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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석자료

본 연구는 「2009 전국 다문화가족실태조사」자료의 전체 73,660명 데이터 중 결측치를 제외한 총 11,139명의 관측치를 실증분석에 활용하 였다. 이 자료는 보건복지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일반적 사항, 가족관계, 취업, 건강 및 보건의료, 사회생활, 복지욕구에 대해 조 사하였다.

본 자료의 모집단은 안전행정부에서 작성한 다문화가족기초현황자료 를 바탕으로 결혼이민자의 배우자가 귀화한 한국인 또는 외국인인 경우 를 제외한 총 154,333명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가 완료된 대상은 73,669명이다. 본 자료는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기존의 자 료가 가지는 대표성의 한계를 극복한 장점이 있으나 일부 항목만을 설 정하여 조사를 실시한 한계를 지닌다.

구분 인원 비중

도시 6,866 (61.6)

농어촌 4,273 (38.4)

합계 11,139 (100.0)

서울특별시 1,352 (12.2)

부산광역시 595 (5.3)

대구광역시 393 (3.5)

인천광역시 1,070 (9.6)

광주광역시 278 (2.5)

대전광역시 168 (1.5)

울산광역시 295 (2.7)

경기도 2,351 (21.1)

강원도 455 (4.1)

충청북도 349 (3.1)

충청남도 670 (6.0)

전라북도 626 (5.6)

전라남도 407 (3.7)

경상북도 865 (7.8)

경상남도 1,152 (10.3)

제주특별자치도 113 (1.0)

합계 11,139 (100.0)

<표 3-1> 표본의 거주 지역 분포

단위: 명, %

2. 표본의 거주 지역 분포

표본의 거주 지역은 크게 도시와 농어촌으로 구분되며 농어촌은 서울 특별시, 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외한 전국 8개도의 읍면 지역으로 하였다. 표본 총 11,139명 중 도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6,866명 으로 61.6%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어촌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4,273명으로 38.4%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12개 지역 중 경기도에 거주 하는 결혼이주여성이 전체 11,139명중 2,351(21.1%)명으로 가장 많았으 며 서울특별시(1,352명, 12.2%), 경상남도(1,152명, 10.3%), 인천광역시 (1,070명, 9.6%) 순으로 나타났다.

3. 도시와 농어촌 결혼이주여성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표본의 거주 지역을 도시와 농어촌으로 구분하여 살펴본 인구사회학 적 특성은 <표 3-2>와 같다. 도시는 20대 결혼이주여성의 비중이 전체 6,866명 중 1,297명으로 18.9%에 해당하는 반면, 농어촌의 경우 전체 4,273명 중 1,230명으로 28.8%의 비중을 차지하여 도시보다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도시는 결혼이주여성의 결혼 전 국적이 중국(조선족)인 경 우가 전체 6,886명 중 2,973명으로 43.3%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농어촌의 경우 전체 4,273명 중 1,122명으로 26.3%를 차지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어촌의 경우 결혼 전 국적이 중국(조선족) 인 경우보다 베트남인 경우가 39.7%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국적을 취득한 결혼이주여성과 결혼 이외의 목적으로 한 국에 입국하였다가 결혼한 여성은 도시의 경우 각각 36.2%와 15.0%로 농어촌의 31.3%와 8.9%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의 경우 가족 및 친척을 통해 배우자를 만난 여성이 전체 6,866 명 중 1,876명으로 24.5%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반하여 농어촌의 경우 결혼중개업체를 통해 배우자를 만난 경우가 전체 4,723 명 중 1,646명으로 38.5%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배우자의 취업여부는 도시의 경우 전체 6,866명 중 1,216명인 17.7%와 농어촌의 전체 4,273명 중 1,601명인 37.5%의 배우자가 미취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 도시와 농어촌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도시와 농어촌 모두 배우자가 기능 및 기계조작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각각 26.7%와 2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 시의 경우 배우자가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경우는 전체 6.866명 중 117 명으로 1.7%에 불과한 반면, 농어촌의 경우 전체 4,273명 중 977명인 22.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도시와 농어촌간 큰 차이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미취학 자녀가 있는 비중은 농어촌의 경우가 52.7%로 도 시의 38.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변수 구분 도시 농어촌 인원 (비중) 인원 (비중)

본인

연령

20세~29세 1,297 (18.9) 1,230 (28.8) 30세~39세 2,649 (38.6) 1,603 (37.5) 40세~49세 1,942 (28.3) 1,025 (24.0) 50세~59세 785 (11.4) 350 (8.2)

60세 이상 193 (2.8) 65 (1.5) 40세~49세 3,565 (51.9) 2,408 (56.4) 50세~59세 2,038 (29.7) 1,296 (30.3) 60세 이상 619 (9.0) 221 (5.2) 합계 6,866 (100.0) 4,273 (100.0)

<표 3-2> 결혼이주여성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 도농 비교

단위: 명, %

변수 구분 도시 농어촌 합계 6,866 (100.0) 4,273 (100.0)

<표 3-2> 결혼이주여성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 도농 비교-계속

연령

N 1,297 2,649 1,942 785 193

<표 3-3> 도시 결혼이주여성의 연령별 특성

연령

N 1,230 1,603 1,025 350 65

<표 3-4> 농어촌 결혼이주여성의 연령별 특성

결혼 전 국적 N 4,144 1,595 1,127

<표 3-5> 도시 결혼이주여성의 결혼 전 국적별 특성

N 1,561 1,695 1,017

<표 3-6> 농어촌 결혼이주여성의 결혼 전 국적별 특성

단위: %

1)   ,  ,은 각각 1%, 5%, 10% 유의수준에서 유의함.

