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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원․이상화․이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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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질량지수와 질병이환의 관련성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심경원․이상화․이홍수

The Relationship between Body Mass Index and Morbidity in Korea

Kyung-Won Sim, Sang-Hwa Lee, and Hong-Soo Lee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Mokdong Hospital, College of medicine, Ewha Woman's University

ABSTRACT

Background: The prevalence of obesity-related diseases is rapidly increasing in Korea. We

plan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body mass index and morbidity of major chronic diseases in Korea.

Methods: We examined 1,689 persons who took the annual health examination from January, 2000 to June, 2000. BMI was measured and analyzed in order to discover its association with various chronic diseases.

Results: Two important facts were discovered. First, the mean of BMI, 23.59±3.32 kg/m2 (female), 24.17±2.86 kg/m2(male), and the mean frequency of medical problems (morbidity index, Table 1), 1.46±1.33 (female), 1.64±1.32 (male), were found to increase in accordance with aging. Second, various chronic diseases, such as hypertension, hyperlipidemia and glucose intolerance, liver disease, and hyperuricemia,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BMI. However, negative correlation was observed in respiratory diseases and anemia. Abnormal EKG, renal disease, and upper gastrointestinal disease were not influenced by BMI. Morbidity index was in a positive correlation with BMI. That is, the group with the lowest BMI (<23 kg/m2) had the lowest morbidity index (1.21±1.11), and the group with the highest BMI (≥25 kg/m2) had the highest morbidity index (1.95±1.23). Another fact worth mentioning is that the age of 50 is a crucial time to be need for prophylaxis of women's obesity. Above 50, women's BMI was higher than men's while under 50, vice versa. And morbidity index was similiar.

Conclusion: In Korea, BMI had influence on the frequency of chronic diseases, and the Asia-Pacific criteria of redefining obesity are expected to be reliable for the estimation of Koreans' obesity and health 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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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Words: Obesity, Overweight, Body mass index, Morbidity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교신저자: 심경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가정의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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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최근 우리나라 사람의 사망 양상이 선진국과 비슷한 방향으로 큰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사망의 원인 으로 증가되고 있는 질환들은 높아진 비만도와 관련성 이 있으며 이는 식생활이나 환경의 서구화에 따른 변 화에 기인한 것으로 이에 대한 관리 및 적극적인 예방 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러한 비만 관리의 첫 단계이자 예방에 있어서 중 요한 역할을 하는 체중감량목표 즉 이상체중의 설정은 주로 height-weight table을 이용하여 가장 적은 사망 률을 나타내고 있는 체질량지수를 권장하여 왔다. 일 반적으로 체질량지수는 체지방률을 가장 잘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질병이환 및 사망률과의 관련성 이 입증되어 있는 비만지표[1,2,3]이다. 그러나, 과체중 과 비만의 진단에 사용되는 체질량지수의 기준치와 이 상체중은 주로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토대 로 한 것[4,5,6]이므로 체격이나 체질적인 차이가 있는 아시아인의 경우 이를 그대로 적용시키는 것은 적절하 지 않다. 이에 아시아-태평양 비만학회에서는 최근 아 시아인을 대상으로 비만의 진단기준이 되는 체질량지 수를 새롭게 규정한바 있으며[7], 우리나라에서도 체 질량지수 23∼25 kg/m2을 과체중, 25 kg/m2 이상을 비 만으로 분류하여 체중감량의 관리대상을 확대하고 있 다[8].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 치료에 있어 이와 같은 진단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적절한지 검토 하기 위해 아시아 비만학회의 진단 기준에 따라 정상, 과체중 및 비만군을 설정하여 각 그룹간의 만성질환 유병률을 비교분석하였다. 또한 건강의 개념이 신체적 건강 뿐 아니라 정신적 안녕으로까지 확대되어 질적인 측면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상체중에 대한 개념 도 사망률 즉 삶의 양적인 면 뿐 아니라 질병자체로 인한 고통이나 그 합병증으로 인한 질적인 측면에서 검토[9,16,11]해보기 위해 질병이환지수라는 건강지표 의 개념을[12,13,14] 사용하였다. 질병이환지수는 우리나 라 사람의 사망과도 관련성이 있으며[15,16,17], 생활 의 질을 저하시키는 만성질환들의 합으로서 정하고, 체질량지수와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즉 위험요인을

