련성을 보이는 인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섬망이 발 생하는 경우 고관절 치환술의 경과가 악화되며 합병증의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술 전 섬망의 발생과 관련이 높은 위험인자에 대해 파악하고 각각에 대한 처치를 시행하여 섬망의 발생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또한 고관절 치 환술 환자에서 섬망이 발생하는 경우 일반 환자 보다 합병 증에 대한 고 위험군으로 보고 환자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하겠다.

고관절 치환술 후 섬망은 수술의 결과를 악화시키므로 수술 전 섬망에 관련된 위험인자에 대한 평가 및 처치를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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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환자에서 고관절 치환술 후 발생한 섬망

황성관∙이창호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서론: 본 연구는 65세 이상의 환자에서 고관절 치환술 후 섬망이 고관절 치환술의 경과에 끼치는 영향과 섬망의 위험인자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3월부터 2008년 3월까지 본원에서 고관절 치환술을 시행한 65세 이상의 환자 중 총 19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 섬망이 발생하지 않은 131명과 섬망이 발생 한 환자 62명을 두 군으로 나누어 수술의 임상 결과를 확인하였다. 또한 섬망의 발생유무와 유의 한 상관관계를 가진 인자들을 조사하였다.

결과: 수술 당시 재원기간은 섬망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수치를 보였다. 술 전의 축적 보행 점수는 섬망군에서 유의하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 탈구에 있어서는 비섬망군 2명, 섬망군은 4명에서 탈 구를 경험하였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원인질환 중 고관절부 골절에서 섬망의 발생이 유의하 게 높았으며, 기저질환 중 정신질환, 알코올 남용, 간경화증, 뇌혈관질환이 섬망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빈도를 보였다. 중환자실 재원기간도 섬망군에서 길었으며, 혈액 검사상 혈중 나트륨 및 알 부민 수치가 섬망군에서 유의하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

결론: 고관절 치환술 후 섬망은 수술의 결과를 악화시키므로 수술 전 섬망에 관련된 위험인자에 대한 평가 및 처치를 시행해야 한다.

색인 단어: 고관절 치환술, 섬망, 고령

국 국문문초초록록

수치

Fig. 1. 혼돈 평가법(Confusion Assessment Method, CAM). 최종 섬망 발생 여부의 판정은 네 단계중 (1)과 (2)단계의 조건을 모두 만 족하면서 (3)단계 또는 (4)단계의 특징을 보이면 섬망으로 진단하였다.
Table 2. Progress of Hip Arthroplasty at Last Follow up
Table 3. Evaluation of Risk Factors of Deliriu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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