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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2일에 있었던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의 강 연은 나에게 매우 인상 깊은 감동을 주었다. 그것은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가능하게 하였다. 그것은 진공이 포함하고 있는 무한 한 에너지의 실체를 어떻게 인간이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실증적 가능성을 확대시켜 주는 경험이었다.

강연 내용은 인간이 기(氣)라고 하는 생명에너지(이승헌 총장은 이 것을 ‘생명전자(Life Particles)’라고도 명명함30)31))를 활용할 수 있으 며, 그 활용이 인간의 뇌를 바꾸고, 나아가 인류의 문명을 바꿀 수 있 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이 기를 느끼면서 경험하는 자력감은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에 포함된 철분 성분이 자석과 같은 역할을 하면서 그 밀고 당기는 자성을 통해 느끼는 감각이라는 것이다. 설명은 간단 하였으나 실제 경험하는 내용과 함께 다가오는 이해는 너무도 명료 하였다. 실상 그러한 기의 느낌을 자력감으로 느끼는 것은 어렵지 않 다. 이것 또한 이승헌 총장에 의해 널리 알려진 방법인데, 일단 손과 손목을 가볍게 흔들어 준 후, 손목을 반짝반짝 하는 동작을 취하면서 30) 이승헌, 󰡔생명전자의 비밀󰡕, 2011, pp.26∼27.

31) 이승헌, 󰡔변화󰡕, 2013, p.73.

왼쪽 오른쪽으로 회전시키며 반복하여 돌려준다. 그리고 계속해서 속도를 점점 높여 간다. 그리고는 멈춘 후 손바닥을 마주한다. 그리 고 천천히 좁혔다 넓혔다 해 보거나, 손바닥을 마주 보게 한 상태에 서 서로 돌려준다. 그러한 동작을 천천히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의 식을 손과 손바닥에 집중하게 되면서 어떤 밀고 당김과 같은 전기적 자기적 힘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처음 느껴보는 사람에게는 신기한 현상이겠지만, 느껴지는바 그대로 우리 몸에서 당연히 일어날 수밖에 없는 자연 현 상을 사람이 느끼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그 기제는 무엇 일까? 그 기제에는 신경과학의 원리가 작용하고 있는데, 그 과정을 하나하나 살펴본다면 다음과 같다.

우선 손을 한 쪽 방향으로 흔들어 주면 그 쪽으로 혈액이 몰린다.

그리고 그 몰린 혈액에 포함된 철분 성분이 자력감과 같은 느낌(기감 -氣感-이라고 명명할 수 있는 것)을 갖게 한다. 그런데 그 느낌의 실 체는 사실상 혈관 주위에 분포된 말초신경을 통해 감지된 전기신호 가 신경계통을 타고 뇌에 전달됨으로써 그러한 느낌(氣感)을 갖게 되 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의식 후 다시금 운동신경을 통해 정보가 손으로 보내지고, 손에 집중하며 감각을 더욱 그 손에 모을 수 있는 것이다. 즉 그 일련의 과정을 다시 정리해 보면 몸에서 일어나는 동 작이나 힘의 작용(精)이 피(血)를 집중시키고, 그것을 통해 에너지(氣) 를 느끼고(神), 의식하는(心) 과정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승헌 총장은 뇌교육의 역사적 뿌리인 단학 수련을 이야기하면서 그러한 정보 전 달의 역과정이 심기혈정(心氣血精)이라고 표현되는 과정을 통해 또 한 일어날 수 있다고 하였는데,32) 실상 이러한 역과정의 정보 전달 체계가 작용하면서 집중은 강화되고 따라서 기를 느끼고 그 기를 느

32) 마음(心)은 에너지(氣)를 생성하므로 모든 에너지는 마음의 표현이다. 몸속의 에너지(氣)가 응축되면 이것은 몸속 생명력의 표현인 피(血)가 된다. 피(血)는 몸과 물질(精)을 만드는 생명력이다.(이승헌, 󰡔단학󰡕, 1992, pp.102∼103.)

끼는 부위에 더욱 강한 힘이 모아질 수 있기도 하는 것이다.

상기의 기제를 설명함에 있어서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바로 혈관 과 신경계와의 관계인데, 신경계가 집중되어 있으면 그곳에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혈관도 집중 분포하게 되며 영양성분과 산소를 공급하게 된다. 한편 혈관이 집중되면 거기에는 혈액 속의 철 분 성분의 영향으로 많은 자석이 분포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전자기적 감지 능력이 확대된다. 이것은 집중하면 감지 능력이 확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보다 더 민감한 감지기로서 작용할 신경계통(최종적으로 감지는 신경계통을 통해 이루어짐)이 집중된 곳이 있다면 그곳에서는 전기적 신호나 정보가 감지될 확률이 확대 된다. 감지된다는 의미는 한편으로 조절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이 기도 하다. 우리의 뇌는 지금 내 앞에 있는 컵의 물을 마실지 안 마 실지를 결정하듯이 지금 코를 통해 숨을 들이마실지 안 마실지를 결 정할 수 있다. 또한 눈을 감고 뇌 안을 들여다보면서, 즉 상상하면서 온갖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또한 인간의 뇌에서 발생하는 뇌파를 조절하여 간단한 스위치 조작도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따라 서 우리는 감각을 섬세하게 훈련해 갈수록 미세한 조절 능력을 확대 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신경계의 능 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만일 신경계가 집중과 훈련을 통해 보다 섬세한 감지 능력을 갖게 된다면 진공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전기적 신호들을 감지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한편 이승헌 총장이 이야기하는 기를 느끼고 활용하는 방법을 생 각해 본다면 논리의 전개는 의외로 간단하다. 즉 우리가 심기혈정의 과정을 통해 우리 몸에서 기를 느끼고 활용할 수 있다면, 그것을 도 구로 하여 우리 주변을 감도는 에너지의 존재를 느끼고 활용하는 것 이 보다 수월해 질 것이다. 내 몸 일부의 극성을 플러스로 조절하면

