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혁신도시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대학의 역할 제고
혁신도시와 지역대학 간에는 이전 공공기관 및 지역기업의 인재양성 중심으로 연계 가 형성되어 있다.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및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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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교육부), 오픈캠퍼스(국토교통부),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목표제(국토교통부)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2022년까지 각 이전공공기관은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30%까지 증가시켜 신규 직원채용을 진행해 야 한다. 지역인재 채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은 지역인재의 의무 채용, 지역인재 채용 우대 가산점 제공 등 지역인재의 채용을 위한 각종 활동을 수행한 다.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 목표제는 지역대학이 양성한 인재를 혁신도 시에 정착시키는 주요한 수단이 된다. 이러한 정책에 따라 지역대학 졸업생의 이전공 공기관 채용이 늘어나고 관련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추진되고는 있으나, 지역 대학의 교육과정 및 인재양성에 대한 이전공공기관의 만족도는 높지 못한 실정이다.
그러나 지역인재의 역량강화에 관한 선제적 대응 없이 무조건적인 지역인재채용은 오 히려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전체의 혁신역량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한 다. 따라서 혁신도시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대학의 역할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혁신도시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지역대학과 이전공공기관 간 연계를 바탕으로 기존 학과 교육과정 개편, 융복합 전공 혹은 트랙형 교육과정 개설 등을 통해 지역대학 의 교육의 질 강화가 필요하다. 또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직원 재교육을 위한 교 육과정을 지역대학에서 담당하는 사업 등이 필요하다. 실제 이전공공기관 종사자와의 면담과정에서도 이전공공기관 직원 재교육 수요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공공기관에서 타 기관 연구나 장기교육을 보낼 때 보낼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결국은 서울로 보내는 경향이 있다. 지역대학에서 이러한 기능 을 담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전공공기관별로 맞춤형 직원 재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이전공공기관 직원 A 인터뷰)
2) 특화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관련 연계사업의 구상과 활성화
혁신도시 정책의 목적은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넘어 이전공공기관-지역 산․학․연을 연계한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지역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는 균형발전 거
점을 육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혁신도시와 지역대학 간 연계사업은 대부분 인재 양성과 관련되고, 공동연구·기술이전 및 사업화 등의 산학협력 활동은 부족하다.
개방형 연구실(오픈랩), 산학융합지구․산업단지캠퍼스 등 산학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 마련되어 있으나, 혁신도시와 지역대학 간 공동연구개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창업 등 각종 연계사업들은 이전공공기관과 지역대학들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정도의 수준에 그치고 있다.
혁신도시 특화발전을 위해서는 이전공공기관-입주기업 및 지역대학 간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이 가장 필요하다. 혁신도시 특화발전과 관련하여 이전공공기관 및 입주 기업 특화발전 분야의 연관성에 따라 혁신도시와 지역대학의 연계에 큰 차이가 난다.
특히 이전공공기관과 혁신도시 특화발전 부문 간에 연관성이 적은 경우,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기업 및 연구기관과 지역대학의 연계 체계 구축이 무 엇보다도 중요하다. 혁신도시의 지역 거점화를 위해서는 지역대학간 공동연구개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창업 등 각종 산학협력과 관련된 연계사업의 구상과 활성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3) 혁신도시와 지역대학 간 연계를 위한 협력체계 마련
최근 들어 지역기업의 혁신을 위해 대학의 기여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산학협력 관 점보다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과 지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대학 의 역할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도시재생에 지역대학이 조력자로 참 여하거나, 대학 공간의 일부가 도시재생사업의 대상지역으로 활용되는 경우에서 잘 드러난다.
국립대학 육성사업 등 정부 정책 측면에서도 대학의 지역문제 참여가 강조되고 있 다. 국립대학 육성사업에서는 국립대학이 지역 내 교육·연구·혁신 거점의 역할을 확대 하여 국가 균형발전 및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주요 정책목표의 하나로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를 꼽고 있다. 국립대학이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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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함께 지역발전의 목표․방향․전략을 설정하고 기업․공공기관․연구소 등과 연계 협력하 여 지역특화 인재양성, 지역현안 해결, 대학자원 개방 및 공유, 문화공간으로서의 대 학을 조성하도록 한다.
사례지역인 강원혁신도시에서도 지역대학과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문제 해결형 사업 으로 도시재생대학 운영에 참여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혁신도시와 지역대학 간 연계사업은 대부분 인재양성과 관련된 부문에 치중되어 있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대학과 혁신도시 간 연계는 취약한 실정이다.
혁신도시와 지역대학 간 지역문제 해결형 연계는 이전공공기관의 사회공헌사업에 대 학이 참여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혁신도시법」에 따 라 매년 지역산업 및 인재육성, 지역인재 및 주민지원을 위한 지역공헌사업을 포함한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지역대학은 이들 이전 공공기관 이 추진하는 도시재생대학 운영, 사회 혁신가 양성사업 등 사회공헌사업에 대학 본연 의 기능인 교육 기능을 활용하여 파트너 또는 조력자로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혁신도 시와 지역대학 간 연계를 위한 소통창구 부재로 이전공공기관·입주기업·지역대학의 협 력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각 조직 내 자체사업으로 간헐적으로 이루어져 연 계․협력의 성과가 크지 않은 실정이다. 혁신도시와 지역대학 간 연계를 위한 협력체계 마련이 무엇보다 요구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