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복부비만, 특히 내장지방은 비만의 합병증 및 심혈관계질
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1,2) 아시아인의 경우 비만 의 정도가 같다고 하더라도 내장지방축적이 심하며3,4) 한국 인의 경우 서구인에 비해 비만의 정도가 심하지 않더라도
비만여성에게서 이중에너지 방사선흡수계측기법과 전산화단층촬영법으로 측정한 복부비만과 대사증후군의 연관성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가정의학과
유선미†․김지수․이선영․김규남
Relationship of Metabolic Syndrome and Truncal Obesity Measured by 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 and Computed Tomography in Obese Women
Sunmi Yoo†, Ji-Soo Kim, Seon-Yeong Lee, Kyu-Nam Kim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Inje University Sanggyepaik Hospital
요 약
연구배경: 이 연구는 폐경 전 여성에서 복부 전산화단층촬영법(computed tomography: CT)으로 측정한 내장지 방면적과 전신 이중에너지방사선흡수계측기(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 DEXA)로 측정한 몸통지방량이 대 사증후군 진단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방법: 2004년 9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한 대학병원 비만클리닉을 방문한 18세 이상의 성인 중에서 체질량지수 가 23 kg/m2 이상인 폐경 전 여성 73명(연령 20-52세, 체질량지수 23.6-44.4 kg/m2)을 대상으로 하였다. 다음의 위험요인 중 3개 이상이 있을 때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하였다; 1) 허리둘레 > 85 cm, 2) 중성지방 ≥ 150 mg/dL, 3) HDL콜레스테롤 < 50 mg/dL, 4) 혈압 ≥ 130/85 mmHg, 5) 공복 혈당 ≥ 110 mg/dL. 대사증후군 유무에 따라 대상을 구분하고 Receiver Operator Characteristic (ROC) 곡선을 이용하여 대사증후군에 대한 체질량지수, 허리둘 레, CT로 측정한 내장지방면적, 내장지방/피하지방 면적비, DEXA로 구한 총지방량, 부분복부지방량 및 체지방률 의 area under the curve (AUC)값을 비교하였다.
결과: 전체 대상자 73명 중 15명 (20.5%)이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었다. 연령을 보정한 뒤 대사증후군이 있는 대상자는 정상군에 비해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DEXA로 측정한 총 지방량 및 몸통, 팔의 부위별 지방량 (모두 P
< 0.01), CT로 측정한 피하지방 면적 (P = 0.003)과 내장지방면적 (P < 0.001)이 유의하게 컸다. 대사증후군 진단 에 대한 ROC 곡선의 AUC 값은 DEXA로 측정한 몸통지방량이 0.790으로 가장 컸고, CT로 측정한 내장지방면적 (0.783), DEXA로 측정한 총지방량 (0.774), 체질량지수 (0.771), 팔의 부위별 지방량 (0.760), 전신 제지방률 (0.760), 허리둘레 (0.746), CT로 측정한 내장지방/피하지방 면적비 (0.720) 순이었다.
결론: 대사증후군이 있는 폐경 전 비만 및 과체중 여성은 정상군에 비해 다양한 복부지방량 측정값이 모두 컸다.
이중 DEXA로 측정한 몸통지방량은 CT로 측정한 내장지방면적과 비슷한 정도로 대사증후군 진단을 예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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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단어: 폐경 전, 복부비만, 대사증후군, 복부 전산화단층촬영법, 이중에너지방사선흡수계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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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신저자: 유선미, (139-707) 서울시 노원구 상계7동 761-1 상계백병원 가정의학과 Tel: 02)950-1150, Fax: 02)950-1955, E-mail: [email protected]
* 본 논문은 2004년도 인제대학교 학술연구조성비 보조에 의한 것임.