포함하는 심혈관 질환, 소화기 질환, 호흡기 질환, 당 뇨병, 빈혈, 결핵, 신기능 이상 등의 경우를 각 1점으 로 하여 질환이 있는 항목의 수를 질병이환지수로 하 였다 (Table 1). 향후 보다 대규모의 전향적 방법으로 우리나라 사람의 사망 및 이환을 최소화하는 이상체중 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 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1월부터 6월까지 이대목동병원 건강검진센 터에 내원한 남녀 성인 1,689명을 대상으로 과거력, 현재병력 및 가족력 등의 문진과 신체계측을 포함한 이학적 검사를 시행하였다. 혈액검사시 12시간 이상 금식후 상지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공복 혈당, 혈 중지질(total cholesterol, triglyceride, HDL cholesterol) 농도, 요산농도, 간기능검사 등을 시행하였다. 그외 흉 부 단순 X선 촬영, 심전도, 복부초음파 검사, 위내시경 혹은 상부위장관촬영 검사, 폐기능검사, 요 검사를 시 행하였다.

이러한 검사상 이상 소견이 발견된 경우 측정한 값 을 진단기준에 따라 정상과 비정상으로 판정하고, 한 국인의 흔한 사인과도 관련이 있으며 신체적, 기능적 건강상태를 반영하는 만성질환의 합을 유병지수 (Table 1)로 정한 후[12,13,14] 이러한 유병지수와 체질량지 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자료는 SPSS-PC통계 package를 이용하여 처 리하였으며, 관측치는 평균과 표준오차로 표시하였다.

비만의 분류는 체질량지수에 따라 대상군을 정상군 (BMI<23), 과체중군(23≤BMI<25), 비만군(BMI≥25) 으로 하여 성별, 연령별 비만의 빈도를 구하였다. 그룹 간의 각 질병 이환 및 유병지수의 차이는 chi-sqaure test로 분석하였고, 체질량 지수 및 각 질병변수간의 상관관계는 Spearman 상관계수를 사용하여 상관관계 (simple correlation)를 분석하였으며, p값이 0.01 미만 인 경우를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판정하였다. 유병지 수 및 체질량 지수의 관련성에 대해 회귀분석 (curve estimation)을 시행하였다

(3)

결 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는 총 1,968명 중 남자가 1,190명 (60.5%), 여자가 778명 (39.5%)으로 평균 연령은 남자 43.9±

10.23세, 여자 47.3±12.07세이었으며, 평균 체질량지 수는 남자 24.2±2.86 kg/m2, 여자 23.6±3.32 kg/m2 로 유의하게 남자가 높았다 (p=0.000).

본 연구에서 정의한 질병이환지수 (Table 1), 즉 한 국인의 흔한 사인이 되는 질환의 수도 남자가 평균 1.76±1.32, 여자가 1.46±1.27로 남자가 높게 나타났 다 (p=0.000) (Table 2).

2. 성별, 연령별 비만의 빈도와 질병이환지수

아시아 비만학회에서 정의한 기준에 따라 비만을 분 류한 결과 성별, 연령별 비만의 빈도는 Table 3와 같 이 남녀 모두 50대까지 비만군의 비율이 증가하는 양

상을 보이나 그 이후에는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체질량지수와 질병이환지수는 50대까지 나 이가 증가할수록 유사하게 높아지다가 그 이후엔 체질 량지수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 1, 2). 한편 이러한 연령 증가에 따른 체질량지수나 질병이환지수 의 변화는 여성에서 보다 뚜렷하게 관찰되었으며, 여 성의 갱년기인 50대 이후에는 체질량 지수가 여성이 남성보다 높아져 그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바뀌었다.

