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장애아들은 그들 자신이 장애로 인해 일반아동보다 더 많은 갈등과 좌절에 부 딪힌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언어 능력의 부족으로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어렵고 교과중심의 학습에서 성공해 본 경험이 적다는 것은 그들에 게 또 하나의 장애이다.
이러한 장애아동들에게 자신의 능력에 맞는 미술활동은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학습활동 중 하나이며,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갖게 하여 긍정적인 자아 개념 형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내면세계를 드러낼 수 있 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자유롭게 생각이나 느낌을 전달 할 수 있는 중요한 의사표현의 매체가 된다.
이처럼 장애아들에게 미술활동은 표현능력 뿐만 아니라, 치료적인 효과를 가져 와 위축되거나 비사회적인 행동을 감소시켜 심리적 안정감과 함께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그 중 우리가 자주 접하고 친근감 있는 흙을 이용한 도예 활동은 다른 재료보 다 다루기 쉬워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잘 반영하고 발산할 수 있어 개인의 인 성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흙을 주무르고, 만지면서 느끼는 부드러 운 촉감과 자유로운 형태 변화는 학습자의 자연성을 개발시켜주며 폭 넓은 표현 활동을 가능하게 하므로 창의적인 조형 활동을 경험하게 해준다. 또한 “점토는 소근육 운동과 조형감각을 배양하는데 도움이 되고 정서적 안정을 가능케 하며 누구나 쉽게 형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좌절감 보다는 성취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 교육적 측면에서 그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1)
나아가 불의 효능이 더해져서 새롭게 탄생되는 도자기 작품은 매우 신비로운 1) 염태진(1986), 「유아교육을 위한 창작 공예」, 창지사, pp. 119~120.
경험을 하게 하여 학생들에게 큰 성취감을 안겨준다. 또한 자신이 만든 작품을
2.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자가 근무하고 있는 제주도내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Y학교 고등부에 재 학하고 있는 도예부 학생 12명과, 평소 도예활동에 흥미를 보이는 학생 12명을 선정하였다.
2) 도예활동 과정 안 구성
본 연구의 과정 안은 정신지체아를 대상으로 점토표현에 대한 이해와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통해 얻어지는 효과를 토대로 미술 교육에 있어서 도예 교 육의 교육적인 가치와 도예교육을 통한 조형능력 및 자기표현력 신장을 연구, 분 석하고자 한다.
특수학교 7차 교육과정 중 예능과에 수록된 찰흙단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찰흙단원 및 특수학교 공예도서의 도자기 공예 부분의 내용을 참고로 하여 정신 지체 학생들에게 적합한 도예활동 과정 안을 구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