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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의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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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이론적 배경

3.2 가설의 설정

앞에서 제시한 창업가의 역량 특성 중 기업가역량, 관리역량, 기술역량, 창의역량, 기회발견과 기회활용 그리고 창업성과 사이의 연구모형을 통해 도출된 연구가설은 다 음과 같다.

3.2.1 청년 창업가의 역량특성과 기회발견

역량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 힘’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Boyatzis(1982)는 역 량을 특정 개인이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성공적 결과를 이끌어내는 개인의 내재적 특 성 으로 정의하였다. Spencer(1993)도 역량은 어떠한 상황에서 뛰어난 수행이나 준 거 관련된 행동과 연관된 개인의 특성에 기초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창업가의 역량은 창업 프로세스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창업을 위한 시스템의 구

축과 운영을 위해 인적, 재무적 자원을 확보하는 등의 창업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 다.

Baum et al(2001)는 역량을 자원이론 관점에서 설명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 하고 그러한 사업기회를 실현시키기 위해 새로운 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창업가의 통 합적인 역량의 중요성을 주장하였다. 창업은 불확실한 환경에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 스를 제공하기 위한 자원의 획득. 조합. 재배치로 설명할 수 있으며, Baum, Locke 및 Smith(2001)는 창업가의 역량은 직무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반적인 능 력이라고 주장하였다.

Nuttin, J.(1984)도 창업의 모든 활동이 창업가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으며, 회 사목표는 곧 창업가의 목표이고, 전략은 창업가의 성공을 측정하는 척도라고 주장한 다. 창업기업에서 경쟁력 획득과정은 핵심 행동자인 창업가의 역량에 의해 크게 영향 을 받는다고 하였으며 사업아이템 선정이나 사업의 거의 모든 권한이 이들 창업가에 게 집중되어 있으며 기업경영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이에 따른 기업 활동이 이 루어짐으로써 이들의 지식, 기술 및 능력은 곧 창업기업의 주요 역량이자 기업성과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인 것이다.

이러한 인적요소에 대한 강조는 창업기업의 주요 차별적 역량이 창업가의 경험, 지식 및 기술이라는 Stoner(1987)의 연구결과에 의해서도 인지되고 있으며, 인과 관계적 측 면에서 다른 개인특성보다 역량이 기업성과에 보다 근접한 요인이라 것이다(Boyatzis, 1982; Man, Lau & Chan, 2002). 또한 역량은 인지적 측면으로 인지적 스타일 혹은 인지적 능력으로 불린다. 인지적 스타일은 개인이 새로운 정보를 수용하여 이를 기존 의 인지 구조와 관련 지어 환경에 반응하는 개인의 내적 정보처리 방법이다. 인지적 스타일 관점에서 창의성역량에 관한 연구들이 많이 진행되었다. 인지적 스타일 관점 에서 창의성은 수렴적 사고와 확산적 사고로 분류한다. 수렴적 사고는 문제에 대한 하나의 정답을 찾거나 전형적인 해답을 생각해내는 것이고, 확산적 사고는 새롭고 독 특한 아이디어나 다양하게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것으로 정의한다.

창의성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대한 통찰로 볼 때 수렴적 사고가 유용하느냐 확산적 사고가 유용하느냐 하는 논의가 있었다. 통찰은 문제를 인식하고 문제에 적합한 해결 책을 생각해내는 사고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라고도 한다. 최영 근과 정승화(2010)는 창업가의 인적특성이 기회포착과 투자유치에 미치는 영향을 연 구한 결과 창업가의 인적특성은 정보 통신사업기회 포착 뿐 만 아니라 벤처캐피털투 자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벤처기업들이 영업실적과 유형적 담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벤처캐피털은 투자대상기업의 미래성과를 판단할 수 있는 요인들을 근거로 투자의사결정을 하는데 그 요인들 중 창업가의 능력과 인적특성도 기업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 였다. 창업행동은 기회를 발견하고 실현하는 과정으로 Bird(1988)는 기회를 발견하고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동기 부여 및 창업가의 개인적 욕구, 가치, 신념과 함께 형성된 다고 할 수 있으며, 직업, 동기, 개성, 가족환경, 사회적 규범 등 다양한 요소가 창업 의도를 결정 짓는다 라고 주장하였다.

이상의 선행연구에서 청년 창업가의 역량 즉 기업가역량, 관리역량, 기술역량, 창의 역량은 창업의도와 사업기회발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케 한다. 따라 서 본 연구에서는 창업의도와 기회발견을 창업가의 역량과의 관계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다음과 같은 가설을 제시하고자 한다.

가설Ⅰ 청년창업가의 역량특성은 기회발견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Ⅰ-1 청년 창업가의 기업가역량은 기회발견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Ⅰ-2 청년 창업가의 관리역량은 기회발견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Ⅰ-3 청년 창업가의 기술역량은 기회발견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Ⅰ-4 청년 창업가의 창의역량은 기회발견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3.2.2 청년 창업가의 기회발견과 기회활용

창업에 있어 기회 인식 및 발견 과정은 초기 인식과 나아가 모험정신에 대한 증진 을 의미하는 반면, 기회활용은 새로운 모험정신에 대한 행동의 결정과 이와 관련된 행 동을 의미한다. 초기 창업가 활동의 기회인식 활용 입체화는 아마도 가장 이론적으로 잘 정립되었을 것이므로(Shane & Venkataraman, 2000), 여러 연구들을 유용하게 비 교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초기 창업가들의 창업 활동 조직화 작업은 창업가적 인 기회의 인식과 활용에 의해 특정 지어지는 창업과정의 개념화를 사용하였다(Shane

& Venkataraman, 2004).