그와 관련된 심혈관 질환 및 대사 증후군의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내장지방 과다는 당 대사 이상뿐 아니라 혈중 중성 지방치 증가, 고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 저하 등 이상지질혈 증도 초래하며 복부내장지방 과다는 체질량지수 값과 무관 하게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로 관여한다.5,6) 따라서 비만 평가 및 치료에서 복부지방, 특히 내장지방을 효과적으로 측정하는 것은 중요하다.
복부내장지방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현재 사용하는 전 산화단층촬영법 (computed tomography: 이하 CT)은 내장 지방과 피하지방을 분리하여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방사선 노출의 위험이 많다는 것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 점이 있다.7,8)
이에 비하여, 이중에너지방사선흡수계측법 (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 이하 DEXA)는 뼈광물질양을 측정 하는 기기지만, 골량을 제외한 연부조직에서 지방량과 제지 방량을 구하는데도 사용되며, 이를 이용하면 전신의 뼈광물 질, 지방체중, 제지방 체중뿐 아니라, 상지, 하지 및 몸통의 국소지방량을 각각 구할 수 있다. DEXA측정법은 피하지방 과 내장지방을 직접적으로 구별하지는 않지만, 몸통 부위의 지방량을 측정하여 내장 지방량을 추정할 수 있으며 방사선 조사량이 적다.7)
국내에서도 최근 CT측정법 및 DEXA 측정법의 사용이 늘어가고 있으나, DEXA로 측정한 복부지방량과 대사증후 군에 대해서는 거의 연구된 바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 에서는 과체중 또는 비만인 폐경 전 여성을 대사증후군에 이환된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 구분하고, 두 군에서 CT로 측 정한 내장지방면적 또는 DEXA로 측정한 몸통지방량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여 DEXA 측정법과 CT 측정법을 비교해보 고자 하였다.
방 법 1. 연구 대상
2004년 9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비만치료 또는 비만합 병증 평가를 위해 한 대학병원 비만클리닉을 방문한 18세 이상의 성인 여성 중에서 폐경 전이며, 아시아․태평양 비 만지침의 진단기준12)에 의한 위험체중 (체질량 지수 23 kg/m2)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총 대상자 122명 중에서 18세 미만인 26명, 폐경이 된 여성 13명, DEXA만 측정한 2명, CT만 측정한 1명, 폐경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 중 40세 이상인 7명은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여 최종 대상자는 73명이었다.
2. 측정방법 1) 신체 계측
키 (cm)와 몸무게 (kg)는 직립자세로 신발을 벗은 상태 에서 자동신장체중계를 이용하여 소수 첫째 자리까지 측정
하고, 2회 측정하여 평균한 값을 이용하였다. 체질량지수는 키와 몸무게 측정값으로 체중 (kg)/신장 (m)2으로 구하였다.
허리둘레 (cm)는 직립자세에서 줄자를 이용하여 호기 후 편 한 상태에서 기립 시 배꼽을 지나는 선을 소수 첫째 자리까 지 2회 측정하여 평균한 값을 이용하였다. 측정자오차를 줄 이기 위하여 한 명이 계속 측정하였다.
2) 대사질환의 지표
대사질환의 지표로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을 측정하였 고, 공복 혈당, 인슐린농도, 총콜레스테롤, 고밀도 콜레스테 롤, 중성지방, aspartate aminotransferase (이하AST), alanine aminotransferase (이하 ALT), 인슐린 저항성을 나 타내는 homeostasis model assessment (이하 HOMA)지수 를 구하였다.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mmHg)은 30분 이상 안정 후 앉 아있는 상태에서 오른쪽 팔의 혈압을 5분 간격으로 2회 측 정하여 평균하였고, 팔둘레를 측정하여 적절한 혈압대를 사 용하였다.
각 대상자로부터 12시간 이상 공복 상태로 채혈을 하여 인슐린 농도는 Coat-A-count kit (DPC, USA)를 이용하여 구하였고, 총콜레스테롤, 고밀도콜레스테롤, 중성지방, AST, ALT 검사를 시행하였다.
