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구 및 가구원 특성
○ 가구의 일반적 특성
-1인 가구와 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1인 가구는 26.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음.
- 세대 구성을 살펴보면 2세대로 구성된 가구가 49.5%로 가장 많았음.
○ 가구원의 일반적 특성
- 연도별 성비 변화는 거의 없으며, 2015년 원표본 기준 남자 49.8%, 여자 50.3%, 통합표본 기준 남자 49.7%, 여자50.3%
로 여자가 남자보다 약간 많음.
- 조사가 장기화되면서 50세 이상의 연령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08년에 비해 기혼(유배우)은 감소하고 이혼, 별 거, 사별한 가구원의 비율이 증가하였음.
- 또한 분가 가구, 출생 자녀의 연령 증가에 따라 미혼인 가구원 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으며, 교육 수준 역시 대학교 졸업 이상 의 학력을 가진 가구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음.
⧠ 이탈 가구 분석
○ 이탈 가구와 유지 가구의 특성 차이
- 2008년 대비 4인 가구일수록,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 지역에 거주할수록 이탈률이 높게 나타남.
- 2014년 대비 3세대 가구일수록,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이탈
률이 높게 나타나나 가구 특성별로 이탈 가구와 유지 가구의 차이가 크지 않음.
○ 이탈 가구와 유지 가구의 의료 이용 및 의료비 지출 차이
- 이탈 가구의 2014년 응급·입원·외래 의료 이용률은 유지 가 구보다 낮게 나타남.
- 그러나 이탈 가구의 2014년 의료비는 유지 가구보다 높게 나 타나는데, 이는 의료비 지출이 매우 높은 가구가 탈락하기 때 문으로 예상됨.
⧠ 질병 이환 현황 및 유병 상태
○ 질병 이환 현황
- 2015년 데이터에 포함된 6,607가구 1만 8,130명 중 5,777 가구 1만 89명이 1개 이상의 질환을 앓고 있다고 응답함.
- 이들이 앓고 있는 질환 종류는 한국표준질병․사인 분류 (KCD-6)의 소분류(3단위 분류) 기준으로 총 431개이고 질환 건수는 총 2만 8,766건임.
- 다빈도 질환은 한국표준질병․사인 분류(KCD-6)의 대분류를 기준으로 볼 때, 근육골격계통․결합조직의 질환(M00-M99), 순환기계통의 질환(I00-I99), 내분비․영양 및 대사질환 (E00-E90), 소화기계통의 질환(K00-K93), 호흡기계통의 질 환(J00-J99) 순으로 질환 건수가 많음.
- 한국표준질병․사인 분류(KCD-6)의 소분류를 기준으로 질환 건수2)가 1%를 초과하는 질환은 총 22개이며, 최다빈도 질환 은 흔히 고혈압으로 일컫고 있는 본태성(원발성) 고혈압(I10)
으로 전체 질환 건수의 12.4%를 차지함.
관절병증(38.6%), 고지혈증(24.4%), 당뇨병(19.6%) 순으로 빈도가 높음.
- 18세 이상 조사 대상 가구원 중 고혈압과 당뇨병을 동시에 앓 고 있는 동반질환자는 6.4%이며, 가구원 중 고혈압과 당뇨병 을 동시에 앓고 있는 가구원 수가 1명 이상인 가구는 전체 가 구의 13.4%를 차지하고 있음.
○ 가구원 특성별 주요 만성질환 유병 상태
- 가구원 특성별 주요 만성질환 유병률를 살펴보면 남자 28.0%, 여자 34.0%로 여자에게서 더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연간 가구 소득 5분위 중 1분위에서 특히 높은 수준을 보임.
- 전체 가구원 중 31%가 1개 이상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65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86.4%가 1개 이상 질환을 앓고 있음.
⧠ 의료 이용 및 의료비 지출
○ 가구의 연간 의료 이용 및 의료비 지출
- 가구의 응급·입원·외래 의료 이용률은 응급·입원 혹은 외래를 이용한 적이 있는 가구원이 있는 가구의 비율로 측정되었음.
- 2015년 원표본 기준 응급(20.1%), 입원(27.2%), 외래(97.4%) 와, 통합표본 기준 응급(19.5%), 입원(26.5%), 외래(97.5%)의 이용률은 전년 대비 변동이 없거나 약간 감소함.
- 가구의 평균 의료 이용 횟수는 응급, 입원 혹은 외래별로 의료 이용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평균 횟수를 산출하였음.
