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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악문화에서 오카리나의 인식과 활용화 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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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석 사 학 위 논 문

생활음악문화에서 오카리나의

인식과 활용화 방안 연구

제 주 대 학 교 교 육 대 학 원

음악교육전공

강 인 순

2009년 8월

(3)

생활음악문화에서 오카리나의

인식과 활용화 방안 연구

지 도 교 수 허 대 식

강 인 순

이 논문을 교육학 석사학위논문으로 제출함

2009년 8월

강 인순의 교육학 석사학위논문을 인준함

심사위원장____________印

위 원____________印

위 원____________印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2009년 8월

(4)

목 차

Ⅰ. 서론 ---

1

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1

2. 연구의 방법 및 제한 --- 2

Ⅱ. 이론적 배경---

3

1. 생활음악문화의 이론적 배경 ---3

1) 문화의 개념 ---3

2) 생활음악문화의 개념 ---4

3) 생활음악문화의 필요성 ---5

4) 생활음악문화의 쇄신---6

2. 오카리나의 이론적 배경 ---9

1) 오카리나의 역사 ---9

2) 나라별 오카리나의 종류 ---11

3) 음역별 오카리나의 종류 ---12

4) 오카리나의 구조와 명칭 ---14

5) 오카리나의 각 키별 특징 ---16

6) 오카리나의 운지법 ---17

7) 오카리나의 특징 ---19

가. 접근이 용이한 오카리나 ---19 나. 생활음악악기로서의 오카리나---21

(5)

Ⅲ. 연구 결과 ---

24

1. 연구의 대상 ---24

2. 연구의 결과 ---26

Ⅳ. 결론 및 제언 ---

40

1. 결론 ---40

2. 제언 ---43

1) 전문 지도자 양성 ---44

2) 앙상블 · 동아리 활동 등 참여 기회 확대 ---45

참고문헌

---

48

국문초록 ---50

영문초록 ---52

부록(설문지) ---54

(6)

표 목 차

<표-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24

<표-2> 오카리나 교육을 받게 된 동기 ---26

<표-3> 다른 악기를 배워본 경험 ---27

<표-4> 배웠던 악기 ---28

<표-5> 예술적 악기로서의 적합성---28

<표-6> 자아실현 수단으로서의 적합성 ---29

<표-7>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악기 ---30

<표-8> 오카리나 선택에 대한 만족도 ---31

<표-9> 주위 사람들에게 권유할 의사 ---31

<표-10> 스트레스 해소의 수단 ---32

<표-11> 여가 활동에 도움이 되는지의 여부 ---33

<표-12> 생활악기로서의 오카리나의 장점 ---33

<표-13> 생활음악 문화로서의 필요성 ---34

<표-14> 오카리나의 접근성 ---35

<표-15> 현대의 생활음악문화에의 기여도 ---36

<표-16> 오카리나 앙상블 활동 참여 의사 ---36

<표-17> 오카리나 연주의 대중화 전망 ---37

<표-18> 오카리나 홍보 ---38

<표-19> 중급 ‧ 고급과정에 대한 의사> ---39

(7)

그 림 목 차

<그림-1> 오카리나의 종류별 절대 음역---13

<그림-2> 오카리나의 앞면 ---14

<그림-3> 오카리나의 뒷면 ---14

(8)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새로 시작된 21세기를 ‘문화의 시기’라고 부른다. 정치, 경제, 교육, 예술 등 여러 분야들이 문화와의 접목 없이는 발전하기 힘든 시대이다. 문화의 정체성, 역동성, 다양성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도 할 수 있다. 현대사회가 고도로 발전하면서 국민 소득의 향상과 교육수준의 상승, 생활양식의 변화 등 일반 대중들은 물질의 풍요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고 소위 ‘문화의 시대’라 고 말하는 21세기를 맞이하여 점차 관심의 초점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 로 나아가고 있으며 예술과 문화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다.1) 특히, 최근에는 정보화시대를 맞이하여 멀티미디어를 활용하게 되면서 영화, 드라 마, 컴퓨터 게임, 연극 등에서 음악의 역할과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여러 다 양한 분야에서 음악의 활용이 놀랄 만큼 빨라지고 있다. 이렇듯 우리는 항상 음악을 접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음악이 우리 삶에서 떨어질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에 대 하여 더욱 공감을 하고 있다.2) 오늘날 인간의 정서 생활에 음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음악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음악문화에 대한 관심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여가생활 속에서 음악적 환경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음악 문화의 환경조성이다. 이런 맥락에서 본 연구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배우기 쉽고, 악기 값이 저렴하며, 가지고 다니기도 편한 오카리나를 일반 대중들에게 접할 수 있게 함으 로 생활음악악기로서의 오카리나의 대중화를 위한 인식 조사와 활용화 방안을 모색 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1) 김은영, “무용공연의 대중화 방안 연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04, p.1 2) 에듀클래식, “한국 오카리나 음악협회, 창립-오카리나 교육 속도 붙는다”, 2006년 5월, 제 56호, p.83

(9)

2. 연구의 방법 및 제한

본 연구에서는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지난 1년여 간의 본인의 수강생들과 앙상 블 단원들, 그리고 오카리나를 정식으로 배워보지 않은 서귀포시내 초 ‧ 중 ‧ 고 등학생과 청소년 지도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생활음악문화로서의 오카리나에 대한 인식과, 오카리나에 대한 선호도, 오카리나 연주에 대한 생각, 그리고 생활 음악 악기로서의 오카리나의 대중화 방안을 설문지를 통하여 조사 하였다. 본 연구는 서귀포시에 제한이 되어 있음을 말해두고 싶다. 연구진행 방법은 본인이 지도하고 있는 수강생들과 서귀포시내 청소년문화의집 을 이용하는 청소년들, 그리고 그 청소년들을 지도하고 있는 청소년 지도교사 및 학부모들에게 설문지를 통하여 조사, 분석, 제시하는 것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수 강자들이 일정기간 동안 교육을 마친 후에는 연주를 통하여 발표를 하게 되고, 앙 상블 단원들 역시 거리연주나 송년음악회, 서귀포 올레 축제, 다른 악기 연주회의 찬조 연주 등 각종 행사에서 연주를 하게 되는데, 연주를 하는 연주자뿐만 아니라 연주를 관람하는 관객들의 반응 또한 연구의 대상에 속하게 된다.

(10)

Ⅱ. 이론적 배경

1. 생활음악문화의 이론적 배경

1) 문화의 개념

인류는 원래 살아가면서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이상을 실 현하려고 의식주를 비롯한 학문, 종교, 법률, 예술, 경제 등 외적, 물질적인 문명을 계승 발전시켜 나간다. 문화란 이에 대하여 인간의 내적 정신활동의 소산을 지칭한다. 때로는 문명과 문 화를 혼동하기도 하지만 학문적으로는 문명을 물질문명으로, 문화를 정신문명으로 구분하여 쓰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화는 인간의 사회생활의 산물이며 인간의 사회생활은 문화의 테두리 안에서 이 루어진다. 사회는 인간세계 외에 동물세계에도 존재하지만 문화는 오직 인간세계에 서만 발견된다. 따라서 문화는 인간과 동물은 구별 짓는 중요한 요소이며 문화는 우리의 삶을 좌우하고 자아정체성까지도 결정해주는 위력을 가졌다. 태초에 인간이 문화를 발생시켰을 때 문화는 생존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구체적인 수단이었다. 무슨 문화재를 남겼다는 뜻보다 어떻게 하면 생존의 부족을 만족으로 변화시킬 수 있느냐는 데에서 출발한 것이 문화였다. 여타의 동식물처럼 자연이 허 락하는 한계 안에서 생존을 유지하지 않고 보다 풍족한 생활의 만족을 영위하기 위 하여 인간은 두뇌를 썼다. 인간이 생존의 부족을 극복하려던 두뇌의 창조적 활용을 미래의 정보사회는 요구하고 있다. 문화라는 단어는 이제 더 이상 낮선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음식문화, 화장실문 화, 혹은 거리의 낙서에도 예술이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무엇이 예술이고 무엇이 문화인가 하는 정의를 내리기는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문화와 예술을 더 이상 우리의 생활과 유리 될 것으로 이해 하지 않게 되었다는데 있다.3) 3) 김문환, ⌜ 지역문화 방법론 ⌟, 문예출판사, 1998, p.27

