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김대진, 전성제

지금 세계 부동산 시장은?

미국

미국은 20개 도시에서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되었다. 4월에 발표된 스탠 다드앤드푸어/케이스-쉴러(S&P/Case-Shiller) 부동산가격지수의 연간상승률은 12.4%로 지난 2월(12.9%)보다 소폭 하락하면서 2013년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하였다.

미국은 2013년 중반 이후 대출조건을 강화하고 모기지 이자율을 인상하면서 주택수요가 감소 했다. 그러나 고용과 소득의 개선, 자금조달 비용의 하락, 저가주택 공급량의 증가로 주택구매자는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미국 바클레이스은행(U.S. Barclay Capital Inc.) 수석연구원 마이클 가펜 (Michael Gapen)은 노동시장 회복과 평균소득 향상으로 인해 주택가격은 앞으로도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중국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70대 도시 신규주택가격의 3월 기준 연간 상승률은 7.3%로 2월 기준(8.2%)보다 0.9%p 하락했다. 3월 한 달 동안에는 주택가격이 0.22% 상승하여 2월(0.27%)보다 상승률이 0.05%p 하락하는 등 주택가격상승폭이 지난 1월부터 3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특히 베이징의 전년동월대비 주택가격상승률은 2월 12.2%

에서 3월 10.3%로, 상하이는 2월 15.7%에서 3월 13.1%로 각각 둔화되는 양상이다. 미분양 주택 면적은 지난 4월말 기준 중국 35개 주요 도시에서 2억 4,999만㎡로 전월대비 2.6%, 전년 대비 19.5%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 류스위는 주택금융서비스 좌담회에서 각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강화를 당부하였으며, 업계에서는 이를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한 당국의 예방책이라고 해석 하였다.

여름호 _ 2014. 07 VOl. 06부동산시장 조사분석KRIHS 국토연구원

독일

독일 판트브리프 은행 협회(VDP Association of German Pfandbrief Banks) 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4년 1사분기 독일의 아파트 가격은 5.8% 상승, 소유 콘도미니엄은 4.1% 상승, 신규 아파트의 임대료는 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은 이자율이 기록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으며 베를린·프랑크푸르트와 같은 대도시에는 구직을 위한 이주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독일의 주택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주택가격은 4년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당국에서는 신규주택 공급을 증가시키고 있지만 주택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다.

독일정부는 과거부터 주택시장에 각종 규제를 도입해왔으나 임대료와 주택가격은 계속해서 상승 하였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정부는 주택시장에 적용할 새로운 법안을 마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