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만의 특화 산업 발달을 위한 지역적 정보, 지역적 뉴스 콘텐츠의 전달 혹은 플랫폼으로서 뉴미디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활용하는 방안 에 대해서는 산업계에서는 매우 높은 호응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언론계 에서는 신문 기자들은 매우 공감하고 있는 데 반해 방송 기자들은 뉴미
디어의 활용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특화 산업 발달에 대한 지역언론의 역할에서 신문기자와 방송기자의 시각이 매우 대비되어 나타났는데 이는 방송보다 뉴스 자체에 더 의존하는 신문 의 경우가 뉴미디어의 뉴스 플랫폼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더 폭넓게 인식 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① 지역 특화산업, 산업정보의 뉴스 전달체로서의 뉴미디어와의 융합 대안 모색 지역 특색 사업에 대한 언론과 업계와의 공조 발굴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는 한편, 지역 산업체(기업)의 콘텐츠 홍보를 위한 SNS채널을 지 역언론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안과 같은 다양한 융합의 방향을 대안으 로 제시되었다. 뉴스 재배포의 공간으로서 지역언론에서 자체적으로 운영 하고 있는 뉴미디어에 대한 적극적 활용도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이는 뉴 스 전달매체로서 지역언론의 뉴미디어와의 융합적 배포방식이 향후 지역 언론 활성화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지역 특화 산업 발달은 지역 언론의 존재 이유와도 같다고 본다. 다른 지역에는 없는 지역 특색 사업을 언론도 함께 발굴해야 한다. 하지만 지역 언론이라는 게 아직 까지 지역에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우리끼리 지역의 특색을 말하는 게 뭔가 맞 지 않는다. 다른 경기도민이 강원일보를 읽어볼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지역 언론 도 정보의 제공을 지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른 지역의 지역 언론과의 공조를 통해 범위를 전세계적으로 넓혀나가는 경영의 혁신이 필요해 보인다.”(# 1)
“지역 특화 산업의 홍보 측면에서 지역 언론의 역할은 매우 크다. 지역 특화 산업 인 만큼 지역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배경 작업부터 마케팅의 수단인 홍보 역할이 필 요하다, 향후 특화 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론의 장 마련 등의 역할이 기대된다” (# 3)
“지역 산업체(기업)의 컨텐츠 홍보를 위한 SNS채널을 지역언론이 공동으로 운영 하면 좋을 것이다. 지역언론 공동의 SNS 계정이나 블로그를 만들고, 이 채널을 통 해 지역기업의 제품이나 지역정보, 지역 서비스 등을 홍보한다면 매우 바람직한 지 역언론과 산업연계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6)
“뉴미디어 활용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된다. 우선, 도입 부분에서도 밝혔듯이 지역 언론이 뉴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독자)들이 스스로 언론의 생산물을 공유하는 장으로서의 활용이 더 높다. 지상파와 전국 일간지와 지방 일간지 등이 자 체적으로 뉴미디어를 활용하고 있지만 일부 계층만 사용한다는 한계점에 부딪히고 있다. 또한, 지역언론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뉴미디어 활용은 매우 낮은 단 계에 머물고 있어 이러한 부분의 촉구가 필요하다.” (# 5)
② 지역 특화 산업의 홍보 채널로서의 지역언론의 역할 강화 방안 제기 실제적으로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 특화 산업과의 연계선상에 서 의제설정을 한다든지, 지역 브랜드의 홍보적 채널로서 공유나 상호작 용적 뉴스 콘텐츠로 전달한다든지 하는 부분, 혹은 이에 대한 지역언론의 역할 확대 등의 부분에 있어서도 신문기자와 방송기자의 시각이 조금 다 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언론 기자들은 일부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 는 것으로도 파악되었다. 이는 방송이 매체적 특성에서 뉴스보다는 오락 적 기능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데서 비롯한 인식차이 때문이 아닌가 판 단되었다.
