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문헌 고찰
1. 췌장암 환자의 디스트레스
디스트레스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된 이유는 암환자의 의학적 치료와 신체적 문제에만 초점을 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서 제시되었다. 즉, 정신적인 고통을 단순히 ‘스트레스’ 라는 단어로 표현되었을 때 일상적인 반응 으로 과소평가되고 간과될 수 있는 위험을 줄여,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의료진 으로 하여금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국가암정보센터, 2008).
의료인들이 암 환자의 디스트레스를 선별하는 것은 중요하므로, 암 치료과 정에서 점차 일반화되고 있고 표준화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Vodermaier et al., 2009). 디스트레스의 주요 측정 도구로 Hospital Anxiety Depression Scale(HADS),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CES-D), The Brief Symptom Inventory–18(BSI-18) 의 경우에는 정신 적 고통 중 우울과 불안 요소를 주로 측정하였다(Vodermaier et al., 2009). 이 러한 불안과 우울을 측정한 도구와 달리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NCCN)에서 개발한 도구인 Distress Thermometer(DT)와 Problem List(PL)는 국립암센터에서 활용하고 있는 도구이며, 임상에서 대상자로 하여
금 빠르게 사정하기 위해 개발되었고, 어느 한 영역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실 et al., 2001; Clark et al., 2010).
디스트레스는 암의 병기 즉, 암의 진행정도 그리고 시기에 따라서도 차이를
2012).
암의 병기, 암의 진행 정도는 암환자의 치료종류 차이를 의미하여, 국내에 서는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주를 이룬다. 항암화 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들은 중증의 디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서지영 & 이명선, 2015; 오복자 & 김정혜, 2016), 항암화학요법의 치료 부작용인 말초신경병증에 의한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삶의 질이 낮은 것으 로 분석 되었다(김경연 등, 2015). 방사선치료를 받는 환자들 역시 치료를 받 기 전부터의 불안감과 우울감 등의 디스트레스가 평균 33%이며 치료를 받는 동안에 점점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Hess & Chen, 2014).
암 생존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모든 치료가 끝난 생존자들의 디스트레스도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유방암 및 대장암 생존자들의 연구에서도 디스 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이에 대한 분석은 명확하지 않지만 죽음 과 재발의 두려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권은진 & 이명선, 2012;
Dunn et al., 2013).
디스트레스는 연령이 높은 암환자일 수록 젊은 암환자에 비해 디스트레스가 높은데, 이는 신체적인 기능상태가 떨어지고, 동반질환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Hurria et al., 2009; Kim et al., 2013). 또한 여성이 디스트레 스 정도를 더 민감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Hagedoorn et al.,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