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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는데 비용측면에서 보았을 때 이러한 원료보다 좀 더 저렴한 공급 원료로 대두되 는 것이 바로 곤충이다. 곤충은 유기성 폐기물을 곤충의 유지로 전환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유지는 추출되어 바이오디젤 생산에 이용될 수 있고, 추출 후 남은 잔여물은 단백질 사료로서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곤충은 바이오디젤의 공급 원료로서 잠재성 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Li Q 2011).

에는 전통적으로 섭취하였던 단순 건조나 일부 분말화하는 정도의 제품화기술이 존 재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다수의 가공기술로 입도(fineness number)별 분말화가 가능하 고, 단백질 추출 기술이나 원료화 기술로 소비자 친화도가 높은 상품을 개발할 수 있 다. 이와 같은 상품으로 곤충을 섭식하는 것에 친근감을 부여하여야 한다. 스타상품 이 시장에 등장하여야 상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곤충과 곤충 유래의 식품소재가 성공 할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는 곤충의 식품 이용과 식품소재 사용의 제도가 더 구체화되어야 할 것으 로 판단된다. 곤충을 섭식하거나 가공하는데 있어서 외형적인 거부감이나 어려움도 있지만, 곤충에 대한 구체적인 규격이나 제도가 부족하다는 것도 소비자와 기업에 불 안한 요소로 다가올 수 있다. 제도적으로 명확한 규격과 기준을 제시할 경우 기업은 가공에 허용범위가 명확하여 곤충을 가공할 수 있는 접근범위가 넓어질 것이며, 소비 자의 경우 제도적으로 안전한 범위 내에 있는 곤충을 섭식한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 낄 수 있을 것이다.

곤충은 식품개발과 식용은 아직 발전하고 있는 과도기로서 단백질 가공기술과 유 지 가공기술을 곤충에 접목하여 신규 식품소재 및 상품을 개발할 가능성이 무궁무진 한 식품원료이다. 게다가 단백질의 하위형태인 펩타이드와 아미노산은 체내 기능성 을 나타낼 확률이 높은 형태로 향후 기능성 식품 개발에도 높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 다. 따라서 국내 식품기업 및 식품개발자의 입장에서는 이제 시작되는 과도기의 곤충 유래 식품시장에서 소재 및 식품개발로 세계시장에서 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고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은 국내 식용곤충 산업이 성공적인 식자재원으로 자리 매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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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식품산업 동향

식용곤충산업의 현황과 전망 *

김 수 희

(경민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교수)

문서에서 세계농업 제207호 (2017년 11월) (페이지 4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