HOMA 지수는 다음과 같은 공식을 이용하여 구하였다.
HOMA index = 공복 시 인슐린 (μIU/mL) × 공복 혈당 (mmol/L)/22.5
대사증후군의 진단은 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Adult Treatment Panel III의 대사증후군 진단기준9) 과 대한비만학회의 복부비만 진단기준10)을 이용하여 다음의 위험요인 중 3개 이상이 있을 때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하였 다; 1) 허리둘레 > 85 cm, 2) 중성지방 ≥ 150 mg/dL, 3) HDL콜레스테롤 < 50 mg/dL, 4) 혈압 ≥ 130/85 mmHg, 5) 공복 혈당 ≥ 110 mg/dL.
3) 복부비만 측정
복부 내장지방 면적은 연구대상자가 누운 상태에서 CT (Somatom Plus, Siemens, Germany)를 이용하여 L4-5사이 (배꼽부위)에서 촬영한 후, CT scan에서 -40 ~ -140 Hounsfield Unit를 지방조직으로 가정하는 소프트웨어를 이 용하여 지방조직의 면적을 cm2 단위로 구하였다. 복부와 배 부의 근육을 경계로 안쪽의 내장지방과 바깥쪽의 피하지방 면적을 구하고 이에 의한 내장지방/피하지방 면적비를 산출 하였다.
전신 DEXA scanner (LUNAR Co., USA)를 이용하여 누운 상태에서 총지방량을 측정하고, 표준 연조직 측정법을 이용하여 총지방량과 몸통 (흉부, 복부, 골반 부위를 포함) 의 지방량, 양 팔, 양 다리의 부위별 지방량을 구하였다.
3. 분석방법 및 통계
모든 측정값은 연속변수의 경우 평균과 표준편차를, 명목 변수의 경우 빈도 (%)로 표시하였다. 정규 분포를 따르지 않는 변수인 인슐린농도, 중성지방에 대해서는 로그치환을 하여 분석하였다.
전체 대상자를 ATP III 기준과 복부비만의 아시아‐태평 양 기준에 따라 대사증후군이 있는 비만군과 대사증후군이 없는 비만군으로 구분하고, 연령을 보정한 뒤 측정한 대사 증후군의 위험요인과 복부지방량 측정값을 비교하였다.
Receiver Operator Characteristic (ROC) 곡선을 이용하여 대사증후군에 대한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CT로 측정한 내 장지방면적, 내장지방/피하지방 면적비, DEXA로 구한 총지 방량, 부분복부지방량 및 체지방률의 area under the curve (AUC)값을 구하고 95% 신뢰구간을 표시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MedCalc (version 8.0; MedCalc software, Mariakerke, Belgium)를 이용하였고 P < 0.05일 때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보았다.
결 과 1. 일반적인 특징
연구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34.6 ± 8.7세였고, 평균 체질 량지수는 29.0 ± 4.0 kg/m2, 평균 허리둘레는 94.8 ± 10.1 cm, 평균 엉덩이둘레는 105.7 ± 7.8 cm이었다. 연구대상자 의 비만관련 대사질환 지표 값은 Table 1과 같다.
2.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대사증후군의 ATP III 기준과 대한비만학회의 복부비만 진단기준을 적용하였을 때 전체 대상자 중 15명 (20.5%)이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었다. 연령별로는 20대 7명 (30.4%), 40대 4명 (23.5%), 30대 4명 (13.3%) 순이었다(Table 2).
