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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4점 척도로 ‘그렇지 않은 편이다(2점)’와 ‘그런 편이다(3점)’ 사이를 2.5점 ‘보 통이다’로 보았을 때, 연구 대상자들은 학교생활적응 수준이 비교적 다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료의 정규 분포성을 만족하기 위해서 수집된 자료는 왜도의 절대값이 ±3, 첨 도의 절대값이 ±8을 넘지 않았는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생의 자 아존중감, 정서조절능력(타인조절능력, 자기조절능력), 학교생활적응의 왜도 값은 .03~-1.69, 첨도는 -.37~4.66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왜도가 모두 3을 넘지 않고 있 으며, 첨도 역시 8를 넘지 않고 있어 변인들의 분포가 정규성에 위배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최종 415명의 자료를 분석한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 정서조절 능력, 학교생활적응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표 Ⅳ-2와 같다.

표 Ⅳ-2 주요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 (N=415)

변인 1 2 2-1 2-2 3

1, 자아존중감 1

2. 정서조절능력 .30** 1

2-1. 타인조절능력 .35** .89** 1

2-2. 자기조절능력 .17** .87** .55** 1

3. 학교생활적응 .36** .38** .39** .27** 1

**p<.01

분석결과 자아존중감, 학교생활적응, 그리고 정서조절능력 전체 및 하위요인 간에는 모두 p<.01 수준에서 모두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 으로 살펴보면,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은 유의한 정적상관(r=.36, p<.01)을 보였으며, 자아존중감과 정서조절능력도 유의한 정적상관(r=.30, p<.01)으로 나타 났다. 그리고 정서조절능력과 학교생활적응 또한 유의한 정적상관(r=.38, p<.01) 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하여 자 아존중감을 독립변인으로, 학교생활적응을 종속변인으로 하여 단순회귀분석을 실 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Ⅳ-3에 제시하였다.

표 Ⅳ-3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단순회귀분석 (N=415)

***p<.001

표 Ⅳ-3에 따르면, 자아존중감은 학교생활적응(b=.20, p<.001)을 통계적으로 유 의하게 예측하였으며, 13%(F=61.99, p<.001)의 설명력을 나타내었다. 이는 고등 학생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학교생활적응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종속변인 독립변인 b t r2 F

학교생활적응 자아존중감 .20 7.87*** .13 61.99***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의 조절효과 를 검증하고자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전, 다중공선성의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 변인에 대해 평균중심화(mean centering)를 실시하였다.

1단계에서는 독립변인인 자아존중감과 정서조절능력 총점과 하위요인인 타인 조절능력, 자기조절능력을 각각 추가 투입하여 종속변인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 였다. 2단계에서는 독립변인인 자아존중감과 조절변인인 정서조절능력의 총점, 하위요인인 타인조절능력, 자기조절능력 각각의 상호작용변인을 추가 투입하여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였다.

위의 방법으로 분석하여 유의한 조절효과가 나타났을 경우 검증된 효과를 구 체적 양상으로 살펴보기 위해서 검증된 상호작용 효과를 그래프로 제시하고 단 순 기울기 분석을 실시하였다.

가.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 전체 의 조절효과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의 조절효과 를 검증하고자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1단계에서는 독립변인인 자아 존중감과 조절변인인 정서조절능력 총점을 투입하여 종속변인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2단계에서는 독립변인인 자아존중감과 조절변인인 정서조절능력 총 점의 상호작용변인을 추가 투입하여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 증하였다.

또한 조절효과 검증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인에 대해 평균중심화(mean centering)를 실시하였고, 본 분석에서 분산팽창요 인(VIP)은 1.01~1.10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표 Ⅳ-4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의 조절효과

(N=415)

***p<.001

표 Ⅳ-4에 따르면 1단계에서 자아존중감과 정서조절능력 총점은 학교생활적응 에 대해 21%의 설명력을 나타내었다(F=55.10, p<.001). 2단계에서는 자아존중감 과 정서조절능력 총점, 그리고 자아존중감과 정서조절능력 총점의 상호작용변인 을 추가 투입한 후 25%의 설명력을 나타냈고(F=44.63, p<.001), 자아존중감과 정 서조절능력 총점의 상호작용변인은 학교생활적응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β=.19, p<.001). 자아존중감과 정서조절능력 총점에 더해 상호작용변인을 투입하였을 때 4%의 설명력이 증가하였으므로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정서조 절능력 총점이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과 정서조절능력 총점의 상호작용변인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구 체적인 양상을 검증하기 위해 정서조절능력 총점의 평균값을 중심으로 표준편차 –1인 지점을 하 수준으로, +1인 지점을 상 수준으로 구분하여 그림 Ⅳ-1의 그래 프로 제시하였다.

