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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는 제주시 소재2)의 종합병원, 읍면동 주민복지센터, 민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350부의 설문을 배포하였다. 그 중 응답내용이 불충분한 설문지 45부를 제외한 총 305부가 최종분석에 사용되었다.

<표 Ⅲ-1> 연구대상자의 특성

구분 시설 수 배포부수 회수율

종합병원(300병상)이상 3 150 139(93%)

읍면동 주민복지센터 19 100 80(80%)

민간사회복지시설 7 100 86(86%)

계 29 350 305(87%)

2. 자료수집

본 연구는 2017년 4월20일부터 4월30일까지 10일 동안 사전조사(30부)를 통해 보건복지조직 종사자의 소진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급여나 처우가 아닌 언어폭력 피해경험의 비중이 가장 크다는 점을 발견하였고, 이를 반영하여 설문

2) 제주시는 26개 읍면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통편의 취약성(배편 등)과 종사자가 수가 협소한 면지역을 제외한 19개동과 4개 읍의 보건복지조직을 대상으로 조사를 수행하였음.

문항의 적절성을 수정·검토 후 설문지를 확정하였다. 본 조사는 5월1일부터 5월 28일까지 각 기관을 연구자와 교육을 받은 전문요원이 직접 방문하여 1:1 설문조 사를 수행하였다. 이 때 연구대상자들에게 연구의 목적과 절차에 대해 설명한 후 진행하였다.

3. 연구모형 및 연구가설

1) 연구모형

본 연구의 목적은 보건조직 종사자와 사회복지조직 종사자의 언어폭력 피해경 험(직장상사, 동료, 클라이언트 대상)이 심리적 소진과 이직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향후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연구모형으로 도 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언어폭력 피해경험

⋅직장상사

⋅동료

⋅클라이언트

심리적 소진

이직의도

<그림 Ⅲ-1> 연구의 분석틀

2) 연구가설

연구문제 1. 보건조직 종사자의 언어폭력 피해경험이 심리적 소진과 이직의도 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문제 2. 사회복지조직 종사자의 언어폭력 피해경험이 심리적 소진과 이직 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위의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구체적인 가설을 제시하면 아래와 같다.

1. 일반적 특성에 따라 언어폭력 피해경험이 차이가 있을 것이다.

1-1 조직유형에 따라 언어폭력 피해경험이 차이가 있을 것이다.

1-2 성별에 따라 언어폭력 피해경험이 차이가 있을 것이다.

1-3 연령에 따라 언어폭력 피해경험이 차이가 있을 것이다.

1-4 결혼유무에 따라서 언어폭력 피해경험이 차이가 있을 것이다.

1-5 최종학력에 따라서 언어폭력 피해경험이 차이가 있을 것이다.

1-6 근무기간에 따라서 언어폭력 피해경험이 차이가 있을 것이다.

1-7 담당업무에 따라서 언어폭력 피해경험이 차이가 있을 것이다.

1-8 고용형태에 따라서 언어폭력 피해경험이 차이가 있을 것이다.

1-9 종교에 따라서 언어폭력 피해경험이 차이가 있을 것이다.

2. 조직유형에 따라 언어폭력 피해경험이 심리적 소진과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 칠 것이다

2-1 보건조직의 언어폭력 피해경험이 심리적 소진과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 이다.

2-2 사회복지조직의 언어폭력 피해경험이 심리적 소진과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4. 측정도구

<표 Ⅲ-3> 언어폭력 피해경험 문항구성과 신뢰도

요인 하위변인 문항수 문항번호 Cronbach's a

언어폭력 피해경험

직장상사 13 Ⅱ-1,2,3,4,5,6,7,8,9

,10,11,12,13 .946 동료 13 Ⅲ-1,2,3,4,5,6,7,8,9

,10,11,12,13 .937 클라이언트 13 Ⅳ-1,2,3,4,5,6,7,8,9

,10,11,12,13 .932

2) 심리적 소진 척도

본 연구에서는 보건복지종사자의 심리적 소진을 측정하기 위해 Maslach와 Jackson(1981)이 개발한 16개 문항을 기초로 오선균(2001)이 수정, 보완한 도구를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여 본 연구에 적합하도록 수정한 후 사용하였다.

