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

위에서 제시된 본 연구의 결론을 근거하여 몇 가지 제언을 한다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 양육태도에 대한 어머니 자신의 지각과 자녀의 지각의 불일 치로 인해 갈등의 폭이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들이(김명 희, 2007; 김성자, 2007; 박영애 외, 2002; 예서현, 2004) 지적했듯이, 부모의 양육태도에 대한 반성적 고찰과 부모 교육프로그램에서의 의사소통기술의 증 진이 부모의 양육태도에 대한 청소년의 지각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 다. 따라서 어머니 자신과 자녀들에게 갈등해결을 도울 수 있는 부모 교육프 로그램 필요하다.

둘째, 어머니의 지각과 청소년 자녀의 지각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인을 청소년 발달과 관련된 변인 또는 청소년 정서행동문제 변인을 세분화 하여 좀 더 다양한 변인의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상호지각의 차이에 대한 원인분석에 대한 보다 폭넓은 연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부모와 자녀관계는 매우 복잡하다. 즉, 시간과 상황, 사회적 요인 등에 따라 매우 유동적으로 변 화할 수 있다. 또한 세대의 사회경제적 특성이 이질화될수록 가족 간 세대관 계는 더욱 복잡하고 다양성을 보일 것이다.

셋째, 본 연구는 G광역시 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므로 일반화 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다양한 지역 청소년과 어머니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연구를 진행한다면 일반화에 도움이 되며, 국제화 시대를 맞아하여 국내외 비교 연구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보다 폭넓은 연구가 필요하다.

넷째, 최근 사회적으로 자녀의 바람직한 성장ㆍ발달에 있어서 아버지의 역 할이 중요하게 대두되어 아버지의 자녀 양육참여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와 청소년 자녀와의 양육태도 지각차이와 지각차이 에 관련된 변인들과 어떠한 상관을 보이는지, 그리고 자녀의 성장ㆍ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포괄적이고 조직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자녀에게 미치는 자아탄력성은 부모의 양육태도 모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 문에, 자녀의 자아탄력성을 기대한다면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의 적극적인 양 육태도를 시도하는 연구도 필요하다.

다섯째, 본 연구는 어머니와 청소년의 양육태도의 지각차이를 살펴보았으 므로 지각차이가 어머니 또는 청소년이 높은지에 대한 경향성은 고려하지 않 았다. 그러므로 추후연구에서 이러한 경향성에 따른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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