3. 대사증후군 유병에 따른 복부지방측정법 비교 대사증후군이 있는 대상자는 없는 대상자에 비해 체질량 지수와 허리둘레 등의 신체측정치가 유의하게 컸다 (P <
0.001, P = 0.002). DEXA로 측정한 총 지방량 및 몸통, 팔 Table 1.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n = 73)
Variable Mean ± S.D. Range
Age (years) 34.6 ± 8.7 20.0 -‐52.0
Height (cm) 159.6 ± 5.2 148.5 -‐173.0
Weight (kg) 74.0 ± 11.7 56.6 -‐123.3
BMI (kg/m2) 29.0 ± 4.0 23.6 -‐44.4
Waist circumference (cm) 94.8 ± 10.1 77.5 -‐126.5
Hip circumference (cm) 105.7 ± 7.8 94.0 -‐132.5
Systolic blood pressure (mmHg) 118.8 ± 16.3 80.0 -‐160.0 Diastolic blood pressure (mmHg) 81.1 ± 11.7 56.0 -‐110.0 Fasting serum glucose (mg/dL) 92.9 ± 14.2 65.0 -‐163.0 Fasting serum insulin (μU/mL) 9.4 ± 7.6 1.3 -‐47.4
Serum AST (IU/L) 23.4 ± 10.4 13.0 -‐68.0
Serum ALT (IU/L) 26.6 ± 20.5 6.0 -‐120.0
Serum total cholesterol (mg/dL) 196.7 ± 36.9 122.0 -‐315.0 Serum HDL cholesterol (mg/dL) 58.3 ± 10.5 37.0 -‐86.0 Serum triglyceride (mg/dL) 111.9 ± 51.7 37.0 -‐291.0
HOMA index 2.2 ± 2.2 0.3 -‐16.6
HOMA index: Homeostasis model assessment index
Table 2.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within age groups
N(%) Age group(yrs) Subjects without metabolic syndrome Subjects with metabolic syndrome Total
20-29 16 (69.6) 7 (30.4) 23
30-39 26 (86.7) 4 (13.3) 30
40-49 13 (76.5) 4 (23.5) 17
50-59 3 (100) 0 3
Total 58 (79.5) 15 (20.5) 73
의 부위별 지방량은 대사증후군이 있는 대상자에서 유의하 게 컸으나 (P < 0.001, P < 0.001, P = 0.007), 다리의 부위 별 지방량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DEXA로 측정한 전신 체지방률 및 팔의 부위별 체지방률도 대사증후군이 있는 대상자에서 유의하게 컸으나 (P = 0.023, P = 0.027), 몸통과 다리의 부위별 체지방률은 통계 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CT로 측정한 피하지 방 면적, 내장지방면적, 내장지방/피하지방 면적비는 대사증 후군이 있는 대상자에서 유의하게 컸다 (P = 0.030, P = 0.009, P = 0.047) (Table 3).
4. Receiver Operator Characteristic (ROC) 분석
본 연구에 사용한 다양한 비만 관련 지표를 이용하여 대 사증후군 진단에 대한 ROC 곡선을 그리고 AUC를 구해보 았을 때, DEXA로 측정한 몸통의 부위별 지방량의 AUC가 0.790으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는 CT로 측정한 내장지방면 적 (0.783), DEXA로 측정한 총지방량 (0.774), 체질량지수 (0.771), 팔의 부위별 지방량 (0.760), 전신 제지방률 (0.760), 허리둘레 (0.746), CT로 측정한 내장지방/피하지방 면적비 (0.720) 순이었다. DEXA로 측정한 부위별 체지방 률에 대한 AUC 값 (0.716)은 팔의 경우에만 통계적으로 유 의하였고, 다리와 몸통에 대한 부위별 체지방률은 통계적으 로 유의하지 않았다 (Table 4). 그러나 다리와 몸통에 대한 부위별 체지방률을 제외한 비만 관련 지표들의 AUC 값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고 찰
본 연구 결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폐경기 전 비만 및 과체 중 여성은 정상군에 비해 체질량지수 및 허리둘레, 총지방 량 및 부위별 지방량, CT로 측정한 내장지방면적 및 피하지 방면적이 모두 컸다. 또 DEXA로 측정한 몸통지방량은 CT 로 측정한 내장지방면적과 비슷한 정도로 대사증후군 진단 을 예측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비해 몸통의 부위별 체 지방률은 대사증후군 이환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 않았 고, 대사증후군 진단에 대한 AUC 값이 유의하지 않아, 복 부의 부위별 체지방률보다는 전체적인 복부지방량이 대사 증후군 발생에 기여한다고 생각된다.