1)   ,  ,은 각각 1%, 5%, 10% 유의수준에서 유의함.

4. 도시와 농어촌 결혼이주여성의 인적자본

결혼이주여성의 인적자본은 크게 모국 인적자본과 한국 인적자본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표본의 거주 지역을 도시와 농어촌으로 구분하여 살 펴본 인적자본 특성은 아래의 <표 3-7>과 같다. 모국 교육수준의 경우 도시와 농어촌 모두 고등학교졸업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대학원졸업 의 비중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농어촌의 경우 초등학교졸업 이하의 비 중이 11.2%로 도시의 7.7%에 비해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 에서의 교육은 한국어 교육, 사회적응교육, 가족교육, 직업훈련으로 이 루어져 있으며 도시와 농어촌 결혼이주여성의 90% 가량이 직업훈련을 제외한 모든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직업훈 련은 도시의 경우 8.3%, 농어촌의 경우 10.0%의 결혼이주여성이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다른 교육의 경험이 있는 비중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도시거주 결혼이주여성의 58.8%와 농어촌 지역 결혼이주여성의 62.4%가 한국 거주기간이 5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기간이 5년 미만인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결혼이주여성 의 70% 이상이 본인의 한국어 수준이 보통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한국어 수준의 경우 한국어 말하기, 한국어 읽기, 한국어 쓰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리커트척도(Likert scale)를 이용하여 ‘매우 서툼’ 1점, ‘서툼’ 2점, ‘보통’ 3점, ‘잘함’ 4점, ‘매우 잘함’ 5점으로 응답하 도록 하였다. 도시의 결혼이주여성이 농어촌 결혼이주여성에 비해 한국 어 수준이 보통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비중이 약간 높게 나타났으며, 한 국어 쓰기 실력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나타났다.

모국에서의 취업경험은 도시의 70.7%가 취업한 경험이 있었으며 농어 촌의 경우 69.4%가 취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시와 농어촌 결혼이주여성의 모국 취업경험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시 거주 결혼이주여성의 23.1%가 한국취업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농어촌 지역의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27.5%가 한국취업경험이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현재 취업중인 결혼이주여성 중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변수 구분 도시 농어촌 합계 6,866 (100.0) 4,273 (100.0)

<표 3-7> 결혼이주여성의 인적자본 특성 : 도농비교

단위: 명, % 비중은 도시와 농어촌 모두 5% 미만으로 매우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도시와 농어촌 결혼이주여성의 연령별 인적자본 특성은 다음의 <표 3-8>, <표 3-9>와 같다. 도시와 농어촌 모두 모국교육수준이 대학졸업 미만인 비중이 대학졸업이상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모국교육수준 이 대학졸업이상인 비중은 도시의 경우 30대 집단에서 가장 크게 나타 났으며, 농어촌의 경우 40대 집단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모국과 한국취업경험이 있는 비중의 경우 모국에서의 취업경험은 도 시와 농어촌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한국에서의 취업은 도시가 전 연령대에 걸쳐 전반적으로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특히, 50대 집단의 경우 도시거주 결혼이주여성의 44.7%가 취 업경험이 있는 반면, 농어촌의 결혼이주여성은 28.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취업 상태인 결혼이주여성 중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경 우는 도시와 농어촌 모두 60대 이상의 그룹에서 각각 17.1%, 20.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 수준은 개인이 판단하는 주관적인 평가로 도시와 농어촌 모두 본인의 한국어 수준이 서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한국어 수준이 서툴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비해 더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도시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본인이 한국어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증가하 는 반면, 농어촌의 경우 20대 집단에서 본인이 한국어를 잘한다고 생각 하는 비중이 80%로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의 증가에 따라 한국어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다소 감소하였다가 60대 집단에 이르러 다시 증가하였다.

연령

N 1,297 2,649 1,942 785 193

<표 3-8> 도시 결혼이주여성의 연령별 인적자본 특성

N 1,230 1,603 1,025 350 65

<표 3-9> 농어촌 결혼이주여성의 연령별 인적자본 특성

단위: %

1)   ,  ,은 각각 1%, 5%, 10% 유의수준에서 유의함.

1)   ,  ,은 각각 1%, 5%, 10% 유의수준에서 유의함.

도시와 농어촌 결혼이주여성의 결혼 전 국적에 따른 인적자본 특성은 다음의 <표 3-10>, <표 3-11>과 같으며 전반적으로 도시와 농어촌 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결혼 전 국적이 베트남인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모국교육수준이 대학졸업이상인 비중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 다.

결혼이주여성의 모국취업경험과 한국취업경험을 비교할 때, 도시와 농어촌 지역 모두 모든 국적에서 모국취업경험에 비해 한국취업경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국에서의 취업경험이 있는 비중은 도시거주 결혼이주여성과 농어촌 지역의 결혼이주여성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으

결혼이주여성의 모국취업경험과 한국취업경험을 비교할 때, 도시와 농어촌 지역 모두 모든 국적에서 모국취업경험에 비해 한국취업경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국에서의 취업경험이 있는 비중은 도시거주 결혼이주여성과 농어촌 지역의 결혼이주여성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으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