마이너스의 에너지를 부를 것이고, 그 반대 또한 가능할 것이다. 따 라서 이승헌 총장이 제시하는 관점에 따른다면 단지 내 몸을 간단하 게 조절하는 방법만으로 우리 주변을 감도는 전자기적 에너지를 활 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더 나아가 이러한 관점을 진공 속에서 무 수하게 만들어지는 에너지, 즉 예를 들어 전자와 양전자가 만들어졌 다가 다시 쌍소멸하는 무수한 가능성들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우리 는 단지 우리 몸을 전기적으로 조절함을 통하여 어느 한 쪽 극성의 입자를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 뇌는 너무나 탁월하므로 단지 에너지(氣)를 끌어당기거나 밀어 보낸 다는 마음만으로 이러한 과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실질 적으로는 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승헌 총장은 매우 독특한 개념을 창조하였는데, 바로 생명전자 라고 하는 것이다. 이승헌 총장은 고도의 수련(결과적으로는 뇌 변화 와 뇌 활용과정임)을 통하여 체험적으로 자신의 몸과 주변에서 일어 나는 에너지(氣)의 변화와 작용 원리를 통찰하고 터득하였는 바, 우 주공간을 이러한 생명전자가 가득 채우고 있고, 우리가 마음만 먹는 다면 언제든지 이러한 생명전자를 활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생명전자의 실체는 양자물리학에서 이야기하는 소립자라고 하였다.33) 이러한 개념은 물리학을 공부한 저자가 현대의 양자물리 학적 관점에서 바라볼 때 너무나 정확하고 놀라운 통찰력이 아닐 수 없다. 우주를 생명전자가 가득 채우고 있다는 것은 개념적으로 양자 물리학에서 이야기하는 진공 에너지(우주를 가득 채우고 있는 에너 지)의 개념과도 너무나 잘 일치하고 있기도 하다.

진공 에너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보면, 적어도 현 시점에서 -현 대의 우주물리학과 양자물리학적 관점에서- 이 진공 에너지라고 하 는 개념은 우주의 72%를 구성하는 압도적인 분포의 에너지(즉 암흑 33) 이승헌, 󰡔생명전자의 비밀󰡕, 2011, pp.26∼27.

에너지)에 대한 가장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자리하고 있다. 또한 그 진공 에너지는 무수히 많은 입자와 반입자들이 만들어졌다가는 사라 지는 에너지의 원천이기도 하다. 한편 이승헌 총장은 우주공간을 가 득 채우고 있는 소립자이며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져다 쓸 수 있는 에너지의 존재를 이야기하면서 이것을 ‘생명전자’라고 명 명하였다. 이것은 이승헌 총장의 자각을 통해서 통찰한 생명전자의 실체가 바로 진공에서 만들어지는 무수한 입자들임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물론 꼭 진공으로부터 만들어진 입자가 아니더라도 이미 우리를 둘러싼 공간 속에는 무수한 소립자들이 존재하고 있으 며, 각 물질들을 구성하는 입자들 또한 소립자들의 결합을 통해 구성 되어 있으므로 이승헌 총장의 표현대로 모든 것이 생명전자로 이루 어져 있다고 할 수도 있는 것이다.34)

우리가 이 시점에서 고려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그 러한 정보가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도움을 주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생명전자의 활용에 대해 오랜 시간 동안 연구해 온 이승헌 총장의 이야기에 주목해 보는 것이 도 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이승헌 총장은 뇌교육이라는 훈련에 의해 뇌 신경계를 발달시킬 수가 있고, 우리 주변의 에너지를 감지하고 활용 하는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신경과학적 관점에서 바라 보면 우리는 훈련을 통하여 신경계의 그물망을 보다 촘촘히 발달시 켜 가면서, 집중을 통해 감지 수준을 높여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우주 공간에서 보다 투과력이 높은 미세 에너지(예: 심지어 중성미자는 다른 입자들과 상호작용을 거의 하지 않고 지구를 통과 할 정도)에 대한 감지의 경우를 예로서 생각해 본다면 보다 촘촘하고

그리고 우주 공간에서 보다 투과력이 높은 미세 에너지(예: 심지어 중성미자는 다른 입자들과 상호작용을 거의 하지 않고 지구를 통과 할 정도)에 대한 감지의 경우를 예로서 생각해 본다면 보다 촘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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