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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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서 론

Ⅱ. 이론적 배경

2.4 삶의 질

2.4.1 삶의 질 개념

최근 경제발전과 더불어 우리사회에서는 삶의 질에 대한 논의와 연구가 활발 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주5일제의 근무로 여가시간이 증가하면서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고 있다. 관련 연구들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김철원·서현숙·이태숙, 2011).

우리나라에서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을 기울인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지만 삶의 질이라는 말은 경제적 발전과 함께 우리나라에 풍요 이면에 나타나는 공허 함을 채워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였다(김태순, 2013).

삶의 질(Quality of life)이란 사회적 변천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사회지표’에서 유래된 것으로 점차 그 이용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매우 주관 적인 개념이다(김영숙 등, 1996). 삶의 질이란 시대와 생활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절대적 개념이라기 보다는 한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발전수준과 사회 구성원들의 개인특성, 생활조건, 가치관, 라이프 스타일과 관습에 따라 변화 할 수 있는 상대적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Johnson(1978)은 삶의 질을 각 개인이 욕구, 욕망을 만족시킬 수 있는 필수 적인 자원의 소유이고, 개인이 발전할 수 있는 활동에 참가하고 스스로 행동하 고, 자신과 남을 비교하여 만족하는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김정운·이장주(2005)와 Massam(2002)은 삶의 질을 일반적으로 개인의 삶 에 대한 주관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한 삶에 대한 만족, 행복, 성취감으로 정의하 고 있다.

또한 삶의 질 대신에 안녕(well-being), 복지(welfare), 생활수준(standard of life), 만족도(satisfaction), 행복감(happiness)같은 유사개념의 용어가 사용 되기도 하였다(Schuessler, 1995). 삶의 질에 대한 개념적 정의로 Dalkey &

Rourke(1973)는 사람들이 느끼는 복지이며 생활에 대한 만족감 또는 불만족감, 행복이나 불행을 의미하는 것으로 개념화하였다.

서현숙(2009)은 거주지역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생활환경 조건하에서

개인이 갖는 주관적이고 인지적 평가이며, 생활과정에서 느끼는 만족감과 행복감 으로 삶의 질 개념을 정의하였다.

Smimons(1994)는 삶의 질을 주관적인 요소와 객관적인 요소로 구분하였으 며, 주관적인 요소는 자기보고에 의해서만 평가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국내의 학자들도 삶의 질을 측정함에 있어서 주관적인 평가에 비중을 두고서 연구를 진행하였다.

김애정(2008)은 한 개인이 살고 있는 문화권과 가치체계의 맥락 안에서 자신의 목표, 기대, 규범, 관심과 관련하여 인생에서 자신이 차지하는 상태에 대한 개인 적인 지각으로 개념화하였다.

이러한 삶의 질 평가는 소득, 교육수준, 직업, 후생의료, 기반시설의 양 등을 반 영한 사회적 지표의 개념을 이용한 삶의 질에 관한 연구이고, 개인의 삶의 질의 인식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를 반영하지는 못하였다.

최근 삶의 질에 관한 연구는 개인의 생활경험과 관심영역에 대한 판단이나 느 낌과 같은 주관적 또는 심리적인 측면을 중요하게 논의하고 있다. 즉, 심리적 욕 구인 자아실현, 자기존중, 공동체 의식 등과 같은 내재적 목표가 충족되는 경험 을 함으로써 삶의 질을 추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경제적 성공, 인기, 매력 등과 같은 외재적 목표달성으로 타인에게서 받는 보상과 칭찬 등을 삶의 질로 생각하는 경우인데 내재적 목표가 외재적 목표보다 삶의 질에 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하였다(조태영, 2008).

2.4.2 삶의 질의 구성요소

삶의 질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만족감, 행복감 등이라고 할 때 그 만족감, 행복 감을 나타나게 해주는 요소를 크게 객관적인 요소와 주관적인 요소로 구분하여 생 각할 수 있다. 즉 만족감, 행복감 등 삶의 질에 있어서 사람들이 느끼는 인식은 물 질적인 주거환경, 교통환경, 교육환경 등과 같이 객관적인 상황으로부터 연유할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비물질적인 이웃사랑, 신뢰, 애착심, 자부심 등과 같은 주관 적인 감정으로부터 연유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Andrews, 1976; 김상균, 1996).

삶의 질에 대한 연구는 주관적인 삶의 질(SWB: subjectivewell-being)과 심

리적인 삶의 질(PWB: psychological well-being)로 나누어져 수행되거나 통합 적으로 연구되어 오고 있다(김정호, 2006).

주관적 삶의 질에 대한 접근은 객관적인 지표들이 삶의 질에 영향을 준다. 개 인이 경험하는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평가하지 못한다고 보기 때문에 개인이 자 신의 삶을 어떻게 평가하고 또 자신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측정함으로써 자신의 삶의 질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Ryan & Deci(2001). Feist et al.(1995). 이현송(1998). 김영석(2012) 등은 삶의 질은 주관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Keyes et al.(2002). Ryff & Keyes(1995). Waterman(1993) 등의 연구에서도 삶의 질의 주관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에 대한 상호보완적 관계를 발표하였다.

