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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개념의 중요성을 드러내기 위한 예로서 사용한다 거기서 불쾌는 단지 쾌의. ‘ 부재(Abwesenheit der Lust)’가 아니라 오히려 부정적인 쾌‘ (negative Lust)’이다. 마치 추함이 아름다움의 부재가 아니라 부정적인 아름다움인 것처럼 말이다.70) 그 런데 이런 논의는 실용적 관점에서의 인간학(B 168-169)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며,

65) E. Cassirer,

Aufklärung

, S. 169.

66) A. Baeumler, S. 261-62 참조. 67) A. Baeumler, S. 274.

68) Kant,

Reflexion

, N.1748., Ak. XVI. 여기서 칸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완전성 의 감성적 판정이 취미이다 그리고 또 감성적

“ (Vollkommenheit) .” “

판단을 통해 완전한 것으로 파악된 어떤 인식(Erkenntnis)을 미감적 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주장은 바움가르텐이나 마이어의 논 (ästhetisch) .”

조 그대로이다.

69) Kant,

Reflexion

(1765-1766), Ak. XVI, S.157-58. “

이성의 비판 이성의 비판 이성의 비판 이성의 비판

에 의한

취미의 비판

취미의 비판 취미의 비판

취미의 비판

, 즉

미학 미학 미학 미학

에 대한 개괄을 기획한 실질적인 동기의 아주 근접 한 친족성이 야기된다...”

70) A. Baeumler, S. 262 참조.

도덕감정의 발생에 있어서도 그리고 숭고의 감정에 있어서도 분명히 중요한 역할‘ ’ , 을 수행한다.71) 그리고 이러한 식의 칸트의 감정에 관한 대부분의 논의는‘ ’ 《미와 숭고의 감정에 관한 고찰들 을 제외하고는 거의 윤리적 내용과 관련된다 그런데》 . 그 저술에서는 아름다움과 숭고의 감정에 관한 미학적 논의가 직접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그렇지만 이 저술은 주지하듯이 버크의 숭고론의 영향 아래 놓여있다. . 여기서 취미 판정은 감정과 밀착된다 그리고 취미는 바로 감정에 근거 지워진다. . 칸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가 지금 고려하고 싶은 세련된 감정은 무엇보다도 두 가지이다 숭고. 의 감정과 아름다움의 감정이 그것이다 두 가지 감정의 고취는 쾌적하나 서. , 로 아주 다른 방식에서 그러하다 구름위 눈덮인 봉우리를 가진 산의 광경은. 숭고하다 날뛰는 풍랑에 관한 기술 무시무시한 왕국에 관한 밀턴의 묘사는. , 만족을 주나 두려움을 수반한다 그와 반대로 꽃이 만발한 들판의 풍광 풀. , 뜯는 가축들로 덮여 있고 실개천이 휘감긴 계곡 엘리쉬온에 관한 이야기 비, , 너스의 허리띠에 관한 호메로스의 묘사 등은 또한 쾌적한 감각을 야기한다.

그러나 그 감각은 즐겁고 또한 웃음짓게 한다.72)

그래서 만일 우리의 취미 판정이 보편적인 것으로 간주될 수 있어야만 한다면 감정에 관한 논의는 사회적 의미 속에서 가능한 것으로서 취급된다.73)

71) 칸트는 존경심‘ (Achtung)'의 개념이 인간의 자연적 소질 즉 쾌락주의적, 본능에서는 부정적 감정이지만 이것이 어떤 고양된 상태에서는 정신적인 감 정 즉 쾌의 감정의 의미로 전화됨을 언급한다 그리고 숭고의 감정도 처음, . 에는 불쾌에서 이후에 쾌의 감정으로 해석되는데 이런 근거는 바로 쾌의, ‘ 부정적 크기 라는 논의에 입각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장에서 보다’ . 자세히 언급하도록 한다.

72) Kant,

Beobachtungen über das Gefühl des Schönen und Erhabenen

(1764), Ak. II, 208.

73) Kant,

Beobachtungen

, Ak. II, S. 234. 칸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의 의도는 민족성을 자세히 언급하려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나는 숭고와 아. 름다움의 감정이 거기서 표현하고 있는 몇가지 특징들을 그리려고 하는 것 이다.”