(11)

2) 생활음악문화의 개념

음악은 인류에게 공통적이고 일반적인 문화이지만, 음악 생활의 내부에는 다양한 음악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음악문화가 존재하자면 우선 많은 사람 들이 모여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요체 는 이 많은 사람들의 구성이 출신지, 교육, 경제, 종교, 직업 등의 관점에서 매우 다 양한 데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음악의 생활양식은 때때로 음 악인들의 가치관, 태도, 그리고 행위 유형에 있어서 지나치게 합리적이고 목적 지향 적으로 나타나 비인간적이고 혹은 기계적으로 흘러가는 국면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서로가 다른 음악생활 양식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이차적인 접촉으로서 인간 대 인간의 관계를 형성 ․ 영위해 나가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와 같 은 부정적 요소를 거절하는 음악문화로서 ‘생활음악문화’가 있다. 이 ‘생활음악문화’ 라는 환경은 모든 국민의 풍요로운 생활을 위한 질이 높은 환경이다. ‘생활음악문 화’는 무엇보다도 문화적 존재로서의 인간에게 자아 구현 욕구의 충족을 보장하는 생활과 이러한 환경을 요구 한다.4) 생활음악이란 음악활동을 일상생활의 내용으로 하는 것이다. 생활음악의 주목적은 음악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음악적 능력을 개발하고, 공동체적 활동을 통한 원만한 인격 함양과 함께 자기표현의 기회를 구현시켜 삶에 활력을 불어 넣음으로써 밝고 풍요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다. 생활음악은 평생교육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 며, 따라서 유아에서 고 연령층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평생교육의 개념은 우선 교육을 태어날 때부터 시작하여 죽을 때까지를 학습의 기 간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이는 교육에 관한 기본 개념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변화 를 요구한다. 평생교육의 가장 핵심적인 개념은 무엇보다도 교육의 목표에 있어서 누구와의 경쟁이라기보다는 자신의 발전을 위한 자신과의 평생을 통한 경쟁이라는 개념이다. 이 개념은 지금까지의 교육의 개념과 크게 다른 개념으로 아마도 21세기 교육의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새로운 지식과 정보에 적절히 대응하며 보람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배움에 의 지속적인 갈망과 동기가 필요하며, 이러한 동기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평생을 통 해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한 학습을 계속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요구한다. 따라서 그러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길러내는 것을 주목표로 하는 교육의 개념이 곧 4) 민경훈, “생활음악문화 환경의 필요성과 조성을 위한 기본과제”, 음악교육신문, 2006년 2월,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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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평생교육의 기본 개념은 21세기 교육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 올 예정이며, 음악교육도 이러한 평생교육의 기본 개념에 입각한 새로운 음악교육 체제의 구축을 위한 비전과 계획을 필요로 한다. 음악교육 체제의 평생 음악교육 체제로의 전환은 사실 어느 교육 영역 부문보다도 쉽게 이루어 질 수 있다. 음악교육은 근본적으로 평생교육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금까지 보통 사람들을 위한 학교 음 악교육의 주목표가 평생을 통한 음악의 생활화로 되어온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으며, 21세기의 음악교육의 궁극적 목표 또한 음악의 생활화가 타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21세기 사회에서는 개개인의 진정한 의미의 음악의 생활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즉, 평생을 통해 개개인의 의미 있는 음악활동을 지속적이고 능동적이며, 창 의적이고 심미적으로 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음악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또 한 평생을 통한 음악에의 배움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음악의 여러 분야에 대한 기초 기능 및 능력을 닦아 줄 수 있는 학습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음악을 즐겁게 표현하고 실험하고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을 쌓아 줄 수 있는 다 양한 과목과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기초 교육을 받은 성인 이후의 생활 속에서도 지 속적으로 음악을 배우고 음악을 통한 즐거움과 함께 음악의 생활화를 이룩할 수 있 도록 하는 학습 내용이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동시에 음악의 애호가이자 소비자로서의 필요한 음악적 감수성과 변별력이 높은 음악적 귀를 발달시킬 수 있는 학습 내용이 일반 음악 인구를 위한 기초 교육의 내용 속에 체계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3) 생활음악문화의 필요성

물질 만능주의적인 현대 사회에서 학교 및 사회의 음악교육 상황은 날이 갈수록 황폐화되어가고 있다. 학교 음악교육은 즐거운 생활 함양, 인격 도야, 그리고 삶의 질을 높여주고자 하는 근본적인 학교 음악교육의 의도와는 달리, 기능에 대한 평가 위주의 부담스러운 과목으로 전락하여 위기적 상황을 맞으며 점차적으로 학교 음악 교육은 붕괴되어가고 있으며, 또한 사회음악교육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남보다 우 위를 차지하기 위한 끊임없는 경쟁을 부추기며 인간 정신의 사막화에 동조하고 있 다. 이러한 비관적인 학교 및 사회 음악교육의 환경을 계속적으로 방치한다면, 미래

(13)

에 있어서 질 높은 음악 문화를 결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우리 는 그 유용성에서 현저하게 하위 등급을 차지하게 된 음악 문화의 기류에 따라 정 신적으로 사막화 되어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오아시스적인 음악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여야 한다.5) 이러한 노력 앞에서 우선적으로 인류애에 바탕을 둔 음악문화의 환경에 대한 논의 가 필연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부정적인 음악문화의 쾌도를 수정해 나갈 수 있 을 만한 가치 있는 음악문화의 가능성이 엿보인다면, 이러한 음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있어야만 한다. 어린이부터 고 연령층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처 음악생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데, 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생활음악의 활성화와 이에 필요한 시설, 조직, 지도자 등에 관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6)

4) 생활음악문화의 쇄신

지금의 사회 현상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급격하게 모든 것이 변화하고 다양화되고 있으며 사람들의 취미와 자기표현의 방법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문화 또한 고정 불변적인 것이 아니라 시간적 차원에서 변동을 하고 공간적 차원에서 이동을 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위한 문화 운동의 계기를 쇄신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시대적 현상 속에서 음악문화도 질적으로 변화하고 양적으로 증가하는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처럼 성장된 음악문화는 그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계속 전달됨으로서 비로소 안정된 문화로 정착하여 그 기능을 발휘하 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쇄신을 통한 바람직한 음악문화가 성장하려면 쇄신에 의하 여 발생하는 새로운 문화 요소 및 문화 복합이 큰 마찰 없이 사회적으로 수용되어 야 함을 전제로 하여야 한다. 생활음악문화의 성장을 위한 정책이 이러한 음악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하고, 이 방향의 각도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정하기 위해서는 음악문화라는 두 국면 즉, ‘음악양식’이란 음악문화와 ‘생활음악환경’이란 음악문화 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 5) 성경희, “21세기 사회를 위한 평생음악 교육 체제 구축의 과제”, 아마데우스 클래스 음악 교육연구소, 2000 6) 민경훈, 생활음악 문화 환경의 필요성과 조성을 위한 기본과제, 음악교육신문, 2006년 2월 27일, p.18

(14)