내장지방은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로 생각되는 포도당불 내인성,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인슐린 저항성 등과 연관성 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5) 그러나 비슷한 내장지방을 보유한 비만환자들에서 나타나는 대사이상은 일정하지 않기 때문 에 유전적 감수성이 내장지방 과다와 관련된 대사이상을 조 절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주장도 있다.11) 그렇다면 내장지방은 대사증후군과 인과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대 사증후군의 각 요인에 대한 유전적인 감수성을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요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내장지방에 근접 한 복부의 피하지방은 euglycemic clamp로 측정한 인슐린 감수성과 내장지방과 비슷한 정도의 강한 연관성을 보였고,
Table 3. Comparison of fat and lean body measures adjusting for age between subjects with metabolic syndrome and without metabolic syndrome
Subjects without metabolic syndrome (n = 58)
Subjects with metabolic syndrome (n = 15)
P value
Mean ± S.E. Mean ± S.E.
Body mass index (kg/m2) 28.1 ± 0.5 32.4 ± 0.9 <0.001
Waist circumference (cm) 92.9 ± 1.3 101.8 ± 2.5 0.002
% body fat 38.9 ± 0.5 41.6 ± 1.1 0.023
% lean body mass 58.9 ± 2.2 67.7 ± 4.4 0.079
Total fat amount (kg) 28.0 ± 0.8 35.0 ± 1.6 <0.001
Fat amount in trunk (kg) 15.0 ± 0.5 19.3 ± 1.0 <0.001
Fat amount in arms (kg) 2.8 ± 0.2 3.8 ± 0.3 0.007
Fat amounts in legs (kg) 9.3 ± 0.3 10.8 ± 0.5 0.012
% body fat in trunk 42.9 ± 0.6 45.0 ± 1.2 0.118
% body fat in arms 38.7 ± 0.7 42.4 ± 1.5 0.027
% body fat in legs 39.2 ± 1.0 39.0 ± 2.0 0.913
Total fat area by CT (cm2) 368.9 ± 13.9 465.5 ± 27.4 0.003
Subcutaneous fat area by CT (cm2) 274.0 ± 10.7 321.0 ± 21.2 0.053
Visceral fat area by CT (cm2) 76.8 ± 4.8 125.9 ± 9.6 <0.001
VSR* 0.302 ± 0.020 0.391 ± 0.039 0.047
* VSR, visceral/subcutaneous fat area ratio.
내장지방을 보정한 후에도 독립적인 유의성이 남아 있었 다.12) 또 복부 피하지방을 근막을 경계로 겉피하지방과 속 피하지방으로 구분해보면, 속피하지방이 내장지방보다 공복 인슐린을 더 많이 설명한다는 연구도 있었다.13) 본 연구에 서도 CT로 측정한 내장지방면적이 대사증후군을 진단하는 데 기여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ROC 곡선의 AUC 값은 DEXA로 측정한 몸통지방량의 AUC 값과 큰 차이가 없었 다. 이는 과거 다른 연구13,14)에서처럼 내장지방만이 비만의 대사합병증의 원인이 된다고 보는 가설을 기각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즉 내장지방과 복부 피하지방을 합한 복부 총지 방량이 대사증후군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임 상에서 많이 이용하는 허리둘레는 측정부위가 다양하고 측 정자간 오류나 측정자 내 오류가 크다는 한계가 있지만 복 부 총지방량을 반영하는 지표이며, 본 연구에서도 대사증후 군에 대한 AUC 값은 CT로 측정한 내장지방/피하지방면적 비의 AUC 값보다 컸다.