사실 비선형적 매체로서 뉴스콘텐츠의 영역을 보다 확장한다는 측면에 서 지역언론과 지역의 공공기관 및 지역산업계의 동반성장 및 공조, 공동 의 노력은 지역이 향후 책임져가야 할 매우 필요한 부분일 수 있다고 본 다. 하지만 어느 기자의 지적처럼 지역을 넘어서는 것이 지역 언론의 가 장 현실적 대안이면서 그 영역은 가장 지역적인 것을 홍보하는 형태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는 아직도 언론기관 스스로 의 인식은 많이 부족하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지역 언론은 뉴스 콘텐츠로서의 지역만의 문화 창출이 나 지역 특화산업의 뉴스적 공유 및 지원과 같은 면에서 지역언론 고유 성이나 차별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점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다만 그러한 지역적 특성의 정보가 결국에는 지역을 넘어서 누구나가 보 편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공유되는 콘텐츠로서의 가치와 의 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 보다 중요한 것이다. 지역의 언론계와 산업계도
이러한 점에서는 매우 동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가장 한국 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처럼 가장 지역적인 것을 가장 지역적이 지 않게 뉴미디어라는 툴과 연동하여 생산하고 유통할 때, 뉴스콘텐츠 플 랫폼으로서 지역언론의 가치와 역할도 새로운 방향의 모색이 가능할 것 이라는 점을 인터뷰 결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 특화 산업의 홍보적 측면에서 지역 언론에서 의제 설정이 가능하다고 생각 한다. 지역을 가장 잘 알고 고민하는 것이 지역 언론이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지역 의 다양한 특성들을 가장 잘 포장하고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문화 창출을 위한 지역 언론의 역할은 다양하다. 잊혀진 문화를 되살리고 발전시킬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다만 유일하지는 않다. 대다수의 시민들이 뉴스만 보고 관광을 하고 음식을 먹지는 않으니까. 따라서 특히, 지역 언론들은 지역과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고민에 대한 시간과 노력을 해야 한다. 광고와 매출에서 벗어날 순 없지 만 '발전‘과 ’성장‘을 기반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해 보인다. (# 3)
“지역 브랜드의 성공 사례가 전적으로 홍보나 광고를 통해서 소비자에게 선택받 는 부분 보다는 소비자의 경험적 정보의 유통이 더 큰 영향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소 비주체가 홍보성 광고나 방송에 일회성 소비(복숭아, 축제등...)는 가능하게 하지만, 명품 브랜드까지 만든다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 즉 현재의 언론이 지역만의 긍정적 인 부분을 만들려는 노력은 가능하지만, 선택을 강요할 수는 없다. 소비자는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고민한 후 실행해야 한다.” (# 4)
“지역의 언론이 지역 특화 산업이나 지역 브랜드를 뉴스에서 다룰 때 지역이여서 또는 지역축제라서 다루는 것은 아니다. 지역언론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지 역만의 문화 창출과 지역정보 제공의 역할은 당연한 것이라고 여겨지지만, 그것은 지역을 넘어서는 공유된 의미를 가질 때 뉴스가치가 있다.” (# 5)
“지역언론은 지역내 행사소식/뉴스만 전해야 한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타지역 언론과 연대를 통해 뉴스가치가 있는 소식을 공유하여 보도할 수 있을 것이다. 뉴스 가치를 판단할 때에도, 단지 지역 내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행사이기 때문에 보도하 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의미를 가질 수 있는 행사 or 제품을 발굴, 특성 중심으 로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6)
“지역 언론은 지역 제주 삼다수나 감곡의 햇사레 복숭아 등 지역 브랜드를 차 별적으로 홍보할 수 없어 보인다. 오히려 그 브랜드에 기대 광고를 기대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지역 브랜드는 지역이 키운다기 보단 그 품질에 감탄한 소비자들이 키워 주는 것 같다. 제주일보나 제민일보 등에서 제주 삼다수와 관련된 심포지엄을 개최 한다고 하면 내 입장에서 흥미가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지역의 한계를 넘어서는 측면에서 지역 특화 산업의 홍보 채널로서의 역할을 찾아내야 한다. 가장 지역적인 것을 다루되, 배포나 콘텐츠의 구성 내용에 있어서 지역적 범위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 되어야 한다... 지역 언론의 미래가 밝지만은 않다. 하지만 지역 언론이 지역의 특화 상품이나 산업의 초기 단계에서는 홍보채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초기 이후 성숙단계에서는 또 지역 언론이 독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따라 서 산업계와 공공 등이 모여 지역 언론을 껴안고, 함께 지역이 전체적으로 발전해 나 가는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 같다. (# 1)
“지역 언론은 지역에서 연연하지 말고, 지역의 강점을 세일즈하고, 약점을 전국적, 세계적 시각에서 볼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즉 지역이 모여서 전국이 생기고 이런 여러 나라가 모여있는 게 글로벌이라는 측면에서다.”(# 4)
“일반적으로 지역언론은 중앙언론에 비해 분량이 작고, 중앙의 컨텐츠를 단순히 받아쓴다는 선입견이 있다. 콘텐츠 및 서술방식의 측면에서 그러한 선입견을 타파할 수 있는 지역언론이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주목을 받을 것이다”(# 6)
“일반적으로 지역언론은 중앙언론에 비해 분량이 작고, 중앙의 컨텐츠를 단순히 받아쓴다는 선입견이 있다. 콘텐츠 및 서술방식의 측면에서 그러한 선입견을 타파할 수 있는 지역언론이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주목을 받을 것이다”(#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