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공정한 태도를 유지하라
많은 학생들이 글을 쓸 때 새롭고 흥미로운 요소를 보여주지 못함
역 사 적 글 쓰 기 비판적인 사유 방식의 꽃, 역사 글쓰기
역사 글쓰기의 기본 원칙 4. 공정한 태도를 유지하라
▪ 독창적인 견해를 제시하는 것은 감정을 글에 마음대로 실어도 좋다는 것은 아님
▪ 역사가는 자신이 글을 쓰는 인물과 시대에 일체감을 가지며, 이따금 역사를 연구 하면서 사감을 갖기도 함.
▪ 과거에 관해 글을 쓰다 보면 당시 인물들을 나름대로 판단하는데, 이 판단을 전달 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 인물들의 행위와 말을 그대로 밝히는 것임.
▪ 인물의 선악에 대한 최종 판단은 저자가 내용을 상세히 밝힌 것을 바탕으로 한 독 자의 몫 임.
▪ 훌륭한 역사가는 늘 과거를 있는 그대로 말할 따름 임.
4. 공정한 태도를 유지하라
▪ 한 주제를 오랫동안 깊이 연구하면 자신의 견해가 생기기 마련.
↘ 과거의 인물이 친숙하게 느껴지거나 특정 인물이나 사건의 결과에 관 해 강렬한 사적 감정이 솟아나는 경우도 있음
▪ 하지만 역사의 증거는 어느 한쪽만 지지하는 경우는 드문 일임.
▪ 특히 과거에 관한 흥미로운 쟁점의 경우 증거들이 서로 모순을 빚기도 함.
↘ 자신의 판단력에 의존한다는 것은 그런 모순과 정면으로 대결한다는 것.↘ 그렇지 않다면 지식을 가진 독자는 저자가 부주의하고 무능하다고 판 단하게 됨.
역 사 적 글 쓰 기 비판적인 사유 방식의 꽃, 역사 글쓰기
역사 글쓰기의 기본 원칙 4. 공정한 태도를 유지하라
▪ 같은 자료를 역사가마다 다른 방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음.
↘ 흔히 과거의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며, 새 증거가 나오기도 함 ↘ 이러한 수정주의는 언론 에서 가끔 공격적인 모습으로 비 춰지는 데 이는 위험한 현상이 아니라 오히려 역사 서술의 정 상적인 방식.
▪ 미국역사협회 회장을 지낸 조이스 애플비, 린 헌트, 마거릿 제이콥은
“역사가는 역사 지식을 수정하기보다 현대의 관심에 맞도록 개조한다.” 라고 함.
↘ 그러기 위해서는 신중한 자세로 다른 관점을 고려해야 함
4. 공정한 태도를 유지하라
(다른 견해를 소개하는 합리적인 경우)
에스파냐의 정복자 ‘코르테스’의 비서였던 ‘로페스 데 고마라’는 책을 통해 ‘멕시코 사람들이 코르테스와 콩키스타도르를 신으로 섬겼다’
고 주장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카밀라 타운센드(Camilla Townsend)
<백인 신을 묻어버리다: 멕시코 정복을 보 는 새로운 시각, 미국역사평론>에서 발췌
이라고 약속을 했다.
우연의 일치로 코르테스가 그때 해변에 나타나자 독실한 인디언들은 그를 케찰코아틀이라고 착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