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가 정신과전집에서 불안의심각도를 측정 Beck, Epstein, Brown Steer(1988)
하기 위해 개발한 자기보고형 검사이다. 총 2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당시, 불안을 우울과 독립적으로 잘 측정할 수 있는 검사가 필요하여 개발되었다. 수 검자는 오늘을 포함한 지난 일주일 간 느꼈던 불안의 정도를 4점 척도(0:전혀 느끼지 않았다 ~ 3:심하게 느꼈다 로 평정한다) . 권석만(1992)이 번안한 것을 본 연구에서 사용하였다. 한국판 Beck 불안척도의 내적합치도(Cronbach's α) .93는 이고, 반분 신뢰도는 .89였다. 검사 재검사 신뢰도는 .84였다. 문항을 요인분석 한 결과 일반적 불안감, 공황증상, 신체적 증상을 나타내는 세 가지의 요인구조 를 볼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내적 합치도는. .92로 나타났다.
제 3 절 . 연구절차
본 연구는 2016년 9월에서 10월 두 달 간 광주, 전남지역의 20대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은 성별과 연령, 강박특질 핵심차원 질문지, 자기 양가 감 척도, 사고 실재 융합척도- , Beck의 우울척도, Beck의 불안척도 순으로 구성 되어 있다 설문지는 대략. 15분에서 20분정도 소요될 것이라 예상하였다.
제 4 절 . 자료 분석방법
앞서 제시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SPSS 23.0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절 차에 따라 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대상자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 였다.
둘째, 자기양가감, 사고 실재 융합- , 우울, 불안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Pearson .
셋째, 일원변량분석을 통해 불완전감 차원의 집단, 위험회피 차원의 집단, 통제 집단 간의 우울과 불안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넷째, 차이가 나타난다면, 변인을 통제하기 위해 공분산 (ANCOVA)분석을 실시하 여 집단 간의 자기양가감 사고 실재 융합의 차이를 보았다, - .
다섯째, 각 집단에 따라 사고 실재 융합의 하위요인이 차이를 보이는지 구체적 -으로 알아보기 위해 사후 검증을 실시하였다.
제 4 . 장 연구결과
제 1 절 . 참여자 인구통계학적 특성
연구 참여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보았으며 그 결과는 표3 에 제시하였다. 성별은 남자가 125명으로 39.9%, 여자가 188명으로 60.1%였다. 연령은 평균
세 였으며 남자 평균 세 여자 평균 세
21.92 (SD=1.90) 22.77 (SD=2.06), 21.36 였다
(SD=1.54) .
표 참여자 인구통계학적 특성
< 3>
제 2 절 . 척도의 평균 표준편차 과 상관관계 ( )
연구에 참여한 전체 대상자 313명에게 얻어진 각 척도 점수의 평균과 표준편 차를 표 에 제시하였다4 . 결과에서 강박특질 차원(DC-TCDQ) 점수의 평균은
였으며 강박특질 차원에서 위험회피 차원 점수의 평균은
29.2(12.44) , 13.19
불완전감 차원 점수의 평균은 로 나타났다 본 연구와 동
(6.66), 14.55 (6.39) .
일한 척도를 사용하여 선행된 이은호(2005)의 국내연구에서도 강박특질 차원
점수의 평균은 위험회피 차원 점수의 평균은
(DC-TCDQ) 29.11(14.40),
불완전감 차원 점수의 평균은 이었다 이는 앞서 연구 12.20(6.91), 12.73(6.51) .
된 비임상 집단의 대상자들과 본 연구의 비임상 집단의 대상자들이 비슷한 강박 차원의 수준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 기 위해 상관분석을 하였고, 결과를 표 에 제시하였다5 .
구분 인원 명( ) 비율(%)
성별
남자 (22.77 )세 125 39.9
여자 (21.36 )세 188 60.1
표 척도의 평균과 표준편차
< 4>
표 변인 간의 상관관계
< 5>
평균 (표준편차)
강박차원 총점_ 29.2 (12.44) 강박 위험회피_ 13.19 (6.66) 강박 불완전감_ 14.55 (6.39)
자기 양가감 31.17 (13.17)
사고 실재융합- 27.67 (26.97)
우울 9.66 (6.81)
불안 8.53 (8.75)
1 2 3 4
강박차원 총점
1. _
자기양가감
2. .671**
사고 실재융합
3. - .334** .297**
우울
4. .426** .482** .244**
불안
5. .467** .508** .312** .580**
제 3 절 . 동기적 차원에 따른 강박증상 집단 구분
본 연구에서 동기적 차원에 따라 강박증상 집단을 구분하기 위하여 OC-TCDQ 각 차원에서 상위 5%에 해당하면서 다른 차원의 점수가 중간값(median)을 넘지 않는 대상자들을 선정했다. 통제집단은 두 차원 모두에서 하위 10%에 해당하는 사람들로 선정했다. 그 결과 위험회피차원의 집단 15명, 불완전감차원의 집단 명 통제집단 명이 선발되었다 선발 된 집단 간의 위험회피차원의 강박증
15 , 30 .
