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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문서에서 세계농업 제207호 (2017년 11월) (페이지 151-159)

□ 캐나다, 식품부문 소매·유통 전시회(GIC) 개최

▪캐나다 최대 규모의 식품 소매·유통 전시회인 "Grocery Innovations Canada(GIC)"가 2017년 10월 23~24일 토론토에서 개최됨.

▪GIC는 매년 하반기에 개최되는 연례행사로 2017년에는 300여개의 식료품기업이 커피, 맥주, 스낵, 냉동식품 등 다양한 식료품 및 관련 잡화를 전시함.

▪참관객들은 다양한 제품을 직접 식음하고 기업관계자로부터 상세한 제품 설명 을 들을 수 있어 흥미롭고 만족스러웠다는 평가임.

▪이번 전시회는 한국관을 비롯해 국제식품관, 온타리오 주 특산품관, 퀘벡 주 특 산품관, 신규 참가기업관 등으로 구성됨.

▪캐나다 독립소매유통업협회(CFIG), Loblaw 등 식품업계 주요인사들은 각종 설명 회에서 유기농, 저열량, 글루텐프리(Gluten-free) 등 변화하는 캐나다 식품 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소개함.

▪캐나다 소비자들은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이동 중 식사를 선호하며 유기 농, 무설탕 등 건강식품 및 음료 또는 아보카도, 퀴노아 등 영양가 높은 식재료 에 대한 수요가 높음.

▪전시회 주최기관인 캐나다 독립소매유통업협회(CFIG)는 행사 개막과 함께 “2017 년 10대 혁신 식품”을 발표함.

- 무색소, 무방부제, 무지방, 무설탕, 무첨가물 등 웰빙 트렌드를 선정 기준으로 적극 반영함.

▪1위로 선정된 “A&M Gourmet Foods”는 오트밀에 유산균을 첨가하여 현지 소비자 들의 관심을 끌었음.

- 캐나다인들은 아침식사를 주로 오트밀로 간단히 해결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 향이 있음.

▪2위로 선정된 “Nature Knows”는 도시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휴대가 간편한 사이즈의 과일과 채소키트를 소개함.

- 토마토, 포도, 블루베리, 당근 등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공개했으며 포장용기 는 친환경 소재로 제조한 것이 특징임.

▪3위로 선정된 “Brunbrae Farms”는 1인 가구 증가 속에 “혼밥족”을 위한 즉석식품 을 공개함.

- 달걀, 치즈 등을 섞어 만든 파이로, 전자레인지에 90초만 돌리면 조리가 완성 되는 간편식으로 호평을 받음.

▪한국관은12개사가 참가하였으며, 간편하고 색다른 제품들을 소개하며 현지 참 관객 및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음.

- 주요품목은 스낵김, 초콜릿 파이, 식품·포장 용기, 오미자 청, 한식 소스·농축 액, 다이어트 젤리, 커피, 두유, 홍삼·인삼 음료, 천연 비누 등임.

▪한국관에서는 전문 한식요리사가 만든 약밥, 보쌈, 두부김치, 비빔밥 등을 즉석 에서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끌어냄.

▪KOTRA 토론토 무역관 주관으로 우리나라 기업과 현지 바이어들의 수출 상담회 를 진행함.

- 총 104건의 개별 상담 진행 결과, 약 1,900만 캐나다 달러의 계약 추진액을 도 출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둠.

▪식료품을 주로 취급하는 바이어 S사는 물에 액상을 타 먹는 음료보다는 간편하 게 바로 마실 수 있는 “Ready-to-go” 기능성 음료에 관해 관심을 보였음.

▪건강기능식품 관련 바이어 N사는 최근 유기농 영·유아용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나, 유기농제품 관련 인증 취득이 까다롭고 단가가 높은 점을 지적함.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음료업체들이 건강 기능성음료로 무색소, 무젖당 (Lactose-free), 무설탕 등을 강조한 음료를 선보임.