종속 변인

계 독립변인 β t R2 △R2 F

학교 생활 적응

1

자아존중감(A) .27 5.94***

.21 55.10***

정서조절능력

총점(B) .30 6.49***

2

자아존중감(A) .28 6.18***

.25 .04 44.63***

정서조절능력

총점(B) .31 6.89***

A×B .19 4.35***

그림 Ⅳ-1 자아존중감과 정서조절능력 총점의 상호작용효과

그림 Ⅳ-1에 따르면 정서조절능력 총점이 낮은 하 집단의 경우(-1SD), 자아존 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효과의 기울기가 상대적으로 완만한 반면에, 정서 조절능력 총점이 높은 상 집단의 경우(+1SD),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 는 효과의 기울기가 비교적 급격하였다. 이는 정서조절능력 총점이 높을수록 고 등학생이 지각하는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함을 의미 한다. 따라서 정서조절능력 총점은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강화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절변인이 어떠한 조건에서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서조절 능력의 평균값으로부터 ±1 표준편차 값에서 단순 기울기 검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Ⅳ-5에 제시하였다.

표 Ⅳ-5 정서조절능력 조건값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단순 기울기 검증

조절변인 b se t

정서조절능력 평균 -1SD .05 .09 .59

평균 +1SD .27 .07 3.60**

**p<.01

표 Ⅳ-5에 제시한 바와 같이,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단순기울기 검증 결과, 정서조절능력이 낮을 경우(평균-1SD) .05로 나타났고, 정 서조절눙력이 높을 경우(+1SD) .27로 그 값이 커졌다. 그리고 정서조절능력이 높 을 경우(t=3.60, p<.01)의 단순 기울기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서조절능력이 낮은 경우(t=.59)의 단순기울기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 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때, 정서조절능력이 높은 경우 학교생활적응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정서조절능력이 낮은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자아존중감이 높고 낮음에 따라 학교생활적응 수준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의 하 위요인 중 타인조절능력의 조절효과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타인조절능력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1단계에서는 독립변인인 자아존 중감과 조절변인인 타인조절능력을 투입하여 종속변인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 다. 2단계에서는 독립변인인 자아존중감과 조절변인인 타인조절능력의 상호작용 변인을 추가 투입하여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였다.

또한 조절효과 검증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인에 대해 평균중심화(mean centering)를 실시하였고, 본 분석에서 분산팽창요 인(VIP)은 1.02~1.16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표 Ⅳ-6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타인조절능력의 조절효과

(N=415)

***p<.001

표 Ⅳ-6에 따르면 1단계에서 자아존중감과 타인조절능력은 학교생활적응에 대 해 21%의 설명력을 나타냈다(F=55.18, p<.001). 2단계에서는 자아존중감과 타인 조절능력, 그리고 자아존중감과 타인조절능력의 상호작용변인을 추가 투입한 후 25%의 설명력을 나타냈고(F=45.00, p<.001), 자아존중감과 타인조절능력의 상호 작용변인은 학교생활적응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β=.19, p<.001). 자아존중감과

종속 변인

계 독립변인 β t R2 △R2 F

학교생 활적응

1

자아존중감(A) .26 5.48***

.21 55.18***

타인조절능력(B) .30 6.50***

2

자아존중감(A) .27 5.79***

.25 .04 45.00***

타인조절능력(B) .33 7.17***

A×B .19 4.43***

타인조절능력에 더해 상호작용변인을 투입하였을 때 4%의 설명력이 증가하였으 므로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타인조절능력이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과 타인조절능력의 상호작용변인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구체적 인 양상을 검증하기 위해 타인조절능력의 평균값을 중심으로 표준편차 –1인 지 점을 하 수준으로, +1인 지점을 상 수준으로 구분하여 그림 Ⅳ-2의 그래프로 제 시하였다.

그림 Ⅳ-2 자아존중감과 타인조절능력의 상호작용효과

그림 Ⅳ-2에 따르면 타인조절능력이 낮은 하 집단의 경우(-1SD),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효과의 기울기가 상대적으로 완만한 반면에, 타인조절능 력이 높은 상 집단의 경우(+1SD),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효과의 기울기가 비교적 급격하였다. 이는 타인조절능력이 높을수록 고등학생의 자아존 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타인조절능 력은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강화효과를 갖는 것으 로 나타났다.

조절변인의 상호작용항 효과가 어떠한 조건에서 성립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타

인조절능력의 평균값으로부터 ±1 표준편차 값에서 단순 기울기 검증을 실시하였 으며, 그 결과는 표 Ⅳ-7에 제시하였다.

표 Ⅳ-7 타인조절능력 조건값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단순 기울기 검증

조절변인 b se t

타인조절능력 평균 -1SD .05 .10 .46

평균 +1SD .21 .10 2.21*

*p<.05

표 Ⅳ-7에 제시한 바와 같이,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단순기울기 검증 결과, 타인조절능력이 낮을 경우(평균-1SD) .05로 나타났고, 타 인조절능력이 높을 경우(+1SD) .21로 그 값이 커졌다. 그리고 타인조절능력이 높 을 경우(t=2.21, p<.05)의 단순 기울기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타인조절능력이 낮은 경우(t=.46)의 단순기울기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한 영 향을 미칠 때, 타인조절능력이 높은 경우 학교생활적응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 한다. 한편, 타인조절능력이 낮은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자아존중감이 높고 낮음 에 따라 학교생활적응 수준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