왜냐하면, 이러한 인식이 음악문화에 대한 혼돈 현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 지 폐해를 줄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균형 잡힌 성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악양식’으로 이해되어지는 음악 환경을 지향하는 ‘음악문화의 환경화’와 국민의 음악생활을 위한 환경조성으로 이해되어지는 ‘생활음악환경의 문화화’는 음악이란 예술 활동을 통해 인간의 정신을 고양시키고자 하는 목적은 같지만, 서로간의 근본 적인 의도가 다름으로 해서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즉, ‘음악문화의 환경화’는 문화와 사회를 서로 별개의 현상으로 보고, 문화라고 이 해되는 음악 양식의 결과물을 사회 환경 속에 영입하여 도시가 이를 보여주는 유형 이기 때문에 어쩌면 일상의 생활과 괴리된 과시적이고, 호화스러운 ‘전당’, ‘센터’ 등이 무리하게 들어서거나, 혹은 도시 환경의 외형적 외관만을 치장하는 유감스러 운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생활음악문화의 성장을 위한 기본 전략으로서는 우선적으로 생활음악문화를 위한 환경조성에 집중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장기적 ․ 포괄적으로 생활음악을 위한 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교육기관의 양을 증대시켜 모든 국민이 문화적 혜택을 자유스럽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성취하는 방향으로 나가야함이 타당하다고 본다. 그러나 생활 음악문화의 조성에 주력하는 전략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전략의 과정에 있어 서 음악문화의 환경화로 방향이 잘못 전환되어서는 안 되고 뚜렷하게 생활음악환경 의 문화화로 일관성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활음악문화의 성장을 위해서는 이를 위한 기본 정책이 필요하다. 그 정책과정은 정부 당국이 국민을 위한 생활음악문화의 성장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여 신속하고 효 율적으로 원하는 수준까지 끌어 올리느냐, 혹은 민간측이 자발적으로 음악문화의 쇄신과 더불어 생활음악문화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도와주느냐의 선택에 따라서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두 가지 정책 중 하나를 선택함에 있어서 우리들은 먼저 음악문화라는 것이 과 연 타력에 의해 조성될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의문을 구명하여야 한다. 이러한 의문의 구명을 위해서 다시 문화의 개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문화는 한 사회가 선택하고 지키기로 한 약속된 생활양식이다. 그러므로 생활음 악문화가 지속성을 가지려면 그 생활양식과 선택에 있어 준거가 되는 가치 체계와 또한 그 방법 내지는 절차에 있어서 그 사회 구성원의 일반적인 의견이 필요하다.

(15)

이 점은 이와 같이 선택되고 약속된 생활음악문화가 사회 구성원들의 음악 문화 적 행동양식을 규명함으로서 사회 전체의 음악문화 질서를 구성하고, 동시에 개개 인의 집합체인 사회 전체를 조절하여 개개인의 욕구를 골고루 충족시키면서 음악 사회를 유지해 나가는 역할을 하는 만큼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생활음악문화의 주역은 정부가 아닌 시민 개개인, 그리고 개인의 집합인 사회이며, 생활음악문화 성장의 주된 내용은 사회 공공의 바람직한 문화 질서로 귀결된다고 볼 수 있다. 하나의 문화를 유지하는 음악 사회의 제도적 구현이 국가이고 국가가 정부 조직의 행정이라는 작용을 통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문화 질서의 유지이다. 그런 만큼 질서 유지와 새로운 질서의 수용을 통한 생활음 악문화의 성장에 있어서 정부와 개인의 역할은 분명해진다고 말할 수 있다. 즉, 정부의 역할은 이른바 문화 질서의 행정을 통해서 그 사회를 구성하는 시민이 통념상 수용할 수 있는 행위와 사고 양식의 규범을 민주적 방법과 절차에 따라 선 택하고 제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개인과 사회의 역할은 문화 유지와 성장의 주역으 로서 이와 같은 규범의 선택 과정에 적극 참여하여 정부가 혹시 저지를 수 있는 독 선과 횡포를 견제하고, 자기 개인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그 선택한 바를 지키려 는 약속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다.7) 실질적으로 각 지역에 있는 사회음악교육기관은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공간을 마련하여 원하는 시민에게 개방하여 보고 듣는 음악 에서 직접 참여하는 음악으로 유도 ․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생활음악문화가 이룩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일련 의 적극적인 음악문화 정책을 통해서만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본다. 7) Ibid., .p19

(16)

2. 오카리나의 이론적 배경

1) 오카리나의 역사

오카리나는 흙을 빚어 구워서 만든 악기로 특히 바람의 출구가 없는 (폐관악기) 도기 악기의 통칭이다. 흙으로 만들어진 악기는 기원전 3~4세기부터 문명이 발달 한 곳에서 이미 사용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8) 오카리나는 3,000년의 고대 문화를 자랑하는 티그리스, 유프라테스의 메소포타미 아 문화 속에서 발견된다. 동양 아악의 선조인 중국 고대 악기에 항아리형의 도자 기 피리가 있고 운강이라는 곳에 있는 유명한 석굴사의 주악천녀(奏樂天女)속에도 가로 옆피리, 북, 비파 등과 같이 이 피리를 합주하고 있는 모습에서 발견 된다.9) 이렇게 흙으로 구워서 만든 악기는 석기시대 때부터 존재해 왔는데 아시아,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인간이 살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이런 도자기 형태의 악기가 발 견되고 있다.10) 최근 파키스탄에서 발굴된 피리는 고대 희랍, 메소포타미아에서 파키스탄을 경유 하여 중국, 한국으로 전해진 것으로 생각 된다. 한편 고대 희랍에는 도자기 제품인 세워 부는 피리, 연통형인 실링크스(팬플루트) 등의 도자기 피리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현재 있는 오카리나가 세계에 알려지게 된 것은 훨씬 뒤에 있었던 것이 다.11)

