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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the Apostle,

문서에서 유럽문화기행유럽문화기행 (페이지 30-33)

?~AD 64 ?)

예수의 12제자 중 한 명으로 예수 승 천 후, 그리스도교의 주도적인 지도자 가 되었다. 로마가톨릭교회를 세우고 네로의 치하에서 순교하였다. 로마의 초대 주교이자 제1대 교황이다.

흔히 수제자(首弟子)라고 일컫는다.

원래 이름은 '시몬(Simon)'이라는 그 리스식 이름이었는데, 예수가 그에게 케파(Cephas, ‘반석’)라는 아람어(서 셈족에 속하는 아람인의 언어) 이름을 지어 주었다. 이 이름을 그리스어로 옮 긴 것이 ‘페트로스’이다.

“쿠오 바디스, 도미네 (Quo Vadis, Domine)?”

베드로의 성화 (콘스탄티노플 약 1300년경) ▶

베드로의 십자가형

1600~01. 카라바조 230x135cm(유화)

Santa Maria del Popolo (로마) 전승에 따르면 베드로는 네로 황제의 박해를 피해 로마를 떠 나던 도중 아피아 가도에서 마 주 오는 예수를 만났다고 한다.

베드로가 “주여, 어디로 가시나 이까?”라고 묻자, 예수는 “다시 한 번 십자가를 지러 로마로 가 는 길이다”라고 대답했다. 그 즉 시 베드로는 발길을 돌려 로마 로 돌아가서 십자가에 매달려 순교했다. 이때 베드로는 특이 하게도 자청해서 머리를 아래로 두고 거꾸로 매달려 십자가에서 처형되었다고 전해지는데, 그 이유는 예수와 똑같은 방식으로 죽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어부의 반지

어부의 반지는 반지 형태를 띤 교황 의 공식 도장으로, 국새에 해당하며, 교황의 공식 상징물 가운데 하나다.

교황의 반지가 어부의 반지라 불리 는 이유는 역대 교황들이 어부 출신 이었던 베드로의 후계자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어로는 페스카토 리오(Pescatorio)라고 부른다. 보석 이 박혀 있지 않은 이 금반지는 베드 로가 배에서 그물을 던져 물고기들 을 낚는 모습이 새겨져 있고 그 둘레 에 소유주인 당대 교황의 라틴어식 이름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는데, 이 는 예수가 베드로에게 “너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만들어 주겠다.”(마르 1,17)고 했다는 기독교의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반지는 13세기 이 래 교황이 서명하는 공식 문서들을 날인하는 데 사용되어왔으며 교황을 알현하는 자들은 그에게 경의를 표 하는 의미에서 무릎을 꿇고 이 반지 에 입을 맞추어야 한다.

Anulus piscatoris

교황의 문장

제자로 부름 받은 후 베드로는 예수를 따 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점차 열두 제자 중 수제자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마 태복음(16장16~19절)에 따르면, 예수가 제자들에게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고 묻자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에 예수는 “너는 베 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 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나 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 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 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 서도 풀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수세기 동안 전해 내려왔고, 베드로 이후 의 모든 교황들이 자신의 수위권을 주장 하는 토대가 된다.

이로부터 전통적으로 교차한 금빛 열쇠 와 은빛 열쇠가 교황들의 문장의 상징이 되었는데, 이는 땅(은색)과 하늘(금색)을 맺고 푸는 권한을 상징하는 것이다. 따라 서 교회 문장에서 열쇠는 지상에서 그리 스도의 대리자로서 가진 교황의 영적인 권위를 상징한다.

베네딕토 16세의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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