- 두유·우유 전문업체들은 무젖당 제품을 전시하고, 에너지 음료업체 G사는 천 연 카페인을 함유한 유기농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한 제 품 공개함.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은 캐나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하여 저당분, 저열량, 글루텐프리 등을 내세운 건강하고 맛있는 웰빙 스낵제품이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음.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과일 스낵제품과 한 손에 들어오 는 크기의 에너지바 제품을 비롯한 간식 등이 전시됨.

▪매년 25만~30만 명 신규 이민자를 수용하는 다민족 국가인 캐나다에서는 각국 의 고유음식인 에스닉 푸드(Ethnic Food)에 대한 관심이 높음.

- 주먹밥에 빵가루를 입혀 만든 이탈리아 요리 아란치니(Arancini), 지중해식 치 킨 등이 큰 호응을 얻음.

- 또한 최근 아시아계 이민자가 급증하면서 비빔밥, 불고기, 김, 김치, 라면 등 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임.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캐나다에서는 유기농, 글루텐프리 등을 강조한 식료 품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임.

- 또한 이동식 식사를 선호하는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보관이 용이하고 간편하 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유리함.

▪우리나라 기업은 캐나다 수출을 준비하기에 앞서 현지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식 품인증을 취득하는 것이 중요함.

- 필수적인 인증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바이어들은 최소한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또는 GFSI(Global Food Safety Initiative)를 취득한

제조사와의 거래를 선호함.

▪가공식품은 가공식품규정(Processed Products Regulations)을 준수해야 하며, 첨가 요소의 정확한 라벨링 표기가 필수적임.

- 캐나다는 겨자, 깨, 땅콩, 달걀, 우유 등을 주요 알레르기 유발 성분으로 분류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라벨링 표기에 유의해야 함.

▪2018년도 소매·유통 전시회(GIC)는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될 예정임.

※ 자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2017.11.10.)

□ 미국, 즉석식품시장 동향

▪미국의 즉석식품 시장은 2016년 기준 전년대비 1.5%의 성장을 보임.

- 특히 냉장 런치킷과 포장 샐러드는 전년대비 각각 5.5%, 6% 증가함.

▪가정에서 조리하지 않는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건강하고 간편한 즉석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음.

-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포장샐러 드 수요도 증가 추세임.

▪미국인들은 신선하고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공 첨 가물이 많이 함유되었거나 영양이 높지 않은 즉석식품은 기피하고 있음.

- 그러나 생활이 바쁜 젊은 직장인의 경우 빠르고 편리한 식사를 선호하는 경 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음.

▪건강하고 편리한 식사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유기농 및 글루텐프 리 인증을 받은 신선하고 품질 좋은 즉석식품은 강한 성장세를 보임.

▪즉석식품 시장규모(매출액 기준)는 최근 5년간 연평균 0.3%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

- 2016년 기준 261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5% 성장함.

▪즉석식품 판매량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3% 감소하였음. 2016년 기준 전년대비 6.5%의 감소를 나타낸 반면 매출액은 증가함. 이는 즉석식품에 대한 전반적인 소비자의 수요는 감소했으나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관심은 증가했음을 의미함.

▪신선하고 간편한 식사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며 다른 즉석식품에 비해 품질 이 좋고 가격도 비교적 고가인 냉장 런치킷과 포장샐러드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

며 미국 즉석식품시장 성장에 기여함.

▪포장샐러드는 2016년 기준 가장 큰 수요 증가를 보이며 최근 5년간 연평균 5.1%, 전년대비 6% 성장함.

- 포장샐러드의 주요 타깃은 젊은 직장인, 밀레니얼 세대로 건강한 식품과 간 편한 식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함.

▪또한 건강하고 간편한 식품의 선호 경향은 냉장 런치킷의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음.

- 냉장 런치킷은 지난 5년간 연평균 6.2% 성장했으며, 2016년에는 전년대비 5.5% 성장을 보임.

- 신선한 육류와 유기농 과일 및 채소를 함께 제공하는 냉장 런치킷은 즉석식 품 시장의 지속적 성장에 기여함.