오카리나(OCARINA)는 이탈리아어로 OCA(거위) + RINA(작은)의 합성어이다. 흔 히 오카리나를 ‘부는 사람의 악기’라고 하는데 악기를 부는 사람이 자신의 악기를 직접 제작하거나 소리를 만들어 가는 예가 많기 때문이다. 수많은 오카리나의 유물 이 출토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카리나는 물과 흙이라는 가장 흔한 재료를 사 용해서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오카리나의 제작은 다른 악기에 비해 쉽고 소리도 만 드는 사람의 호흡량과 기호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원리적으로 오카리나는 부는 사 람에 따라 모양과 음이 결정되는 단순한 악기이다.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오카리나는 잉카문명 지역에서 발굴된 거북모양의 8) 성방현, ⌜짱! 오카리나⌟, 삼호뮤직, 2004, p.8 9) 장준호, “폐관악기 재질 및 형태변화에 따른 디자인 연구”, 목원대학교 석사논문, 2005 p.4 10) 유승엽, ⌜하늘소리 오카리나 교본⌟, 한남세라믹 출판사, 2004, p.10 11) 성방현, ⌜오카리나 교본⌟, 세광음악 출판사, 2004,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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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로 알려져 있다.12) 남미 지역에서는 대체로 둥근 모양에 3개 내지 4개의 구멍을 가진 형태의 오카리 나가 주로 쓰였다. 남미의 오카리나는 그 모양에서 알 수 있듯이 악기라기보다는 제사의식 등에서 어떤 것을 상징하는 용도로 주로 쓰였다.13) 이 외에도 이집트 벽화나 아프리카 원주민에게도 역시 오카리나라 할 수 있는 악기 를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고대의 오카리나란 대부분 순수한 음악에의 목적보다는 다른 용도로 많이 쓰였다. 오카리나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원시적인 휘슬은 모두 단순하게 만들어 졌으며 동물의 뼈, 마디가 있는 줄기, 뿔, 나무 등으로 만들어 졌 고, 단색 음조 휘슬은 석기시대보다 더욱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사냥할 때 미 끼를 꾀어내거나 신호를 보낼 때 쓰였다.14) 오카리나가 현재의 거위 모양의 악기로 발전된 것은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다. 1853년 이탈리아의 볼로냐(Bolobnia) 동쪽 작은 마을인 부드리오(Budrio) 지방의 제빵 기술자 기우제페 도나티(Giuseppe Donati)에 의해 지금과 같은 넓은 음역과 반음을 낼 수 있는 오카리나를 처음 만들게 되었는데 그 모양이 마치 거위와 같다 고 하여 오카리나(어린 거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도나티로부터 3대째 되는 장인 인 귀도 치사(Guido Chiesa)는 탁한 오카리나 소리를 개선하고 음역 또한 10음에 서 12음으로 늘림으로써 좀 더 연주용에 가까운 오카리나를 만들었고 그에 따른 운지법을 개발함으로써 오카리나에 연주용으로서의 가치를 높여서 ‘오카리나의 아 버지’란 칭호를 얻게 되었다. 이후 여러 장인에 의해 오카리나는 지속적으로 발전되 어 왔으며 현재 오카리나 중에서 가장 음역이 넓으며 대개 한 옥타브 반 정도의 비 교적 넓은 음역의 오카리나로 발전하였다. 또한 오카리나가 가진 최대의 단점인 좁 은 음역을 벗어나고자 ‘더블 에지 오카리나(Double-edge Ocarina)'나, 14구멍의 오카리나 등으로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있다.15) 오카리나의 모양은 보는 사람에 따라 거위 자체로 보거나 거위의 머리 부분만 보 거나 한다. 이에 따라 각 부의 명칭을 조금씩 다르게 부르는데 일반적으로는 거위 자체의 모양을 본딴 것으로 보고 있다.16) 12) 장원욱, “중학교 음악수업 중 기악학습 활동에서의 오카리나 활용방안”,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7, p.13 13) 김준수, "학교 기악교육에서 오카리나와 께나의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3,p.6 14) Ibid, P.6 15) 남궁은옥, "교실악기로써 오카리나 활용방안의 연구", 한국교원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5, p.14 16) 임경희, ⌜만화로 불어보는 오카리나⌟, 태림출판사, 2007,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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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라별 오카리나의 종류

가. 이탈리아식 오카리나(T자형 오카리나) 고대의 민속 악기를 도나티가 개량한 것으로 어린 거위처럼 생겼다고 하여 오카리 나(Ocarina: 이탈리아어로 작은 거위라는 뜻)라는 이름을 처음 붙인 악기이다. 우리 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오카리나이기도 하다. 한 옥타브 반 정도의 비교적 넓은 음역을 갖고 있다. 나. 영국식 오카리나 원형 오카리나라고 알려진 것으로 작고 동그랗다. 영국의 민속 음악가인 존 테일 러(John Taylor)가 1964년에 만든 것으로 구멍은 4개이다. 이후 1986년 존 랭글 리(John Langley)에 의해 조율되어 7개의 서로 다른 키를 가진 4구멍 오카리나로 발전했다. 이탈리아식 보다는 음역이 좁지만 한 옥타브 정도는 낼 수 있다. 일반적 으로 동그랗게 생겼으며 운지를 조합하여 음정을 만들어 낸다. 다. 남미식 오카리나 브라질, 페루, 칠레, 볼리비아 등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오카리나로 그 지역 문화적 특성에 맞게 장식이 화려하고 독특한 문양을 많이 새겨넣었다. 음역은 한 옥타브 정도이다. 라. 동유럽식 오카리나 일본에서는 코카리나라고 부르는 나무 오카리나이다. 앞면에 4개, 뒷면에 2개의 구멍으로 이뤄져 있다. 헝가리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음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개의 코카리나를 묶어서 연주하기도 한다. 마. 동양식 오카리나 우리나라와 중국의 오카리나는 ‘훈(壎)’이다. 고려 예종 때인 1116년에 송나라에서 들여왔으며, 저울추, 계란, 공 모양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저울추 모양이 주를 이 룬다. 기와 흙을 구워 만들거나, 황토에 솜을 섞어 만들기도 하는데, 중국에서는 도 자기로 만든 것을 쓴다. 운지 구멍은 앞에 3개, 뒤에 2개가 있으며 취구는 상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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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음역은 12음을 내며 구멍을 반만 막는 방법으로 소리를 낸다. 음색이 어둡고 낮아 부드러운 소리를 가졌으며, 문묘제례악에 쓰인다.17)

3) 음역별 오카리나의 종류

오카리나는 운지 구멍의 수로 음역을 결정한다. 이 구멍 외에 소리구멍(노즐을 통 과한 공기가 나오는 구멍)이 있지만 이 소리 구멍은 구멍수에 넣지 않는다. 오카리 나의 음역은 가장 음역이 넓은 이탈리아형 오카리나인 경우 2옥타브 조금 못 미치 는 음역을 가지고 있다. 오카리나는 12구멍(13홀)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12구멍의 악기는 총 13음을 표현 해 낸다. 플루트는 3옥타브를 표현해 내고 있으며, 트럼펫도 2옥타브가 넘는 음역 을 내고 있다. 하지만 오카리나는 다른 관악기에 비해 음역이 좁은 편이다. 오카리 나의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베이스, 알토, 소프라노 등 다양한 음역을 가진 오카리나가 존재한다. 베이스 음역의 오카리나로 갈수록 크기가 커진다. 현재 12구멍의 C조의 오카리나는 가장 낮은 저음이 라(A)이며, 가장 높은 음이 높 은 파(F)이다. 이후 일본에서 11구멍과 12구멍으로 개량하였지만 C키로 불리는 이 유는 가장 저음의 소리를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닌, 현재의 오카리나 모양을 개량한 부드리오 오카리나를 기준으로 책정된 듯하다. 참고로 부드리오 오카리나는 현재에 도 11구멍으로 제작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C키, F키, G키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렇게 여러 개의 키로 나누 어지는 이유는 좁은 음역에 따른 음악적인 표현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의도이 다. 보통 독주 또는 혼자 연습을 할 때에는 기준 음에 상관없이 연주할 수 있지만, 합주나 반주에 맞추어 연주를 할 때에는 반드시 키를 맞추어야 한다. 오카리나의 음역별 분류를 저음에서 고음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베이스 키 (Bass Key) > 테너 키(Tenor Key) > 알토 키(Alto Key) > 소프라노 키(Soprano Key) > 피콜로 키(Piccolo Key)순이다.

각각의 음역별 분류는 다시 기준 음에 따라 C, F, G 등의 음계에 따라 다음과 같 이 세분화 된다.