몸통지방량은 전신 DEXA scanner로 측정할 때 머리와 사지를 구분하는 가상의 경계선으로 둘러싸인 부분에 존재 하는 지방량으로, 별도의 조작 없이 표준 연조직 검사법으 로 구할 수 있다. 따라서 한 개의 단면만 측정할 경우 측정 부위에 따라 측정값에 큰 차이를 보이는 CT에 의한 내장지 방면적15)보다 측정의 변이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DEXA를 이용하면 전신의 총지방량이나 체지방률을 구할 수 있으므로, 몸통지방량이 CT로 측정한 내장지방면적을 대치할 수 있다면 DEXA만으로 전신 및 부분 지방축적 상 태를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인도의 2형 당뇨병 환자와 정상 인을 대상으로 한 환자-대조군연구에서 CT로 측정하는 내
장지방면적과 DEXA로 측정한 몸통지방량은 강한 상관관 계를 보였으며 (당뇨병 환자 r = 0.520, 정상인 r = 0.691), 둘 다 당뇨병 발생과 유의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었다.16) 본 연구에서는 DEXA로 측정한 몸통지방량이 CT로 측정한 내 장지방면적과 비슷한 정도로 대사증후군 진단을 예측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몸통지방량 외에도 전신 DEXA 스캔에서 일부 면적을 계산하여 CT나 MRI를 이용 한 내장지방량 측정을 대치할 수 있다는 연구들도 있었다.
서영성 등17)은 DEXA로 측정한 T12 하부 – L5 하부 사이 지방률이 심혈관 질환 위험요인 중 혈중 총콜레스테롤과 저 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에 대한 설명력이 가장 크다고 밝힌 바 있다. DEXA에서 2-4번 요추 사이의 지방량이나 2번 요 추부터 장골능까지의 지방량은 전신 MRI에서 측정한 내장 지방량과 높은 상관관계 (r = 0.852, 0.844)를 보이며, 4-5 번 요추 사이에서 1회 측정한 MRI 단면에서 구한 내장지방 면적과의 상관관계 (r = 0.867)와 비교할 때 의미있는 차이 를 보이지 않았다.18) 또 DEXA 스캔의 장골릉 위쪽 3 pixel (39.6 mm) 두께의 복부 단면에서 지방량을 구하고, 4-5번 요추 사이에서 10 mm 두께의 CT 단면으로 측정한 지방면 적으로부터 지방량을 추정하여 비교하였을 때, 두 값의 상 관관계는 r = 0.96으로 매우 높아서 DEXA는 복부 총지방 량을 측정하는데 있어서 CT를 대신할 수 있는 유용한 검사 도구로 생각되었다.19)
본 연구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첫째, 단면연구이므로 복부지방이 대사이상을 일으키는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 지 않았다. 둘째, 수차례의 체중조절 경험이 있는 비만클리 닉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일반화하기는 어렵 Table 4. ROC analysis of various fat and lean body measures for the presence of metabolic syndrome.
Variable Area Under the Curve ± S. E. P value 95% Confidence Interval
Body mass index (kg/m2) 0.771 ± 0.076 0.001 (0.623, 0.920)
Waist circumference (cm) 0.746 ± 0.069 0.003 (0.611, 0.881)
% body fat 0.724 ± 0.075 0.008 (0.577, 0.872)
% lean body mass 0.760 ± 0.064 0.002 (0.634, 0.886)
Total fat amount (kg) 0.774 ± 0.075 0.001 (0.628, 0.920)
Fat amount in trunk (kg) 0.790 ± 0.065 0.001 (0.662, 0.918)
Fat amount in arms (kg) 0.760 ± 0.064 0.002 (0.634, 0.886)
Fat amounts in legs (kg) 0.684 ± 0.092 0.028 (0.505, 0.864)
% body fat in arms 0.716 ± 0.072 0.010 (0.574, 0.857)
% body fat in legs 0.576 ± 0.091 0.368 (0.398, 0.754)
% body fat in trunk 0.651 ± 0.072 0.074 (0.510, 0.791)
Total fat area by CT (cm2) 0.729 ± 0.072 0.007 (0.587, 0.870) Subcutaneous fat area by CT (cm2) 0.686 ± 0.078 0.027 (0.534, 0.838) Visceral fat area by CT (cm2) 0.783 ± 0.061 0.001 (0.665, 0.902)
VSR* 0.720 ± 0.065 0.009 (0.591, 0.848)
* VSR, visceral/subcutaneous fat area ratio.
