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절 중고령자의 배우자와의 관계에 대한 부가조사 결과
2. 배우자와의 활동의 공유
동의 분담실태를 살펴본 <표 4>에 의하면 부부가 이러한 가사노동을 하지 않는 비율이 충주시 소태면에서 높아 6% 내외 수준을 보이고 있다. 즉 이는 부부가 고령 또는 신체적인 의존성으로 인하여 분리된 가구를 형성하고 있지만 자녀들로부터 가사노동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있기 때 문으로 보인다. 도시지역은 동 비율이 매우 낮다.
또한 부인이 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항목을 불문하고 지역별로 유사하게 약 40% 내외이다.
또한 남편이 하는 편이라는 응답도 약 40% 내외이다. 그러나 전적으로 남편이 한다는 응답률은 식사‧요리준비, 설거지, 빨래, 집안 청소의 경우 충주시 소태면에서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동반 외출이나 함께하는 활동,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모임의 수 등을 통하여 일상생활 과 문화여가활동의 공유실태를 살펴보면, 성북구 정릉3동의 경우 11.4%가 거의 부부동반 외 출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고 세 지역 모두 한 달에 한두 번 정도가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 이고 있다. 대체적으로 충주시 소태면에서 부부동반 외출이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가 함께 하는 활동을 보면 성북구 정릉3동의 경우 9.5%가 함께하는 활동이 없다고 응답 하여 부부동반 외출률이 낮은 것과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함께하는 활동을 3순위까지 질 문하였는데 가장 높은 활동율을 보이는 항목은 장보기와 외식이다. 성북구 정릉3동의 경우 46.2%가 외식을 40.6%의 응답자가 부부가 함께 장보기를 하고 있고, 산책, 드라이브 등의 외 출이 35.4%, 자녀와 함께 시간보내기가 30.2%, 병(의원) 가기가 20.3%이다. 익산시 영등2동 의 경우 장보기가 45.6%로 가장 높지만 외식은 28.9%로 성북구 정릉3동에 비하여 낮은 수준 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집안일, 산책, 드리이브 등의 외출, 운동 등이 빈도가 높은 항목이다.
또한 병(의)원 가기도 18.9%로 높다. 한편 충주시 소태면의 경우 농사 등의 일하기가 73.2%로 월등히 높으며, 장보기가 45.9%이고 병(의)원 가기가 45.1%이다. 이 외에도 외식이 23.5%이 다. 종합하면 지역과 무관하게 장보기와 병(의)원 가기는 부부가 함께하는 중요한 활동이다. 특 히 농촌지역에서는 농사하기와 함께 병(의)원을 함께 가는 비율이 높은데, 이는 일차산업이 중 심이 되는 산업구조와 읍지역에서 떨어져 있는 면지역에서의 의료서비스 이용시 배우자가 도움 을 주고 있는 면지역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반면 대도시에서는 산책, 드라이브 등 의 외출과 외식을 하는 비율이 높다는 특징이 나타났다.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모임의 경우 대도시와 농촌 모두 약 60%에 달하는 응답자가 함께 참 여하는 모임이 없다고 응답하고 있다. 동비율은 익산시 영등2동에서 상대적으로 낮아 43.2%이 다. 부부가 공유하는 다각적인 문화여가활동과 일상생활이 적다는 사실이 부부간의 정서적 유 대와 주관적인 측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관심있게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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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5〉 조사지역별 중고령자의 배우자와의 문화여가활동