삶의 질은 외적인 측면의 객관적 차원과 개인의 느낌과 인식을 반영하는 주관적 차원이 반드시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Andereck & Jurowski, 2005).

이와 같은 주장의 배경에는 삶의 질에 대한 개념적 정의가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학자들마다 각기 다른 의미로 해석하여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삶의 질이 개인적 특성과 객관적 생활조건, 생활영역에 대한 주관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는 상태이다(Lehman, 1986; Oliver et al., 1996; Martin & Stockler, 1998; 백은령, 2003; 임근식, 2102).

2.4.3 삶의 질의 선행연구

삶의 질에 대한 현대적 연구는 시기적으로 60, 70년대부터 등장하였고, 삶의 질에 대한 연구는 주관적인 삶의 질(SWB: subjective well-being)과 심리적 삶의 질(PWB: psychological well-being)로 나누어져 수행되거나 통합적으로 연구되고 있다(김정호, 2006).

지금까지 삶의 질과 관련한 관광분야의 연구주제를 고찰해 보면, 카지노산업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에 관한 연구(Gipacopassi, Nichols & Stitt, 1999; Perdue, Long & Kang, 1999; Roehl, 1999; 이봉구·이충기, 2004). 여가와 삶의 질에 관한 연구(Leung & Lee, 2004; Love & Crompton,1999; Neal Sirgy &

Uysal, 1999; Ngai, 2005; Oppermann & Copper, 1999; 김정운·이장주, 2005). 그리고 문화차이에 따른 삶의 질의 인과관계 연구(Andereck &

Jurowski, 2005; Andereck, Valentine, Vogt & Knopf, 2007) 등 크게 3가지 주제와 관련한 연구가 큰 흐름을 이루어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서현숙, 2009).

삶의 질은 복잡한 존재양식이며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는 절대적인 개념이라 기보다는 한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의 수준과 사회구성원들의 가치의식과 관습 에 영향을 받는 상대적인 개념으로 보았다(김하수, 2004).

지역적 요인으로 사회활동 참여도 및 사회적 접촉정도와 삶의 질 사이의 상관 관계에 대한 기존의 연구에서는 사회적 활동의 객관적 지표와 행복과는 정(+) 의 인과관계가 성립함을 확인하였다(김하수, 2004).

가정적 요인으로 성적욕구 충족의 기능, 자녀출산 및 양육기능, 가족성원의 생활보장 기능 및 정신적 안정의 기능 등이 있다. 가족간의 애정, 의사소통, 가치관의 일치 등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행복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Szalai(1980)는 삶의 질에 관한 비교연구에서 삶의 질은 개인의 건강상태, 경제문제, 결혼생활의 성공과 실패, 자녀와 친척간의 화목한 관계 또는 갈등 관계, 이웃과의 관계, 일반적인 정치적 생활까지도 포함한다고 주장하면서 특히 상호 친밀하고 복합적인 사회관계망은 고독감을 덜어주며, 생활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심리학자들은 삶의 질이 개인이 처한 각자의 생활 속에서 주관적으로 경험되는 관점에서 자신의 삶을 어떻게 평가하고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측정하려고 노력 하였다(Cantril, 1965; Campbell et al., 1976).

삶의 질의 주관적인 요인은 인지적 요소의 삶에 대한 긍정·부정의 정서적 요소를 활용하여 삶의 질을 측정하였다(Diener, 1994).

다른 측면에서는 자기실현적 입장에서 개인의 잠재적 가능성을 충분히 발현 하였는가를 측정하는 심리적 관점으로 삶의 질에 접근하였다.

Ryff(1989)의 삶의 질에 대한 심리적 척도는 여러 후속연구를 통해 지지되고 있다(Lindfors et al., 2006; Ryff & Singer, 2008; 김명소 외, 2001;김명소ㆍ 임지영, 2003; 김석일, 2004; 차경호, 2004; 김채옥ㆍ송운강, 2007).

기존의 선행연구들을 고찰하여 보면, 삶의 질에 대한 초기연구로 1970년대

이전까지는 객관적인 지표들을 중심으로 연구되어 왔지만, 1970년대를 기점으로 행복과 삶의 질이 객관적인 지표를 평가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자신의 생활에 대해 주관적으로 경험한 것을 평가하기 때문에 주관적인 평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1980년대 이후는 삶의 질에 대한 이론적인 연구와 경험적인 연구가 축적됨으 로써 삶의 질의 구성개념이 더욱 다양하게 정의되어 왔으며, 그 연구들을 토대로 삶의 질이 인지적 측면의 생활만족과 정서측면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설명하였다(권기덕·윤창영,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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