심리적 소진은 16개 문항으로 하위변인은 냉소, 정서고갈, 개인의 성취감결여 로 구성되었으며, 각 항목의 측정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 5 점까지 5점 Likert척도를 사용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보건복지종사자가 경험하 는 심리적소진이 높음을 의미한다. 오선균(2001)의 연구에서 신뢰도(Cronbach's a)는 .65∼.75이었으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Cronbach's a)는 .918로 나타났다.

<표 Ⅲ-4> 심리적 소진 문항구성과 신뢰도

요인 하위변인 문항수 문항번호 Cronbach's a

심리적 소진

개인적성

취감 결여 5 1*,5,9*,14*,15*

정서고갈 8 2,3,6,7,10,11,13,16 .918

냉소 3 4,8,12

주. “*”은 역산문항임.

3) 이직의도 척도

본 연구에서 연구대상자의 이직의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Mobley(1982)와 Becke

r(1992)가 개발한 도구를 이관형(2004)이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직의 도에 대한 질문은 13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항목의 측정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 5점까지 5점 Likert척도를 사용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보건복지종사자가 경험하는 이직의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이 관형(2001)의 연구에서 신뢰도(Cronbach's a)는 .868이었으며, 본 연구에서의 신 뢰도(Cronbach's a)는 .921로 나타났다.

<표 Ⅲ-5> 이직의도 문항구성과 신뢰도

요인 문항수 문항번호 Cronbach's a

이직의도 13 1,2,3,4,5,6,7,8,9,10,11,12*,13 .921 주. “*”은 역산문항임.

5. 분석방법

본 연구의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통계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와 기술통계값을 사용하였다.

둘째, 각 척도의 신뢰도(Cronbach's a)를 확인하기 위해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 였다.

셋째, 조직에 따른 언어폭력 피해경험, 심리적 소진, 이직의도의 차이를 확인하 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과 일원배치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

넷째, 언어폭력 피해경험이 심리적 소진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Ⅳ. 연구결과

본 연구에서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전체조 사대상 305명 중 먼저 조직유형으로 분류해 보면 병원조직이 138명(45.2%), 복지 조직이 167명(54.8%)으로 조사되었다. 성별에서는 여성이 237명(77.7%)으로 남성 68명(22.3%)보다 월등히 높았다. 연령은 30대가 116명(38.0%)으로 가장 많았고, 4 0대 이상이 107명(35.1%), 20대 이하는 82명(26.9%) 순으로 나타났다. 결혼유무에 서는 기혼이 193명(63.3%), 미혼이 112명(36.7%) 순으로 조사되었다.

연구대상자의 최종학력은 4년대 졸업이상이 171명(57%)으로 가장 많았고, 전문 대이하 131명(43%)이었다. 현 직장근무기간으로는 3년 이상∼10년 미만이 106명 (34.8%)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 101명(33.1%), 1년∼3년 미 만이 98명(32.1%)으로 조사 되었다.

고용형태를 보면 정규직이 246명(80.7%)으로 계약직 59명(19.3%)에 비해 월등 히 높은 형태를 보인다. 담당업무에서는 병원 내 접수예약이 42명(13.8%), 병원 내 의료사업 및 기타가 45명(14.8%), 병원 내 간호직 52명(17%), 읍·면·동 주민 센터 사회복지사 80명(26.2%), 민간 사회복지시설(기관)사회복지사 86명(28.2%) 으로 조사되었고, 종교에서는 종교가 없다는 응답이 137명(44.9%)으로 가장 많았 고, 불교 83명(27.2%), 천주교 46 (15.1%), 기독교는 39명(12.8%)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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