베이스 C키 > 테너 F키 > 테너 G키 > 테너 C키 > 알토 F키 > 알토 G키 > 알토 C키 > 소프라노 F키 > 소프라노 G키 > 소프라노 C키 > 피콜로 F키 > 피콜로 G 17) 넥서스 BOOK 편집부, ⌜ 영혼을 울리는 오카리나 배우기,⌟ 넥서스 BOOK , 2002,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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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의 순으로 저음에서 고음으로 올라간다. 물론 각 기준 음 사이에는 다른 기준음의 키가 존재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제 작되는 키는 알토 C키, 소프라노 F키, 소프라노 G키, 그리고 소프라노 C키이며, 주 로 사용되는 종류도 이 네 가지이다. 실제 음은 기보음보다 한 옥타브 높다. 중음역의 알토 C키(다장조)를 기준으로 해 서 4도 위인 소프라노 F키(바장조), 5도 위인 소프라노 G키(사장조), 1옥타브 위인 소프라노 C키(다장조), 4도 아래인 알토 G키(사장조), 5도 아래인 테너 F키(바장 조), 1옥타브 아래인 베이스 C키(다장조)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이 중에서 베이스 C키와 테너 F키, 알토 G키는 독주용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으 며 합주 시에 사용 된다.18) <그림-1>

오카리나의 종류별 절대 음역

19) 18) 프리윈디 오카리나, http// www.freewindy.com/ 19) 프리윈디 오카리나, http// www.freewind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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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카리나의 구조와 명칭

20)

<그림-2>

오카리나의 앞면

<그림-3>

오카리나의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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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 마우스 피스 입술에 물고 공기를 불어 넣는 부분이다. 취구라고 부르기도 한다. ② - 목걸이 고리 목걸이를 걸 수 있는 부분으로, 대부분의 오카리나는 목걸이를 걸 수 있도록 제작 이 되어 있다. ③ - 몸통 소리를 울리기 위한 공간이다. 어린 거위의 어원에서 몸통부분에 해당되기에 몸통 으로 지칭한다. ④ - 음정구멍 운지구멍 또는 지공이라고도 불리며, 음정을 결정짓는 구멍이다. ⑤ - 꼬리 거위에 비유 했을 때 꼬리에 해당하는 부위로 일반적으로 꼬리라고 불린다. 오카리나를 안정적으로 잡기 위해, 파지에 용이하도록 어느 정도의 길이를 주어 제 작된다. ⑥ - 엣지 소리구멍이라고도 불리며, 오카리나의 소리가 만들어 지는 구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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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카리나의 각 키별 특징

오카리나의 각 키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가. 소프라노C : 상당히 고음의 악기로서 경쾌하고 빠른 곡에 어울리는 악기이다. 고음이기 때문에 집안에서 연주하기에는 부적당한 키이기도 하다. 크기가 작기 때 문에 손이 큰 사람의 경우 운지가 불편할 수 있지만 목걸이처럼 목에 걸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휴대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나. 소프라노G : 약간 고음에 속하는 악기로서 적당한 호흡량으로 처음 배우기에 적당한 악기이다. 음색이 곱고 깔끔하며 대부분의 곡을 무난히 연주할 수 있는 것이 이 키의 특징이다. 다. 소프라노F : 소프라노G 보다 한음 낮은 악기로서 소리가 부드러운 것이 특징 이다. 오카리나 악기 중 가장 아름다운 음색으로 평가 받는 키이며 역시 처음 배우 기에 적당한 악기이다. 라. 알토C : 무엇보다도 저음 특유의 부드러운 소리가 장점이다. 사람들은 일반적으 로 고음보다는 저음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편이다. 그러나 고음(높은 미, 파) 연주가 약간 어렵다는 것이 문제이다. 초보자들의 경우 고음 연주 시 재대로 소리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며 꾸준히 연습하면 높은 음도 자연스럽게 잘 연주할 수가 있다. 만약 처음부터 알토C키를 배웠다면 소프라 노키 악기는 쉽게 연주할 수가 있을 것이다.21) 21) WWW.hanulsoriocarin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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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음 계 라(A) 시(B) 도(C) 레(D) 미(E) 파(F) 솔(G) 라(A) 시(B) 도(C) 레(D) 미(E) 파(F)

6) 오카리나의 운지법

22) <그림-4> 오카리나의 운지법 22) http://ocari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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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음 계

라(A)#/시(B)♭ 도(C)#/레(D)♭ 레(D)#/미(E)♭ 파(F)#/솔(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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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오카리나의 특징

