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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상호의존도 분석결과

Ⅲ. 중국과 한국의 비교우위 분석

4) 한중 상호의존도 분석결과

본 절에서는 한국이 무역을 통하여 양국간 어느 정도만큼 상호의존하고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국가간 수출의 상호의존도계수(

Ŋ

12)를 구해 보았다. 수출의 상호의 존도계수는 한 국가와 다른 국가간의 수출이 양국 경제규모에 비교하여 어느 정도 중요한가를 나타내는 측도로서 다음과 같이 구해진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과 중국의 국민총생산에 대한 수출의 상호의존도계 수를 살펴보면, <표 3-5>에서 나타났듯이 2007년 0.02, 2009년 0.03, 2011년 0.03, 2011년 0.03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2000년대 후반 들어 서만 5년 만에 약 2배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한국과 중국은 최근 상대국에 대한 무역량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국민소득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출 의존을 하고 있는 주요 시장이 되고 있다.

<표 3-5> 중국과 한국의 무역의존도 지수

중국과 한국의 상호 무역의존도(trade-dependance)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0.01 0.02 0.02 0.03 0.03 한국의 중국에 대한 일방적 수출의존도(uni-trade dependence)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0.06 0.07 0.09 0.11 0.12 중국의 한국에 대한 일방적 수출의존도(uni-trade dependence)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0.02 0.02 0.03 0.04 0.04 자료: 무역협회 DB를 이용하여 계산

그러나 상호의존도계수의 문제점은 소국과 대국 간의 경제규모의 격차에도 불구 하고 대등하게 다룬 것이고 개별국가가 상대방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구분할 수 없 으므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이 일방적 수출의존계수(

ç

)를 또

한 구하여 보았다.

Ç12 = ( Xi12 + Xi21 )/ GNP1

여기서 일방적의존도계수와 상호의존도계수가의 관계는(1/ Ç12 + 1/ Ç21)= 1/

Ŋ

12

이다.

그리하여 먼저 한국의 중국에 대한 일방적 수출의존계수를 보면, <표 3-5>에서 나타났듯이 2007년 0.07, 2008년 0.08, 2010년 0.12, 2011년 0.13 등으로 아주 크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한국에 대한 일방적 수출의존계수는 2007년 0.02, 2008년 0.03, 2010년 0.04, 2011년 0.05 등으로 상당히 크게 증가하고 있다. 따라 서 중국과 한국은 최근 2007년부터 5년 동안 각각의 수출의존계수를 약 2배 증가 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중국에 의한 수출의존계수는 중국의 한 국에 대한 수출의존계수보다 약 3배 정도 높으며 2007년 들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중국의 일장에서 한국이 주요한 수출상대국이지만, 한국 의 입장에서 볼 때 중국은 보다 더 주요한 수출상대국이 되어 가는 중요한 국가임 을 알 수 있다.

4) 한중 비교우위 품목

이상 각종 비교우위 지수의 분석결과를 정리하면<표 3-6>와 같다. 먼저 MCA지 수의 분석결과 1998년 한국의 비교우위 품목은 플라스틱과 그 제품 및 고무와 그 제품(코드번호: 7), 원피, 가죽, 모피 및 이들의 제품, 마구, 여행용구, 핸드백, 기타 유사품, 동물거트의 제품(코드번호: 8), 방직용 섬유와 그 제품(코드번호: 11), 신발 류, 모자류, 산류, 지팡이, 시트스틱 채찍 및 그 부분품, 조제우모와 그 제품, 조화, 인모제품(코드번호: 12), 잡품(코드번호: 20), 품목이었으나, 2011년에는 원피, 가죽,

번호: 8), 비교우위를 상실하고 기계류와 전기기기 및 그 부분품, 녹음기, 텔레비전 의 영상 및 음향기기 및 그 부분품(코드번호: 16), 차량, 항공기, 선박과 수송기기관 련품(코드번호: 17), 광학기기, 사진용기기, 영화용기기, 측정기기, 검사기기, 정밀기 기, 의료용기기, 시계, 악기, 그 부품(코드번호: 18), 예술품, 수집품과 골동품(코드 번호: 19), 비교우위를 갖게 되어 총 8개 품목이 되었다.

한국이 비교열위에 있는 품목은 모두 중국이 비교우위를 갖고 있다. 그러나 대표 적 품목으로 1998년 기준 중국이 비교우위를 갖고 있는 품목은 식물성 생산품(코 드번호: 2), 동식물성의 유지 및 분해생산물, 조제식용지와 동식물성의 납(코드번호:

3), 목재와 그 제품, 목탄, 코르코와 그 제품, 짚, 에스파로트, 기타 조물재료제품, 농, 지조세공물(코드번호: 9), 무기, 총 포탄 및 그 부분품과 부속품(코드번호: 19), 예술품, 수집품과 골동품(코드번호: 21), 품목으로 나타났으며, 2011년에는 식물성 생산품(코드번호: 2)과 예술품, 수집품과 골동품(코드번호: 21) 비교우위를 상실하고, 진주, 귀석, 반귀속, 귀금속, 귀금속입힌 금속, 그 제품, 모조신변장 식용품과 주화 (코드번호: 14)은 비교우위를 갖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TSI분석결과를 보면, 1998년 한국의 비교우위 산업은 화학물 및 관련 제품과 기계 및 운수장비 두 개 산업이었으나, 2011년 음료 및 담배가 추가되어 세 개 산업에 비교우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비교우위 산업은 1998년 식 품 및 산동물, 음료 및 담배, 동식물성유지 및 왁스의 세 개 산업이었으나, 2011년 에는 음료 및 담배 산업의 비교우위가 한국으로 전환되고, 광물성연료, 윤활유 및 관련물질산업에 비교우위를 갖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IIT지수 분석결과를 모면, 1998년 IIT가 높은 산업은 기타제조제품, 기계 및 운수장비 산업이었으나, 2011년에는 여기에 동식물성유지 및 왁스, 화학물 및 관련제품, 재료별 제조제품의 세 개 산업이 추가되었다. IIT가 낮은 산업은 1998년 식품 및 산동물 산업이었으나 2011년에는 음료 및 담배, 광물성연료, 윤활

유 및 관련물질 산업으로 변하였다. 그러나 1998년과 2011년 모두 농식품 및 광업 과련 산업으로 전통적으로 비교우위가 낮은 산업들이라고 할 수 있다.