이는 질병이환지수의 경우도 비슷한 소견을 보여 양상 으로 나타나 갱년기 이후 여성의 체중증가는 질병이환 증가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3. 비만도와 질환동반간의 상관관계

체질량지수와 성, 연령을 포함한 질병변수의 상관분 석 (Spearman's correlation coefficient) 결과는 Table 4와 같이 나타났다. 즉 고지혈증과 간기능이상, 당뇨, 고혈압, 질병이환지수 등이 비만도 (체질량지수)와 양 Table 1. Morbidity Index

1. Lung disease: Abnormal shadow on chest X-ray(Tuberculosis, bronchitis, Lung cancer) 2. Heart disease: Abnormal heart shadow on chest X-ray or abnormal EKG

3. Hypertension: Systolic Pressure≥140 mmHg or Diastolic Pressure≥90 mmHg

4. Upper gastrointestinal tract disease: Peptic ulcer, Erosive gastritis, GERD, Gastric cancer on upper gastrointestinal X-ray or EGD

5. Liver disease: SGOT>40 U/L and/or SGPT>40 U/L 6. Renal disease: Proteinuria or hematuria

7. Hyperlipidemia: Total Cholesterol>220 mg/dL or Triglyceride>200 mg/dL 8. Hyperuricemia: Uric acid≥ 7.0 mg/dL (male),Uric acid≥ 5.5 mg/dL (female) 9. Glucose inrtolerance: Fasting plasma glucose>110 mg/dL

10. Anemia: Hemoglobin≤13.5 g/dL(male), hemoglobin≤11.7 g/dL (female)

Table 2.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Population

Males Females Total

Number Age (years) Height (cm) Weight (kg) BMI (kg/m2) MI

1190 43.9±10.2 169.2±6.3 69.3±9.5 24.2±2.9 1.76±1.3

778 47.3±12.1 160.0±5.7 57.3±8.1 23.6±3.3 1.46±1.3

1968 43.9±10.2 164.0±8.9 64.6±10.7 23.9±3.1 1.64±1.3

(4)

의 상관관계 (p<0.001)를 보였으며, 그 외 폐질환이나 빈혈은 음의 상관관계 (p<0.01)를 나타내었다. 비정상 심전도 소견, 위장질환, 신기능이상 등은 비만도와 의 미있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4. 비만도에 따른 그룹간의 질병이환 비교

정상체중, 과체중 및 비만군의 평균 이환지수는 각 각 1.21±1.11, 1.59±1.15, 1.95±1.29로 나타나 그룹

Fig. 1. Relationship of BMI to age and sex.

Age(years) 70 60

50 40

30 20

26

25

24

23

22

21 20

Sex female

male BMI

Kg/m

2

Fig. 2. Relationship of MI to age and sex.

Age(years) 70 60

50 40

30 20.

BMI 3.0

2.5

2.0

1.5

1.0

.5

Sex

female

male

(5)

간 의미있는 차이를 나타내었으며 (p=0.000), 각 질환 의 유병률은 Table 5와 같이 나타났다. 즉 체질량지수 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고지혈증, 간기능 이상, 당 뇨, 고혈압 등은 비만, 과체중, 정상체중군의 순서로 질병 이환율을 보였고, 폐질환 및 빈혈은 그 역의 순서

로 관찰되었다.

5. 유병지수와 체질량지수의 관련성에 대해 회귀분 석한 결과(curve estimation)는 Fig. 3과 같이 나타났 다.

고 찰

한국인의 사인과 유병질환은 경제발전에 의한 여러 가지 생활 환경의 변화로 1960년대 후반기에서 현재 까지 뚜렷하게 바뀌어 가고 있는데, 통계자료에 의하 면 1960년 말까지는 결핵과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환 이 주요사인이었으나 1970년 이후에는 급격히 감소되 고 있고, 비전염성의 만성 퇴행성질환인 소위 “성인 병”인 순환기계질환과 암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 세이다[15,16,17]. 특히, 40대에서 60대까지는 암, 순 환기계질환, 만성간장병 등의 “성인병”이 주종을 이루 며, 70대 이상의 연령에서는 뇌혈관질환이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점차 순환기 계질환이 많아지고 있다. 현재 수위를 차지하는 순환 기계질환에서는 앞으로 뇌혈관질환은 정체하면서 고 혈압성 질환은 약간 감소하고, 허혈성심질환은 계속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대사장애성의 당뇨병도 Table 3. The Prevalence of Overweight and Obesity According to Age and Sex (Asia-

Pacific Perspective Criteria)

Number(%)

Male Female

Age (years) g groups

Normal Overwt Obesity Normal Overwt Obesity

≤20 21∼30 31∼40 41∼50 51∼60 61∼70

≥71

Total

2 (50) 21 (40.4) 166 (35.8) 126 (32.1) 49 (29.9) 39 (37.5) 5 (50.0)

408 (34.3)