상점수와 불완전감차원의 강박증상점수는 표 에 제시하였다6 . 위험회피차원의 점 수는 위험회피 집단이 평균 25.48(3.06), 불완전감 집단은 평균 13.77(3.95)이 었다. 불완전감차원의 점수는 위험회피 집단이 평균 13.11(5.48), 불완전감 집 단이 평균 24.61(2.13)으로 나타났다.
집단 간 집단 내에서 성별에 따른 동기적 차원의 강박증상이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t검증 통해 평균을 비교해 보았으며 표 에 제시하였다7 . 그 결과 두 차원의 집단 내에서 성별의 차이는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으로, 위의 기술통계 결과에 나타났듯이 동기적 차원의 강박증상과 우울 과 불안이 상관이 있었으므로 집단 간에 우울과 불안의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 았고, 표 에 제시하였다8 . 그 결과 집단 간의 우울은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으 며, [F(2,57)=8.9 , p < .001] 불안 또한 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F(2,57)=12.6 , p <.001]. 그렇기 때문에 집단에 따른 종속변인들의 차이를 보 는데 있어서 우울과 불안을 공변인으로 통제하여 분석하였다.
표 집단 간 동기적 차원의 강박증상 평균 차이
< 6>
표 동기적 차원의 강박증상 집단 내의 성별 차이
< 7>
*p <.05, ***p<.001
표 집단 간 우울 불안의 차이
< 8> ,
*p <.05, ***p<.001
동기적 차원 집단 평균 표준편차 N
강박증상_
위험회피
위험회피 25.48 3.06 15
불완전감 13.77 3.95 15
통제집단 3.43 2.4 30
전체 11.53 9.64 60
강박증상_
불완전감
위험회피 13.11 5.48 15
불완전감 24.61 2.13 15
통제집단 5.03 2.82 30
전체 11.94 8.81 60
남 여 t
위험회피 25.25 (1.48)
25.51
(3.27) -.110 불완전감 25.58
(2.12)
23.96
(1.98) 1.518
위험회피 불완전감 통제집단 F
우울 12.17 10.82 5.77 8.901***
불안 13.56 12.10 3.18 12.602***
제 4 절 . 동기적 차원의 강박증상 유형에 따른 자기양가감 차이
우선 우울과 불안을 공변인으로 설정하기 전에 회귀선 기울기의 동질성 검정 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집단 * 우울 * 불안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하지 않으 므로 회귀선 기울기의 동질성이 확보되었다 [F(2,52)=.566, p =.64]. 따라서 공 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동기적 차원의 강박증상 유형에 따라서 세 집단의 자기양가감의 차 이를 알아보았다. 변인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위험회피차원 집단, 불완전감 차원 집단, 통제집단이 되며 종속변인은 자기양가감의 평균이다. 우울과 불안을 공변인으로 설정하여 통제한 후 세 집단 간의 차이를 검증하였고, 결과는 표11 에 제시하였다.
공분산 분석 결과, 위의 표 는 동기적 차원의 강박증상 유형에 따라 나눈 세9 집단은 집단 간의 자기 양가감이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나타낸다 [F(2, 54)=13.613, p < .05]. 이는 가설 을 지지한다1 . 더해서, 가설 1-1과 1-2의 검증 을 위해서 구체적인 집단 간의 차이를 알아보는 사후검증(LSD)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유의수준 .05에서 자기양가감이 세 집단의 평균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불완전감 차원 집단이 다른 차원의 집단에 높은 자기 양가감을 나 타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 동기적 차원의 강박증상 유형에 따른 자기양가감 비교
< 9>
*p <.05, ***p<.001
위험회피(A) 불완전감(B) 통제집단(C) F 사후검증 (LSD) 자기
양가감
32.29 (3.12)
41.18 (3.03)
20.94
(2.6) 13.613*** B > A > C
제 5 절 . 동기적 차원의 강박증상 유형에 따른 사고 실재 융 -합의 차이
먼저, 우울과 불안을 공변인으로 설정하기 전에 회귀선 기울기의 동질성 검정 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집단 * 우울 * 불안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하여 회귀 선 기울기의 동질성이 확보되지 않았다 [F(2,52)=2.944, p=.041].
다음으로 동기적 차원의 강박증상 유형에 따라서 사고 실재 융합의 차이를 알아 -보았다. 변인의 위의 연구와 같이 위험회피차원 집단, 불완전감차원 집단, 통제 집단이 되며 종속변인은 사고 실재 융합의 평균이다- . 회귀선 기울기의 동질성이 확보되지 않았으므로, 일원분산분석을 통해 세 집단 간의 차이를 검증하였고, 결과는 표 에 제시하였다13 .
분산분석의 결과, 표 은 동기적 차원의 강박증상 유형에 따라 나눈 집단이10 사고 실재 융합의 차이를 나타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 더 구체적으로 집단 간의 비교를 위해 사후검증(Scheffe)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유의수준 .05에서 유의 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위험회피 차원 집단이 불완전감 차원 집단과 통제집단에 비해 높은 사고 실재 융합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면서 가설- 2와 가설 2-1를 지 지 하였다. [F(2,54)=32.44 p < .05]. 더해서, 불완전감 차원 집단이 통제집단 에 비해 사고 실재 융합이 유의미한 차이로 높게 나타냈다- .