  가. 접근이 용이한 오카리나 ① 배우기가 쉽다. 맑고 예쁜 소리 이외에도 오카리나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피아노나 바이올린, 플루트 등 여타의 다른 악기들은 최소 몇 년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 하고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하지만 오카리나는 다른 악기에 비해 쉽게 배울 수 있고 단기간에 연주가 가능하다. 일단 오카리나는 다른 악기에 비해 배우는데 부담감이 적다는 것이다. 물론 여느 악기와 마찬가지로 깊이 있게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운지와 소리내기가 쉬 워서 짧은 시간 내에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악기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성인들은 5분 정도 만에 간단한 동요를 바로 할 수 있다. 심지어는 5~6세 유아도 얼마든지 쉽게 소리를 낼 수 있다. ②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오카리나는 소박한 모습 때문인지 음악을 공부한 적이 없는 어린아이에서부터 노 인에 이르기까지 이 악기를 배우기에 아주 어려울 것 같다는 두려움 같은 것을 덜 주는 편이다. 그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악기의 입문과정은 매우 간단한 편이고, 어느 정도 연습만 한다면 다른 악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에 악기를 연주하고 남들 앞에서 공연도 가능하다. ③ 휴대가 간편하다. 오카리나는 한손으로 쥘 정도의 크기이므로 휴대가 용이해 보호 케이스 속에 넣 어 주머니나 가방 속에 넣고 어디든지 가지고 다니기 편리하고 어느 곳에서나 쉽게 꺼내어 연주할 수 있다. ④ 모양과 색상 등 디자인이 다양하다. 오카리나는 거위형과 원형으로 대별되는데, 제작자의 의도에 따라 디자인이 다양하 다 오카리나의 종류가 다양하므로 연주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디자인과 음색에 따라 오카리나를 선택해서 연주할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보통 T자형과 랭글리형 오카리나 가 많이 보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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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양한 색상과 문양을 조각해 넣을 수 있으며 특히 원형은 소리 나는 장식용 도자기나 목걸이, 팬던트 등으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매우 다양한 모양으 로 만들 수 있다. 단순한 장식품에 비해 소리까지 나는 장식품이라는 “다홍치마형 악 기”라고 할 수 있다. ⑤ 보관만 잘 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다. 오카리나는 깨지기 쉽지만 흙으로만 만들어서 구워낸 단순한 구조의 악기이기 때 문에 플루트나 오보에 등과 같이 현대적으로 개량되어 여러 가지 장치를 달고 있는 악기들에 비해 고장이 날 부분이 거의 없다. 유일하게 오카리나를 입에 물어서 바 람을 넣는 취구 부위에 이물질이 끼는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이 또한 종이 등을 이용해서 이물질을 빼 내거나, 다시 한 번 구워내는 방법을 통해 평생 동안 좋은 소리를 선사해 줄 수 있다. ⑥ 가격이 저렴하다. 보급용 오카리나는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도예가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전문가 용 악기의 값은 제작자 마다 다르지만 서양의 클래식 악기에 비하며 가격이 저렴하 면서도 무대에 설 수 있는 굉장한 악기이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교육용 악기가 아닌 전문 연주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악기 중 에서 오카리나만큼 가격이 저렴한 악기도 드물다. 일반적인 연주용 악기가 보통 100만 원 이상 값이 나가는 것에 비해 오카리나는 보통 5만 대의 대량 생산 악기 와 10만 원대의 수제품 연주용 악기의 가격 차이가 불과 2~3배 정도 밖에 안 된 다. ⑦ 폐관악기 특유의 맑고 소박한 음색을 가지고 있다. 오카리나는 끝이 막혀있는 “폐관악기”이기 때문에 오카리나만이 갖는 특유의 음 색, 특히 소박하고 맑은 음색을 갖고 있다. 연주를 못하는 사람이 오카리나로 한 두 음만 소리 내더라도 상당히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은 바로 폐관악기 특유의 구조에 서 가져오는 음색과 흙으로 만든 따스한 질감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⑧ 다양한 Key의 악기를 통해 다양한 음색과 쉬운 연주가 가능하다. 오카리나는 여러 가지 Key가 있다. 각각의 Key는 전체적인 음의 높낮이가 다르기 도 하지만, 악기의 크기가 달라짐에 따라 다양한 음색을 선사한다. 다양한 Key가 존 재하는 것의 장점은 조표가 여러 개 붙는 복잡한 악보를 상대적으로 간단한 악보로 바꾸어서 연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음악 비전공자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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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이처럼 Key가 많은 것이 가져오는 장점은 Key별로 운지 위치가 조금씩 변하기 때문에 손가락 간의 거리 등에 적응해야 하는 점, 저음 오카리나는 악기의 무게가 매우 무겁다는 점 등에서 단점이 되기도 한다. ⑨ 반음, 온음 이외의 미세한 음들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음악적 표현력이 풍부하다. 국악기가 아닌 서양악기들은 대부분 피아노의 건반처럼 반음과 온음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그 사이에 무수히 존재하는 미분음의 연주가 자유로운 악기는 흔치 않다. 오카리나는 하나의 운지 구멍에서 작게는 반음에서부터 많게는 장3도(도-레-미) 이 상까지의 음도 표현할 수가 있어서 매우 다양한 음색과 주법을 개발해 낼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음악적 표현력을 매우 다양하고 풍부하게 해 줄 수 있다. ⑩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 오카리나의 음역은 낮은 라에서부터 시작해서 라-시-도-레-미-파-솔-라-시-도-레-미-파에 이르는 온음과 그 사이의 반음을 손쉽게 연주할 수 있고, 악기에 따라 서는 고음 파-파#-솔-솔#-라를 연주할 수 있는 악기도 있으며, 연주 기량에 따라 서는 낮은 라 아래의 솔-파까지도 연주에 응용할 수 있다. 기본 음역인 13음역만으로 연주하더라도 일반적인 동요에서부터 가요, 팝, 영화음 악, 뉴에이지, 가곡, 클래식, 민요 등의 국악에 이르는 음악을 연주할 수 있으며, 오 카리나의 음역을 벗어나는 일부 대중음악과․ 클래식, 국악 등의 경우에는, 오카리나 의 Key를 바꾸거나 적절한 편곡을 통해 얼마든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 낼 수 있다. 특히, 최근의 웰빙 추세와 함께 요가나 명상 등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오카리나는 명상음악/치유음악으로 매우 적합한 악기이다.23) 나. 생활음악악기로서의 오카리나 ① 정서함양의 수단 현대 과학기술문명은 외적 ․ 물적 풍요와 사회의 급속한 발전을 가져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문명의 혜택은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보다 높은 수준의 물질 적 혜택을 받기 위하여 더욱 많은 노력을 하도록 요구받게 되었다. 급속한 물질문 23) WWW.hanulsoriocarin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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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발달은 인간의 정서적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그러나 음 악은 정서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24) 선행 논문을 중심으로 고찰해 볼 때 권오륜25)은 음악 감상 수업이 청소년들의 우 울증을 감소시켜 정서적 안정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라 하였고, 박재성26)은 합창을 통한 음악교육이 정서적으로 책임감, 협동심, 사회성 등의 심성개발 활동에서 효과 적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또한 강갑원27)은 음악과 정서에 관련된 연구에서 음악의 유형에 따라 정서에 미치는 영향이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즉,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진정성 음악은 긍정적 정서에 보다 많은 영향을 주며 자극성 음악은 부정적 정서에 보다 많은 영향 을 주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상의 연구들을 종합해 볼 때 음악은 우울증을 감소시키고 정서적 안정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며 정서적으로 책임감, 사회성, 협동심 등의 심성개발 활동에서 효과적인 것 이고 진정성 음악은 긍정적 정서에 보다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28) ② 지적능력 향상의 수단 독일 시사 주간지인 디 차이트 최근호는 프랑크푸르트 대학 교육학과가 지난 몇 년간 베를린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교육이 인성에 미치는 효과를 장기 추적 조사한 결과, 아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1주일에 2시간씩 음악 교육을 받게 했을 뿐 아니라 악기 하나를 배우고 합주시간을 갖게 한 반면 다른 그 룹은 1주일에 한 시간만 음악교육을 받게 했다. 그 후 음악교육을 더 많이 받은 그 룹에서 아이들의 사회성이 발달된다는 것이 확인 되었으며, 배제(왕따)를 당하는 아이가 훨씬 적게 나타났다. 학급 내에서 아이들 간의 사이가 좋아지고, 미움 받는 아이들의 지능이 부모의 교육수준이나 주변 환경의 차이와 상관없이 향상되는 것으 로 나타났고 특히 지능이 비교적 낮은 아이들의 지능 향상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 다. 이런 지능발달의 이유에 대해 바스티안 교수는 음악교육이 구조이해, 시공관념 24) 한경희,“생활음악문화에서 오카리나의 인식과 대중화 방안, 중앙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 석사논문, 2006, p.23 25) 권오륜,“음악감상 수업이 청소년의 정서함양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청주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1, p.19 26) 박재성, “음악교육이 청소년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연구- 합창음악 교육을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교육대 학원 석사논문, 2001 27) 강갑원, “자극성 · 진정성 음악이 긍정적 · 부정적 정서의 유발에 미치는 영향”, 중앙대학교 대학원 박사 학위논문, 1992, p.22 28) 한경희,“생활음악에서 오카리나의 인식과 대중화 방안”, 중앙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 석사논문, 2006,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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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과 관련된 복합적인 사고 능력을 발전시켜 주며 특히 악보를 보고 연주하는 것은 복합적이고 조밀한 정보를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악보훈련은 직 접 지능발달을 유도한다고 말했다. 또한 음악연주는 지속적인 주의력과 계획성을 요구하고 정신적, 육체적인 모든 측면의 활동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갖고 있어 어떤 다른 종류의 교육으로도 달성될 수 없는 효과를 낳는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효과 를 낳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선천적으로 지니고 있는 음악적 소질을 살려 음악활동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했다.29)

29) 에듀클래식, 2005, 2월,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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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빈도수(명) 백분율(%)

전체 240 100 성별 남 78 32.5 여 162 67.5 연령 10대 122 50.8 20대 29 12.0 30대 31 12.9 40대 30 12.5 50대 16 6.6 60대 12 5 학력 초졸(재) 110 45.8 중졸(재) 40 16.6 고졸(재) 34 14.1 대졸(재) 51 21.2 대학원이상 5 2 직업 직장인 54 22.5 주 부 39 16.2 학 생 133 55.4 기 타 14 5.8