남은 문제와 칸트의 비판적 관점에서의 감정 개념 남은 문제와 칸트의 비판적 관점에서의 감정 개념 남은 문제와 칸트의 비판적 관점에서의 감정 개념 남은 문제와 칸트의 비판적 관점에서의 감정 개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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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개념은 계몽기로부터 시작하는 미학의 성립과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다 비합리적인 것들에 대한 표현과 의미 부여는 프랑스 고전주의 미이론가들에겐. 하나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아름다움에 관한 우리의 경험이 다름 아니라 느낌과. 관련되고 있음을 이들이 간곡하게 표현하려 했다는 사실이 이것을 증명한다 하지. 만 그들은 감정 개념이 아름다움에 대한 우리의 의식과 얼마나 중요한 결합을 갖 고 있는지를 명백히 보여주지 못했다 그들은 다만 감정을 보다 포괄적인 의미에. 서 감성적인 심성상태로 간주했으며 그러한 한에서만 어떤 아름다움을 파악하는, 이성적 능력과 관계된다고 보는 정도의 한계를 지녔었다 말하자면 그들로부터 감. 성적인 것들의 중요성이 미이론에서 중요성을 획득했지만 그들은 더 이상 그런, 자신들의 생각을 진전시키지는 못했다.

영국의 경험주의 미이론가들은 프랑스 미이론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을 통해서 자신들이 요구하는 개념적 규정들을 성취해 나아갔다 그들은 아름다움의 문제가. 감성적인 경험 즉 느낌임을 분명히 깨달았으며 그것이 자신들의 경험론적 입장에, , 긍정적으로 편입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런 사고를 심리적 차. 원에서 매듭지으려 했다 그럼으로써 그들은 감정 개념이 여전히 감각의 차원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었다 그들이 제기하고 있는 취미기준의 논의. , 즉 아름다움에 관한 논의가 보편성을 획득할 수 있느냐의 물음은 그 감정 개념을 경험적으로 이해하는 한 인간학적 차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다만 그들은 감정 개. 념이 미학의 핵심적인 개념이며 이 개념에 관한 어떠한 해결이 없이는 아름다움, 에 관한 어떠한 논의도 보편적으로 정당화 될 수 없음을 극명히 반증해주었다.

합리주의적 미이론가들은 영국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고전주의의 이론들을 수용 하면서 여전히 영국의 경험주의 미이론들과 대결하고 있다 그들이 택한 방법은, . 아름다움에 관한 논의가 보편적이면서도 필연적일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찾는 일이 었다 때에 따라서 그들은 고전주의에로 역행회귀했지만 이들의 성과는 감성과 판. , 단이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즉 감성적 판단 말하자면 느낌에 따르는 아름다, , 움에 관한 의식이 어떤 것인가를 이론적으로 명석판명하게 제시해 주었다 하지만. 그들의 해결은 감성이나 느낌 자체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논리적 형식

에서 길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에서는 이러한 합리주의 미이론에 대립해. 서 그리고 당대 영국에서 수용되었던 심리학의 진보에 힘입어 합리주의 미이론의, , 핵심과 한계를 지적하고 극복하려는 시도들이 다른 한편으로 시도되었다 이들에. 의해 감정이 단순히 감각적 차원이 아니라 정신적 차원으로까지 고양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결국 아름다움에 대한 우리의 경험이 느낌에 따르는 한에서. 이 느낌의 정신적 의미가 찾아지고 그것을 기초지우지 않는 한 아름다움에 관한 모든 논의는 보편성을 획득할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의 고민은 분명 거기까지만이. 다 그 이상의 진전은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이 일은 칸트를 기다려야 한다. . .

칸트의 판단력비판(1790)은 감정에 관한 관심이 곧 미학의 핵심적인 개념이었 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것은 계몽주의가 자신의 다른 한 측면 즉 비이성적인 것. , 을 포용하려는 필연적인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다 즉 비합리적인 것의 합리적인. , 것에 대한 관계는 칸트의 비판이 아름다움에 관한 논의를 그 대상으로 삼았을 때,

취미판단 즉 감정과 판단의 결합에 관한 선험적 정당화

‘ ’, ‘ ’ 74)를 문제삼았을 때 일

단락된다 그는 무엇보다도 취미가 감정과 필연적으로 결합된 감성적 판단임을 주. 장함과 동시에 일종의 반성적 활동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아름다움에. 대한 우리의 경험이 순수한 정신적 차원에서 논의 될 수 있는 것임을 보여주었다.

핵심어핵심어

핵심어핵심어(Key words)(Key words)(Key words)(Key words)

계몽주의(Aufklärung), 학으로서의 미학(Ästhetik als Wissenschaft), 감정 개념(Gefühl), 칸트 미학(Kants Ästhetik), 취미(Geschmack), 정감주의(Sentiment Theorie), 취미론(Taste Theorie),

선험적 정초(ranszendentale Begründung)

참고문헌 참고문헌 참고문헌 참고문헌

A. Baeumler,

Das Irrationalitaetsproblem in der Aesthetik und Logik des 18.

74) P. Menzer,

Kants Ästhetik in ihrer Entwicklung

(Berlin: Akademie 참조

Verlag, 1950), S. 120-21 .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