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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별 생활습관, 건강관련 체력, 심혈관질환요인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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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일생을 육체의 성숙과 노화라는 관점에서 구분해 보면 유년기, 사춘기, 성숙기, 노년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태어날 때부터 질병에 대한 강한 저항력이

나 충분한 에너지를 받아서 장수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후천적으 로 여러 생활환경 속에서 살아가다 보면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이 결코 쉬운 일 은 아니다. ‘아름다운 여성은 행복하다’ 이는 누구나 알 수 있는 진리라고 해 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아름답다’ 함은 건강한 신체와 이에 비롯되 는 건전한 마음까지 포함하는 매우 함축적인 말이고, 건강이 뒷받침 될 때 이루 어지는 것으로 건강한 신체를 위한 체형은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본 연구에서는 중년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해 체형별에 따른 생활습관요인을 비교한 결과 중배엽집단이 일상생활습관, 운동생활습관, 식생활습관 모두에서 높 게 나타났다. 이는 생활습관은 건강수준과 비만을 포함한 질병발생에 영향을 미 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정영미 등(2005)은 생활습관은 인간의 건강한 삶 중 6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건강한 삶을 위하여 운동생활습관은 필수인 것과 같이 본 연구에서는 골격이 단단하고 상반신이 발달되어 있고, 운동을 즐기 는 체형인 중배엽형(Mesomorph)의 생활습관도 높게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

Kim(2006)과 Yeon & Bae(2010)는 여성들은 유전적 요인이외 균형적이지 못한 음식섭취와 잘못된 생활습관과 부적절한 식생활습관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하여 체형에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다 하였다. 또한 이러한 잘못된 체형변화는 비만형 체형과 비슷한 내배엽형에서 체형변화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거 나 만족도가 낮게 나타나는 경우 본인의 체형에 대해 잘못 인식하고, 그로 인해 옳지 않은 영양지식을 가지고 필요 이상 무분별한 체중조절을 시도할 수도 있다 (Hong et al., 2011). 이에 Park(2003)은 개인의 식생활습관은 고치기 힘들지 만, 영양, 식품, 식생활습관의 중요성에 관한 지식을 터득하고, 스스로 바람직한 음식을 선택할 능력이 생기고, 식품선택이 올바르게 반복되면, 선호식품도 바뀌 게 되어 건강한 새로운 식생활습관이 형성될 것이라 하였다.

중년기는 신체적으로 발육, 발달이 최고점을 넘어 내리막길에 접어드는 시점으 로 중년여성은 폐경 전 내장지방 조직의 축적이 증가하여 체형의 변화를 가져 오고, 안정시 대사율, 신체활동 및 제지방량의 감소와 체지방량과 복부지방량의

증가로(Kim et al., 2003), 운동부족증을 야기하여 여러 질환을 일으킨다 (Nakanish et al., 2002).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중년여성의 체형별에 따른 건강관련 체력검사를 실시한 결과 스포츠형인 중배엽형에서 건강관련 체력의 요인인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심폐지구력 모두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내배엽형(endomorph)인 비만형으로 둥 근 체형에 먹기를 즐기고, 피하지방과 복부지방축척이 많이 되는 체형으로(조은 형, 채진석, 2010) 유연성을 제외한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요인에서 체형별 가장 낮은 체력수준을 보였다. 이에 체형과 관계없이 중년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 해서는 꾸준한 신체활동을 통하여 건강관련 체력을 향상시켜야 할 것으로 사료 되며, 건강관련 체력의 향상으로 인한 심폐지구력 수준이 증가는 BMI와 상응하 여 내장지방, 피하지방의 감소(Ross et al., 2000, 2004)와 심혈관질환 발생과 심혈관 발생에 의한 사망의 위험 발생비율을 감소시킬 것으로 사료된다 (Laukkanen et al., 2001).

Tuomilehto(2005)와 Smith & Ruiz(2002)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으로 성 별, 연령,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가족력, 당뇨 그리고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을 들 수 있으며, 이러한 비만은 체형의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심혈관 질환 발병률을 증대시킬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심혈관질환 요인 비교는 외배엽집 단은 심박수 중 SBP, Glucose, Total Cholesterol, 내배엽집단은 Obesity%, W.H.R, B.M.I, LDL-Cholesterol에서 높게 나타났고, 중배엽은 H.R, FVC, 심 박수 중 DBP, HDL-Cholesterol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는 비만과 밀접한 내배 엽집단은 비만관련 심혈관 질환요인에서 높게 나타났고, 꾸준한 운동은 몸에 유 익한 HDL-콜레스테롤(High-density lipoprotein-cholesterol)을 높이며, 혈 압을 낮추는데도 도움을 준다는 것과 같이 스포츠형인 중배엽형은 건강과 밀접 하게 관련이 있는 요인들에서 높게 나타났다.

통계청(2006)의 발표에 의하면 사망원인을 구분하지 않은 총 사망자 수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으나, 중년여성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하

여 규칙적 운동을 실시하면, 성인병 등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신정훈, 이 정규, 2009; Ekelund, Yngve, Brage, Westerterp & Sjostrom, 2004;

Hultquist, Albright, & Thompson, 2005; USDHHS, 1996)시켜줄 뿐만 아니 라 정상체중 유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체형의 변 화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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