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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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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7> 커뮤니티형의 특성

특성 내용

소통의 참여성

문화·예술 활동에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소통할 수 있도록 제공

지역 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의 기능 지역민들을 위한 공동 사회문화의 장

개방성 불특정 다수가 제한 없이 출입이 가능 주변 환경 요인으로 인해 활성화

지역의 상징성 타 지역과 차별화된 지역 내 상징적인 복합문화공간 복합성 다원화사회 속 소통과 관계형성을 위한 다양하고 폭 넓은

교육, 전시, 공연 등을 통해 문화·예술을 활성화

커뮤니티형 복합문화공간은 소통의 공간으로 예술가와 일반인간의 소통이나 다 양한 문화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립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이는 문화를 매개로한 복합문화공간과 지역민들 간의 소통이 이루어져 특정 한 심상을 연출할 수 있는 장소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일정한 범위 안에 서 공동체형성을 자연스럽게 발생하게 하며, 전시 및 공연 공간 외의 휴식 공간 등 에서도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매개의 공간으로 역할을 지닌다.

커뮤니티형은 쉽게 말해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사회화되는 과정 속에서 개개인 이 자신의 존재를 표현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된 다. 열린 공간은 불특정한 다수가 특별한 제한 없이 출입이 가능한 공간이라는 개 념으로, 누구에게나 개방된 공간을 의미한다. 개인이 자아와 감정을 정상적이고 건 강한 예술표현 방법으로 표출하는 과정에서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관계를 가 질 수 있는 자연스러운 소통의 공간이 된다. 이러한 공간은 지역민들 간에도 자연 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다.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의 커뮤니티형 대부분이 지역민들 간의 커

11) 사진출처, 문화역서울 284, https://www.seoul284.org/문화역서울284/지나온-이야기/

뮤니티를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는 지역문 화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은 창작공간이 되기도 하며, 전시장, 교육의 장이 되기도 한다. 지역민들과 문화·예술에 대하여 교류할 수 있도록 조성된 환경 속에서 세미 나, 워크숍, 토론 등을 진행하여 지역문화 또는 예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생산과 교 류를 위한 방안을 나누며 이를 통해 지역발전과 문화·예술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로써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을 가지고 지역 안에서 상징적인 공간으 로 자리매김 한다면 지역의 명소이자 랜드마크로 전향할 발전가능성이 충분하다.

이와 같이 커뮤니티형 복합문화공간은 지역민들, 문화·예술 창작 및 향유자들 간 의 자유로운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개개인의 생각과 정보, 일상, 교육 등의 특정한 제한 없이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다. 토론 및 여론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인문학적 장이나 경제와 교육의 장이 되기도 한다. 또한 방문자들이 아닌 보 행자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는 거처가 되는 공간이기도 하며, 다양한 놀이문화와 공 연, 축제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지니기도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통해 방문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 적 복합성의 분포가 높다. 이는 다양한 공간구성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 한다. 특히, 가족이나 친구를 포함한 주변인들과 어울림이 있는 커뮤니티 공간에 직접 방문하여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만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소비문화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 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커뮤니티형의 사례로 부산의 ‘F1963'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커뮤니티를 목적으로 한 다양한 행사, 강연, 이벤트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산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커뮤니티활동을 위해 많은 방문자들이 찾고 있는 사례이다.

커뮤니티 유형의 또 다른 사례들 중에, 서울시 청년 공간 ‘무중력지대’는 컨테이 너박스를 개조하여 구축된 청년 커뮤니티 공간으로 청년간의 소통과 공유를 통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다. ‘무중력지대 서대문’에서는 세운상가, 낙원상가 와 같은 70년대 메가스트럭쳐 공간을 재생시킬 일반인들의 아이디어를 모집 및 지 원하여 다양한 시도를 제안하기도 한다. 또한 ‘무중력지대 성북’에서는 작은 도시 재생 학교 크루를 모집하여 실질적인 도시재생 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 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커뮤니티형 복합문화공간에서는 방문자들이 결람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

색할 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까지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림 2] F1963의 부산국제즉흥춤축제 ‘커뮤니티 즉흥’ 모습12)

커뮤니티형의 대표사례인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한 복합문화공간 ‘F1963’에서는 열린 무대에서 즉흥적으로 배틀하는 흥미로운 커뮤니티 축제를 통해 내면을 몸으 로 표출하였다. 이와 같이 F1963에서는 일반인 참가자들과 관객들이 가까이서 호 흡하고 소통하며 지역민들과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시도를 계속적으로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해 구축된 복합문화공간에서 미술교육 을 통해 감상자와 창작자간의 소통, 다양한 연령층간의 소통, 교육자와 학습자간의 소통, 문화예술과 사람 사이의 소통, 도시와 지역민 간의 소통과 같은 '커뮤니티 형 성'을 목적으로 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시도가 필요하다.

12) 사진출처, F1963, www.f1963.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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