Ⅲ. 연구 결과

1. 연구의 대상

본 연구는 연구인이 2008년 4월부터 2009년 5월 현재까지 지도하고 있는 수강 생들과 서귀포시내 청소년문화의집을 이용하는 청소년들, 그리고 그 청소년들을 지 도하는 청소년 지도교사 및 학부모들 240명을 대상으로 표본을 조사하였다. 설문지 조사 방법은 오카리나 수업 개강 후 일정 기간(2개월~4개월)이지나 오카리 나의 경험을 해 본 수강생들로 당일 수업 후반에 부연 설명을 한 후 설문지를 받는 방법으로 진행하였고 그 이외의 학생들과 지도교사 및 학부모들은 청소년 인권축제 기간에 설문지를 배포한 후 그 자리에서 받은 후 전자와 후자를 합해서 통계를 내 는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다음과 같다 <표-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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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응답자 240명의 일반적인 특성을 분석해 보면 남자의 비율이 32.5%이고 여자 의 비율은 67.5%로 남자에 비해 여자가 악기를 배우기를 희망하는 층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남자들 중 거의 대부분이 초등학생이었고 중학생과 고등학생, 그리고 보습 학원 원장과 목사님, 어린이집 음악 ‧ 체육 선생님, 초등학교 선생님,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지도 선생님이 포함되어 있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가 50.8%이고 20대 12%, 30대 12.9, 40대가 12.5%이고 50~60대도 11.6%로 나타났다. 주요 조사 대상이 서귀포 학생문화원 프로그램 참 가자와 서귀포 YWCA 프로그램 참가자 및 서귀포시내 청소년문화의집 이용청소년 과 지도교사, 그리고 학부모인 관계로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연령 분포도임을 말해 두고 싶다. 이 조사에서 50~60대인 응답자들은 오카리나를 처음 대할 때는 두려워하고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들이 있었지만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매우 즐거워하고 집에 서 연습을 해 오는 열정을 보였으며 교육과정 수료 후 발표를 할 때는 진지함과 설 레임으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학력별 분포도를 살펴보면 초졸(재)가 45.8%, 중졸(재)가 16.6%, 고졸(재) 14.1%, 대졸(재)와 대학원이상이 23.2%로 나타났는데 초졸(재)가 가장 많은 이유 는 초등학생 수강생의 수가 많음도 있지만 50~60대 거의 대부분이 초졸이었고 그 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어려움은 있지만 시간적인 여유만 충분하다면 얼마든지 오 카리나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특이할만한 30~40대 응답 자들 중 전문대 혹은 4년제 대학 심지어는 대학원 이상인 수강생들이 매우 많음을 볼 수 있는데 고학력 여성들이 또 다른 일거리나, 아니면 좀 더 여유로운 삶을 추 구하고 있음을 예측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직업별 분포도를 보면 직장인이 22.5%, 주부 16.2%, 학생 55.4%, 기 타 5.8%로 나타났는데 의외로 직장인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서귀포 YWCA 직장인을 위한 오카리나 교실과, 서귀포 학생문화원 토요교실 내의 평생교육 프로 그램 참가자와, 부모님과 함께하는 오카리나 교실 참가자 중 거의 대부분의 성인 수강생들이 직장인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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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명 % 주위 사람이 권해서 28 11.6 지역사회내의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보고 92 38.3 오카리나연주, 또는 방송을 듣고(보고) 19 7.9 악기를 배워보겠다는 생각에서 32 13.3 기 타 69 28.7 합 계 240 100

