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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성과 스트레스 대처사이에서 CERQ의 역할

영성은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은 후 나타나는 심리적인 문제를 줄이며 삶의 만 족과 행복감을 가져오며, 영성은 질병에 직면해 인간적인 성장과 초월을 할 수 있게 하며(Ellison, 1983), 긍정적인 대처를 통해 암환자의 삶을 재평가하고, 새 로운 가치로 통합하게 한다고 보고되고 있다(Samson and Zerter, 2003).

이숙(2010)은 영성수준에 따라 스트레스 반응에 차이가 있어서 영성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스트레스 반응을 줄여주는 완충작용을 하였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영성과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연구에서 연구대상자의 영성과 스트레스 반응의 관계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영성과 총 스트레스반응(r=-.19, p=.007), 영성과 우울(r=-.30, p=.001), 영성과 직무스트레스(r=-.15, p=.031)에서 유 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또한 단순 회귀분석에서 영성은 총 스트레스 반응의 37.0%(F=7.51, p=.007)를 설명하였다.

영성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일 수 있고 삶의 만족과 심리적 웰빙을 향상 시킬 수 있으며 면역 시스템을 강화시킬 수 있다. 장애인이나 알코올, 약 중독 사람에 게 영성은 삶의 목적과 의미를 제공해줄 수 있다(Kalkstein and Tower, 2009;

Cruise and Lewis, 2006; Reis, 2007; Underwood, 1999).

이와 같이 건강에 있어 영성의 중요성이 인식되어 1998년 세계보건기구 총회 에서 “영적인 안녕”을 건강의 정의에 포함시키려는 노력이 있었으며 영성이 건강에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 잡게 되는 전기가 되었다.

Morris(1996)는 영적 안녕이 위기상황에서 스트레스에 대한 인지적 평가를 긍정적으로 하게 함으로 개인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이 러한 긍정적인 인지적 평가가 가능한 것은 스트레스 사건에 직면했을 때 영성이 의미를 생성하는 역할을 돕기 때문이다(Folkman and Park, 1997)

Folkman and Lazarus(1984)은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평가를 일차평가, 이차 평가로 구분하였는데, 영성은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Garnefski(2001)은 정서 조절 중 인지적인 평가 과정에 초점을 맞추 었는데, 대처 과정에서 인지적인 평가 과정이 행동을 취하는 과정 앞에 선행한다 고 가정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할 수 있다.

가설 1: 영성은 CERQ에 따라 스트레스 대처전략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1-1: 영성은 CERQ에 따라 인지적 스트레스 대처전략에 차이가 있을 것 이다.

가설 1-2: 영성은 CERQ에 따라 감정적 스트레스 대처전략에 차이가 있을 것 이다.

2) 마음챙김과 스트레스 대처사이에서 CERQ의 역할

마음챙김에 관해 20개의 연구를 메타 분석한 Grossman, Niemann, Schmidt, and Walach(2004)의 연구 결과 암, 정신과적 진단, 심혈관질환과 만성질환을 가진 다양한 진단을 가진 대상자에 있어서 마음챙김 명상이 스트레스 감소와 삶 의 질 향상에 효과적임을 보고하였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할 수 있다.

가설 2: 마음챙김은 CERQ에 따라 스트레스 대처전략에 유의한 영향을 줄 것이다.

가설 2-1: 마음챙김은 CERQ에 따라 인지적 스트레스 대처에 영향을 줄 것이다.

가설 2-2: 마음챙김은 CERQ에 따라 감정적 스트레스 대처에 영향을 줄 것이다.

3) 스트레스 대처와 건강 라이프스타일

스트레스와 건강관련 행동과의 상관관계 연구를 보면, 김일순(1993)은 건강증 진 방법으로 바람직한 생활양식을 지적하면서 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식습관, 운동, 술, 담배, 향락에의 물입, 약물남용, 지나친 욕심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의 제거를 제시하였고, 이순영․서일(1995)의 연구에서는 금연, 적당량의 음주, 규칙적인 운동, 7~8시간의 수면 및 정상체중 유지가 건강수준을 증가시키는 건강 행위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건강과 스트레스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고, 또한

건강증진에 자극 또는 방해요인으로도 스트레스가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Lee(2011)는 소방공무원이 직무스트레스와 관련하여 정서중심적 대처방식과 같은 소극적 대처방식을 많이 사용할 경우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 라고 보고하였다.

스트레스 대처방식과 정신건강과의 관계에 대한 많은 연구들은 적극적 대처방 식이 소극적 대처방식보다 더 효과적인 심리적응과 관련이 있다는 결과를 보고 한다(Forsythe and Compas, 1987; Terry, Tonge, and Callan, 1995). 김정 희․이장호(1985)는 적극적 대처방식은 우울수준에 따라 차이가 없지만 소극적 대처방식에 속하는 소망적사고, 긴장해소, 타협 등의 대처방식은 우울한 사람이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할 수 있다.

가설 3: 스트레스 대처 전략은 라이프 스타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3-1: 인지적 스트레스 대처는 라이프 스타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3-2: 감정적 스트레스 대처는 라이프 스타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4)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차이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비교해 보면 비슷한 점도 많지만 독특한 특징이 존재하 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인들은 전반적으로 서로 사회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께 모여 생활하는 것을 좋아하고 개인적인 것에 크게 가치를 두지 않는 다. 따라서 공동체 사회를 기반으로 한 중국인들의 생활양식에 있어 체면은 중국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Armstrong, 2002). 그러나 한국에서는 개인주의 경향이 더 많이 보인다. 혼자 다니는 배낭여행도 흔히 볼 수 있다.

중국인들의 심미관도 다른 나라와 달리 독특한 특성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중 국인들의 미적 관점은 자연에 대한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Melewar, Meadows, Rickards, and Zheng, 2004). 자연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심벌 도 식물이나 자연을 상징하는 대상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에서는 서양 문 화의 영향을 받아 자연을 개척하는 현상들이 더 많다.

따라서 한국과 중국은 같은 동양권이지만 문화적 측면에서 차이가 있을 거라고

가설을 설정하며, 한국과 중국의 이런 문화적 차이에 따라 영성과 마음 챙김의 수준도 차이가 있을 것이고 스트레스 대처와 건강 라이프 스타일에도 차이가 있 을 것이라고 가설을 설정하였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할 수 있다.

가설 4: 한중 문화적 차이에 따라 영성과 마음챙김이 스트레스 대처전략 및 건 강라이프스타일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제2절 조사개요 및 변수의 조작적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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