종합하면 한국이 중국에 비해 경쟁력이 높은 품목은 음료 및 담배, 광물, 화학물, 기계류, 기타 제조제품이다. 반면에 식품, 비식용원재료, 왁스, 재료별 제조제품은 한국에 비해 중국의 경쟁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비교우위 확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중국에 비해 한국의 국제경쟁력은 낮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 심화되는 상태이다. 이러한 결과는 중국이 한국에 비해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아울러 중국의 산업고도화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따라서 최근 들어 이들 2국간의 기술력 격차는 축소되고 있어, 향후 중국산업의 경 쟁력은 한국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표 3-6> 한중 비교우위 품목

Ⅳ. 한중 무역구조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1. 한중 무역구조의 문제점

1) 무역수지 불균형 지속

앞서 제 2장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한중간 수출입구조를 보면 1992년 한중수교 이후 한중간 무역은 급속히 증가해오고 있다. 하지만 양국의 수출입은 불균형상태 로 한국의 대중수출은 두 배 이상 증가한 반면 중국은 한국과의 교역에서 적자상태 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그 적자폭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1993년 이후 중국의 대 한국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1998년 중국의 대 한국 무역적자는 88억 달러였다. 2003년부터 중국의 대 한국 무역적자는 크게 증가하였다. 2005년 중국의 대 한국 무역적자는 417억 달러를 넘어섰고 2007년도 무역적자는 479억 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의 대 한국 무역에 있어 이처럼 극심환 무역적자의 원인은 다음과 같이 지적될 수 있다.

가) 한국의 보호무역 강화

최근 몇 년간 한국 정부는 자국 시장보호를 목적으로 관세 조치 이외에도 비관세 장벽의 수단을 동원하여 시장을 보호해 왔다. 한국이 현재 부과하고 있는 27개 항 목의 농산품과 공산품에 대한 수입조절 관세 중 17가지 항목의 대부분이 중국산 수입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고율의 관세로 인해, 중국의 대 한국 수출이 더 욱 어렵게 된 것이다.

다음으로 한국의 비관세방벽으로 인해 중국의 대 한국 수출이 큰 영향을 받고 있

원료의약품 등이 있으며, 그 중에서 과일류, 돼지, 소 등의 우제류, 의약품 등의 품 목은 정상적인 수출이 불가한 실정이다. 한국은 이들 상품에 대해 주로 검사, 검역 및 안전기준을 수단으로 수입제한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는 수입품 검사 검역과정에서 차별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다. 예컨대 중국산 농산품에 대해서는 6%의 추출검사를 실시한다면, 미국 등의 국가에는 동일품목임에도 불구 하고 추출비율이 3%정도이다. 이외에도 한국은 중국산 수입상품의 품질 및 각종규 격조건에 대해, 보증금 납부를 요구하는 등 까다로운 조치를 취하고 있어, 중국의 대 한국 수출에 장애가 되고 있다.

나) 가공무역으로 무역불균형 초래

한국의 대 중국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많은 한국 기업들은 생산, 가 공무역의 거점을 중국으로 대거 이전했다. 그 결과로 우선 한국에서 수입하는 원재 료 및 부품은 가공 후 제품이 모두 한국으로 역수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한 쌍방간의 무역 불균형 현상이 나타났다.

중국의 외자기업(한국)이 한국으로부터 대량의 원재료를 수입하여 중국에서 가공, 포장 과정을 거쳐 상품화된 후 다른 국가로 수출하게 되면, 원래는 한국이 수출하 는 제품인데 제품 원산지가 중국으로 변하여 중국이 수출하는 제품으로 바뀌게 되 는 것이다. 따라서 중국은 이들 국가와는 무역흑자를 기록하게 되는 반면 원재료 및 부품은 한국에서 대량 수입함으로 인해 한국과는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하는 불 균형이 초래되는 것이다.

2) 한국의 대중 무역의존도 심화

제 2장의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의 대 세계 및 대 중국 수출입 구조를 보

면 한국의 대 중국 무역의존도가 매우 심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92년 한중 간 수교 이후 한국의 수출시장으로서 중국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그 결 과는 한국의 대 중국 수출의도의 사승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한국의 중국에 대한 수 출의존도는 1992년 3.5%에서 2011년 약 20%로 높아짐으로써 한국의 수출은 물론 한국경제가 지나치게 중국경제의 변화에 미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면 한국의 대 중국 무역의존도가 매우 심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92년 한중 간 수교 이후 한국의 수출시장으로서 중국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그 결 과는 한국의 대 중국 수출의도의 사승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한국의 중국에 대한 수 출의존도는 1992년 3.5%에서 2011년 약 20%로 높아짐으로써 한국의 수출은 물론 한국경제가 지나치게 중국경제의 변화에 미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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