이러한 관점들을 2단계 과정으로 이용하는데 첫째는 기회발견(Discovery)이며 둘째 는 기회활용 (Exploitation)으로 제시하였다. 기회발견은 기회의 인식과 활용 측면에

관한 관점이다. Davidsson(2004)은 “기회인식은 초기 인식이며 나아가 모험적 정신의 발전이다.”라고 정의하였고 기회활용은 “새로운 모험 정신에 기초한 행동 결정이자 현 실화를 위해 취해지는 행동”이라고 정의하였다. 이러한 기회활용 과정은 주로 자원습 득, 조정, 시장형성을 포함한다(Davidsson, 2004) 라고 주장했으며 이러한 기회발견 (Discovery)은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의사결정과 이와 관련한 행동 즉, 목 표지향을 위한 창업가적 노력과 열정을 의미한다(Baron and Locke, 2004; Cardon et al., 2009; Shane, Locke and Collins, 2003). 이러한 창업가 행동의 기회발견과 개발 의 개념은 기존 연구와 비교하여 가장 이론적으로 체계화되어 있는 유용한 개념이다 (Farmer et al. 2009).

기회활용이란 개인이 문제는 해결하는 과정에서,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아이디어 를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일련의 행동을 의미 한다(Scott & Bruce, 1994).

혁신행동을 지향하는 개인은 현재의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며 현상유지에 도전한다 (Kanter, 1988, Scot & Bruce, 1994). 이러한 혁신행동은 개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가 주변사람들의 지지를 받을 때, 다시 말하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개인에서 집단으 로 확산될 때에 비로소 실현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연합을 기초로 개인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프로토 타입이나 모델을 생산하고, 이로써 아이디어를 완성한다. 일단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구체화되면, 이것은 사라지지 않으며 대량생산되어 제도화되는 경향이 있다(Kanter, 1988, Scot & Bruce, 1994).

기회인식 과정은 초기 인식과 나아가 모험정신에 대한 증진을 의미하는 반면, 기회 활용은 새로운 모험정신에 대한 행동의 결정과 이와 관련된 행동을 의미한다. 초기 창업가 활동의 기회인식 및 활용의 입체화는 아마도 가장 이론적으로 잘 정립되었을 것이므로 여러 연구들을 유용하게 비교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우리의 초기 창업가 활동의 조직화 작업은 창업가적인 기회의 인식과 기회활용에 의해 특정지어지는 창업가 과정의 개념화를 사용하였다(Davidsson, 2003, Shane & Venkataraman, 2004). Shapero와 Shaneetal(2003)은 창업활동을 추구하 는 과정에서 기회를 발견한 이후의 결정, 즉 기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자원을 추 구하고, 이용 메커니즘을 설계하는 결정 등은 창업가의 의지에 달려있다.

인간의 동기는 창업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동기에 있어서 사람들 간 의 차 이는 누가 창업기회를 추구하고, 누가 자원을 모으고, 어떤 방식으로 창업의 전 과정

에 착수하는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정지용(2002)은 기회탐색 활동의 내용 중에서 창업가의 기회인식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알아보고 기회인식 출발점과 손익분기점 도달기간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일 반적으로 기회인식은 크게 시장수요인식과 기술기회인식으로 나누고 있는 데 창업가 가 기회를 인식하고 창업을 실현하는데 출발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창업 가의 특성이 주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Ⅱ 청년 창업가의 기회발견은 기회활용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3.2.3 청년 창업가의 기회활용과 창업성과

가설 Ⅲ은 이론적 배경에서 살펴본 결과 청년 창업가 행동은 창업초기단계에서 청 년 창업가의 역량과 기회발견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창업을 실제로 실행하기에 앞 서 창업가의 역량은 창업활동의 첫 번째 행동으로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청년 창업가의 기업가역량, 관리역량, 기술역량, 창의역량은 도전과 성취를 통해 목 표를 달성하게 된다(Baum et al, 2001). 따라서 이러한 청년창업가의 역량은 재무적 경영성과 뿐만 아니라 창업성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아무리 창업가의 역량이 있다 하더라도 창업을 감행할 사업 아이디어가 없다면 창 업은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할 것이다. 사업 아이디어는 창업가가 사업을 추진하는 기 본 도구이며, 사업 기회발견의 첫 단계이지만 좋은 아이디어가 반드시 좋은 사업 기 회를 의미하지 않는다.

Venkataraman(1997)은 창업기업의 새로운 가치창출과 이익의 기반이 되는 사업기 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끊임없이 사업기회를 발견하려는 노력을 통해 창업성과를 높이고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하였다.

Timmons(1994)는 기회는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시점에서만 의 미가 있기 때문에 기회추구의 타이밍이 창업기업의 향후 성장에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기회발견의 적절한 순간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창업가의 역량과 기회발견의 요소를 포함하는 초기창업가 기회활용이 창업성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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