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물을 전달하는 매개적 작용을 하는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
흔히 심벌이라고도 하는데, 심벌을 그리스어의 symbolon이 그 어원이며, 나중에 기호라는 뜻이 되었다.
거리의 네온사인은 어둠 속에서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빛으로서 존재할 뿐만 아니라, 일정한 사물이나 의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서재의 책상은 일정한 형상이나 빛깔과 크기를 갖추고 방 안에 놓 여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그 앞에 앉아 일을 하게 하는 것으로서 존재한다. 이런 의미에서 어떤 것 이 그 성질을 직접 나타내는 기호(sign)와는 달리, 상징은 그것을 매개로 하여 다른 것을 알게 하는 작 용을 가진 것으로서, 인간에게만 부여된 고도의 정신작용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 상징(symbol)의 기능
첫째, 어떤 사물을 이해시키는 작용을 한다.
둘째, 사상이나 욕구를 가리키는 작용을 한다.
셋째, 심벌을 받아들인 후에 일정한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 상징(symbol)기호의 예
- ‘인간’을 말할 때 어느 곳에서나 인간이라고 표현하는 게 아니고 어떤 곳에서는 ‘사람’, 미국에서는 man(people), 중국과 일본에서는 ‘人’이라고 표현한다.
- 아라비아숫자 ‘9’는 ‘아홉’이라는 개념과 비슷한 무엇도 찾을 수 없지만 단지 ‘9’라는 모양은 ‘아홉’을 의 미하므로 상징이다.
- 한자 ‘火’와 ‘불’이라는 개념과 비슷한 무엇도 찾을 수 없지만 학습을 통해서 ‘火’모양은 ‘불’을 상징한다.
- ‘서울대학교 마크’는 서울대학교라는 개념과 비슷한 무엇도 찾을 수 없지만 의미를 학습함으로써 ‘서울대 학교’를 상징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1+1은 2’라는 것을 학습을 통해서 알 수 있으므로 ‘1+1=2’는 상징이다.
- ‘X’라는 표시가 어떠한 것에 대한 ‘거부(No)’의 의미를 지닌 것은 어떠한 형상에 유사성이 없고 학습으로써 거부의 의미로 이해함으로써 상징이다.
- 도로에 노랑과 검정색 사선으로 이루어진 과속방지턱을 보고 운전자들은 속도를 줄이는데 그 멈춤의 의미를 상징한다는 것을 학습하여 이해하기 때문에 과속방지턱은 ‘속도를 줄이시오’의 상징이다.
- 빨간색 바탕에 흰색 글씨의 코카콜라(Coca-cola)라고 쓰여 있는 로고는 그 코카콜라 회사에 대한 상징이다.
- BMW차 앞에 붙어있는 BMW마크는 BMW회사에 대한 상징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상징’, 네이버 블로그 ‘Design 맥스’
차시별 교수학습자료(교사용)
3 생각 펼치기
다음 일러스트를 통해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다시 점검해보고, CPR 관련 키워드를 연상해보자.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Af2E_bpSQ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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