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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35> 대동강 중류 하천환경(제외지) 분류 결과 유의구간

대상지역 면적 높음 중간 낮음

대동강 상류 36㎢ 4 6 3

합장강 109㎢ 18 11 10

대동강 중·하류 610㎢ 4 2 2

<표 3-1> 유역별 제방붕괴추정지

제방유실 정도가 ‘높음’으로 분석된 추정지가 다수 발견되었다.

대동강 중·하류에서는 제방유실 정도에 따라 높음 4곳, 중간 2곳, 낮음 2곳으로 총 8곳에서 제방유실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제방유실 정도가 높은 지점은 모두 황해 남도 은천군에 밀집되어 있다.

아래 <그림 3-36>에서 알 수 있듯이 대동강 상류 노산천의 평양시 삼석구역, 합장강, 그리고 대동강 중·하류의 황해남도 은천군의 제방유실 정도가 ‘높음’ 지역에 대한 제방 복구사업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올해의 연구대상지역 가운데 이들 지역을 제방복구 우선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자 한다.

대동강 상류 합장강 대동강 중·하류

<그림 3-36> 대동강 상류, 합장강 및 대동강 중·하류의 제방유실 추정지

나. 하천탁도개선 우선대상지역 선정

앞에서 육안판독을 통해 탁도변화의 정도가 심한 지역(3등급)을 분석한 바 있다. 분석 결과, 대동강 상류는 노산천 유역의 총 7곳, 합장강은 전 구간에 걸쳐 11곳, 대동강 중·하류는 2곳 등 모두 19곳이 3등급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이들 19곳을 하천탁도개선 우선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자 한다.

대상지역 면적 3등급 2등급 1등급 녹조

대동강 상류 36㎢ 7 3 3

-합장강 109㎢ 11 16 17 8

대동강 중·하류 610㎢ 2 10 3 1

<표 3-2> 하천탁도 변화 추정지

그런데 하천 탁도가 3등급으로 판단되는 지역은 공통적으로 농경지 인근의 제방유실 추정지역과 동일한 지역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로부터 제방유실로 인한 농경지 토사유입 이 하천탁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동강 상류 합장강 대동강 중·하류

<그림 3-37> 대동강 상류, 합장강 및 대동강 중·하류의 하천탁도 변화 지점

다. 하천복원 우선대상지역 선정

앞에서 분석한 제방유실 추정지 등급, 탁도 등급, 제외지에 대한 하천환경 분류결과, 그리고 시가화건조지 및 주거밀집지역과의 거리 등을 고려하여 하천복원이 필요한 우선 대상지역을 각각 선정하였다. 단, 탁도의 경우 육안으로 판단한 탁도변화가 반드시 수질 오염으로 의한 것이라 단정할 수 없기 때문에 하천복원 우선대상지선정에 있어 참고사항 으로 활용하였다.

먼저 대동강 상류에서는 제방유실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과 탁도 3등급 의 구간이 공통적으로 나타난 삼석구역 장수원동~삼산리 구간을 하천복원 우선대상지 역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이 구간은 제외지환경분류에서 하천유로의 비율이 낮고 농경지 및 모래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제방복원, 하상정비 등 하천 복원사업이 시급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본래 노산천은 하천의 길이가 짧고 하천경사가 급해 해마다 이 지역에서 홍수피해가 반복되었다. 북한에서도 홍수 방지를 위해 1.8㎞에 달하는 구간 에 새로운 수로를 건설하여 강줄기를 돌리는 하천개수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27). 하지만 2012년 위성영상에서도 여전히 제방유실이 확인되었고 주변 농경지로부터 토사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 지역은 제방복구 등 하천복원 사업이 필요한 구간으로 판단된다. 복원 구간의 길이는 대략 1.3㎞로 비교적 짧다.

<그림 3-38> 대동강 상류 하천복원 우선대상지역

27) 북한지역정보넷 홈페이지. “노산천”. http://www.cybernk.net/ [2013.5.2]

대상지역 구간 길이

제방유실 정도

탁도변화

등급 제외지 퇴적환경 시가지

근접도

룡성구역 장수원동

노산천과 작은 지류 합류지점 1.3㎞ 높음 3등급

<표 3-3> 대동강 상류 하천복원 우선대상지역(노산천 구간) 현황

합장강은 전 유역에서 제방유실 추정지가 발견되었다. 따라서 하천복원 우선대상지역 의 범위도 넓게 선정하였다. 합장강 하천복원 대상지역은 총 5개 구간으로 림원동~마산 동 약 4.5㎞구간, 명오동~룡추일동 약 2.7㎞ 구간, 룡추일동~룡추이동 약3㎞ 구간, 룡추일동∼룡궁일동 약 2㎞구간, 룡성이동~화성동 약 3㎞구간이다.

<그림 3-39> 합장강 하천복원 우선대상지역

대상지역 구간 길이

제방유실 정도

탁도변화

등급 제외지 퇴적환경 시가지

근접도

림원동~마산동

구간 4.5㎞ 높음 3등급 X

명오동~룡추일

동 구간 2.7㎞ 높음 1등급 X

룡추일동~룡추

이동 구간 3㎞ 높음 1~2등급 O

룡추일동~룡궁

일동 2㎞ 높음 3등급 O

룡성이동~화성

동 구간 3㎞ 중간~낮음 3등급, 녹조 O

<표 3-4> 합장강 하천복원 우선대상지역 현황

대동강 중·하류는 황해남도 은천군에 있는 작은 지류의 약 4.5㎞에 대한 제방복구 등 하천복원이 필요하다. 그런데 농경지로 조성한 하구역을 포함하면 대상지역 범위는 더욱 넓어질 수 있다. 그리고 이 지역의 하천복원은 서해갑문 건설 이후 정체된 물의 흐름으로 크게 악화된 수질개선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최동진, 2013).

대상지역 구간 길이

제방유실 정도

탁도변화

등급 제외지 퇴적환경 시가지

근접도

황해남도 은천군

일대 4.5㎞ 높음 3등급 X

<표 3-5> 대동강 중·하류 하천복원 우선대상지역 현황

<그림 3-40> 대동강 중·하류 하천복원 우선대상지역

∣제4장·대동강 하천복원 및 유역관리 남북협력방안∣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동안 대동강 본류 및 주요 지류의 하천제방상태, 하천의 탁도, 제외지하천환경 및 주변지역의 토지피복현황 등 하천상태에 대한 분석을 통해 연구대상 하천유역별 하천복원 우선대상지역을 선정한 바 있다. 이러한 1∼4차년도 연구 를 종합하여 올해에는 대동강 유역 전체를 대상으로 하천복원 우선대상지역을 선정하고, 이와 관련한 남북협력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장에서는 국내외 하천복원의 사례조사를 통해 최근의 하천복원에 관한 국제적인 추세를 분석하고, 북한의 자연환경과 인문사회 여건 및 하천복원의 정책수요를 고려하여 대동강 유역의 하천복원과 유역관리 를 위한 남북협력방안을 개발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