표 동기적 차원의 강박증상 유형에 따른 사고 실재 융합의 비교
< 10>
-*p <.05, ***p<.001 위험회피
(A)
불완전감 (B)
통제집단
(C) F 사후검증
(Scheffe) 사고 실재
-융합
46.48 (3.68)
19.6 (3.68)
10.3
(2.6) 32.44*** A > B > C
동기적 차원의 강박증상 유형에 따른 사고 실재 융합의 하위
1.
-요인 차이
더해서, 위험회피 집단이 동질성 집단보다는 사고실제 융합이 더 강할 것이라 는 것은 이론적으로 예측될 수 있지만, 각 하위 차원별로 어떻게 차이가 나는 지를 탐색적으로 확인해 보았다. 사고 실재 융합의 하위요인들은 다섯 개로 사 -고 행위 도덕성- , 사고 행위 가능성- , 사고 사건 가능성- , 사고 사건 반영- , 사고 -사건 대처로 분류된다 표. 11를 통해 제시하였다.
사고 행위 도덕성요인은 유의수준- .05에서 동기적 차원의 강박증상 집단이 통 제집단과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F(2,54)=15.726, p > .05]. 이는 통제집단 에 비해 동기적 차원의 강박증상을 갖는 집단이 자신에게 떠오른 생각이 행동하 는 것과 도덕적으로 같다는 믿음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사고 행위 도 -덕성 은 불완전감 차원집단과 위험회피 차원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 고 있지 않아 가설2-2가 지지되지 못하였다. 또한, 사고 행위 가능성요인의 집 -단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F(2,54)=1.058, p
=.354].
사건 사고 가능성요인은 위험회피 차원 집단이 나머지 두 집단 간의 유의한 차 -이를 보이며, 불완전감 차원 집단과 통제집단 사이에도 유의한 차이를 보인다. 이는 위험회피 차원 집단이 인지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사건 사고 가능성요인을 -두 집단에 비해 많이 사용한다고 할 수 있다 [F(2,54)=43.08 , p < .05]. 다음 으로 사건 사고 반영요인 또한 위험회피 차원 집단이 나머지 두 집단 간의 유, -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위험 회피 차원 집단이 인지를 평가하는 데 있어 사건, -사고 반영요인을 두 집단에 비해 더 많이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F(2,54)=31.16, p < .05]. 마지막으로 사건 사고 대처요인은 위험회피 차원집 -단과 불완전감 차원 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특히 동. 기차원의 강박증상을 갖고 있는 집단이 인지를 평가하는데 있어 사건 사고 대처 -요인을 많이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F(2,54)=7.998 , p < .05].
표 동기적 차원의 강박증상 유형에 따른 사고 실재 융합의 하위요인 차이
< 11>
-*p <.05, ***p<.001
제 장 결론 및 논의 5 .
본 연구에서는 강박장애의 2차원 모델(Summerfeldt, 2004) 따라 강박증상을 동기적 차원으로 나눠 유형을 구분하고, 유형 간의 자기양가감과 사고 실재 융 -합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강박증상의 동기적 차원에서 불완전 감이란, 개인의 행동 또는 경험이 딱 맞지 않거나 정확하지 않는데서 파생되는 괴롭고 통제할 수 없는 느낌을 말한다. 불완전감 집단은 이러한 느낌을 해소하 기 위한 강박증상을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반면에 강박증상의 동기적 차원에서 위험회피는 부정적인 사건이나 결과를 회피하기 위해 하는 생각이나 행동을 말 한다. 위험회피 집단은 자신이 생각한 위험이나 부정적 결과를 방지하고 피하기 위해 강박증상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강박증상을 나타내는 동기 적 차원에서 자기양가감과 사고 실재 융합의 차이가 나타날 것이라 예상했다- .
먼저 동기적 차원의 강박증상 유형에 따라 자기양가감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집단 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면서 특히 불완전감 집단이 가장 높았고 위험회피 집단이 그 다음, 통제집단은 가장 낮았다. 이것은 불완전감을 갖는 사 람들이 특히 자신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감정을 갖는 것으로 볼 수
위험회피 (A)
불완전감 (B)
통제집단
(C) F 사후검증
(Scheffe)
사고행위도덕성
5.02 (2.32)
3.76 (2.61)
1.57
(2.5) 15.726*** A = B > C 사고행위
가능성
2.67 (2.48)
2.81 (2.8)
1.73
(2.73) 1.058 사고사건
가능성
10.32 (4.33)
2.41 (3.06)
1.4
(2.35) 43.080*** A > B > C 사고사건
반영
14.44 (9.67)
2.8 (2.4)
1.7
(2.62) 31.159*** A > B > C 사고사건
대처
11.17 (5.41)
6.5 (7.49)
3.48
(5.64) 7.998*** A = B >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