▪반면 디너 믹스(-3.5%), 상온 보관용 즉석식품(-2.8%), 냉동 즉석식품(-2.4%), 냉장 즉석식품(-1.2%) 등은 지난 5년간 시장 위축을 보임.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 즉석식품 시장은 2021년까지 연평균 0.1%의 성장을 지속하여 2021년 26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포장샐러드, 냉장 즉석식품, 냉장 런치킷 등이 각각 연평균 1.5%, 1.4%, 1.3%로 가장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보임.

- 반면, 냉동피자(-1.6%), 상온 보관용 즉석식품(-1.1%), 냉동식품(-0.7%) 수요는 감소할 전망임.

▪관세 및 통관품목분류에서 즉석식품만을 명확하게 분류하지 않아 전체 수입액 은 파악이 불가하나 즉석식품으로 널리 유통되는 미국의 기타 조제식료품과 수 프 및 브로드용 조제품 수입액은 2016년 기준 23억 5,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5% 증가함.

▪미국 기타 조제식료품 수입시장 점유율 1위는 캐나다로 전체 시장의 29.8%를 점유하고 있으며, 태국(6.7%), 독일(5.2%), 덴마크(5.2%), 중국(4.8%) 등이 뒤를 잇 고 있음.

▪뉴질랜드와 덴마크로부터 수입액이 전년대비 각각 64.4%, 38.2% 대폭 증가함.

- 반면 캐나다(-9.1%)와 태국(-1.4%)으로부터의 수입액은 감소세를 보임.

▪미국의 수프 및 브로드, 수프 및 브로드용 조제품 수입 대상국 1위는 중국으로 전체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음. 멕시코(6.5%), 베트남(6.0%) 등도 주요 수

입국임.

▪자메이카로부터의 수입액은 31.2% 증가함. 반면, 멕시코(-24.7%)·중국(-18.5%)·이 스라엘(-13.9%)으로부터의 수입은 크게 감소함.

▪미국의 대한국 기타 조제식료품 수입액은 2016년 기준 전년대비 1.9% 성장한 3,500만 달러를 나타냈으며 점유율은 1.7%로 17위를 차지함.

▪미국의 대한국 수프 및 브로드와 수프 및 브로드용 조제품 수입액은 1,200만 달 러로 수입시장의 4.9%를 점유하며 5위를 차지함.

▪우리나라로부터의 수프 및 브로드와 수프 및 브로드용 조제품 수입액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2016년에도 전년대비 15.6%의 성장세를 보임.

▪미국 즉석식품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은 Nestlé USA Inc로 2016년 기준 18.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였으며 Kraft Heinz Co(12.5%)와 ConAgra Foods Inc.(10.4%)가 뒤를 잇고 있음.

▪Nestlé USA Inc.는 미국 즉석식품 시장 점유율 1, 2위의 브랜드 Stouffer's와 DiGiorno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임.

▪Kraft Heinz의 브랜드 Oscar Mayer는 2014년 육류, 치즈 및 견과류를 포함한 단백 질 식품으로 구성된 P3 Portable Protein Pack을 출시한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보 이고 있음.

▪건강함, 천연, 편리함을 강조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Ready Pac Product, Birds Eye Foods, Annie's 등의 브랜드가 크게 성장함.

▪과거 단순히 편리함을 위해 즉석식품을 찾던 소비자들이 점차 인공첨가물을 꺼 리고 건강한 식품을 찾기 시작하면서 맛과 편리함만을 강조한 식품은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임.

▪비용과 시간이 들더라도 유기농 인증, 글루텐프리 인증을 받는다면 미국 시장 진출에 더욱 유리할 것임.

▪미국에서 건강한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한국 음식은 즉석식품으로 도 호응을 얻기 시작했는데,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제품 패키징, 현지 입맛 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 개발 등이 필요함.

▪또한 소비자들은 냉동 즉석식품보다 건강함과 신선함이 돋보이는 냉장 즉석식 품 형태를 더욱 선호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식 양념에 익숙하지 않은 미국 소비 자를 고려하여 다양한 맛의 신제품 개발이 중요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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