- 각 연도별 응급과 입원의 평균 의료 이용 횟수는 변화가 거의 없었으나, 외래 이용 횟수는 최근 감소 추세임.
- 가구의 연간 의료비 추이를 보면 꾸준히 증가하다가 최근 들어
가하였음.
복약을 중단하는 것으로 조사됨.
⧠ 건강 행태와 건강 수준
○ 주요 건강 행태의 변화
- 주요 건강 행태 중 현재 흡연율과 고위험 음주율, 중등도 이상 (걷기 포함) 신체활동 실천율의 변화 추이 분석 결과, 현재 흡 연율, 고위험 음주율은 2009년 대비 모두 감소함.
흡연율은 최근 거의 변화가 없고, 고위험 음주율은 2013년 대비 약간 증가함.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09년 대비 감소하였으나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음.
○ 가구원 특성에 따른 주요 건강 행태 차이
- 2015년 연간 데이터에서 나타난 주요 건강 행태를 보면, 현재 흡연율은 20.3%, 고위험 음주율은 17.7%, 격렬한 신체활동 실천율은 12.7%,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율은 13.8%로 나타남.
- 현재 흡연율은 여자보다 남자에서 더 높았고 남자의 경우 30~50대, 고등학교 졸업의 학력을 가진 경우 높게 나타났지 만, 여자의 경우 연령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았고 중학교 졸업 의 학력을 가진 경우 높게 나타남.
- 고위험 음주율도 여자에 비해 남자가 더 높았고 남자는 40~50대에서, 여자는 20~40대에서 높았지만 여자의 경우 60세 미만에서는 연령별 차이가 크지 않았음.
- 격렬한 신체활동 실천율과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율은 여자보 다는 남자가 높았음.
격렬한 신체활동 실천율은 소득 수준이나 교육 수준이 높을 수록 높았지만,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율은 교육 수준이 낮을 수록 높았음.
격렬한 신체활동은 20대에서 가장 높았고, 50대 이하의 연 령층에서 높게 나타난 반면 중등도 신체활동은 50대에서 가장 높았고, 상대적으로 50~60대 고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남.
- ADL 장애율과 IADL 장애율, ADL/IADL 전체 장애율로 활동 제한을 분석하였으며, 55세 이상 가구원의 ADL 장애율은 3.2%, IADL 장애율은 11.1%, ADL/IADL 전체 장애율은 11.2%로 나타남.
○ 복합적 건강 위험 행동
- 주요 건강 행태인 흡연, 고위험 음주, 신체활동의 복합적인 건강 위험 행동 양상을 파악한 결과, 2015년에 흡연과 고위험 음주를 하고 운동이 부족한 집단은 5.1%이며, 세 가지 건강 위험 행동 을 모두 하지 않은 건강한 집단은 29.0%로 나타남.
-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집단은 운동이 부족한 집단으로 36.4%를 차지함.
4. 결론
⧠ 연구의 의의
○ 2015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Ⅱ)는 2017년에 진행된 한국의료패널 조사 개요를 보고하고 2015년 연간 데이터 자료를
활용한 분석 결과를 제시하였음.
○ 2015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Ⅱ)는 정책 기여도가 높은 심층 분석 연구가 수행될 수 있도록 기초 근거 자료를 제공하였음.
○ 질병 분류, 질병 이환 및 유병 상태에 대한 기준을 수립하였으며, 주요 만성질환을 선정하여 각 질환별로 의료 이용과 의료비 지출 을 분석하여 향후 관련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선정 기준과 근거를 제공하였음.
○ 2015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Ⅱ)는 주요 분석 결과를 그래프로 제시하여 가독성을 높이고자 하였으며, 가구 및 가구원 특성별 질병 이환, 의료 이용 및 의료비 지출, 건강 행태와 건강 수준은 부록에 표로 제시하여 독자가 활용하기 쉽도록 구성하였음.
○ 한국의료패널 조사의 방대함에 비하여 지면은 제한돼 있어 내용 상 우선순위를 선정하였음. 연구진 회의 및 자문회의를 통해 기초 분석보고서 포함 내용 및 분석 방향, 추가 산출이 필요한 통계지 표 등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겠음.
*주요용어: 한국의료패널, 만성질환, 의료 이용, 의료비, 건강 행태
서 론
제1절 한국의료패널 구축 배경 및 목적 제2절 2017년 한국의료패널 조사 개요 제3절 2015년 한국의료패널 기초 분석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