2 (50) 10 (19.2) 139 (30.0) 112 (28.6) 41 (25.0) 24 (23.1) 3 (30.0)

331 (27.8)

21 (40.4) 159 (34.3) 154 (39.3) 74 (45.1) 41 (39.4) 2 (20.0)

451 (37.9)

1 (100) 48 (80) 116 (59.8) 97 (46.9) 57 (30.5) 29 (25.9) 4 (23.5)

352 (45.2)

7 (11.7) 37 (19.1) 54 (26.1) 46 (24.6) 33 (29.5) 6 (35.3)

183 (23.5)

5 (8.3) 41 (21.1) 56 (27.1) 84 (44.9) 50 (44.6) 7 (41.2)

243 (31.2) by descriptive statistics

Table 4. Correlation Coefficients of Diseases and Body Mass Index

Variables BMI

Sex Age

Hyperlipidemia Repiratory dis.

Anemia Liver dis.

DM

Abnormal EKG Hypertension Gl dis.

Hyperuricemia Renal dis.

Morbidity Index

0.11*

0.19*

0.26*

-0.075*

-0.083*

0.23*

0.17*

NS**

0.22**

NS**

0.20**

NS**

0.29**

*p<0.01 by Spearman's correlation analysis

**NS, Statistically not significant

(6)

Fig. 3. Relationship of body mass index and morbidity index.

MI 7

6 5 4 3 2 1 0

BMI(kg/m2) 10 20 30 40 50

Linear Quadratic Table 5. Comparison of the Prevalence Rates of Normal, Overweight, Obesity groups

Number (%)

Normal* Overweight** Obesity***

p values

Hyperlipidemia 153 (22.9) 191 (28.6) 324 (48.5) 0.000

Respiratory dis. 103 (13.6) 50 (9.7) 59 (8.5) 0.005

Anemia 71 (9.3) 32 (6.2) 33 (4.8) 0.002

Liver dis. 60 (7.9) 75 (14.6) 187 (26.9) 0.000

DM 45 (5.9) 52 (10.1) 121 (17.4) 0.000

Abnormal EKG 112 (14.7) 89 (17.3) 127 (18.3) 0.172

Hypertension 66 (8.7) 85 (16.5) 180 (25.9) 0.000

GI dis. 307 (40.4) 241 (46.9) 318 (45.8) 0.038

Hyperuricemia 57 (7.5) 85 (16.5) 153 (22.0) 0.000

Renal dis. 165 (21.7) 74 (14.4) 114 (16.4) 0.002

Morbidity Index 1.24±1.16 1.68±1.24 2.06±1.40 0.000

*: Normal weight: BMI < 23 kg/m2

**: Overweight: 23 kg/m2 ≤ BMI < 25 kg/m2

***: Obesity: BMI ≥ 25 kg/m2

p values are from Kruskal Wallis test, chi-square test

(7)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15]. 이러한 변화는 인 구의 고령화 외에도 식생활을 비롯하여 서구화된 환경 의 변화에 기인하는 것으로 전체인구의 비만도나 비만 인구의 증가와도 무관하지 않다.

우리 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비만이 주요 건강문제로 자리를 잡게 됨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비 만협회에서는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 라 권장체중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으며[7], 비만 관리 에 있어서 이 기준을 따르고 있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

비만치료의 목표는 단순한 체중감량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비만으로 인한 건강위험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적당한 에너지 상태를 유지하는 것[4,7,18]으로 상기 기준의 적용이 우리 나라 사람에 있어 비만치료 의 대상을 판단하거나 적절한 체중감량치료 목표를 설 정하는데 적절한지 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최근 이용되고 있는 비만과 과체중의 진단기준을 적용하여 정상체중군과 과체중군, 비만군 으로 분류한 후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률과 질병이환지 수를 비교․분석하였다.