다. 그러나 내장지방 축적상태에 대한 평가는 정상체중인 경우보다는 비만 및 과체중 환자에서 시행되기 때문에 과체 중이상 사람들에게 본 연구결과를 적용하는 데에 크게 무리 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연구에 사용된 복부지방 측 정법의 측정 오차를 고려하지 못하였다. CT 측정법의 재현 성은 매우 높은 편으로, 반복 측정 시 상관계수가 0.99이었 고, 총지방면적에 대한 정밀도 오류 1.2%, 내장지방면적에 대한 정밀도 오류가 3.9%로 알려져 있다.20) 다른 연구에서 같은 대상자를 반복 측정하여 얻은 DEXA 총지방량에 대한 변이계수는 3.4%, 몸통지방량에 대한 변이계수는 0.728%
로 안정적이었다.18) 따라서 본 연구에서 사용한 CT 측정법 과 DEXA 측정법의 측정 오차는 연구 결과에 큰 영향을 주 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폐경 이후 여성의 지방 대 사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고려하여 폐경 전 여성으로 대상 을 국한하였고, 대사증후군 이환에 영향을 주는 복부비만에 대한 다양한 측정법의 영향을 평가한 점은 본 연구의 강점 이다.
이상의 결과를 요약하면, 대사증후군이 있는 폐경 전 비 만 및 과체중 여성은 대사증후군이 없는 여성에 비해 신체 계측법, DEXA, CT로 측정한 다양한 복부비만 계측치가 더 컸다. 다양한 복부비만 측정법 중에서 DEXA로 측정한 몸 통지방량은 CT로 측정한 내장지방면적과 비슷한 정도로 대 사증후군 진단을 반영하였다.
ABSTRACT
Background: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and compare the validity of the truncal fat amount and visceral fat area measured by whole body 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 (DEXA) and by abdominal computed tomography, respectively, for the diagnosis of metabolic syndrome among overweight and obese Korean women.
Methods: Subjects included 73 premenopausal adult women (age 20-52 yrs, body mass index 23.6-44.4 kg/m2) who visited an obesity clinic at a university‐affiliated hospital. Area under the curves (AUCs) from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ROC) analysis were compared in detecting metabolic syndrome by body mass index (BMI) and waist circumference; visceral fat area and visceral/subcutaneous fat area by CT; total fat amount, regional fat amount for arms, legs and trunk, and regional
%fat by DEXA.
Results: Fifteen women (20.5%) had metabolic syndrome. Subjects diagnosed with metabolic syndrome manifested greater BMI, waist circumference, total fat
amount and regional fat amount of arms and trunk according to DEXA, and a greater visceral fat area measured by CT compared to subjects without metabolic syndrome (all P < 0.001). AUC from ROC analysis for truncal fat amount (0.790) was the largest, followed by visceral fat area by CT (0.783), total fat amount by DEXA (0.774), BMI (0.771), regional fat amount for arms by DEXA (0.760), and waist circumference (0.746).
Conclusion: Overweight and obese premenopausal women diagnosed with metabolic syndrome had more abdominal fat according to various methods of measurement compared to normal women. Truncal fat amount measured by DEXA showed good performance in detecting metabolic syndrome as visceral fat area measured by CT did.
Key words: Premenopause, Abdominal fat, Metabolic syndrome, Tomography, X-ray computed, 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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