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결과, 국가 교육과정 총론에 제시되어 있는 초등학교 교육 목표 중 학교 현장에서 의 교육과정 운영 계획에 적극 반영되는 정도가 가장 높은 것은 교육과학기술부 고시 제 2012-14호에 따른 개정에 의거하여 인성 교육 요소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수정⋅보완된 목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3학년도 이후의 총 수업 시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3학년 도의 2, 3, 4학년 총 수업 시수와 2014학년도 2학년 총 수업 시수는 학교 소재지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 경우 가장 많은 시수를 운영 한 지역은 모두 특별시/광역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3학년도에 1학년을 지도한 초 등 교원과 2014학년도에 1학년을 지도하고 있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입학 초에 학생들의 국어 학습 능력 차가 어떠했는가를 조사한 결과, ‘매우 컸다.’고 응답한 경우와 ‘컸다’고 응 답한 경우를 합한 비율이 약 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초등학교 교육의 출발에서부 터 개인 차의 문제가 매우 심각한 난점인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국어나 수학 학습 능력이 부족한 학생을 위한 별도 학습 기회를 입학 초기 적응 활동 기간에 제공해야 한다고 보 는 교사 비율이 7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5세 누리과정에서는 읽기 교육과 관련하여 ‘읽기에 흥미 가지기’, ‘책 읽기에 관심 가지 기’를 학습하도록 되어 있으나 이러한 수준의 내용을 이수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교과서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 되었다. 1-2학년을 지도하고 있는 초등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이 어려워하는 교 과가 무엇인지를 조사한 결과, ‘수학’을 주목한 경우가 5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 며 초등 수학과에 적용된 스토리텔링은 학생이 수학을 더 어렵게 느끼도록 하고 있다는 의견이 도출되었다. 이 연구에서 실시한 교육 전문가 면담에서는 학업성취도가 낮은 학생 을 방과 후에 매일 오후5시까지 지도한 헌신적 실천 사례가 언급되었고 평가 결과의 언 론 보도 등에 따른 폐해가 없어진다면 학교에서 전국 수준의 평가나 시⋅도교육청 수준 의 평가를 환영하는 입장임을 알 수 있었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 제시된 초등학교 1-2학년군과 3-4학년군의 교과 교육과정의 연 계를 분석한 결과, 국어과 교육과정에서는 1-2학년군의 일부 성취기준의 수준이 누리과 정에 비하여 상당히 높으며 이로 인하여 1-2학년군 뿐 아니라 3-4학년군의 국어 교과의 일부 성취기준의 수준도 다소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고, 수학과 교육과정에서는 하위 영역 에서 3-4학년군에 제시된 학습 내용이 1-2학년군에 비하여 매우 많고 성취기준의 수준도
어려운 반면 1-2학년군의 일부 성취기준은 누리과정의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생활과 도덕 교과의 경우, 바른 생활에만 건강과 안전이 제시되어 있으며 3-4학년군 의 도덕 교과 교육과정에서만 인터넷 예절이 다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슬기로운 생활에는 교육 목표에 사회와 과학적 지식과 관련된 진술이 충분히 제시되어 있지 않으 며, 전반적으로 1-2학년군의 성취기준이 누리과정보다 난이도가 낮은데 비하여 3-4학년 군의 사회 및 과학 교과 성취기준의 난이도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즐거운 생활의 경우, 하위 목표에서 체육 교과 관련된 진술이 제시되어 있지 않으며, 즐거운 생활의 성취기준과 3-4학년군의 체육, 음악, 미술 교과의 성취기준 간에 계속성 및 계열성이 거의 발견되지 않은 반면 누리과정의 ‘예술 경험’ 및 ‘신체운동․건강’ 영역 과 3-4학년군의 체육, 음악, 미술 교과군은 영역 및 성취기준의 측면에서 적절한 계속성 과 계열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합 교과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8개의 대주제와 3-4학년군의 사회와 과학 및 체육, 음악, 미술 교과의 영역 간에 밀접한 연관성을 발견하기 어려웠다.
설문조사에서도 3-4학년군 진급 초기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교과로는 수학(63.9%)과 사회(21.3%)가 가장 많이 응답되었는데 이는 이전 학년군에 비하여 내용의 난이도가 높 아지고(40.2%), 전 학년군에는 다루지 않았던 내용을 처음 접하기 때문(18.9%)인 것으로 나타났다. 3-4학년군 진급 초기에 교과 내용의 난이도의 상향 조정이 필요한 교과로는 국 어(11.0%), 난이도의 하향 조정이 필요한 교과로는 수학(39.1%)과 사회(19.7%), 학습량의 증대가 필요한 교과로는 수학(26.6%), 학습량 감축이 필요한 교과로는 국어(19.1%)가 가 장 많이 응답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 현장에서는 2009 개정 교육과정과 교과서에서 주제 중심의 통합 교과 간 통합을 구현한 것에 대하여 교사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 타났지만, 1-2학년군 통합 교과의 교과 구성 개선 방향과 관련하여서는 바른 생활을 도덕 과 사회의 통합으로 조정하고(응답자의 51.8%), 슬기로운 생활을 과학 중심 교과로 조정 해야 한다는 의견(응답자의 48.2%)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학년군제는 제6차 교육과정의 미술 교과에서 가장 먼저 도입되었으며, 2009 개정 교육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총론과 교과 교육과정에서 모두 도입되었다. 그런데, 2009 개정 교 육과정에서는 특정 교과 교육과정에서 내용 체계 칸이 학년별로 구분되어 있으며, 그 구 분되어 있는 방식에 따라 교과서의 목차가 구성된 경우가 있으며, 그렇지 않은 교과의 경 우에도 학년군과 관련하여 교과서에 큰 변화가 이루어지지않았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 현 장에서는 향후 학년군제 적용을 학년군제가 적절한 교과에 한하여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
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72.5%).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 범교과 학습 주제는 개정이 거듭될수록 그 수가 증가되고 있어 서, 교육 현장에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편성⋅운영하기에는 그 수가 너무 많으 며 기존 교과 교육 내용과 상당 부분 중복되는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국가 교육과정 문서에서는 범교과 학습 주제와 관련된 구체적인 교육 내용이나 교육 방 법을 제시하고 있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