체질량지수와 각 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다른 연구[3,9,12]에서와 마찬가지로 고지혈증, 고혈압, 간기능 이상, 고요산혈증, 내당능장애 등은 양의 상관 관계를 나타내었고, 유병률도 비만군, 과체중군, 정상 군의 순으로 높았다. 신기능 이상 등은 유의한 관련성 을 보이지 않았으며, 빈혈, 폐질환의 경우는 체질량지 수와 음의 상관관계로 비만군에서 가장 낮은 유병률을 보였다. 김상만 등의 연구에서는[13] 비만도가 28 kg/m2이상인 경우 고지혈증의 상대 위험도는 3.7, 고 혈압 4.1, 당뇨 2.2, 고요산혈증 2.4, 지방간 2.2로 나 타났으며, 비만도가 25 kg/m2 이상인 경우 동 질환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였고, Inoue 등[19]도 비만도 25 kg/m2 이상인 경우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의 상대 위험도가 2 이상 된다고 보고하여 우리 나라 사람을 포함한 아시아인의 비만도가 질병 이환에 미치는 영향 은 본 연구와 유사하게 분석되었다.

권장체중 혹은 건강체중의 범위는 인종이나 민족 뿐 아니라 성․연령과 동반질환 등의 개인적 특성을 고려 해야 하는데[20,21] 본 연구에서 체질량지수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50대까지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러한 변화는 여성의 경우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 외국 연구와도 일치되는 결과였다[22,23]. 유병지수도 비슷한 양상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졌으며 50대 이전과는 달리 여성의 유병지수가 남성보다 높아지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의 체중에 대한 관심이 감소되어 체중이 증가되는 것 외에 여성호르몬의 결핍 에 따른 체지방분포가 남성형으로 변하여 비만 관련 합병증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설 명되고 있다[24,25,26]. 50대 이후의 체질량지수 감소 는 노화에 따른 제지방의 감소로 이는 활동량의 감소 와 식욕의 저하로 인한 섭취량 감소, 성장호르몬의 감 소 등이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27,28].

향후 연령에 따른 한국인의 이상체중에 대한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며, 질환별로는 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 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심혈관계 위험요 인 즉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 더 엄격하게 이상체중의 개념을 적용시킬 것을 권장하고 있다[29,30]. 반면 빈혈이나 골다공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는 질환의 정도나 환자의 식습관을 고려한 감량목 표를 설정해야 할 것이다.

요약 및 결론

연구배경: 지속적인 비만 및 비만관련 합병증의 증 가로 우리 나라 사람의 사망원인이나 질병 이환의 양 상이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는 적절한 체중감량목표 의 설정으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새롭게 제시된 아시아-태평양 비만의 진단기준이 우리 나라 사람에게 적용하는데 적합하고, 건강위험도 를 반영하는지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방법: 2000년 1월부터 6월까지 이대목동병원 건강 검진센터에 내원한 남녀 성인 1,689명을 대상으로 문 진과 신체계측을 포함한 이학적 검사 및 혈중 지질검 사, 공복 혈당, 요산, 간기능검사 등을 시행하였다. 그 외 흉부 단순 X선 촬영, 심전도, 위내시경 혹은 상부 위장관 조영검사, 요검사를 하여 질환의 유무를 판정 하고, 동반질환의 수에 따른 질병이환지수를 구하였다.

(8)

각 질환 및 유병지수와 체질량지수의 상관관계를 분석 하였으며, 비만도에 따라 대상군을 정상군 (BMI<23), 과체중군 (23≤BMI<25), 비만군 (BMI≥25)으로 분류 하고, 그룹간의 각 질환의 이환율 및 유병지수의 차이 를 비교하였다.

결과: 연령별 체질량지수와 질병이환지수는 60세까 지 나이가 증가할수록 유사하게 높아지다가 그 이후엔 체질량지수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도와 양 의 상관관계를 보인 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 고요산 혈증, 간기능이상 등으로 나타났으며, 폐질환과 빈혈 은 음의 상관관계로 분석되었고, 심전도 이상은 유의 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질병이환지수는 비만도와 양의 상관관계로서 비만군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정상 체중군이 가장 낮았다.

결론: 아시아-태평양 비만분류에 따른 비만도는 우 리나라 사람의 질병이환과 관련이 있으며, 동반질환이 나 성, 연령에 따른 적절한 체중감량은 만성질환의 이 환율이나 사망률을 낮추는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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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2.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Population
Fig.  2.  Relationship  of  MI  to  age  and  sex.
Table  4.  Correlation  Coefficients  of  Diseases  and  Body  Mass  Index
Fig.  3.  Relationship  of  body  mass  index  and  morbidity  index. MI 7  6543210 BMI(kg/m2)        10                 20                 30                  40             50 Linear Quadratic Table  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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