2. 연구의 결과

본 연구는 오카리나를 배워서 앙상블 활동을 하고 있거나, 현재 오카리나를 배우 고 있는 수강생들, 그리고 서귀포시내에 속한 청소년 문화의집을 이용하는 청소년 들과 지도교사와 그 학부모를 대상으로 생활음악문화에서의 오카리나의 인식과 활 용화 방안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설문조사 방법 을 취하였고 2008년 4월 석사학위 논문 계획서를 제출한 후부터 서귀포 학생문화 원 평생교육 성인수강생과, 방과 후 오카리나교실, 부모님과 함께하는 토요 오카리 나교실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예비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다가 2009년 3 월에 서귀포 하늘소리 오카리나 앙상블단원들과 오카리나 전문 강사 1인의 조언과 자문을 얻어 설문지를 보완 ‧ 수정하였으며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하였다 본 설문지 문항은 한경희(2006년 중앙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 석사논문)의 ‘생활음악문화에서 오카리나의 인식과 대중화 방안’의 문항을 수정 ․ 보완하 여 사용하였다. 생활음악문화와 오카리나에 대한 인식, 그리고 활용화 방안 연구를 위한 세부 항 목의 분석은 다음과 같다. 1) 오카리나 교육을 받게 된 동기 오카리나 교육을 받게 된 동기에 대한 질문을 분석한 결과는 <표-2>와 같다. <표-2> 오카리나 교육을 받게 된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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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명 % 있다 179 74.5 없다 61 25.4 합계 240 100 위의 <표-2>에 의하면 ‘지역사회내의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보고’가 38.3%,로 가 장 많음을 볼 수 있고 ‘악기를 배워보겠다는 생각에서’가 13.3%, ‘주위 사람이 권해 서’가 11.6%, ‘오카리나 연주, 또는 방송을 보고(듣고)’가 7.9%이며 의외로 ‘기타’란 에 28.7%로 높은 비율을 볼 수 있는데 여행 중 오카리나를 구입해서 집에 두었다 가 배우게 되었거나 “소리섬 박물관” 견학을 갔을 때 구입해 두었다가 배우는 경 우, 친척이나 형제 중에 오카리나가 있어서 배우러 온 경우가 많았고 오카리나를 접해보지 않았던 사람들은 마땅히 대답할 문항이 없어서 선택한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서귀포 학생문화원과 서귀포 YWCA 에서는 5년째 1년 4회기에 걸쳐 오카 리나 초급과정, 중급과정,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어 오카리나 교육 프로 그램을 이용하는 이용자 수가 매년 평균 150명 이상이다. 2) 다른 악기를 배워본 경험 오카리나를 배우기 전에 다른 악기(피아노, 플루트, 바이올린 등)를 배우거나 음악 공부를 한 경험에 대한 질문을 분석한 결과는 <표-3>과 같다. <표-3> 다른 악기를 배워본 경험 위의 <표-3>에 의하면 ‘악기를 배우거나 학교수업 이외의 음악공부를 해본 경험 이 있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74.5%에 달했고, ‘없다’의 비율은 25.4%로 의외로 음 악에 대한, 또는 악기에 대한 관심이나 교육이 전체적으로 높음을 볼 수 있는데 교 육환경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겠고,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음악의 필요성 이 절실해짐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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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명 피아노 128 플루트 42 바이올린 38 기타(가야금, 첼로, 키타, 클라리넷, 섹소폰, 드럼, 하모니카 등) 24 합 계 구 분 명 % 전혀 그렇지 않다 17 7.0 그렇지 않다 42 17.5 보통이다 58 24.1 그렇다 88 36.6 매우 그렇다 35 15 합 계 240 100 3) 배웠던 악기는? ‘배웠다면 어떤 악기를 배웠 었나’에 대한 답변을 분석한 결과는 <표-4>와 같다. <표-4> 배웠던 악기 피아노와 플루트, 피아노와 바이올린, 피아노와 첼로 등 한 사람이 두 가지 이상 의 악기를 배우고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았고 심지어는 다섯 가지 악기를 배웠거나 현재 배우고 있는 경우가 있어서 백분율을 내지 않았다 . 그러나 다른 악기를 과거에 배웠던 경험이 있는 성인 응답자 중 대부분이 지금은 손을 놓고 있었고 배웠던 악기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소수에 불과해 과거의 추억 으로만 기억하고 있는 안타까움도 볼 수 있었다. 4) 예술적 악기로서의 적합성 오카리나가 예술적인 악기로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에 대한 질문을 분석한 결과 <표-5>와 같다. <표-5> 예술적 악기로서의 적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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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명 % 전혀 필요하지 않다 24 10 필요하지 않다 43 17.9 보통이다 104 43.3 필요하다 41 17.0 매우 필요하다 28 11.6 합계 240 100 위의 <표-5>에 의하면 ‘오카리나를 예술적 악기라고 전혀 생각지 않는다’ 가 7.0% 이고, ‘그렇다’와 ‘매우 그렇다’가 51.6%인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오카리나 교육이 나 오카리나 연주, 또는 오카리나와 관련된 것들을 예술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늘날 사람들이 생각하는 예술이 클래식적인 것에만 국한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고 대중들이 할 수 있는 악기로서 오카리나 연주는 충분히 예술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5) 자아실현 수단으로서의 적합성 오카리나가 자아실현 수단으로 어떠한가? 의 질문에 대한 분석의 결과는 <표-6> 과 같다. <표-6> 자아실현 수단으로서의 적합성 위의 <표-6>을 보면 오카리나가 자아실현을 위해 ‘매우 필요하다’ ‘필요하다’가 28.6%이고 ‘보통이다’가 43.3%로 긍정적인 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음을 볼 수 있 는데 실제로 오카리나 교육을 받은 수강생들 중 많은 수가 지역아동센터나 초등학 교, 교회와 어린이집 등에서 오카리나 강사로 직업적인 활동을 하고 있고 보수와 상관없이 사회복지 시설 등에서 오카리나 지도 자원봉사를 하고 있음이 파악이 된 상황이고 오카리나를 배워보지 않은 청소년들이나 학부모들 중에도 앞으로 배울 생 각을 하고 있거나 연주를 하기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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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명 % 전혀 그렇지 않다. 10 4.1 그렇지 않다 18 7.5 보통이다 46 19.1 그렇다 91 37.9 매우 그렇다 75 31.2 합 계 240 100 6)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악기 오카리나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악기로 적당한지의 질문에 대한 분석은 <표 -7>과 같다. <표-7>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악기 위의 <표-7>을 보면 오카리나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악기로 적당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보통이다’의 19.1%를 포함하여 88.2%라는 압도적인 답변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현재 서귀포 학생문화원이나 서귀포 YWCA에서의 오카리나 프로 그램 중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수업이 있어서 이 수업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의 지엽적인 답변일 수 도 있지만, 실제로 ‘엄마와 세 자녀’가 같이 참여하거나 ‘부 부’가 같이 참여하거나, ‘형제’가, 혹은 ‘자매’가, 심지어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그 리고 손녀’가 함께 수업을 받기도 하고 수료 후에는 함께 발표를 하는 자리에 온 가족이 축하하기 위하여 동원되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이것으로 볼 때 오카리나 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악기 가운데 으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7) 오카리나 선택에 대한 만족도 오카리나를 선택한 것에 대해 만족하는가? 의 질문에 대한 분석은 <표-8>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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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명 % 전혀 그렇지 않다 24 10 그렇지 않다 28 11.6 보통이다 67 27.9 그렇다 79 32.9 매우 그렇다 42 17.5 합 계 240 100 구 분 명 % 전혀 그렇지 않다 18 7.5 그렇지 않다 33 13.7 보통이다 64 26.6 그렇다 69 28.7 매우 그렇다 56 23.3 합 계 240 100 <표-8> 오카리나 선택에 대한 만족도 위의 <표-8>을 보면 오카리나 선택에 대한 만족도에서 부정적인 21.6%를 제외 하고는 거의 긍정적인 답변임을 볼 수 있다. 지도를 하는 중에 수강자들의 태도나 반응을 살펴보면 쉽게 배울 수 있는 악기임 에도 불구하고 첫 수업시간에 결석을 하거나 개인적인 능력 차이로 인해 중도 탈락 을 하거나 끝까지 이해하지 못하고 마무리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런 경우 ‘오카리나는 나와 맞지 않다’라고 여기거나 오히려 오카리나를 과소평가하는 말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만족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8) 주위 사람들에게 권유할 의사 주위 사람들에게 오카리나 교육을 권유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분석은 <표 -9>와 같다. <표-9> 주위 사람들에게 권유할 의사 위의 <표-9>를 살펴보면 ‘주위 사람들에게 권유할 의사가 있다 ’에 28.7%,로 제 일 높고, ‘매우 그렇다’에 23.3%, ‘보통이다’에 25.3%로 나타났다. 이는 주위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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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명 %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29 12.0 도움이 되지 않는다 35 14.5 보통이다 74 30.8 도움이 된다 64 26.6 매우 도움이 된다 38 15.8 합 계 240 100 들에게 권해서 함께 할 생각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고 실제로 수업이 개강되고 1~2 주가 지난 후 친구나 자녀를 데리고 와서 함께 수업을 받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9) 스트레스 해소의 수단 오카리나 연주가 스트레스 해소의 수단으로 적당한가? 의 질문에 대한 분석은 <표 -10>과 같다. <표-10> 스트레스 해소의 수단 위의 <표-10>을 보면 오카리나 연주가 스트레스 해소의 수단으로 ‘보통이다’가 30.8%로 제일 높고 ‘도움이 된다’가 26.6%, ‘매우 도움이 된다’가 15.8%로 나타나 고 있는 반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도 각각 12%와 14.5%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이유를 분석한 결과 오카리나 연주를 위한 연습과 무 대에 대한 부담감이 오히려 스트레스로 작용함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70%가 긍 정적인 답변임을 나타내고 있다. 10) 여가 활동에 도움이 되는지의 여부 오카리나 연주가 여가 활동을 위해 어떻다고 생각하는가? 의 질문에 대한 분석은 <표-11>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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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명 %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19 7.9 도움이 되지 않는다 37 15.4 보통이다 61 25.4 도움이 된다 82 34.1 매우 도움이 된다 41 17.0 합 계 240 100 구 분 명 % 악기 값이 저렴하다 53 22.0 배우기가 쉽다 58 24.1 휴대가 편리하다 39 16.2 소리가 좋다 53 22.0 디자인이 예쁘다 31 12.9 기타 6 2.5 합 계 240 100 <표-11> 여가 활동에 도움이 되는지의 여부 위의 <표-11>에서는 여가 활동에 도움이 되는지의 여부에 대한 답변으로 ‘좋다’가 34.1%로 제일 높고, ‘보통이다’가 25.4%, ‘좋지 않다’가 15.4%, ‘매우 좋다’가 17%, 그리고 ‘전혀 좋지 않다’도 7.9%로 나타나고 있는데 ‘좋다’, ‘매우 좋다’의 51.1%의 응답자 중 직장인과 30~40대 전업주부 층에서 여가 활동에 도움이 된다 는 답변이 많이 나와서 고무적임을 볼 수 있었다. 11) 생활악기로서의 오카리나의 장점 오카리나가 생활악기로서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의 답 변에 대한 분석은 <표-12>와 같다. <표-12> 생활악기로서의 오카리나의 장점 위의 <표-12>에서 보면 생활악기로서의 오카리나의 장점이 항목마다 비슷함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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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명 % 전혀 필요하지 않다 20 8.3 필요하지 않다 31 12.9 보통이다 74 30.8 필요하다 74 30.8 매우 필요하다 41 17.0 합 계 240 100 수 있다. ‘악기 값이 저렴하다’에 22%로 나타났고, 배우기가 쉽다’에 24.1%로 제일 높게 나타난 것을 보면 실질적이고 부담이 없으며 실용적인 부분에 많은 점수를 주 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현대 사회의 생활 태도와도 맞물려서 점차로 실용주 의 사회로 변모해감도 예측할 수 있는 것 같다. 학생뿐 아니라 음악적인 문화 환경 속에서 자라지 못한 성인들에게 음악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고, 악기 하나를 연주해 보고 싶은 욕망을 충족시키기에 적합한 악기로 볼 수 있다. 또한 ‘소리가 예쁘다’에 많은 답변에 22%가 답하고 있는데 이는 오카리나 고유의 소박하고, 흙이 주는 편안함과 부드러움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위안이 되고 매력적 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12) 생활음악 문화로서의 필요성 생활음악문화로 오카리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분석한 결과 <표-13> 과 같다. <표-13> 생활음악 문화로서의 필요성 위의 <표-13>으로 볼 때 ‘보통이다’와 ‘필요하다’가 각각 30.8%로 제일 높고,, ‘매우 필요하다’가 17%로 긍정적인 대답이78.6%나 됨을 볼 수 있다. 생활음악문 화에는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고, 감상하고, 평가하는 여러 가지 형태의 활동들이 있는데 교육을 끝까지 받고 연주를 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 대부분이 긍정적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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